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이걸 삼켜야하나요 뱉어야하나요?
제균치료 후 이런 불편감이 생기셨군요. 많이 힘드시겠습니다.침과 가래 같은 분비물이 과도하게 생기는 건 제균치료 이후 위 점막과 식도 환경이 변화하면서 역류가 생기거나 위산 분비 패턴이 달라지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 후 일시적으로 위산 분비가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이 알려져 있고, 이게 역류와 과도한 타액 분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삼킬지 뱉을지 고민하시는 것 자체가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서 생기는 상황입니다. 삼키면 가스가 차는 건 공기를 같이 삼키는 연하 과정 때문이고, 뱉으면 위 점막이 더 자극받는 악순환입니다. 어느 쪽도 완벽한 해결책이 아닙니다.제균 결과 확인을 위해 위산제를 못 드시는 상황이라는 게 지금 가장 힘든 이유일 텐데, 담당 선생님께 지금 증상이 이 정도로 심하다는 걸 정확히 전달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제균 확인 검사 방법에 따라 위산제 중단 기간이 다르고,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 검사 일정을 조율하거나 일부 약을 허용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 견디기보다 지금 상태를 병원에 알리시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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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로 난소 혹 발견 초음파 검사
찝찝하셨겠습니다. 시술 전에 설명이 없으셨으면 당연히 불안하실 수 있습니다.설명해드리면, 질경을 넣고 얇고 긴 기구로 긁는 느낌이 있었다면 자궁경부 세포 검사(자궁경부암 검사, Pap smear)를 함께 시행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난소 혹이 발견되면 대학병원에서 초음파 재확인과 함께 자궁경부 세포 검사, 경우에 따라 자궁내막 확인 등을 같이 시행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부인과 정밀 검사 패키지 개념으로 한 번에 진행하는 겁니다.다만 환자에게 어떤 검사를 시행하는지 사전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것은 기본적인 의료 원칙입니다. 설명 없이 진행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 맞습니다.다음 외래 때 담당 선생님께 "그날 초음파 외에 어떤 검사를 추가로 하셨나요,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라고 직접 여쭤보시면 됩니다. 본인 검사 내역과 결과를 확인하는 건 당연한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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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평소에는 간질없진않은데 씻고나면 껍질이 벗겨져요
사진을 보면 발바닥 전체에 걸쳐 각질이 두껍게 일어나고 벗겨지는 상태가 꽤 진행되어 있네요.씻고 나서 간지럽고, 양말을 벗으면 각질 가루가 떨어지고, 껍질이 넓게 벗겨지는 패턴은 족부 백선, 즉 무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좀은 물집이나 가려움 형태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각질형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이 형태가 더 오래 방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중요한 건 원인이 곰팡이균인지 단순 건조증인지에 따라 치료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무좀이라면 항진균제 크림을 써야 하고, 단순 건조라면 보습제로 충분합니다. 항진균제 없이 보습만 하면 무좀은 낫지 않습니다.약국에서 바로 구하실 수 있는 항진균제 크림으로는 라미실, 카네스텐, 무조날 같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바르시고, 증상이 나아 보여도 최소 2주에서 4주는 꾸준히 써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양말은 면 소재로 바꾸시고 통풍에 신경 써주세요.2주 써도 호전이 없다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각질을 긁어서 현미경으로 확인하면 바로 진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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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잘하는법, 선천적으로 안되면 평생 안되는건지
한쪽 눈만 감으려 할 때 반대쪽이 같이 움직이는 건 안윤근(눈둘레근)의 좌우 독립적 조절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사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선천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니고, 신경근 훈련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연습 방법은 거울 앞에서 한쪽 눈 아래 광대뼈 부위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고정한 상태에서 반대쪽 눈만 감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보조 손가락이 반대쪽 눈 주변 근육 움직임을 억제해주면서 뇌가 양쪽을 분리해서 인식하도록 훈련됩니다. 하루 5분에서 10분씩 꾸준히 하면 수주 내에 변화를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시술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톡스를 반대쪽 눈 주변에 놓아 움직임을 억제하는 방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간혹 있긴 한데, 이건 미용 목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이 아니고 표정 비대칭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서 권하기 어렵습니다.결국 연습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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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 치료 5일차에 완쾌를 앞당기기 위한 방법 답글 바랍니다만…
5일차에 통증이 많이 줄었다면 좋은 신호이지만, 증상이 나아진 것과 힘줄이 실제로 회복된 것은 다릅니다. 건초염은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힘줄과 건막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무리하면 재발이 매우 흔합니다.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지금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온찜질을 하루 두세 번 10분에서 15분씩 해주시면 혈류를 늘려 조직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급성기 초반이 지났다면 냉찜질보다 온찜질이 더 맞습니다. 손목과 엄지 가동 범위를 유지하는 가벼운 스트레칭도 도움이 되는데,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만 해야 합니다. 억지로 늘리거나 당기는 건 금물입니다.가장 중요한 건 자극 원인 제거입니다. 건초염이 생긴 이유가 된 반복 동작이나 자세가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그걸 피하는 게 약이나 찜질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마우스, 특정 운동 동작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처방받은 소염진통제가 있다면 통증이 없더라도 처방 기간은 채우시는 게 좋고, 손목 보호대는 취침 시에도 착용하면 힘줄 자극을 줄여줍니다. 완전히 나았다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무거운 것 들거나 손목에 힘을 주는 동작은 최대한 자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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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치핵 수술을 하는게 맞는건가요?
