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생리주기 질문이여.. ( 한달 건너뜀..)
임신 가능성이 없다고 하셨으니 다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미 예정일보다 9일 정도 늦게 터졌던 패턴이 있었고, 4월에는 아예 건너뛴 것은 이미 수개월째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순 일시적 스트레스보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호르몬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런 경우 흔한 원인으로는 기능성 시상하부성 무월경(스트레스, 체중 변화, 과도한 운동), 다낭성 난소증후군, 갑상선 기능 이상, 고프로락틴혈증 등이 있습니다. 체중이 최근 갑자기 줄었거나,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이 있었거나, 식사량이 크게 줄었다면 기능성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옆구리 쪽 쑤시는 느낌은 배란 시도 중 난소 자극으로 인한 불편감일 수 있습니다.4월 한 달 건너뛴 것 자체는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1월부터 이어진 불규칙한 패턴을 고려하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5월에도 생리가 없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5.0 (1)
응원하기
발바닥에 이상한 갈색 얼룩이 생겼는데 뭘까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발바닥 족저부에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갈색 색소 병변이 보입니다.이 위치와 형태에서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족저 사마귀(plantar wart)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며 표면에 작은 검은 점들(혈관점)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하나는 색소성 병변으로 단순 모반(점)이나 색소 침착입니다.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발바닥은 말단흑자성 흑색종(acral lentiginous melanoma)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라는 점입니다. 이는 동아시아인에서 상대적으로 발생 비율이 높은 흑색종 유형입니다. 현재 사진상 병변이 단일하고 비교적 균일해 보이지만, 다음 소견이 있다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색조가 고르지 않은 경우, 크기가 6mm 이상인 경우,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경우입니다."병원 안 가도 되겠죠?"라고 하셨는데, 발바닥 색소 병변은 육안만으로 안심하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피부과에서 다모스코피 검사로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한 번은 확인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집안에 곰팡이 발생 호흡기 문제에 관한 문의
건강 측면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곰팡이가 계속 퍼져나가는 환경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것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실내 곰팡이는 포자를 공기 중에 지속적으로 방출하며, 이를 반복적으로 흡입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과민반응, 천식 악화, 만성 기침 등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Aspergillus나 Stachybotrys(흔히 '독성 곰팡이'라 불리는 종)가 포함된 경우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대 건강한 성인이라면 단기간 노출로 즉각적인 중증 질환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장기 노출은 다릅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은 환기를 하루 2회에서 3회, 회당 10분 이상 충분히 하시고, 곰팡이가 핀 벽에 가까이 있는 시간을 줄이시는 것입니다. 취침 공간과 곰팡이 발생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면 분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법적으로는 임차인의 주거 환경 유지는 임대인의 의무에 해당하며, 곰팡이로 인한 주거 하자는 수선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이를 이유로 수선을 거부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나 법률구조공단(132)에 문의해보시길 권장합니다.현재 기침, 코막힘, 눈 가려움 등 증상이 이미 생겼다면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어지러워서 쓰러졌는데 다리가 움직여지질 않아요
지금 바로 119에 전화하세요.설명하신 증상들, 즉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쓰러짐, 팔다리 마비, 온몸의 붉은 반점, 손발 창백함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면 직접 응급실에 가시는 것보다 119를 부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지금 당장 119에 전화하시고, 전화하기 어려우시면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 계신다면 119에 문자도 가능합니다.검사 설명은 안전한 곳에 도착한 후에 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119 연락이 최우선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저와 같이 삶의 이유를 찾지못하고 사는분 계실까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이런 감정을 안고 사셨을 텐데, 꺼내주신 것 자체가 용기 있는 일입니다.가족이 없다면 살지 않았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 스스로 삶을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솔직하게 말씀해주셔도 괜찮습니다.타고난 기질이 예민하고 우울함이 내재되어 있다고 표현하셨는데, 이런 감정이 오래 지속되고 삶의 이유를 찾기 어렵다면 한 번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은 이런 감정을 함께 들여다보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지금 많이 힘드시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24시간)에 전화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머리가 아픈데 약을 먹어도 될까요? 급해요
3월 16일에 조제된 두통약이라면 약 6주에서 7주 정도 지난 것입니다. 정제나 캡슐 형태의 두통약은 밀봉 보관 상태에서 유효기간 내라면 복용하셔도 됩니다. 변색되거나 냄새가 이상하지 않다면 드셔도 됩니다.다만 지금 두통이 평소와 다른 양상이라면 약 복용 전에 먼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머리를 세게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구역·구토 동반, 목이 뻣뻣한 느낌, 시야 이상, 팔다리 힘 빠짐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약을 먹기보다 바로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평소와 비슷한 두통이라면 처방약 복용하셔도 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위출혈 흑변, 증상과 구별방법은??
