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벤큐액은 디클로페낙 성분이 들어 있는 가글형 구강·인후 염증 치료제입니다. 단순히 목을 시원하게 하는 제품이 아니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인후통, 편도염, 구내염 등에서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래를 하는 분이라면 특히 편도염이나 인두염 초기에 목이 따갑고 삼키기 아픈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편도 자체의 심한 붓기를 확실히 가라앉히거나 편도염을 치료하는 약"은 아닙니다. 세균성 편도염이라면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고, 심한 부종이 있으면 별도의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실제 사용 후기를 보면 목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고 침 삼키기가 편해졌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이미 심하게 붓고 고름이 낀 편도염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즉, 증상 완화용으로는 괜찮지만 근본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보컬을 하시는 분이라면 목이 아플 때는 고음을 억지로 내거나 크게 발성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목이 아플 때 발성 연습을 계속하다가 성대까지 염증이 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흡연과 음주는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은 도움이 되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오히려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만약 편도염이 생길 때마다 목이 심하게 붓고 고열이 나거나, 1년에 여러 차례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만성 편도염 여부를 평가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래를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편도 상태뿐 아니라 성대 검사도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