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선수 어깨 와순근육의 손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는데요.
와순(labrum)은 어깨 관절와(glenoid)의 가장자리를 둘러싸는 섬유연골 구조물로,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회전근개 및 이두박근 장두 힘줄의 부착점 역할을 합니다. 투수처럼 반복적인 고속 투구 동작을 하는 선수에서 와순 손상은 가장 흔하고 심각한 부상 중 하나입니다. 투구 시 공을 놓는 순간 어깨에 가해지는 감속력(distraction force)이 체중의 수배에 달하기 때문에, 이 충격이 반복되면 와순 상방부—이두박근 힘줄이 붙는 부위—에서 SLAP(superior labrum anterior to posterior) 병변이 생기기 쉽습니다.예전 구속을 회복할 수 있는지는 손상의 위치와 범위, 수술 여부, 그리고 재활의 질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와순이 완전히 파열되어 봉합 수술을 받은 투수의 경우 복귀까지 통상 12개월에서 18개월이 걸리며, 수술 전 구속을 완전히 회복하는 비율은 문헌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략 60퍼센트에서 70퍼센트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구속이 다소 줄거나 제구력이나 투구 패턴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적응하게 됩니다.구속은 단순히 어깨 근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지에서 시작된 운동 사슬(kinetic chain)이 몸통을 거쳐 어깨와 팔꿈치로 전달되는 전신 협응의 결과입니다. 따라서 어깨 와순이 회복되더라도 이 전달 체계 전체를 재건하는 재활 과정이 뒷받침되어야 구속 회복이 가능합니다. 문동주 선수처럼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와 우수한 신체 조건은 회복에 유리한 요소이고, 구단 차원의 체계적인 재활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복귀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이전과 완전히 동일한 구속과 움직임을 보장하기는 어렵고, 복귀 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현실적으로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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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철심 언제 빼는것이 좋을까요..
철심(금속 내고정물)을 빼는 시기는 골절 부위의 유합 정도, 사용한 금속의 종류와 위치, 그리고 환자 개개인의 뼈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몇 가지 고려할 점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발등 소지측 골절에서 철심 제거는 보통 골유합이 충분히 확인된 이후, 즉 수술 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월 20일 수술이셨으니 5월 28일이면 약 3개월 시점이고, 그날 엑스레이로 유합 상태를 보고 날짜를 잡겠다는 담당 선생님의 계획은 표준적인 접근입니다.주변에서 늦게 빼라고 하시는 조언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뼈가 충분히 붙었는데 철심을 오래 두면 오히려 철심 주변으로 금속 부식이나 피부 자극, 드물게는 금속 피로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으신 경우 뼈와 금속 사이의 결합 양상이 다를 수 있어, 담당 선생님이 엑스레이로 직접 확인하고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5월 28일 외래에서 유합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그 시점에 맞춰 제거를 진행하시는 것이 적절하며, 그날 엑스레이 결과와 담당 선생님의 판단을 신뢰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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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인지 궁금합니당 발바닥 아프네요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안쪽이 찌릿하게 아프고, 한동안 걷다 보면 오히려 좀 나아지는 패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발바닥 안쪽을 눌렀을 때 찌릿한 압통이 있고 달리기를 많이 한 시기와 맞물린다면, 족저근막염 초기이거나 그 전단계인 과사용 손상(overuse injury)일 가능성이 있습니다.걷거나 뛸 때 크게 아프지 않다는 점은 아직 초기라는 신호이고, 지금 관리를 잘 하면 충분히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달리기 강도와 양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 달리면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만성으로 넘어갑니다.마사지와 스트레칭은 다음 두 가지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첫째, 발바닥 스트레칭으로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을 손으로 당겨 발바닥이 팽팽해지도록 30초씩 유지하는 동작을 아침에 일어나기 전과 운동 전후로 하시면 됩니다. 둘째, 얼린 생수병이나 테니스공을 발바닥으로 굴리는 마사지가 근막 이완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생수병을 얼려서 굴리면 냉찜질 효과까지 겸할 수 있습니다.신발도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쿠션이 부족하거나 발 아치 지지가 약한 신발은 족저근막에 부하를 가중시킵니다. 2주에서 4주 정도 관리를 해도 압통이 줄지 않거나 아침 통증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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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과 방아쇠증후군에 대해 알려주셔요.