남편분 증상이 꽤 진행된 상태로 보입니다. 출혈, 잔변감, 앉을 때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수술 재발 얘기부터 짚으면, 치핵 수술 자체의 재발률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근본적으로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절제술 기준으로 재발률은 5% 미만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수술 후 식이습관이나 배변 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새로운 치핵이 생길 수 있는 것이고, 이걸 재발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들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는 건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 해당하는 얘기입니다.수술 여부는 치핵의 단계에 따라 결정됩니다. 3도에서 4도, 즉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거나 아예 환납이 안 되는 단계라면 수술이 표준 치료입니다. 출혈과 잔변감, 통증이 모두 있다면 이미 수술 적응증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기준으로 절제술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대략 5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이고, 병원과 수술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입원은 보통 2일에서 5일 정도이며 당일 퇴원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수술 후 배변 통증은 솔직히 상당합니다. 항문 주변은 신경이 예민한 부위라 첫 2주가 가장 힘들고, 배변 시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와 좌욕을 병행합니다. 3주에서 4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많이 편해집니다.뇌수두증으로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시다면 수술 전 복용약 목록을 외과 선생님께 반드시 전달하셔야 합니다. 항응고제나 일부 약물은 수술 전 중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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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충혈되고 눈꼽끼고 아픈데 결막염증상일까요 혹시...
비염이 심한 상태에서 눈 충혈과 눈곱이 같이 생겼다면 두 가지를 모두 생각해야 합니다.알레르기 결막염은 비염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코와 눈에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고, 이 경우 눈곱보다는 가려움과 충혈이 주된 증상입니다. 반면 세균성이나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눈곱이 끈적하거나 노랗게 많이 끼고, 아침에 눈이 붙어있는 느낌이 있으며 전염성이 있습니다.지금 증상만으로 둘을 확실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결혼식이 이번 주라면 오늘 안과나 이비인후과에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 알레르기성이라면 항히스타민 안약으로 빠르게 호전되고 결혼식 참석도 문제없습니다. 전염성 결막염이라면 공공장소 방문은 좀 조심하는 게 맞고요.손으로 눈을 비비지 마시고, 지금 당장은 인공눈물로 씻어내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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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는 어떤 진료를 보는 진료과인가요?
가정의학과는 특정 장기나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환자 전체를 보는 진료과입니다. 소화기, 심장, 근골격계, 피부 등 어느 한 부위에 집중하는 다른 과들과 달리,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만성질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실제로 가정의학과에서 보는 것들을 보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결과 상담, 감기나 소화불량 같은 일반적인 증상, 금연·비만·피로 상담, 그리고 어느 과를 가야 할지 모를 때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까지 합니다.보건소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보건소는 공공 의료 행정 기관이고, 가정의학과는 독립된 전문 진료과목입니다. 대학병원에도 가정의학과가 있고, 동네 의원 형태로도 많이 운영됩니다.한 마디로 정리하면, 어디가 아픈지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 곳이 복합적으로 불편할 때, 또는 만성질환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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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인가요 아님 뭔가요??알려주세요
사진을 보면 손 바깥쪽 경계 부위에 투명하게 부풀어 오른 병변이 있고 주변 피부가 벗겨지는 양상이네요.사마귀보다는 한포진(dyshidrotic eczema) 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한포진은 손바닥이나 손 측면에 투명한 작은 수포가 생겼다가 터지면서 건조하게 벗겨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자꾸 벗겨진다는 것도 그 패턴과 맞습니다. 땀, 스트레스, 금속 접촉 등이 유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사마귀라면 표면이 거칠고 작은 점들이 박혀있는 느낌이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그런 소견보다는 수포성 병변에 가깝습니다.집에서 뜯거나 벗기는 건 피하시고,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세요. 증상이 반복되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필요하면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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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찌릿거리듯이 아프다가…..
몇 달째 반복되고 있고 빈혈도 심해지고 있다면 한 번은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심장 부위 찌릿한 통증은 대부분 근골격계나 늑연골 자극인 경우가 많긴 한데, 수초에서 수분 내로 왔다가 사라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심장 리듬 문제도 배제가 필요합니다. 빈혈이 심해지면 심장이 더 빠르고 강하게 뛰면서 두근거림이나 흉부 불편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철분제를 몇 달째 안 드셨다면 빈혈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있고, 그게 증상에 영향을 주고 있을 수 있습니다.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내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심전도 검사랑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몇 달째 반복되는 거니까 이번 주 안으로 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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