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가락 화상물집으로 인해 질문 하고 싶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며칠 전에 글루건을 짜고나서 모르고 손가락으로 잡아버려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화상을 입었는데 그 후로 바세린도 바르면서 경과 보고 있는데 지금은 엄청 딱딱해졌는데 노랗고 그러면 그냥 바세린 더 안 발라도 되나요? 알아서 떨어지도록 냅둘건데 치료 또 안 해도 되나 해서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글루건에 의한 화상은 온도가 높고 끈적이는 특성 때문에 생각보다 깊은 화상(2도 이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현재 엄지손가락 마디가 노랗고 딱딱하게 변했다면, 이는 단순히 아무는 과정이 아니라 주의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노랗게 변한 부위 아래로 염증이나 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통증이 없다가 갑자기 욱신거리거나, 반대로 감각이 너무 무뎌진 경우, 노란 딱지 주변의 생살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딱지 틈새로 진물이 계속 새어 나오거나 냄새가 난다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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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손가락에 화상을 입어 물집이 생기면 무척 당황스럽고 통증도 심하실 거예요. 손가락은 피부가 얇고 신경이 밀집되어 있어 작은 화상도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기억하셔야 할 점은 물집을 억지로 터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물집 내부의 액체는 상처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새로운 피부가 잘 재생되도록 돕는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하기에 그대로 두는 것이 회복에 훨씬 유리합니다. 억지로 터뜨리면 세균 침투의 통로가 되어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거즈나 화상용 밴드로 부드럽게 감싸 외부 마찰을 최소화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집이 이미 터졌다면 깨끗한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씻어낸 뒤,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습윤 드레싱 제품을 붙여 상처가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화상 부위의 열감을 내리기 위해 얼음을 직접 대는 것은 오히려 피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찬물로 열기를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 부위가 유독 붉게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탁해진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 처치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상처가 회복될때까지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면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기는 하지요. 피부 상태를 직접 확인해 봐야겠지만 이미 딱지가 앉은 상태라면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현재 상태는 수포가 마르면서 가피가 형성된 회복 단계로 보입니다. 딱딱해지고 노랗게 보이는 것은 고름이라기보다 말라붙은 조직이나 삼출물이 굳은 경우가 흔합니다.

    이 시기에는 바세린을 반드시 계속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가피가 형성되어 건조하게 안정된 상태라면 추가 도포 없이도 자연 치유가 진행됩니다. 다만 너무 건조해서 갈라지거나 당기는 느낌이 있으면 소량 도포해 보습을 유지하는 정도는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가피를 억지로 떼지 않는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떨어지도록 두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유리합니다. 일상적인 물 접촉은 가능하지만, 장시간 물에 담그거나 마찰이 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주변이 붉게 번지면서 열감이 생기는 경우, 진물이 나오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는 감염 가능성이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손가락 관절 부위라서 움직임에 따라 갈라지면 회복이 지연될 수 있어 필요 시 간단한 드레싱으로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해도 되는 단계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