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가 낮고 약간 추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감기는 단순히 온도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리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에 노출되어야 발생합니다. 실내 온도 18도 자체가 감기를 직접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온 환경에서는 코 점막의 혈류가 감소해 국소 면역 방어가 약해질 수 있다는 보고는 있으나, 실제 감염 여부는 바이러스 노출 빈도, 수면, 영양 상태, 기저질환, 스트레스 등 전반적인 면역 상태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선천면역과 세포매개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기도 감염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근거가 있습니다.현재와 같이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고, 과도하게 건조하지 않은 환경을 관리한다면 18도 내외의 실내온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얼굴 홍조와 피부 가려움이 고온 환경에서 악화된다면 개인의 혈관 반응성이나 피부 장벽 상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낮은 온도에 단순히 ‘적응했다기보다는’, 전반적인 면역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바이러스 노출이 많지 않은 환경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다만 고령, 만성질환, 과도한 운동(과훈련)은 오히려 면역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균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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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9주후 임테기 한줄인데 임신 가능성이 있을까요?
마지막 관계 후 9주가 지난 시점에서 아침 첫 소변으로 시행한 임신테스트기에서 한 줄(음성)이 나왔다면, 현재 임신 상태일 가능성은 의학적으로 거의 없다고 판단합니다. 소변 임신검사는 사람융모성생식선자극호르몬을 측정하는데, 임신이 지속되고 있다면 9주 시점에서는 호르몬 농도가 충분히 높아 대부분의 키트에서 명확한 양성이 나옵니다. 이른바 후크 효과는 hCG가 매우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드물게 위음성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는 주로 포상기태 등 특수한 상황에서 보고되며, 4주 시점 질식 초음파에서 임신 소견이 전혀 없었다면 임상적으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으며, 생리 지연이 지속된다면 혈액 hCG 정량검사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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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후 요실금이 생긴 거 같아오요ㅡ!
관계 직후 또는 다음 날 일시적으로 소변을 참기 어려워지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일시적 방광 자극이나 요도 주위 부종, 골반저 근육의 일시적 피로와 관련되어 하루에서 수일 내 호전됩니다.가능한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관계로 인한 요도 및 방광 경부의 기계적 자극으로 일시적 절박뇨(urgency)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성관계 후 초기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이 시작되면 갑작스러운 요절박이나 요실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 원래 잠재되어 있던 절박성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overactive bladder)이 일시적으로 유발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현재 한 번의 실수만 있었다면 우선 2일에서 3일 정도 경과를 보면서 다음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배뇨 시 통증, 빈뇨, 하복부 통증, 탁한 소변, 혈뇨, 발열이 동반되면 요로감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변검사(요검사 및 요배양)를 권합니다. 증상이 전혀 없고 재발하지 않는다면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당분간은 수분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말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으로 배뇨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관계와 무관하게 소변을 참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 비뇨의학과에서 병력 청취와 소변검사, 필요 시 배뇨일지 평가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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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발달장애 검사를 뭐부터 해야할까요
40개월이고 표현 언어가 전혀 없는 상태라면, 단순 선별검사 수준을 넘어서 정밀 발달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영유아건강검진에 포함된 발달선별검사(K-DST)는 ‘위험군을 가려내는 검사’이지 진단검사가 아닙니다. 이미 언어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 선별검사를 다시 하는 것이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데 큰 의미는 없습니다.우선 소아청소년과 중에서도 발달클리닉, 소아신경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중 한 곳으로 바로 예약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평가 과정은 일반적으로 전반적 발달평가(인지, 언어, 사회성, 적응행동),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및 진단도구(예: CARS, ADOS 등), 청력검사(반드시 필요), 필요 시 유전검사나 뇌영상검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언어가 전혀 없다면 청력평가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 개입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와 DSM-5-TR 기준에서도 18개월에서 24개월 이후 의심 소견이 있으면 지체 없이 정밀평가 및 중재를 시작하도록 권고합니다. 40개월은 늦었다기보다, 지금이라도 바로 개입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정리하면, 영유아건강검진을 다시 받을 필요 없이 바로 전문 발달평가를 예약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동시에 지역 언어치료센터 상담도 병행해도 됩니다. 진단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중재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부모의 빠른 판단과 행동 자체가 아이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요소라는 점입니다. 지금 걱정하고 움직이려는 것이 결코 늦은 대응은 아닙니다. 적절한 평가와 개입이 시작되면 치료 결과는 분명히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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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봉합부위 벌어졌는지 질문이요
