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많이 떨어지는데 응급실 가야할까요
현재 상황은 단순한 생리 과다가 아니라 출혈로 인한 순환 불안정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판단됩니다. 기계판막으로 와파린을 복용 중이고 최근 뇌경색 병력이 있는 상황에서는 출혈이 지속되면 지혈이 잘 되지 않고 상태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빈혈 수치가 9까지 떨어졌고, 혈압이 90대로 내려갔다가 회복되었으며, 어지럼과 귀 울림, 눈앞이 핑 도는 증상이 있었다면 이는 저혈량 상태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따라서 지금은 경과를 지켜볼 단계가 아니라 즉시 응급실에서 재평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단순 철분 주사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현재 출혈이 지속되는지, 혈색소가 더 떨어졌는지, 와파린 효과가 과도한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수혈이나 지혈 치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패드를 짧은 시간 내 반복적으로 교체해야 할 정도의 출혈이 계속된다면 더욱 응급 상황으로 봐야 합니다.이동 전에는 가능한 한 누운 상태를 유지하고 혼자 이동하지 말고 보호자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며, 상태가 불안정하면 119 이용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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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쳐서 피부 벗겨졌는데 색소침착 언제 사라지나요?
외상 후 색소침착은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으로 설명됩니다. 피부 손상 이후 멜라닌 생성이 증가하고, 표피 또는 진피에 색소가 남으면서 갈색 또는 회색빛으로 보이게 됩니다. 표피에 국한된 경우는 수개월에서 1년 이내 서서히 옅어질 수 있으나,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진피 침착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자연 소실이 제한적입니다.현재처럼 1년 이상 지속되고 색이 유지되는 경우는 자연 회복만으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긁힘, 찢김 등으로 손상이 깊었던 경우, 자외선 노출이 지속된 경우, 피부톤이 어두운 경우에서 더 오래 남습니다.관리의 핵심은 추가 색소 형성 억제와 기존 색소 감소입니다.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며, 미백 성분(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아젤라산 등) 외용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제한적이면 레이저 치료(예: 색소 레이저, 토닝)가 고려됩니다.정리하면, 1년 이상 지속된 색소침착은 자연 소실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로 판단되며, 적극적 치료를 고려하는 단계에 해당합니다.참고: Fitzpatrick dermatology, UpToDate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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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뾰루지 같은게 생겼습니다. .
사진상 병변은 크기가 작고, 눈가 피부 바로 바깥쪽에 국한되어 있으며 색이 희고 약간 도드라진 형태입니다. 한 달 이상 지속된 점을 고려하면 단순 여드름보다는 다음 가능성이 우선입니다.가장 흔한 것은 비립종입니다. 각질이 피부 안에 갇혀 생기는 작은 낭종으로, 눈가에 잘 생기고 통증이나 염증 없이 오래 유지됩니다.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하나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는 폐쇄면포 형태의 초기 여드름 가능성도 있으나, 위치와 지속 기간을 보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드물게는 한관종 같은 양성 종양도 감별 대상이지만, 보통 여러 개가 군집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상태에서는 자가로 짜거나 건드리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눈가 피부가 얇고 흉터 위험이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면 피부과에서 멸균 바늘이나 미세 절개로 간단히 제거하는 것이 표준적이며, 시술 시간은 짧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정리하면 급한 병변은 아니나, 한 달 이상 변화 없이 유지된다면 자연 소실보다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피부과에서 제거를 고려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크기가 커지거나 붉어지면서 통증이 생기면 염증성 병변으로 바뀌는지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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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자극적인 엉상같은거를 보게되면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자극적인 영상” 자체가 망막이나 녹내장 발생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영상의 내용보다 실제로 영향을 주는 것은 시각 자극의 물리적 특성과 시청 환경입니다.망막 측면에서는, 휴대폰이든 TV든 밝기, 대비, 색 자극의 강도가 중요합니다. 과도한 밝기나 어두운 환경에서의 시청은 망막 광수용체에 일시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 범위에서는 구조적 손상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장시간 근거리 초점 유지로 인한 조절 피로, 안구건조가 더 문제입니다.녹내장 측면에서는, 영상 종류나 자극성은 의미가 거의 없고, 안압 상승 여부가 핵심입니다. 휴대폰 사용 자체가 안압을 유의하게 상승시킨다는 일관된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보는 자세는 정맥압 상승을 통해 안압을 소폭 올릴 가능성은 있으며, 특히 녹내장 환자에서는 반복되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외부 요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세는 고개를 과도하게 숙이는 자세가 가장 불리합니다. 둘째, 조명은 어두운 환경에서 밝은 화면을 보는 것이 눈부심과 피로를 증가시킵니다. 셋째, 시청 거리와 시간은 30cm 이내 근거리 장시간 고정이 가장 부담이 큽니다. 넷째, 깜박임 감소로 인한 안구건조가 동반됩니다.정리하면, 콘텐츠의 자극성보다는 “밝기, 거리, 자세, 시간”이 눈 건강에 더 중요한 변수이며, 일반적인 사용 범위에서는 망막 손상이나 녹내장 발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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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에서 갑자기 이상한 게 생성이 되었는데 이게 뭐죠
사진상으로는 손등에 작은 수포(물집)가 하나 생기고 주변이 약간 붉어진 형태입니다. 갑자기 생겼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마찰에 의한 단순 수포, 벌레 물림 반응, 또는 경미한 접촉성 피부염입니다.단순 수포의 경우 피부 상층에 체액이 고이면서 생기며 통증이나 따가움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3일에서 7일 사이에 자연 흡수됩니다. 벌레 물림은 중심에 밝은 부위가 보이고 주변 홍반이 동반되는 형태가 흔하며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특정 물질(세정제, 화학물질 등) 접촉 이후 국소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현재 상태에서 중요한 점은 억지로 터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터지면 2차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깨끗하게 유지하고, 필요하면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 연고 정도 사용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크지 않으면 경과 관찰이 우선입니다.다만 다음 경우에는 진료 권장드립니다. 수포 크기가 빠르게 커지는 경우, 주변 발적이 확산되는 경우, 고름이나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 발열 동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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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주위염 언제 낫나요? 조갑주위염이 맞나요?
