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이 통증이 나타나려면 요산수치가 어느 정도 되어야 자각증상이 생기나요?
요산 수치와 통증 발현의 관계는 개인차가 있어서 명확한 기준선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일반적인 패턴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혈중 요산이 7.0mg/dL을 넘으면 고요산혈증으로 분류됩니다. 이 수치를 넘어서면 관절 내 요산 결정이 서서히 쌓이기 시작하는데, 통풍 발작은 보통 9.0mg/dL 이상에서 잘 나타납니다. 다만 6.0에서 7.0 사이에서도 발작이 오는 분이 있고, 반대로 10을 넘어도 오랫동안 증상이 없는 분도 있습니다. 수치가 높다고 반드시 통증이 오는 건 아니고, 관절 내 결정 축적 정도와 면역 반응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발등 통증이 이미 있다면 통풍 발작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통풍은 엄지발가락 관절에 가장 흔하게 오지만 발등, 발목, 무릎에도 나타납니다. 통풍 발작의 특징이 갑자기 극심하게 아프고, 해당 부위가 빨갛게 붓고 열감이 있으며, 심하면 이불이 닿는 것도 힘들 정도입니다.지금 발등 통증이 있다면 내과나 류마티스내과에서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를 확인하고 통풍 여부를 진단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진단 없이 식이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요산저하제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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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게 나쁘지 않으면 축농증 치료 안해도 될까요?
숨쉬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해서 방치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후비루가 항상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부비동에서 지속적으로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상태가 만성화되면 인두 점막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만성 인두염으로 이어지고, 이게 잦은 기침이나 목 이물감, 목소리 변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후비루가 기도로 흘러들어가면 만성 기침이나 기관지 자극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3주 약물 치료 후 재발했다면 치료 기간이 부족했거나 약제 선택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보통 항생제 단독이 아니라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장기간 병행하고, 코 세척을 루틴으로 유지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3주는 만성 병변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완전히 치료하기 어렵더라도 후비루를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건 장기적인 삶의 질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CT로 부비동 상태를 한 번 확인하고, 수술이 필요한 정도인지 약물로 유지 가능한 정도인지 판단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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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안마기 사용시에 일어난 피부 발진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안마기 사용 후 발진이 생겼다면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진동과 마찰에 의한 피부 자극, 안마기 소재나 재질에 대한 접촉 반응, 또는 열이 발생하는 기기라면 열 자극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은 해당 부위를 더 자극하지 않는 게 우선입니다. 긁거나 문지르지 마시고, 차갑고 깨끗한 물로 가볍게 씻어내세요. 발진 부위가 넓지 않고 가려움이나 열감 정도라면 약국에서 히드로코르티손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으로 대부분 1일에서 3일 내에 가라앉습니다.다만 발진이 빠르게 번지거나, 두드러기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얼굴이나 목 쪽으로 올라오거나, 숨쉬기 불편한 느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서 피부과나 내과에 바로 가셔야 합니다.발진 부위 사진을 찍어두시면 피부과 진료 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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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만 바르면 피부가 부어오르네요ㅠ
파스를 붙일 때마다 가렵고 부어오른다면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입니다. 파스 성분 중 케토프로펜(ketoprofen)이나 인도메타신(indomethacin) 같은 소염 성분, 또는 점착제(아크릴계 접착제)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몇 가지 대안이 있습니다.우선 붙이는 파스 대신 바르는 겔 타입 소염제를 고려해보세요. 볼타렌 겔(디클로페낙 성분)이나 케토톱 겔 같은 제품은 점착제가 없어서 접착 성분 알레르기라면 반응이 훨씬 적습니다. 냄새도 뿌리는 파스보다 덜합니다.성분 알레르기라면 파스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재 쓰시는 제품과 다른 계열 성분 제품으로 바꾸면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사분께 현재 쓰는 파스 성분을 말씀하시고 다른 계열로 추천받아보세요.근본적으로는 피부과에서 첩포검사(patch test)를 받으시면 정확히 어떤 성분에 반응하는지 알 수 있어서, 그 성분만 피하면 됩니다. 직업상 근육통이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한 번 확인해두시는 게 장기적으로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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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괜찮다가도 그 날만 되면 너무 심하게 아파와요ㅠㅠ
척추분리증과 전방전위증이 있는 분들이 생리 기간에 유독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건 구조적으로 설명이 됩니다.생리 전후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 분비되면서 자궁 수축과 함께 골반 주변 인대와 근육 전체에 이완 작용이 생깁니다. 평소에는 근육이 척추를 잡아주면서 어느 정도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이 시기에 인대 이완이 더해지면 이미 불안정한 척추 분절이 더 흔들리면서 통증이 올라오는 겁니다. 관리를 잘 해서 평소엔 괜찮다가 그 날만 되면 심해지는 패턴이 딱 이 기전과 맞습니다.당장 통증이 심한 날은 이부프로펜(ibuprofen) 계열 소염진통제가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는 기전이라 생리통과 허리 통증 두 가지에 동시에 효과적입니다. 복용 금기가 없으시다면 통증 시작 직후 바로 드시는 게 참다가 드시는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자세는 태아 자세처럼 옆으로 누워 무릎을 약간 구부리는 게 척추 전만을 줄여서 편합니다. 온찜질도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현재 약을 전혀 복용 안 하고 계신데, 이 정도로 주기적으로 심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생리 주기와 연관된 통증 패턴을 말씀하시고 주기적으로 단기 진통 처방을 받아두시는 게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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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서맥 진단에 대한 건강관리 방법은?