사진상 봉합선 부위는 전반적으로 잘 붙어 있으며, 벌어져서 깊게 열린 상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보이는 선 모양은 실밥 자국과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초기 반흔으로 판단됩니다. 13일차라면 피부 표면은 붙어 있어도 색이 붉거나 약간 벌어진 듯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 범위입니다. 명확한 상처 벌어짐, 삼출물, 심한 부종이나 발적은 관찰되지 않습니다.잘 아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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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때 심호흡이 정말 효과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절한 방식으로 시행하면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자율신경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리학적 기전이 있습니다.불안이 올라갈 때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박수 증가, 호흡수 증가, 근육 긴장, 말초혈관 수축이 동반됩니다. 이때 천천히 깊게 호흡하면 미주신경(vagus nerve)이 자극되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심박수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가 증가하면서 심박수와 근긴장이 감소합니다. 즉, 과항진된 교감신경 반응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이 효과는 실험 연구와 임상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있습니다.특히 다음과 같은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코로 4초간 천천히 들이마시고, 6초에서 8초 동안 길게 내쉬는 “호기 연장형 호흡”이 부교감신경 활성에 유리합니다. 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분에서 5분 정도 지속하면 심박수 감소와 주관적 불안 감소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한계도 있습니다.1. 공황발작처럼 급격한 과호흡 상태에서는 잘못된 깊은 호흡이 오히려 어지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천천히, 작게, 복식으로”가 중요합니다.2. 범불안장애나 우울 불안 혼재 상태에서는 단독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인지행동치료나 약물치료와 병행해야 합니다.요약하면, 심호흡은 단기적 생리적 진정 효과는 명확히 존재하나, 근본적 불안 성향을 교정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급성 불안 조절을 위한 도구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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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밑에 생긴 빨간색 두드러기 알려주세요
사진상으로는 코 밑 수염 부위에 국소적인 홍반과 작은 구진들이 보이며, 군집된 수포(맑은 물집) 형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통증이나 작열감이 거의 없었고, 단순히 면도 후 따끔거림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헤르페스보다는 면도 관련 모낭염이나 자극성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단순포진(헤르페스 1형)의 전형적 양상은 초기 작열감이나 통증이 선행되고, 1에서 2일 내에 작은 수포들이 군집해 나타난 뒤 궤양과 가피로 진행하는 경과를 보입니다. 현재처럼 통증이 거의 없고 뚜렷한 수포가 관찰되지 않는 경우는 전형적인 소견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수염 부위에서는 면도 시 미세한 피부 손상과 세균 감염으로 모낭염이 흔히 발생하며, 붉은 구진이나 작은 농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대개 수일 내 자연 호전되며, 자극을 줄이고 면도를 며칠 중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현재로서는 2일에서 3일 경과를 보면서 수포가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는지 관찰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물집이 군집 형태로 생기고 통증이 동반되면 그때는 피부과 진료 후 바이러스 검사나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순 홍반과 구진만 있고 악화되지 않는다면 헤르페스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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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뻑뻑해지고 눈에 먼지같은게 돌아다니는 느낌이 드는건 어떤 상태인가요?
현재 증상은 가장 흔하게는 안구건조증과 비문증 가능성을 함께 생각합니다.첫째, 눈이 뻑뻑한 증상은 장시간 모니터 사용으로 인한 눈물막 불안정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을 집중해서 볼 때는 깜빡임 횟수가 감소하고, 그로 인해 눈물 증발이 증가하여 각막 표면이 건조해집니다. 이 경우 이물감, 모래 들어간 느낌, 뻑뻑함이 나타납니다.둘째, 눈 안에 먼지가 떠다니는 느낌은 비문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유리체 내 미세한 혼탁이 시야에 그림자로 보이는 현상입니다.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후 더 자각되는 경우도 흔합니다.대부분은 일시적이며, 인공눈물 사용과 휴식으로 호전됩니다. 다만 갑자기 번쩍이는 빛(광시증), 시야 가림, 검은 점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에는 망막 질환 가능성이 있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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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눈이 저절로 떨리는 증상이 있던데 왜 그런건가요?
눈이 저절로 떨리는 증상은 대부분 안검경련(eyelid myokymia)입니다. 이는 눈꺼풀을 움직이는 안륜근(orbicularis oculi muscle)의 미세한 근섬유가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현상으로, 구조적 질환보다는 기능적 과흥분 상태에 가깝습니다.주된 원인은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카페인 과다 섭취입니다. 최근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라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모니터 사용도 유발 요인이 됩니다. 대부분 수일에서 수주 내 자연 호전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한쪽 얼굴 전체로 떨림이 번지는 경우(반측성 안면경련 가능성), 수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시야 흐림·복시·안검하수 등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신경과 또는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핵심은 대개 과로와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며, 충분한 수면과 카페인 제한, 눈의 휴식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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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저온화상 색소침착 관리 방법 궁금합니다.
저온화상 색소침착은 반복적인 열 자극으로 생긴 염증 후 색소침착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온열 방석 등 열 자극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입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의 핵심은 다음입니다.1. 하이드로퀴논 2에서 4퍼센트 또는 아젤라산, 비타민 C 같은 미백제 도포2. 저녁에 저농도 레티노이드 소량 사용(자극 시 중단)3. 마찰 최소화와 보습 유지4. 노출 시 자외선 차단대개 수개월에서 1년 이상에 걸쳐 서서히 옅어지며, 깊은 색소는 완전 소실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개월에서 3개월 관리 후 변화가 없으면 피부과 레이저 치료를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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