사진 소견상 손톱 주위가 전반적으로 붉고 부어 있으며, 국소적으로 고름이 배출된 흔적과 피부 결손이 보입니다. 임상적으로는 급성 조갑주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초기에 자가로 절개 또는 압출을 시도한 병력이 있어 국소 조직 손상과 2차 염증이 함께 있는 양상입니다.경과를 보면 현재 항생제 치료 후 통증 감소와 부종 감소가 있는 점은 적절한 방향으로 호전 중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급성 조갑주위염은 일반적으로 적절한 치료 시 7일에서 14일 정도에 임상적으로 호전되며, 완전한 피부 회복까지는 2주에서 3주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피부가 벗겨지는 것은 비정상적인 소견이라기보다는 염증 과정에서 손상된 표피가 탈락하는 회복 단계로 해석됩니다. 특히 고름이 차면서 피부가 팽창했다가 배출되면 표피 괴사 후 탈락이 흔히 동반됩니다. 현재처럼 크기가 줄고 통증이 감소한다면 회복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단순 조갑주위염을 넘어선 상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부종이 손가락 전체로 퍼지는 경우, 발열 동반, 피부 색이 검게 변하는 경우, 손톱 아래로 고름이 확장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절개 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추가로 자가 압출은 피하시고, 온수 좌욕(하루 2에서 3회, 10분 내외), 항생제 지속, 국소 소독 유지가 적절합니다. 손톱 주변을 더 뜯거나 자극하는 행위는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조갑주위염 진단은 임상적으로 맞을 가능성이 높고, 현재는 호전 중이며 피부 탈락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 범주입니다. 다만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만성 조갑주위염 또는 진균 감염 동반 여부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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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주 이상의 만성 설사, 복통, 가스
3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와 복통, 가스 증상은 단순 급성 장염보다는 만성 설사 범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식사 후 증상 악화”와 “지속적인 묽은 변”은 기능성 질환과 기질적 질환을 모두 감별해야 합니다.먼저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운동 과민성과 내장 감각 과민이 핵심이며, 식사 후 장운동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설사와 복통, 가스가 반복됩니다. 반면, 염증성 장질환이나 감염 후 장 기능 변화, 흡수 장애 등은 장 점막 자체의 구조적 이상 또는 염증이 원인입니다.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입니다.3주 이상 지속된 점, 식사 후 증상 유발, 약물 치료에도 지속되는 점, 그리고 “흑색이 섞인 변”입니다. 특히 흑색 변은 단순 설사에서는 흔하지 않으며, 상부 위장관 출혈 가능성까지 포함해 평가가 필요합니다. 다만 완전히 검은 타르변인지, 아니면 어두운 갈색 변인지에 따라 의미는 달라집니다.진단 접근은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 염증수치, 갑상선 기능, 대변 검사(잠혈, 감염, 기생충 등)를 먼저 확인합니다. 이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가 권고됩니다.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체중 감소, 빈혈, 혈변 또는 흑색변 의심, 야간 설사, 치료 반응 없는 경우입니다.따라서 현재 상태는 단순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른 단계이며, 특히 흑색 변이 언급된 점 때문에 대장내시경뿐 아니라 필요 시 위내시경까지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정리하면, 단순 기능성 장질환 가능성은 있으나 배제 진단이 필요하고, 현재는 내시경을 포함한 추가 평가를 권장하는 상황입니다.참고 근거로는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IBS guideline, UpToDate chronic diarrhea review,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에서 제시하는 만성 설사 접근 원칙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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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손목에 뭔가 튀어나오는데 아픕니다.
