붓기가 너무 심해요.. 다리붓기 병원 어디로 가야 하나요?
저녁과 아침 사이에 3에서 4kg 차이가 나고 발등까지 아프다면 단순한 체질적 부종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원인을 찾아야 하는 수준입니다.내과를 먼저 가시는 게 맞습니다. 다리 부종의 원인은 심장, 콩팥, 갑상선, 간, 정맥 순환 등 여러 쪽에 걸쳐 있어서, 내과에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로 먼저 원인을 추려내는 게 순서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전신 부종과 체중 변동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고, 콩팥 기능 이상도 다리 부종으로 나타납니다.검사 후 혈관 문제가 의심되면 그때 혈관외과나 순환기내과로 연결됩니다. 처음부터 혈관 쪽으로 가시면 다른 원인을 놓칠 수 있어서, 내과 먼저가 효율적입니다.지금 당장 병원에 바로 가셔야 하는 신호도 말씀드립니다. 숨이 차거나 누웠을 때 숨쉬기 힘들거나, 한쪽 다리만 갑자기 심하게 붓고 빨개지고 아프다면 지체하지 마세요. 전자는 심부전, 후자는 심부정맥혈전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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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케어 할수 있는 기미팩 원료는 어떤게 좋을까요
여름철에 자외선이 강해지면 기미가 짙어지는 건 멜라닌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홈케어로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색소 침착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있습니다.율무 가루는 코직산(kojic acid)과 유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미백 효과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율무 가루에 꿀이나 요거트를 섞어서 팩으로 쓰는 방법은 자극이 적고 실제로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 노니는 항산화 성분이 있긴 하지만 기미에 직접적인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율무보다 약합니다.홈케어에서 가장 효과가 검증된 성분은 따로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는 멜라닌 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이 명확하고, 시중 세럼 제품에서 5에서 10퍼센트 농도로 들어있는 걸 고르시면 됩니다. 비타민C 유도체 성분도 산화 방지와 미백에 근거가 있습니다. 팩보다 세럼이나 크림 형태가 흡수율이 높아서 실제로 더 효과적입니다.어떤 성분을 쓰든 자외선 차단이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여름철에는 SPF 5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2에서 3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기미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기미가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트라넥삼산 성분 외용제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게 홈케어보다 효과가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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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껍질 벗겨져요. 주부습진일까요?
여름에만 반복되고 다른 계절엔 괜찮다는 패턴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주부습진(접촉피부염)도 가능하지만, 여름철에만 생기는 특징 때문에 한포진(dyshidrotic eczema, 이한성 습진)도 함께 생각해봐야 합니다.한포진은 땀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손바닥이나 손가락 측면에 작은 물집이 생겼다가 터지면서 껍질이 벗겨지는 질환입니다. 계절성 재발이 전형적인 특징이라서 말씀하신 패턴과 잘 맞습니다. 주부습진은 세제나 물에 반복 노출이 주원인인데, 설거지를 맨손으로 하신다면 이쪽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두 가지가 겹쳐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당장 고무장갑 착용을 시작하시는 게 맞습니다. 다만 고무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 있어서, 고무장갑 안에 면 장갑을 한 겹 더 끼는 방식이 피부에 더 낫습니다. 보습제는 물에 접촉한 직후 바로 바르는 게 효과적입니다.매년 반복된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정확히 감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포진이라면 스테로이드 외용제, 심한 경우 광선 치료까지 선택지가 있고,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매년 반복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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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코에 뾰루지같은게 나는데 어떻하죠ㅉ
2달째 같은 부위에 반복되는 건 단순 뾰루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 치료 후 나았다가 같은 자리에 다시 재발하는 패턴이라면 몇 가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모낭염(folliculitis)의 만성 재발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모낭 깊숙이 자리 잡으면 항생제로 일시적으로 가라앉아도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반복됩니다. 코 주변은 피지선이 많고 손이 자주 닿는 부위라 재감염도 쉽습니다.두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건 피지낭종(epidermoid cyst)입니다. 낭종 자체가 남아있으면 짜거나 치료해도 껍데기가 남아서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깁니다. 이 경우는 낭종을 외과적으로 완전히 제거해야 재발이 없습니다.코 쪽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코와 입 주변 삼각형 부위는 안면 정맥이 두개내 혈관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 부위의 심한 감염은 드물지만 위험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짜는 행동은 지금부터 완전히 멈추시는 게 맞습니다.피부과에 다시 가셔서 재발 사실을 말씀하시고, 피지낭종 여부를 초음파나 직접 진찰로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 필요하면 세균 배양 검사로 정확한 균 종류와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것도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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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지금 증상을 보면, 배꼽 주변이 울렁거리고 위아래 배가 다 아프고 변비까지 있는 상황이네요.지금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열이 38도 이상 나거나, 오른쪽 아랫배가 특히 심하게 아프거나, 구토가 계속되거나, 배가 딱딱하게 굳은 느낌이 있으면 지금 바로 소아과나 응급실에 가셔야 합니다.그런 증상이 없다면 일단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시고, 배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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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멍하거나 머리가 아픔니다.현재 약 복용중입니다
