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관련 질문. 렌즈 삽입술 ? 뭐가 좋을까
둘 중 뭐가 낫냐는 질문에 정답은 없고, 눈 상태에 따라 선택지 자체가 달라집니다.라식(LASIK)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로 각막을 깎는 방식입니다. 회복이 빠르고 당일 시력이 많이 회복되는 게 장점인데,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하고 도수가 너무 높으면 깎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립니다. 시력이 많이 안 좋다고 하셨는데, 고도근시라면 라식으로 교정 가능한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렌즈삽입술(ICL,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깎지 않고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고도근시에서도 교정이 가능하고,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역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전방 깊이나 각막 내피세포 수 같은 조건이 맞아야 하고, 비용이 라식보다 높습니다.시력이 많이 나쁘신 경우라면 렌즈삽입술 쪽이 더 적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이건 정밀 검사 결과를 봐야 확정할 수 있습니다. 각막 두께, 도수, 전방 깊이, 동공 크기 등을 종합해서 수술 가능 여부와 방법이 결정되거든요. 안과 2곳에서 정밀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고 비교하신 뒤 결정하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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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근 보톡스 허리나 몸에 안좋나요?
주변에서 말리는 이유가 있긴 한데, 의학적으로는 과장된 부분도 있습니다.승모근 보톡스는 근육을 위축시켜서 어깨 라인을 낮추고 목을 길어 보이게 하는 시술로, 미용 목적으로 꽤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허리나 내장 기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보톡스는 주사 부위 주변 신경근 접합부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고, 전신으로 퍼져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용량은 미용 시술에서 쓰는 양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아야 합니다.다만 실제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승모근은 어깨를 들어올리고 목을 지지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맞으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앉아있을 때 목과 어깨 피로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헬스나 수영처럼 승모근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면 근력 저하를 느끼기도 합니다. 또 시술 후 3개월에서 6개월마다 반복해야 유지가 된다는 점도 고려하셔야 합니다.목이 짧아 보이는 게 승모근 발달 때문인지, 아니면 쇄골이나 전체적인 체형 때문인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상담 후 본인 승모근 상태에 맞는 용량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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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에 검은 색 물때? 같은게 끼여있는데 모르고 썼는데 별증상없으면 괜찮을까요??
검은 물때의 정체는 대부분 곰팡이(주로 클라도스포리움, Cladosporium 계열)나 바이오필름입니다. 텀블러 고무 패킹 부위는 세척이 잘 안 되고 습기가 유지되어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입니다.건강한 성인이라면 이 정도 노출로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지금 별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아이는 면역이 아직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같이 쓰셨다는 부분은 조금 더 신경 쓰이긴 합니다. 아이도 현재 증상이 없다면 우선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지금 당장 하셔야 할 건 텀블러 처리입니다. 고무 패킹을 분리해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거나, 가능하면 교체하시는 게 낫습니다. 이미 검게 변한 고무 패킹은 깨끗이 세척해도 곰팡이 뿌리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패킹만 새로 구매하시는 걸 권합니다. 텀블러 본체는 뜨거운 물로 충분히 헹구고 완전히 건조시키시면 됩니다.앞으로는 사용 후 뚜껑을 열어두고 건조시키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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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심장이 쿵쿵쿵 뛰는게 느껴질때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10초 정도 후 저절로 멎는 패턴, 하루 두세 번 반복된다는 게 중요한 부분입니다.이런 양상은 발작성 빈맥(paroxysmal tachycardia)이나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부정맥을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40대 여성에서 갱년기 전후로 호르몬 변화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줘서 두근거림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하루에 여러 차례 규칙적으로 나타난다면 심장 자체의 전기 신호 문제를 배제해야 합니다.문제는 증상이 짧게 끝난다는 점입니다. 일반 심전도는 그 순간에 찍혀야 이상이 잡히는데, 10초짜리 증상은 병원에서 포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순환기내과에서 홀터 심전도(Holter monitoring)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소형 기록 장치를 부착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전도를 연속으로 기록하는 검사로, 짧게 나타나는 부정맥을 포착하는 데 적합합니다.가셔야 할 과는 순환기내과(심장내과)입니다.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생기면 즉시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두근거림과 함께 가슴 통증이 올 때, 숨이 갑자기 차거나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을 때, 실신이 있을 때가 해당됩니다. 그런 증상 없이 두근거림만 있다면 이번 주 안에 외래 진료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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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 2줄인데 더 진해지지는 않아요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임신테스트기의 선 진하기는 소변 농도, 검사 시간대, 제품 브랜드에 따라 같은 날 검사해도 달라질 수 있어서 선 색깔만으로 임신 경과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일주일 간격인데 비슷한 진하기라는 게 걱정되신다면, 테스트기보다 훨씬 정확한 방법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혈액 베타-hCG(인간 융모성 생식샘 자극 호르몬) 수치 검사가 기준입니다. 정상 임신이라면 초기에 48시간마다 수치가 약 1.6배에서 2배로 증가합니다. 이틀 간격으로 두 번 채혈해서 수치 변화를 보면 임신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산부인과에 가시면 혈액검사와 초음파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생리일로부터 5주에서 6주 이상 됐다면 초음파에서 태낭이나 태아 심박이 확인될 수 있고, 그게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입니다. 테스트기 색깔로 계속 고민하시는 것보다 이번 주 안에 산부인과 방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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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빨간 반점...? 알레르기나 감염일까요?