방아쇠수지(trigger finger)는 손가락 힘줄을 감싸는 힘줄초(tendon sheath)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면서, 힘줄이 그 안을 통과할 때 걸리거나 튕기는 현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뚝 하고 걸리는 느낌, 특정 각도에서 손가락이 잠기듯 굳는 증상, 손가락 뿌리 부분의 압통이 전형적입니다.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잡고 드는 동작이 힘줄초에 부하를 주기 때문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당뇨 전단계나 고지혈증 같은 대사 이상이 있을 때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도 알려져 있습니다.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초기에는 손가락 사용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힘줄초에 직접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간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유효하지만, 당뇨 전단계이신 경우 일시적으로 혈당을 올릴 수 있어 시술 전 담당 선생님께 이 부분을 반드시 말씀하셔야 합니다. 주사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손가락이 완전히 잠겨서 펴지지 않는 단계라면 힘줄초를 절개하는 간단한 외래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손목 통증은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고 난 뒤 손목이 아프다면 손목 힘줄염이나 드퀘르벵 건초염(De Quervain tenosynovitis), 혹은 손목 관절 자체의 퇴행성 변화일 수 있습니다. 60대에 고지혈증과 당뇨 전단계가 동반된 상황에서는 관절과 힘줄 조직의 회복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자체를 줄이는 것이 우선적인 관리입니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손과 손목을 함께 진찰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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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무거운 느낌이나 수분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이유는 뭘까요?
말씀하신 증상—위가 무겁고, 수분이 위 안에 고여 있는 듯한 느낌,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감—은 위 배출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위는 음식을 잘게 부수고 소장으로 내려보내는 기능을 하는데, 이 과정이 느려지면 액체나 음식이 위 안에 오래 머물면서 묵직하고 꽉 찬 느낌이 지속됩니다.원인으로는 크게 몇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이 가장 흔한데, 이는 구조적 이상 없이 위 운동 기능 자체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스트레스와 위 기능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자율신경계를 통해 위 운동을 직접 억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 이런 증상이 뚜렷해지는 것은 충분히 근거가 있는 현상입니다. 위산 역류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도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40대 여성에서 최근 들어 위 증상이 새로 생겼다면, 단순 기능 문제로 넘기기 전에 한 번은 위내시경으로 기질적 원인을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체중이 줄거나, 식욕이 많이 떨어졌거나, 구역·구토가 동반된다면 검사 시기를 앞당기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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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물이 너무 많이 나와요 문제있는건가요
말씀하신 증상—눈물이 과도하게 나오고, 눈곱이 많이 생기며, 아침에 눈이 붙어서 떼야 할 정도—은 단순히 눈이 촉촉한 상태와는 다릅니다. 이 정도면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입니다. 개털 알레르기가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면 눈이 충혈되고 눈물과 눈곱이 동시에 늘어나는 반응이 나타납니다. 여기에 매일 렌즈를 착용하시면 렌즈 자체가 알레르기 항원을 표면에 흡착시키고 각막과 결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증상이 훨씬 심해질 수 있습니다.눈곱의 양상도 중요합니다. 끈적하고 노란빛이 도는 눈곱이라면 세균성 결막염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맑고 실처럼 늘어나는 형태라면 알레르기성에 더 가깝습니다. 아침에 눈꺼풀이 붙을 정도라면 염증 반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렌즈 착용은 지금 당장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렌즈를 계속 끼면 각막 손상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증상이 낫는 것도 훨씬 느려집니다. 안과에 가시면 세극등(slit lamp) 검사로 결막과 각막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알레르기성인지 감염성인지 구분하여 적절한 점안액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임의로 시중 안약을 사서 쓰시는 것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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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봉합 안해도 돼요? 발가락 어디에 찢긴건지도 모르겠는데
다른 곳 꼭 가보세요. 사진으로 보면 발가락 사이 부위에 선상 열상(laceration)이 있고, 상처 가장자리가 벌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단순 긁힘과는 다르게 보입니다.응급실에서 직접 보고 봉합이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면 그 근거가 있었을 수 있지만, 지금처럼 계속 벌어지고 지혈이 안 된다면 그 판단을 그대로 따르기는 어렵습니다. 발가락 사이는 움직임이 많아 상처가 자꾸 벌어지기 쉬운 부위이고, 벌어진 채로 두면 치유가 느리고 감염 위험도 높아집니다.지금 당장 하실 것은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상처 부위를 눌러 압박하고,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두시는 것입니다. 그 상태로 15분 정도 유지했는데도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상처가 계속 벌어진다면, 다른 응급실이나 외과 외래를 다시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봉합 여부는 상처 깊이와 벌어진 정도를 직접 봐야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고, 필요하다면 스테리스트립(steri-strip) 같은 의료용 테이프로 임시 고정하거나 봉합을 시행하게 됩니다.받아오신 약이 항생제라면 드시는 것이 맞고, 상처 부위는 물에 오래 담그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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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자주 마렵고 고기를 먹고 변이 마려우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인가요?