네 가지 질문 모두 답변드리겠습니다.위출혈로 인한 흑변(melena)은 혈액이 위산과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헤마틴(hematin)으로 변환되어 검게 나타납니다. 형태는 대개 묽고 끈적하며 타르처럼 점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단한 정상 형태보다는 무르거나 반액체 상태로 나오는 경우가 흔하지만, 출혈량이 적고 장 통과 시간이 길면 비교적 형태를 유지하기도 합니다.육안으로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색과 냄새입니다. 진짜 흑변은 매우 특징적인 악취를 동반하며, 색이 단순히 어두운 갈색이 아니라 윤기 있는 검정색에 가깝습니다. 반면 철분제 복용, 비스무스 성분 약물, 검은 음식(흑미, 오징어먹물, 블루베리 등) 섭취로도 변이 검게 보일 수 있는데, 이 경우 악취가 심하지 않고 끈적임이 없으며 약물이나 음식 섭취 이력이 있습니다.위출혈 시 흑변만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혈 속도가 느리고 출혈량이 적으면 어지럼증, 구역, 복통 없이 흑변만 보이는 경우가 실제로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출혈량이 많아지면 어지럼증, 식은땀, 혈압 저하, 구토(커피 찌꺼기 같은 토혈)가 동반됩니다.변 전체가 검은색으로 나오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출혈량이 충분하면 변 전체가 균일하게 검고 끈적하게 나옵니다. 출혈량이 적으면 변 표면 일부만 검게 묻어 나오는 형태일 수 있습니다.혹시 현재 이런 증상이 있어서 여쭤보시는 건지요. 실제로 흑변이 의심된다면 즉시 내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다발성백반증 있으면 혹시 임신이 어려울까요?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두 가지 질문 모두 답변드리겠습니다.백반증(vitiligo)은 자가면역 기전으로 멜라닌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지만, 생식 기능이나 임신 능력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즉 백반증 자체가 임신 가능성을 떨어뜨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백반증은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애디슨병 같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동반 질환이 있을 경우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 계획 전에 갑상선 기능 검사를 포함한 기본 자가면역 패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유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백반증은 단일 유전자 질환이 아니라 다인자 유전(multifactorial inheritance) 방식으로, 여러 유전적 소인과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백반증인 경우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은 일반 인구 대비 높아지지만, 반드시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자녀 발생 위험은 대략 5% 내외에서 10% 내외로 보고됩니다. 일반 인구 유병률이 0.5%에서 2% 정도임을 감안하면 위험이 다소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고혈압이 있으시고 혈압약을 복용 중이신 점은 임신 계획 시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일부 혈압약은 임신 중 사용이 제한되므로, 임신 계획 전에 산부인과와 내과에서 약물 조정 상담을 먼저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눈 한쪽이 처지거나 가렵고 눈물이 나고 흐립니다.
증상 조합이 단순한 눈 피로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한쪽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을 안검하수(ptosis)라고 하는데, 장시간 화면 사용 후 악화되고 아침에도 지속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19세 남성에서 이런 패턴이 나타날 때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이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입니다. 이 질환은 신경근 접합부의 자가면역 이상으로 근육이 피로해질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휴식 후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눈꺼풀 처짐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고 젊은 남성에서도 발생합니다.눈물, 시야 흐림은 눈꺼풀이 처지면서 각막 노출이 변화하거나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해 생기는 이차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안과 방문 계획을 갖고 계신 것은 좋은데, 다음 증상이 동반된다면 안과와 함께 신경과 진료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음식을 씹다가 턱이 피로해지거나, 말을 오래 하면 발음이 흐려지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 없이 눈에만 국한된다면 안과에서 먼저 평가를 받으시면 됩니다.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마시고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대상포진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초기에 제대로 진단을 못 받으셔서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셨을지 충분히 이해됩니다.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난 후 척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60대 이상, 특히 뇌경색 이후 여러 약물을 복용 중이신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쉬워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얼굴 왼쪽, 특히 귀 앞쪽과 이빨 두 개가 시리고 머리까지 이어지는 분포는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중에서도 상악지와 하악지, 그리고 귀 주변 신경이 함께 침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눈 주변 신경(안지)까지 가까이 있어 각막 침범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귀 주변 침범이 있을 경우 람세이헌트 증후군(Ramsay Hunt syndrome)으로 진행하면 청력 저하나 안면 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눈이 충혈되거나 시력이 흐려지거나, 귀 안에 물집이 생기거나 어지럼증이 있다면 즉시 담당의에게 알리셔야 합니다.발진 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하신 점은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치료를 받고 계신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통증클리닉에서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도 올바른 방향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은 고령일수록, 초기 통증이 심할수록 오래 지속될 수 있어 통증 관리를 적극적으로 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뇌경색으로 복용 중이신 혈전제와 혈액응고제는 대상포진 치료제와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크지 않지만, 면역 상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현재 복용 중인 약 전체를 통증클리닉 또는 신경과 담당의에게 공유하시고 통합적으로 관리받으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