설명 양상으로 보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손목 결절종(ganglion cyst)입니다. 다만 통증 양상과 압통이 강한 점을 고려하면 감별이 필요합니다.우선 병태생리 측면에서 결절종은 관절막이나 힘줄막에서 점액성 물질이 빠져나와 낭종 형태로 고이는 질환입니다. 손목에서 가장 흔하며, 특히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는 경우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단단하고 둥글게 만져지며, 관절 움직임에 따라 크기나 돌출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신경을 자극하면 저린 느낌 또는 떨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감별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결절종은 가장 흔하며 현재 증상과 가장 부합합니다. 둘째, 손목 인대 손상이나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 injury)은 통증이 주 증상이며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드물게 골성 돌출(예: carpal boss)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뼈처럼 매우 단단하고 위치가 고정적입니다.현재 특징을 정리하면, 한쪽만 발생, 둥글고 단단한 돌출, 압통 존재, 손목 굴곡 및 신전 시 통증, 사용 시 악화는 결절종에 전형적인 양상입니다.진단은 보통 이학적 검사로 가능하며, 불확실한 경우 초음파 검사가 1차적으로 유용합니다. 필요 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를 평가합니다.치료는 증상에 따라 결정합니다. 통증이 경미하면 경과 관찰이 원칙이며 자연 소실도 가능합니다. 통증이 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손목 사용 제한, 보조기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지속되는 경우 주사로 내용물을 흡인하거나 스테로이드를 주입할 수 있으나 재발률이 있습니다. 반복 재발하거나 통증이 심하면 수술적 절제를 고려합니다.현재 상태에서는 무리한 손목 사용, 특히 팔굽혀펴기나 손목에 체중이 실리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하거나 반복적으로 누르는 행위는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단기간은 냉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통증이 지속되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정형외과 진료 후 초음파 확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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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손가락 손등 쪽 힘줄?이 붓고 아파요
사진상으로는 손등 중앙부, 중수골 위에 국소적인 홍반과 부종이 보이고, 병력상 “무거운 물건을 든 직후 발생”이라는 점에서 외상 없이 발생한 연부조직 손상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임상적으로는 다음 세 가지를 우선 고려합니다.첫째, 신전건 주변의 염좌 또는 건막 자극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순간적인 과부하로 힘줄이나 주변 조직에 미세 손상이 생기면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둘째, 피하출혈입니다. 눈에 띄는 외상 없이도 미세 혈관 파열로 멍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셋째, 드물지만 초기 건염 또는 건막염 초기 양상도 가능하나, 현재 양상은 급성 외상성 변화 쪽이 더 타당합니다.현재 단계에서는 보존적 처치가 우선입니다. 손 사용을 최소화하고,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을 1회 10분에서 15분 정도, 하루 3회에서 5회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초기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은 온찜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압박은 과도하지 않게 가볍게만 유지합니다.다만 아래 소견이 있으면 단순 염좌 범위를 넘어갈 가능성이 있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릴 때 힘이 빠지거나 특정 동작이 불가능한 경우, 통증이 점점 악화되는 경우, 붓기가 빠르게 증가하거나 열감이 심해지는 경우, 2일에서 3일 내 호전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초음파나 엑스레이를 통해 건 손상이나 미세 골절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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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넘게 몸 전체가 다 간지러워요ㅠㅠ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전신 소양감은 단순 피부질환보다 전신 원인까지 포함해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과상으로는 프로작(fluoxetine) 시작 이후 발생했다는 점이 중요하지만, 약 중단 후에도 지속된다는 점에서 “약물 유발 후 지속형 소양증” 또는 다른 원인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는 소양감은 피부 자체 문제(염증, 건조, 접촉성 자극)뿐 아니라 간, 신장, 갑상선, 혈액질환, 신경계,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경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우울제 계열은 드물지만 히스타민 분비 변화나 신경전달물질 변화로 전신 소양감을 유발할 수 있고, 일부에서는 약 중단 이후에도 신경 과민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되기도 합니다.임상적으로 고려해야 할 주요 감별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피부질환: 건성피부,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등으로 외형 변화가 미미해도 심한 가려움이 가능합니다. 둘째, 전신질환: 간기능 이상(담즙정체), 신장기능 저하, 갑상선 이상, 철결핍, 혈액질환 등이 대표적입니다. 셋째, 약물 또는 신경성 소양증: 약 시작 시점과 연관되며, 피부 병변 없이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심인성 요인: 스트레스, 불안과 연관되어 악화되는 양상이 흔합니다.현재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검사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혈액검사, 간기능(AST, ALT, bilirubin), 신장기능, 갑상선 기능, 철분 상태, 총 면역글로불린 E(total IgE)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미 알레르기 검사에서 특이 항원이 없고 IgE만 상승했다면, 비특이적 과민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진료는 피부과 단독보다는 내과(특히 알레르기내과 또는 일반내과) 평가를 추가로 권장합니다. 피부과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전신 원인 배제가 중요합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증상 조절 차원에서는 항히스타민제, 보습 강화, 자극 회피가 기본이며, 신경성 소양증이 의심되면 신경조절 약물(가바펜틴 계열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약물 유발 가능성이 높다면 동일 계열 항우울제 재투여는 신중해야 합니다.핵심은 “피부 문제로 보이지만 전신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며, 약물과의 연관성은 있으나 단독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추가로 피부에 발진, 두드러기, 야간 악화, 체중 변화, 피로감 같은 동반 증상이 있는지에 따라 감별 방향이 더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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