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배아 2개 시험관 이식했는데 언제쯤 임테기에 뜰까요?
기다리는 마음이 얼마나 조마조마하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3일 배아는 이식 후 자궁 내에서 2일에서 3일 더 발달하여 포배기에 도달한 뒤 착상이 시작됩니다. 착상 후 hCG 수치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시중 임신테스트기가 감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려면 착상 후 최소 3일에서 5일이 필요합니다.이식일을 화요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빠르면 이식 후 9일에서 10일째인 다음 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부터 얼리 테스트기에 희미하게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반 테스트기는 하루 이틀 더 늦게 반응합니다. 담주 토요일 병원 예약이 이식 후 11일째인데, 혈액 hCG 검사는 소변 테스트기보다 훨씬 민감해서 그 시점이면 신뢰도 높은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너무 이른 시점에 테스트하면 실제 착상이 되었어도 음성이 나올 수 있어 불필요한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식 후 10일째부터 시도하시고, 음성이어도 토요일 혈액 검사 전까지는 최종 판단을 유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건강검진 전문센터와 대학병원 검진센터의 장단점
두 기관의 성격이 달라서 부모님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건강검진 전문센터는 검진 자체에 특화된 곳으로, 예약 대기가 짧고 당일 진행이 매끄럽습니다. 쾌적한 환경과 편의시설, 빠른 결과 통보가 장점입니다. 다만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심층 진료로 연계되지 않고, 별도로 전문병원을 다시 예약해야 하는 단계가 추가됩니다.대학병원 검진센터는 이상 소견 발견 시 해당 진료과로 즉각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검진 결과를 같은 병원 전문의가 바로 이어서 볼 수 있고, 필요한 추가 검사도 빠르게 진행됩니다. 단점은 예약 대기가 길고, 대형병원 특성상 이동과 대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비용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부모님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기저질환이 있거나 이전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었던 분이라면 대학병원 검진센터가 유리합니다.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정기 건강검진이 목적이라면 전문센터도 충분하고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국가암검진 항목과 나이에 맞는 검사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얼굴에 뭐가 났는데 안 없어져요ㅠㅠㅠㅠ
코 옆과 눈 밑 사이 부위에 한 달째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서 볼록하게 유지되는 병변이라면, 여드름보다는 비립종(milium) 또는 막힌 모공에 의한 폐쇄면포(화이트헤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비립종은 피부 표면 아래에 각질이 작은 낭종 형태로 갇혀있는 것으로, 짜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 주변과 코 옆에 잘 생기고, 흰색이나 살색의 작고 단단한 돌기로 나타납니다. 폐쇄면포는 모공이 막혀 피지가 안에 갇힌 상태로, 짜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고 자극을 반복하면 오히려 염증이 생겨 붉어지거나 커질 수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짜는 것을 지금 당장 멈추시는 겁니다. 눈 아래 피부는 특히 얇고 예민해서 반복 자극 시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비립종은 집에서 짜서 없애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피부과에서 멸균 바늘로 내용물을 배출하는 간단한 시술로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시술 자체는 어렵지 않고 시간도 짧습니다.한 달째 변화 없이 지속된다면 자연 소실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피부과에서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하고 제거받으시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눈앞에 이상한게 번쩍이고, 어지러워요. 그리고...
아주 전형적인 aura with migraine 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증상의 순서가 진단에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눈앞의 번쩍임(시각 증상) → 어지럼증과 메슥거림 → 이후 두통으로 이어지는 이 순서는 조짐 편두통(migraine with aura)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조짐(aura)은 편두통 발작 전에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번쩍이는 빛, 지그재그 선, 시야 일부가 흐려지는 형태가 흔합니다. 이것이 20분에서 60분 지속되다가 사라지면서 두통이 뒤따르는 것이 교과서적인 경과입니다. 오늘 겪으신 것과 정확히 일치합니다.다만 한 가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 바로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심한 두통인 경우, 목이 뻣뻣한 느낌이 있는 경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진 경우,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입니다. 이 증상들은 뇌출혈이나 뇌졸중과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현재 두통만 남아있고 위의 증상들이 없다면,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시고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런 증상이 처음이셨다면 신경과에서 한 번 정식으로 평가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뱀한테 물렸을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뱀에 물렸을 때 대처법은 정확히 알아두면 실제 상황에서 매우 중요합니다.국내에서 독사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세 종류이고, 무독성 뱀은 유혈목이, 능구렁이, 구렁이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물린 직후 독사 여부를 현장에서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뱀에 물렸을 때는 독사로 가정하고 대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해야 할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반지나 시계 등 조이는 것은 부종이 생기기 전에 미리 제거합니다.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움직임을 줄여야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뱀의 생김새를 기억해두거나 안전한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두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중요합니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것은 효과가 없고 오히려 구강 내 상처로 독이 흡수될 수 있어 금지입니다. 물린 부위를 칼로 절개하는 것도 감염과 추가 손상을 유발하므로 하지 마십시오. 지혈대로 꽉 묶는 것도 조직 괴사를 일으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금지입니다.기립성 저혈압이 있으신데, 뱀독으로 인한 혈압 저하가 더해질 경우 실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물렸다면 반드시 눕거나 앉은 자세로 안정을 취하면서 도움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뇌출혈 약물치료 후 퇴원 중 일상생활 관련
