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병원으로 진료를 받아야할까요 세부적으로 알려주세요
설명해주신 증상만으로는 한 가지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왼쪽 어깨 앞쪽부터 팔꿈치 쪽까지 통증이 있고 손가락 저림까지 동반된다면 어깨 자체 문제보다는 목 신경이 눌리는 경추 질환이나 어깨 질환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우선은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형외과에서 목과 어깨를 함께 진찰받고 필요하면 경추 X선 검사, 어깨 X선 검사, 초음파 또는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가능성이 있는 질환으로는 목디스크, 경추 신경병증, 회전근개 질환, 오십견, 어깨 충돌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 저림이 함께 있다면 목에서 나오는 신경 압박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만약 손 저림이 주로 엄지·검지 쪽으로 내려가거나 목을 움직일 때 팔 통증이 심해진다면 신경외과 또는 척추 전문 정형외과 진료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 통증이 심하다면 어깨 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으신 50대 여성분이라면 드물게 심장질환이 왼쪽 어깨나 팔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가슴 답답함, 흉통, 식은땀,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이나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현재 통증 위치와 함께 손가락 어느 부위가 저린지, 목 통증도 있는지, 팔을 올릴 때 더 아픈지 알려주시면 원인 추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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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습진 질문부탁드립니다....
1달이면 이미 병원 가실 때가 됐습니다.겨드랑이는 온도가 높고 습하고 마찰이 많은 부위라 습진이 한번 생기면 혼자 낫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중에 파는 연고를 바르면 일시적으로 나아 보여도,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바르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습진처럼 보이는 병변 중에 접촉성 피부염, 간찰진(intertriginous dermatitis), 역성 건선, 칸디다 감염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각각 치료가 다릅니다. 칸디다 감염인데 스테로이드 연고만 바르면 오히려 악화됩니다.지금 바로 피부과 가보시는 걸 권합니다. 진단이 정확해야 약도 맞게 쓸 수 있고, 1달이나 지속됐다면 이미 만성화 경향이 있을 수 있어서 적절한 처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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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여드름, 여드름 흉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놀림을 받으면서도 스스로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신 게 느껴집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이소티논(이소트레티노인, isotretinoin)은 여드름 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약입니다. 피지선 자체를 줄여서 재발률도 낮추는 약이라 제대로 된 선택을 하신 겁니다. 다만 복용 기간과 용량은 담당 피부과 선생님이 결정하는 부분이고, 임의로 오래 먹거나 끊으면 안 됩니다. 보통 4개월에서 6개월 과정으로 쓰고 종료하는데, 복용 중에는 건조함과 입술 갈라짐이 심하니 보습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흉터 치료는 이소티논 복용이 완전히 끝나고 최소 6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게 원칙입니다. 복용 중에는 피부 재생 속도가 달라져 있어서 레이저 같은 시술을 하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집니다. 지금은 흉터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스킨케어는 오히려 단순하게 가는 게 맞습니다. 순한 저자극 세안제로 하루 두 번, 세안 후 가벼운 보습, 선크림. 이게 전부입니다. 자외선이 흉터 색소침착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선크림은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여러 제품을 겹쳐 바르는 건 자극만 됩니다.흉터는 이소티논 끝난 뒤 피부과에서 상태 보고 프락셀 레이저나 필링 계열로 치료받으시면 충분히 개선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을 이미 하고 계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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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 후 통증이 궁금해요 - 신경통 증상
수술 후 2주면 아직 염증 반응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입니다. 욱신거림, 작열감, 자세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는 건 이 시기에 전형적인 양상입니다.족근골 유합 제거와 인대 강화 수술은 비교적 범위가 있는 수술이라, 주변 신경이 수술 과정에서 자극을 받거나 부종으로 눌리면서 신경통 양상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작열감은 비복신경(sural nerve)이나 천비골신경(superficial peroneal nerve) 등 발목 외측 신경이 자극받았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감각입니다.대부분 4주에서 8주 사이에 많이 줄어들고, 신경 자극이 있었다면 3개월까지도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전히 가라앉는 데는 개인차가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수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는 거상(elevation)이 부종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담당 선생님이 처방해주신 소염진통제나 신경통 약은 빠짐없이 드시는 게 맞습니다.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발가락 감각이 없어지거나, 피부색이 변하거나, 열감과 함께 붓기가 더 심해지면 감염이나 혈전 가능성이 있으니 담당 선생님께 바로 연락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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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이 일절하지 않다면 많이 위험할까요?