뇌혈관의 절반 정도가 막혀 있는 상태에서 8년간 약을 유지하고 계신 건데, 가끔 멍하거나 두통이 생기는 증상은 그냥 넘기기 어렵습니다.뇌혈관이 광범위하게 좁아진 상태에서는 혈류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순간마다 인지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거나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게 반복된다면 뇌경색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증상이 없어 보여도 작은 경색이 누적되는 경우가 있거든요.지금 동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계신데, 멍한 증상이나 두통이 최근 들어 더 자주 생겼거나 강도가 세졌다면 서울대병원이나 가까운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다시 한 번 뇌 MRI를 찍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8년 전 상태와 지금 상태가 같다고 볼 수 없고, 혈관 상태 변화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게 필요한 시점입니다.지금 당장 다음 증상이 생기면 즉시 119를 부르셔야 합니다. 한쪽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심한 두통이 갑자기 터지듯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은 분 단위로 대응이 필요합니다.현재 복용 중인 약이 항혈전제나 혈압약 계열이라면 절대 임의로 끊지 마시고, 증상 변화를 담당 의사께 정확히 전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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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둘째 임신 계획중인데 안생기네요 ㅠㅠ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얼마나 마음이 힘드셨을지, 그리고 첫째 아이가 동생을 기다린다는 부분에서 읽는 저도 마음이 쓰였습니다.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첫째를 자연임신 하셨더라도 둘째가 잘 안 생기는 경우를 이차성 불임(secondary infertility)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흔한 상황이고, 원인 없이 단순히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4년이 지났다면 본격적인 검사를 받아보실 시점입니다.제왕절개 후 자궁 절개 부위에 작은 틈이 생기는 자궁 니치(niche, cesarean scar defect)가 착상을 방해하거나 부정출혈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음파에서 이상 없다고 하셨지만, 이 구조는 일반 초음파보다 생리식염수 자궁조영술이나 MRI에서 더 잘 보입니다. 말씀하신 부정출혈도 이와 연관될 수 있어서,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지금 하셔야 할 것은 산부인과, 가능하면 불임 전문 클리닉에서 부부 동시 검사를 받으시는 겁니다. 자궁 구조 검사와 함께 배우자분 정액 검사도 같이 하셔야 전체 그림이 나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이미 충분히 기다리신 시간입니다. 더 늦추지 마시고 검사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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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결과 봐주세요 21살 여자입니다
혈액검사 수치부터 말씀드리면, 네 항목 모두 정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백혈구 8.6, 혈소판 314, 적혈구 4.6, 혈색소 14.6, 어느 것도 이상한 수치가 없습니다. 혈액암을 걱정하셨던 부분은 이 결과만으로 봤을 때 안심하셔도 됩니다.다만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느껴진다는 건 별도로 짚어봐야 할 부분입니다. 혈액검사가 정상이라고 해서 체중 변화의 원인이 없다는 뜻은 아니거든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혈당 문제, 흡수 장애 등이 체중 감소로 나타날 수 있고, 이건 갑상선 검사나 혈당 검사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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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피부염과 여드름을 구분하는 방법
말씀하신 패턴, 즉 볼과 코 중심의 홍조, 짜도 고름 없이 피만 나오는 단단한 염증성 구진이 대부분인 경우는 주사피부염(rosacea)과 여드름이 겹쳐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구분하는 포인트를 말씀드리면, 주사피부염은 면포(블랙헤드, 화이트헤드)가 없고 홍조가 배경으로 깔려 있으며 열기, 음주, 자외선, 매운 음식 같은 자극에 반응해서 악화됩니다. 여드름은 면포가 함께 나타나고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중심으로 분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고름 없이 단단하고 홍조가 동반된다면 주사피부염 쪽 비중이 높아 보입니다.현재 사용 중이신 디페린겔(adapalene)은 여드름에는 효과적이지만, 주사피부염에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주사 피부는 장벽이 약하고 자극에 민감해서 레티노이드 계열이 오히려 홍조와 염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주사피부염으로 확인된다면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메트로니다졸 외용제나 아젤라산 크림이 1차 치료제이고, 심한 경우 경구 독시사이클린 저용량을 사용합니다. 자외선 차단도 여드름보다 훨씬 중요하게 관리해야 합니다.피부과에서 정확히 감별하고 디페린겔 지속 여부도 같이 상의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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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간수치를 상승시키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간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약제마다 간독성 정도가 다릅니다.로노펜정 성분인 로르노시캄(lornoxicam)은 NSAIDs 중에서 간독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지만,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3일 단기 복용이라면 간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4주 전에 이미 간수치와 황달 수치가 올라간 이력이 있고, 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장기 복용 중이신 상황이라면 간에 부담이 누적되는 구조입니다.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약 자체도 간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혈액 검사를 3일 후에 하신다면, 로노펜정 복용 사실을 검사 전에 담당 의사께 반드시 말씀해 주시는 게 맞습니다. 결과 해석 시 약물 영향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로노펜정 복용을 마친 후 3에서 5일 정도 지나고 검사를 받으시면 약물 영향이 빠진 상태에서 더 정확한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일정이 여유가 있다면 그 방향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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