사진을 보면 모낭을 중심으로 한 붉은 구진들이 산발적으로 분포해 있습니다. 가렵지 않고 누르면 약간 단단하다는 특징, 한쪽 다리에만 국한된 분포가 특징적입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건 모낭염(folliculitis)입니다. 모낭 주변으로 세균이 침범하거나 자극이 생겼을 때 이런 양상이 나타나고, 가려움 없이 단단한 구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면도, 타이트한 옷으로 인한 마찰, 운동 후 땀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한쪽 다리에만 국한됐다는 점에서 혈관성 병변인 모세혈관 확장이나 소혈관 주변 염증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붉은색이 완전히 사라지면(압박 소실) 혈관성이 아닌 것이고, 눌러도 색이 유지되면 자반(purpura) 쪽을 생각해봐야 합니다.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개수가 늘어나거나,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누를 때 색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현재 상태라면 이번 주 안에 피부과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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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어깨 뒷쪽부분이 계속아파요 ㅠㅠ
한 달째 지속되는 어깨 뒤쪽 통증이고 담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하셨는데, 몇 가지 여쭤봐야 할 게 있습니다.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더 아픈지,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지속적으로 아픈지,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있는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집니다.가장 흔한 가능성은 회전근개(rotator cuff) 문제나 어깨 주변 근막 통증인데, 40대 여성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면 많이 생깁니다. 경추(목뼈) 문제가 어깨 뒤쪽으로 방사통을 일으키는 경우도 꽤 흔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파스나 찜질보다 효과적인 게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입니다. 어깨를 뒤로 모으고 가슴을 여는 동작, 목을 천천히 좌우로 기울이는 동작을 하루 여러 차례 해보시고, 일하는 중간에 30분에서 1시간마다 잠깐씩 어깨를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이지엔6, 애드빌 등)를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파스보다 실질적으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다만 한 달은 꽤 긴 시간입니다. 주말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서라도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보시는 걸 권합니다. 원인을 모른 채 버티면 만성화되기 쉽고, 회전근개 문제라면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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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선이 무너졌는데 다시 되돌리는 방법이 궁금해요
40대에 접어들면서 얼굴 윤곽이 변하는 건 피부 탄력 저하, 지방 이동, 골격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크게 세 가지 접근이 있습니다.시술 범주에서는 실리프팅(thread lift)이 현재 가장 많이 선택되는 방법입니다. 녹는 실을 피부 아래 삽입해서 처진 조직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마취 없이 30분에서 1시간 안에 끝나고 회복기가 짧습니다. 효과는 보통 1년에서 2년 정도 유지됩니다.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하는 울쎄라(HIFU)나 고주파 계열 장비는 피부 안쪽 SMAS층을 자극해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데, 즉각적인 리프팅보다는 서서히 조여드는 효과라 꾸준히 받을 때 효과적입니다.볼륨 측면에서는 필러가 선택지가 됩니다. 턱선이 없어 보이는 건 지방이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턱 라인이 무뎌진 것이라, 턱끝에 소량 필러를 넣어 윤곽을 잡아주면 얼굴이 훨씬 또렷해 보입니다. 지속 기간은 부위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에서 2년입니다.얼굴 면적이 커 보이는 데는 광대나 하악각 부위 보톡스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전체 윤곽 개선에는 리프팅과 볼륨 교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어느 한 가지가 모든 분에게 맞는 건 아니라서,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현재 처짐 정도와 골격 구조를 보고 우선순위를 잡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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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콘택트 렌즈 사용에 대해 궁금합니다.
노안이 와도 콘택트 렌즈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선택지가 몇 가지 있습니다.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다초점 콘택트 렌즈(multifocal contact lens)입니다. 한 렌즈 안에 원거리와 근거리 도수 구역이 동심원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서 뇌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상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야간 빛 번짐이 생기는 분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리합니다.또 다른 방법은 모노비전(monovision) 교정입니다. 한쪽 눈은 원거리, 다른 쪽 눈은 근거리에 맞춰 각각 다른 도수의 렌즈를 끼는 방식입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많은 분들이 적응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시험 삭용 렌즈로 먼저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게 일반적입니다.콘택트 렌즈를 끼고 근거리 작업만 할 때 돋보기를 추가로 쓰는 방법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원거리는 렌즈로, 독서나 스마트폰은 저도수 돋보기를 위에 걸치는 식으로 병행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안과에서 노안 정도를 측정한 뒤 다초점 렌즈 시험 착용을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렌즈 종류마다 눈에 맞는 정도가 달라서 직접 써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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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른 약을 살짝입에 넣고 뺐는데, 병원에서는 지켜보라고 하는데 얼마나 지켜보면되나요???
소아과 선생님 판단이 맞습니다. 먹은 게 확실하지 않고 살짝 입에 닿은 수준이라면 대부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흡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항생제, 위장약, 가래콧물약 조합이라면 그 중 가래콧물약(항히스타민제 계열)이 소아에서 가장 주의가 필요한 성분입니다. 소량이라도 흡수됐다면 졸림, 흥분, 맥박 증가 같은 반응이 보통 1시간에서 4시간 안에 나타납니다.관찰 기준으로는 복용 후 6시간까지 이상 증상이 없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구체적으로 아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심하게 처지거나 깨우기 어려울 때, 반대로 이유 없이 극도로 흥분하거나 떨 때, 구토가 반복될 때, 맥박이 빠르거나 얼굴이 심하게 붉어질 때가 해당됩니다.지금 아이 상태가 평소와 다르지 않다면 거의 문제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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