동성서맥(sinus bradycardia)은 심장의 정상 박동 조율점인 동결절(sinoatrial node)에서 분당 60회 미만으로 박동이 나오는 상태입니다. 부정맥의 한 종류가 맞습니다.다만 동성서맥이 모두 병적인 건 아닙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분들은 심장 효율이 높아서 안정 시 맥박이 50회대로 낮게 나오는 경우가 흔하고, 이건 오히려 좋은 신호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라면 증상이 없는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주의해야 할 증상이 있습니다. 어지럼증, 실신하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운동할 때 심하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단순 생리적 서맥이 아닐 수 있어서 심장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고혈압약 중 베타차단제(beta-blocker) 계열을 복용 중이시라면 약 자체가 맥박을 낮추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처방받으신 약이 어떤 계열인지 확인해보시고, 서맥이 약 때문일 가능성도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시길 권합니다.부정맥 가족력이 있다면 한 번쯤 24시간 활동심전도(Holter monitoring)를 찍어두는 게 좋습니다. 일회성 심전도에서 잡히지 않는 간헐적 부정맥을 확인할 수 있고, 기저치를 만들어두면 나중에 비교가 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40대에 고혈압과 부정맥 가족력이 겹친다면 심장내과에서 한 번 평가받아두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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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 질환 관련해서 여쭤봅니다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피부 장벽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 유전자 변이와 면역 조절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단순히 예민한 피부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장벽 기능이 약한 상태라서,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역치가 낮습니다.주기적으로 증상이 돌아오는 패턴은 아토피의 특성 자체입니다. 완전히 치료되는 병이 아니라 관해(증상이 잠잠한 상태)와 악화를 반복하는 구조입니다. 악화 주기를 촉발하는 흔한 요인은 계절 변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땀, 특정 섬유나 세제, 건조한 환경입니다. 본인만의 악화 유발 요인을 파악하면 주기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습니다.약한 아토피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지만, 악화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장 근거가 좋은 방법은 보습입니다. 증상이 없을 때도 매일 세라마이드 함유 보습제를 전신에 꾸준히 바르면 장벽 기능이 유지되면서 악화 빈도가 줄어듭니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는 게 핵심입니다.최근에는 두필루맙(dupilumab) 같은 생물학적 제제나 경구 JAK 억제제처럼 면역 경로를 직접 조절하는 치료제들이 나와 있어서, 기존 스테로이드로 조절이 잘 안 됐던 분들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다면 피부과에서 치료 옵션을 다시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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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좀 피로한데 ㅠㅠ어떻게 하나요???
책, 폰, PC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생기는 눈 피로는 조절 근육인 모양체근(ciliary muscle)이 지속적으로 수축 상태를 유지하면서 생기는 근육 피로입니다. 눈을 크게 뜨기 힘든 느낌은 눈꺼풀 주변 근육까지 피로가 쌓인 상태입니다.눈찜질을 이미 하고 계신 건 좋습니다. 온찜질이 마이봄샘(meibomian gland) 분비를 원활하게 해서 눈물막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여기에 몇 가지를 추가해보시면 됩니다.20-20-20 규칙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0분 화면을 보면 20초간 20피트(약 6미터) 이상 먼 곳을 바라보는 겁니다. 의식적으로 실천하기 귀찮으면 타이머를 20분마다 맞춰두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화면 밝기는 주변 환경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고, 화면과의 거리는 40센티미터에서 50센티미터 이상 유지하세요.인공눈물도 도움이 됩니다. 화면을 볼 때 눈 깜박임 횟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눈물막이 빨리 마르기 때문입니다. 방부제 없는 일회용 제품을 하루 서너 번 점안하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2주 이상 지속되거나 두통, 시야 흐림이 동반된다면 안과에서 굴절 이상이나 안압 확인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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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있나요??
현재 6월 기준 최신 주간 유행 데이터를 정확히 가져오기 어렵지만, 계절적 패턴과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말씀드립니다.6월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학교를 중심으로 몇 가지 감염병이 동시에 돌기 쉬운 시기입니다.아이들 사이에서 지금 시기 가장 흔하게 도는 건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입니다. 발열, 인후통, 콧물, 결막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아데노바이러스는 특히 눈이 빨개지는 유행성 각결막염을 함께 일으키기도 합니다. 코로나19도 여전히 소규모 재유행이 반복되고 있어서, 발열과 인후통이 있으면 배제하기 어렵습니다.어른들도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지만 면역이 어느 정도 있어서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이를 통해 가정 내 전파가 일어나면 성인도 걸릴 수 있습니다.주의할 것은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에 경련이 생기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발진이 동반되면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고, 실내 환기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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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티비에서 하루2시간만자도 멀쩡한사람 이 있던데요
실제로 하루 4시간에서 6시간 수면으로도 기능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결정된 차이입니다.ADRB1, DEC2, NPSR1 등의 유전자 변이가 수면 필요량을 결정하는 데 관여한다는 게 밝혀져 있습니다. 이 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수면 중 깊은 서파수면(slow-wave sleep) 비율이 높아서 짧은 시간에 회복 효율이 더 좋습니다. 2시간만 자도 멀쩡하다는 건 극단적인 사례라 실제로는 매우 드물고, 방송에서 다뤄질 만큼 희귀한 경우입니다.문제는 본인이 단수면자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만성화되면 뇌가 그 상태에 적응해서 본인은 멀쩡하다고 느끼지만, 실제 인지 기능 검사를 해보면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수면 부채가 쌓이는 걸 자각하지 못하는 거라서, 내가 잠이 적어도 괜찮은 체질이라고 생각하면 위험합니다.40대라면 수면 부족이 심혈관 질환, 당뇨, 인지 기능 저하 위험과 직결된다는 근거가 상당히 많습니다. 유전적으로 단수면 체질인지 아닌지는 현재 임상에서 검사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7시간에서 9시간 수면이 기준으로 권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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