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바닥이 하얗게 말라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바세린이나 크림을 발라도 금방 다시 거칠어진다면, 단순 건조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50대 남성에서 발바닥 각질이 심하고 크림 효과가 없는 경우, 각화형 족부백선(무좀의 한 형태)이 배경에 있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 가렵거나 물집이 잡히는 전형적인 무좀과 달리,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가 하얗게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형태라 건조한 피부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이 경우 보습제를 아무리 발라도 근본 원인인 곰팡이균이 해결되지 않으니 효과가 없습니다.지금 당장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은 발가락 사이도 함께 보시는 겁니다. 각화형 무좀은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가 동시에 침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톱 색이 변했거나 두꺼워졌다면 더 의심됩니다.크림은 요소 20퍼센트에서 40퍼센트 함량 제품이 일반 보습제보다 각질 연화 효과가 훨씬 강합니다. 바세린보다 이쪽이 맞습니다. 다만 무좀이 원인이라면 항진균 연고를 병행해야 효과가 납니다.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면 긁어서 현미경으로 보는 간단한 검사로 무좀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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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원인과치료법 을 알고싶어요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7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눈 질환 중 하나입니다.코로나 백신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과 황반변성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근거는 없습니다. 접종 후 시기적으로 겹쳐서 의심하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70대에서 황반변성은 나이 자체가 가장 큰 위험인자입니다. 고혈압도 망막 혈관에 영향을 주어 황반변성 진행을 가속할 수 있고, 흡연력, 자외선 누적 노출, 가족력도 주요 원인입니다.치료 방법은 황반변성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건성(dry type)과 습성(wet type)으로 나뉘는데, 말씀하신 주사 치료는 습성 황반변성에서 시행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안구 내 주사입니다. 현재 습성 황반변성에서 가장 효과가 검증된 치료입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아직 완치 치료법이 없고, 루테인과 지아잔틴, 아연, 비타민C와 E 조합의 보조제(AREDS2 포뮬라)가 진행을 늦추는 데 근거가 있습니다.주사 외에 레이저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가 일부 경우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현재는 주사 치료가 중심입니다. 주사가 부담스러우시더라도 습성이라면 치료를 미루면 시력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담당 안과 선생님과 치료 일정을 꼭 유지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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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트릴약먹고 임신준비가 가능할까요
리보트릴(클로나제팜, clonazepam)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로, 임신 중 복용 시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임신 준비 전에 반드시 처방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다만 지금 상황에서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안면경련과 쓰러짐으로 뇌전증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임신이 되면, 발작 자체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합니다. 뇌전증 환자의 임신은 약을 끊는 게 목표가 아니라, 태아에 가장 안전하면서도 발작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약제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뇌전증 치료제 중에서도 임신 중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약물들이 있습니다.대학병원 진료 대기 중이시라면, 예약 시 임신 계획이 있다는 걸 반드시 미리 알리시고 빠른 진료가 가능한지 문의해보시길 권합니다. 진단이 확정되고 약제가 안정화되기 전에 임신을 시도하는 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와 임신 계획을 함께 상의하시는 게 순서상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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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이쪽에 피지낭종이 생겼어요~~~
가랑이 부위 피지낭종은 외과나 피부과가 가장 적합합니다. 피지낭종 제거 자체가 피부과의 기본 시술이라 어느 피부과를 가셔도 처리가 됩니다.산부인과는 외음부 점막 쪽 낭종, 예를 들어 바르톨린선 낭종 같은 경우에 해당하고, 피부 표면에 생긴 피지낭종은 산부인과 영역과는 다릅니다. 산부인과에 따라서는 피부 쪽 낭종은 처치하지 않는 곳도 있어서, 피부과로 가시는 게 확실합니다.염증이 생겨서 빨갛게 붓고 통증이 심해진 상태라면 절개 배농이 필요할 수 있으니 빨리 가시는 게 좋고, 그냥 혹처럼 만져지기만 하는 상태라면 일반 피부과 외래에서 간단히 제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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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남아 드림렌즈 살까요, 말까요?