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을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패턴 자체는 충분히 이 범주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먼저 고기를 먹으면 변의가 생기는 현상은 위-대장 반사(gastrocolic reflex)라는 정상 생리 반응입니다. 음식이 위에 들어오면 대장 운동이 촉진되는 반응인데, 이것이 과도하게 항진되어 있을 때 IBS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고기처럼 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식사는 이 반사를 더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특히 두드러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IBS의 진단 기준(로마 기준 IV, Rome IV criteria)은 최근 3개월간 반복되는 복통이 배변과 연관되고, 배변 횟수나 변의 형태 변화를 동반할 때로 정의합니다. 하루 2-3회 배변 자체는 정상 범위 안에 있을 수 있으나, 여기에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 잔변감, 변이 묽어지는 경향이 함께 있다면 IBS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배변 횟수가 늘었다고 하셨는데, 이런 변화가 갑자기 생겼거나, 혈변, 야간 배변, 체중 감소,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이 동반된다면 IBS보다 다른 원인—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 병변—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30대 남성에서 대장암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증상 변화의 시점과 동반 증상 유무가 중요합니다.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복통이나 혈변 없이 배변 횟수만 늘어난 정도라면 식이 조절—고지방 식사 줄이기, 카페인 제한, 식이섬유 조절—을 먼저 시도해보시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소화기내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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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으로 수술을 하라합니다 정말 수술해야 하나요?
수술은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회전근개(rotator cuff)는 어깨를 감싸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되어 있는데, MRI에서 여러 부위가 끊어지고 그 범위가 4cm에 달한다면 이는 광범위 파열(massive rotator cuff tear)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파열 크기가 3cm를 넘으면 광범위 파열로 분류하며, 이 경우 자연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범위가 더 넓어지고 근육이 지방으로 대체되는 지방 변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일상생활이 그럭저럭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입니다. 현재 통증이 견딜 만하고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된다면 비수술적 치료—물리치료, 운동 재활, 주사 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광범위 파열에서 비수술 치료는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파열 자체를 막거나 되돌리지는 못합니다.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그 근거는 충분합니다. 파열 크기와 위치상 더 기다릴수록 봉합 가능성이 낮아지고, 나중에는 인공관절이나 역행성 견관절 치환술(reverse total shoulder arthroplasty)처럼 더 큰 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합 수술은 파열된 힘줄을 뼈에 다시 고정하는 방식으로, 말씀하신 "못 박고 수술"이 바로 봉합 나사(anchor)를 사용하는 관절경 수술을 의미합니다.결론적으로, 지금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한 가지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동일한 MRI 영상을 가지고 어깨 전문 정형외과에서 한 번 더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입니다. 파열의 정확한 위치, 근육의 지방 변성 정도, 나머지 힘줄 상태에 따라 수술 시기와 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두 전문의의 의견이 일치한다면 수술 결정에 훨씬 확신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50대에 광범위 파열이라면 시간이 우군은 아닌 상황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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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건 괜찮을까요?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관절액 내 기포가 터지거나 이동하면서 나는 소리로, 이는 생리적으로 완전히 정상이며 무해합니다. 다른 하나는 관절 주변의 힘줄이나 인대가 뼈 돌출부를 지나면서 튕기듯 나는 소리인데, 이 역시 대부분은 통증이 없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다만 지금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생리적 현상과는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30대 여성에서 고관절과 무릎 모두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고관절에서는 장경인대(iliotibial band)나 장요근(iliopsoas) 힘줄이 걸리는 탄발고관절(snapping hip syndrome), 무릎에서는 슬개골(patella)의 정렬 문제나 연골연화증(chondromalacia patellae)을 먼저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앉았다 일어날 때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슬개대퇴관절(patellofemoral joint)의 부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관절이 닳는 퇴행성 변화, 즉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보통 40대 이후에 시작되며 30대에서 소리와 통증의 주된 원인이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그러나 오래 방치하면 연골 손상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통증이 간헐적으로라도 동반되는 시점이라면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방사선 촬영만으로는 연골 상태를 보기 어렵고, 필요에 따라 MRI(자기공명영상)까지 고려될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통증이 점점 잦아지거나 특정 동작에서 심해지거나, 부종이나 열감이 동반된다면 진료 시기를 앞당기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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