퇴원 이틀째에 병원보다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은 뇌출혈 회복 과정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고,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인 회복 반응입니다.입원 중에는 의료진이 주변에 있다는 안도감,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제공, 활동 제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환경이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반면 퇴원 후 집에서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뇌에 부담이 되고, 작은 가사 활동이나 대화도 회복 중인 뇌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뇌출혈 후 피로는 신체 피로와 달리 뇌 자체의 회복 에너지 소모에서 비롯되어,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쉽게 지치는 것이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두통이 없고 대화가 자연스러우며 발음 이상이 없다는 것은 현재로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이해가 안 되는 경우, 시야 이상,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입니다.퇴원 후 수 주간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최우선으로 하시고, 방문객이나 자극적인 환경은 최소화하시는 것이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외래 일정을 꼭 지키시고, 피로감이 2주 이상 개선 없이 지속된다면 담당 신경외과 또는 신경과에 미리 연락해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제가 다리를 잘 꼬는데요 다리가 저려요
다리를 꼴 때 위에 올라오는 쪽이 왼쪽 다리이지만, 실제로 압박을 받는 것은 아래에 깔리는 오른쪽 다리입니다. 오른쪽 무릎 안쪽 부위에서 비골신경(peroneal nerve)이 눌리면서 오른쪽 다리 저림이 생기는 것으로, 오늘처럼 많이 앉아있고 다리를 자주 꼰 날에는 이 압박이 누적되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누워서도 저린 것은 하루 동안 누적된 신경 자극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베개에 올리신 것은 혈액순환에는 도움이 되지만, 신경 압박에 의한 저림은 자세를 바꾸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회복됩니다.내일 아침에 일어나도 저림이 그대로이거나, 발목이나 발가락을 위로 올리는 동작이 약해진 느낌이 든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는 다리 꼬는 습관을 줄이시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예방책입니다.
5.0 (1)
응원하기
남자가 여자보다 장활동이 더 활발한가요?
실제로 임상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이고 의학적 근거가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성호르몬의 차이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장 평활근의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주기적으로 높아지면서 장 운동이 느려지는 시기가 반복됩니다. 반면 테스토스테론은 장 운동에 억제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남성이 전반적으로 더 규칙적인 배변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장 통과 시간(gut transit time)을 측정한 연구들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대장 통과 시간이 길다는 것이 일관되게 확인됩니다. 실제로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중 변비형은 여성에서 훨씬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만성 변비 유병률도 여성이 남성보다 2배에서 3배 높습니다.식이 섬유 섭취량, 수분 섭취, 신체 활동량의 평균적인 차이도 일부 영향을 주지만, 호르몬 차이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임신 중 변비가 심해지는 것도 같은 기전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목 안쪽이 너무 건조한 것 같고 평소와 다른 느낌이 나요
어제 재채기가 많았고 목 칼칼함으로 시작해서 오늘 건조함과 이물감이 이어지는 양상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감기) 초기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동반된 후비루가 목을 자극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것들로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건조한 환경이라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이 점막 건조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하는 것도 목 점막 자극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월요일 병원 방문 여부는 그 사이 증상 변화를 보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발열, 심한 인후통, 삼키기 힘든 증상, 편도가 붓는 느낌이 생기면 빨리 가시는 것이 좋고, 지금 수준의 건조함과 칼칼함만 유지된다면 월요일 진료로 충분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부딪친 적 없는데 다리에 멍이 들었을 때
원인 없는 멍과 기상 시 종아리 혈액 정체감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보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자연 발생 멍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는 혈소판 수 감소 또는 기능 이상, 다른 하나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입니다. 이 경우 가벼운 자극에도 피부 아래 출혈이 생겨 멍처럼 보입니다. 20대 여성에서는 특발성 혈소판감소성자반증(ITP)이나 폰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 disease) 같은 출혈성 질환이 드물지 않게 발견됩니다. 또한 철분 결핍, 비타민 C 또는 비타민 K 부족도 멍이 잘 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종아리 혈액 정체감은 하지정맥류 초기나 정맥 판막 기능 저하로 설명될 수 있지만, 멍과 함께 나타난다면 혈관 벽 취약성 문제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입니다. 혈소판 수치, 혈액응고 검사(PT, aPTT), 전혈구검사, 철분 및 비타민 수치를 확인하면 대부분의 원인을 한 번에 걸러낼 수 있습니다. 검사 전까지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소판 기능을 억제해 멍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멍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자주 동반되거나, 생리량이 급격히 늘었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