10대에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양이 매우 적은 건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경우인데, 초경 후 몇 년간은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만에 끝나는 정도라면 단순한 미성숙 이상의 원인을 봐야 합니다. 체중이 많이 빠졌거나 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에너지 부족으로 생리가 억제되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도 이런 양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도 영향을 줍니다.장기적으로 생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뼈 밀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10대에는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한방약으로 해결하려 하셨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소아청소년 산부인과나 일반 산부인과 모두 가능합니다. 부끄러워하지 않으셔도 되고, 이런 증상으로 오시는 10대 분들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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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차인 아내랑 속초 놀러가려고하는데 2-3시간 걸려서 고민이에요
임신 6주차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2-3시간 거리 여행은 가능합니다.다만 이 시기는 입덧이 가장 심한 때이기도 합니다. 차 멀미와 입덧이 겹치면 꽤 힘들 수 있어서, 출발 전 아내분 컨디션을 솔직하게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괜찮다고 해도 당일 아침 상태가 중요합니다.이동 중에는 1시간에서 1시간 반마다 한 번씩 휴게소에 들러 잠깐 걷고 스트레칭하는 게 좋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하지 부종이나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속초 도착 후에도 무리한 일정보다는 천천히 쉬면서 움직이는 방향으로 계획하시는 게 맞습니다.출혈이 있거나 복통이 있는 상태라면 여행은 미루셔야 하고, 현재 절박유산 소견이 있다고 들으셨다면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께 먼저 확인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그런 특이사항이 없다면 아내분이 원하시는 만큼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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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파제트에 ,,,골파제트가 무엇인지,,,
골파제트병(Paget's disease of bone)은 뼈의 재형성 과정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 뼈는 오래된 뼈를 흡수하고 새 뼈를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 질환에서는 그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면서 구조적으로 약하고 변형된 뼈가 만들어집니다.완치가 되는 병은 아니지만, 치료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현재 표준 치료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 약물인데,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 주사 한 번으로 수년간 질병 활성도를 억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 목표는 통증 조절과 합병증 예방, 그리고 뼈 변형 진행을 늦추는 것입니다.소뇌 위축증을 함께 가지고 계시다면 뼈 문제가 균형과 보행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어서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진료는 내분비내과나 류마티스내과에서 보시면 됩니다. 큰 대학병원 내분비내과를 가시는 게 좋고, 혈액검사에서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kaline phosphatase) 수치와 뼈 스캔(bone scan)으로 활성도를 추적하면서 치료 시점과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진단을 받으셨다면 담당 선생님께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적응증이 되는지 먼저 여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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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같이자는데 파스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1개월 아기와 같은 침대에서 주무신다면 피하시는 게 낫습니다.한의원 파스는 대부분 멘톨(menthol)과 캄퍼(camphor)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두 성분이 문제인데, 특히 캄퍼는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 호흡기 자극과 신경계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 미국 FDA에서도 소아에게 주의를 권고하는 성분입니다. 멘톨도 농도가 높으면 영아에서 후두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밀폐된 침실에서 장시간 같은 공간에 있으면 휘발된 성분을 아기가 지속적으로 흡입하게 됩니다. 낮에 활동하는 시간 잠깐 노출되는 것과는 다릅니다.대안으로는 파스를 붙이신다면 아기가 낮에 다른 공간에 있을 때 붙이고 취침 전에 떼거나, 아기와 분리된 공간에서 주무시는 날에만 사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통증 부위에 따라 파스 대신 온찜질로 대체하실 수 있는지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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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넘게 계속 허리통증이 있습니다.
5주 넘게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주사도 일시적으로만 효과가 있다면 지금 치료 방향을 바꿀 때가 됐습니다.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다는 건 뼈 자체에 골절이나 심한 퇴행성 변화가 없다는 뜻이지, 디스크나 신경, 인대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허리 굴곡 시 통증, 앉아있을 때 악화, 누웠다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은 추간판(intervertebral disc) 문제나 후관절(facet joint) 문제를 시사하는데, 이 둘은 엑스레이로는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MRI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건 요추 MRI입니다. 디스크 탈출 정도, 신경 압박 여부, 인대 손상, 후관절 염증 등을 MRI로 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이라면 더더욱 정확한 구조적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여러 병원에서 엑스레이만 반복해서 찍는 건 지금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척추 전문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MRI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5주 이상 지속되는 허리 통증에 보존적 치료 반응이 불충분하다면,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도 MRI를 권고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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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태교에 대해 과학적으로 확인된 부분과 과장된 부분을 구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근거가 있는 부분은 산모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cortisol) 수치가 장기간 높게 유지되는데, 이게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저출생체중이나 조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또 임신 중 심한 우울이나 불안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이터도 있고요.반면 "좋은 것만 봐야 한다", "나쁜 영상을 보면 태아에게 직접 영향이 간다"는 식의 얘기는 근거가 없습니다. 태아는 산모의 순간순간 감정 변화를 그대로 받아 새기는 구조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불쾌한 영상을 봤다거나, 한 번 크게 화를 냈다고 해서 태아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말씀하신 대로 매 순간 좋은 것만 보는 건 불가능하고, 그걸 못 한다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됩니다. 관리해야 할 건 일회성 감정이 아니라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수면, 영양 상태입니다. 그 틀 안에서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들이 산모 본인의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고, 그게 간접적으로 태아에게도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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