초등 2학년이면 드림렌즈를 시작하기에 나쁜 나이가 아닙니다. 근시 진행이 빠른 시기에 일찍 시작할수록 억제 효과가 크다는 근거가 있어서, 안과에서도 이 연령대에 적극적으로 권하는 편입니다.걱정하시는 부분이 현실적입니다. 부모가 렌즈를 다뤄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 눈에 매일 넣고 빼는 건 처음엔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다만 드림렌즈는 소프트렌즈보다 렌즈 자체가 단단해서 다루기가 오히려 수월한 편이고, 처음 맞출 때 안과에서 착탈 교육을 충분히 해줍니다. 며칠 연습하면 대부분 익숙해집니다.염증 문제는 관리 루틴이 핵심입니다. 매일 아침 렌즈 빼고 세척, 전용 세정액으로 보관, 렌즈 케이스 주기적 교체. 이 세 가지를 빠뜨리지 않으면 염증 위험이 크게 낮아집니다. 바쁘신 상황에서 이 루틴을 매일 지킬 수 있는지가 사실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아이가 눈을 비비거나 충혈, 통증을 호소하면 즉시 렌즈를 빼고 안과에 가야 한다는 원칙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처음 3개월은 한 달에 한 번 정기검진을 빠뜨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바쁘더라도 이 검진만큼은 챙기실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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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릎이 찢어져 봉합수술을 했어요
담당 선생님께서 1달을 말씀하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실밥을 제거했다고 해서 상처가 완전히 아문 게 아닙니다. 피부 표면이 붙은 것이고, 진피층 깊이까지 완전히 재생되려면 보통 3주에서 4주가 걸립니다. 무릎은 특히 굴곡과 신전이 반복되는 부위라 다른 부위보다 상처 벌어짐 위험이 높고, 회복이 더 오래 걸립니다.검색 결과의 1주에서 2주는 단순 열상의 일반적인 기준이고, 심하게 찢어져 봉합수술까지 한 경우라면 범위와 깊이가 달라서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목욕탕이나 수영장의 물에 장시간 담그면 상처 부위가 불어서 재생 중인 조직이 약해지고, 세균 감염 위험도 올라갑니다.담당 선생님이 직접 상처 상태를 보고 1달을 말씀하신 거라면, 그 판단이 가장 정확합니다. 인터넷 정보보다 실제 상처를 본 의사의 지침을 따르시는 게 맞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다음 외래 때 왜 1달인지 직접 여쭤보시면 더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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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신경종또는지간신경염치료약초
약초나 민간요법보다 먼저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당뇨병이 있으시고 메트포르민을 복용 중이신 상태에서 발바닥 감각 저하, 찌릿찌릿함, 부종이 동반된다면 지간신경종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당뇨 환자에서 발 증상을 방치하면 궤양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약초나 민간요법으로 신경 압박이나 당뇨 합병증을 치료한다는 근거는 현재 의학적으로 없습니다.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드시다가 혈당 조절에 영향을 주거나 메트포르민과 상호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권하기 어렵습니다.지금 필요한 건 정형외과 또는 내분비내과 방문입니다. 발 초음파나 신경전도 검사로 지간신경종인지 당뇨 신경병증인지 감별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는 게 순서입니다. 당뇨 환자에서 발 증상은 빠르게 확인받으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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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발라도 자극이 없고 순한 선크림이 있을까요?
눈가에 선크림을 바르면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는 건 대부분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 때문입니다. 옥시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같은 성분이 눈 점막을 자극합니다.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인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 위주 제품으로 바꾸시면 눈 자극이 확연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특정 제품 추천은 플랫폼 범위를 벗어나서 드리기 어렵고, 성분 기준으로 고르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품 성분표에서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단독이거나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와 조합된 무기자차 제품을 고르시되, 향료(fragrance)와 알코올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눈가 자극 가능성이 낮습니다. 최근에는 무기자차이면서 백탁이 적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제형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선택지가 넓습니다.올리브영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성분표를 직접 확인하시거나, 화장품 성분 앱(화해 등)에서 무기자차 필터로 검색하시면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쉽게 추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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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보면 눈이 나빠진디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본다고 해서 시력이 영구적으로 나빠진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눈에 부담을 주는 건 사실입니다.어두운 환경에서 밝은 화면을 보면 동공이 최대한 열린 상태에서 가까운 거리의 밝은 빛에 동시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때 모양체근(ciliary muscle)이 초점을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수축을 지속하면서 눈의 피로감, 뻐근함, 두통, 일시적인 흐림 증상이 생깁니다. 이걸 디지털 눈 피로(digital eye strain) 또는 컴퓨터 시각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고 쉬면 회복됩니다.50대라면 한 가지 더 고려할 부분이 있습니다. 청색광(blue light)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건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 구조가 변하는 상황에서 취침 전 어두운 방에서 휴대폰을 보는 습관은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실용적으로는 화면 밝기를 주변 환경에 맞게 낮추거나, 야간 모드를 켜거나, 20분마다 20초씩 먼 곳을 바라보는 것(20-20-20 규칙)만으로도 눈 피로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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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는 러떻게 하는 건ㅇ가료??
꾸준히 못 하는 게 문제라면, 제품을 늘리는 게 답이 아닙니다. 오히려 줄이는 게 맞습니다.피부 관리의 진짜 최소한은 세 가지입니다. 자기 전 세안, 세안 후 보습, 아침에 선크림. 이것만 매일 하면 크림이나 미스트보다 훨씬 효과가 큽니다. 특히 선크림은 흉터 개선에도 직결되는데, 자외선이 흉터 색소 침착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흉터 연고를 바르면서 선크림을 안 바르면 효과가 절반도 안 납니다.꾸준히 못 하는 이유가 귀찮아서라면 단계를 최대한 줄이는 게 현실적입니다. 세안 후 보습 겸 선크림 역할을 동시에 하는 제품 하나만 아침에 바르고, 저녁엔 세안 후 크림 하나. 이 두 단계만 고정하면 지금보다 훨씬 낫습니다.흉터 연고는 매일 꾸준히 바르는 게 생명인데, 세안 후 보습 바로 다음에 흉터 부위에만 얹는 루틴으로 묶어두면 까먹는 빈도가 줄어듭니다. 단계가 많아서 못 하는 거라면 줄이고, 기억을 못 해서라면 세안이라는 이미 하고 있는 행동에 붙여두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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