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하신 분들(라식 등등) 추천하시나요?
의학적인 부분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개인 후기보다는 임상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판단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만족도 측면에서는 라식·라섹 모두 전반적인 환자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높습니다. 대부분은 렌즈와 안경에서 해방된 것에 만족합니다.다만 알고 시작하셔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라식은 회복이 빠른 대신 각막 절편(flap)이 평생 남아서 외부 충격에 취약합니다. 격투기나 수중 스포츠를 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라섹은 회복 기간이 3일에서 7일로 길고 그 기간 통증이 상당한 편이지만, 각막을 더 보존하는 방식이라 각막이 얇은 분께 적합합니다. 두 수술 모두 수술 후 건조증이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고, 야간 빛 번짐(halos, starbursts)이 남는 분도 있습니다.후회하는 경우는 대부분 수술 전 정밀 검사를 충분히 안 했거나, 본인 눈 상태에 맞지 않는 수술을 선택했을 때입니다. 각막 두께, 도수, 동공 크기 등을 꼼꼼히 보고 결정하는 게 중요합니다.안과 두 곳 이상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고 결과를 비교한 뒤 결정하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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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여자가 수명이 7-8년 길다고 하는데 오래 사는 이유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요?
좋은 질문입니다. 실제로 여러 가지 근거가 있습니다.생물학적 요인 중 가장 탄탄한 근거는 염색체입니다. 여성은 XX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서 한쪽 X에 유전자 결함이 있어도 다른 쪽 X가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남성은 XY라 X 염색체에 문제가 생기면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이 차이가 선천성 질환 발병률과 면역 반응 강도에서도 차이를 만들어냅니다.에스트로겐의 심혈관 보호 효과도 중요합니다. 폐경 전까지 에스트로겐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탄력을 유지시켜서 심근경색, 뇌졸중 발병 시점을 남성보다 10년에서 15년 늦춥니다. 심혈관 질환이 사망 원인 1위인 것을 감안하면 이 차이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폐경 이후에는 이 보호 효과가 사라지면서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빠르게 올라갑니다.미토콘드리아도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계로만 유전되는데, 일부 연구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세포 노화 속도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행동적, 사회적 요인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통계적으로 남성이 음주, 흡연, 위험한 직업과 행동에 더 많이 노출되고, 의료 이용률도 낮습니다. 이런 후천적 요인이 생물학적 차이와 겹쳐서 수명 격차를 만들어냅니다.말씀하신 지적이 정확합니다. 오래 산다는 것이 건강하게 산다는 의미는 아닌데, 여성은 폐경 이후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관절 질환, 인지 기능 저하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기간이 남성보다 깁니다. 단순 수명보다 건강 수명(healthy life expectancy)이 더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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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서 처음 걸을때 있잖아요~
기상 직후 첫 발에만 통증이 집중되고 이후에는 괜찮아진다는 패턴이 꽤 전형적입니다.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의 초기 양상과 맞습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 기저부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 조직인데, 수면 중 발이 족저굴곡(발끝이 아래로 향한) 자세로 오랜 시간 유지되면 근막이 단축된 상태가 됩니다. 기상 후 첫 발을 딛는 순간 이 단축된 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통증이 생기고, 몇 걸음 걸으면 근막이 이완되면서 괜찮아지는 것입니다. 화장실 다녀온 뒤에는 이미 어느 정도 걸어서 이완이 됐기 때문에 두 번째 기상 시에는 덜 아픈 거고요.앞쪽 발바닥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위치가 정확히 어딘지에 따라 지간신경종(morton's neuroma)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쪽은 발가락 사이 신경이 눌리는 것으로, 기상 시보다는 보행 중이나 좁은 신발 착용 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당장은 기상 전 침대에서 발목을 위아래로 10회 정도 움직여 근막을 미리 이완시킨 후 일어나시는 것만으로도 첫 발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쿠션이 좋은 신발이나 족저근막 보조기(insole)도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확인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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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발톱이 까졌어요. 괜찮은건가요?
통증도 없고 갑자기 층이 나뉘어 까졌다면, 조갑박리증(onychoschisi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톱 끝이 층층이 갈라지거나 벗겨지는 현상으로, 무좀과는 다릅니다.원인은 대부분 물리적, 화학적 자극입니다. 손발이 물에 자주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하거나, 네일 제품 사용, 건조한 환경, 영양 불균형(특히 비오틴, 철분, 단백질 부족)이 흔한 원인입니다. 신발이 발톱을 반복적으로 자극하는 것도 해당됩니다.무좀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무좀은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고, 부스러지는 양상이 특징입니다. 층이 나뉘어 벗겨지지만 색 변화나 두꺼워짐이 없다면 무좀보다는 조갑박리증에 가깝습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까진 부분을 억지로 더 뜯지 않고, 발톱 보습제나 큐티클 오일을 발라주는 것입니다. 건조함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서 보습만 잘 해줘도 새로 자라는 발톱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새로 자라는 발톱도 계속 같은 양상이거나, 색이 변하거나, 발톱 전체로 번진다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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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선염 꼭 항생제를 먹어야하나요?
질문 두 가지를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양쪽에 동시에 생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가능합니다. 다만 양측성 경부 림프절 종대는 단순 세균성 임파선염보다 바이러스 감염(EBV, CMV 등)이나 전신 면역 반응에서 더 흔합니다. 한쪽은 몇 달 전부터, 반대쪽은 최근에 생겼다는 시간 차이도 있으니 이번 오른쪽 멍울이 같은 원인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항생제를 또 먹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손 상처로 드신 항생제가 목 림프절에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 종류와 용량, 복용 기간이 다를 수 있어서 그걸로 임파선염이 충분히 치료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몇 달째 같은 부위에 멍울이 반복되고, 이제 반대편까지 생겼다면 단순 반복 감염인지 아닌지를 한 번 제대로 확인해볼 시점입니다. 림프절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양측성으로 생길 때는 혈액검사와 필요하면 초음파로 림프절 성상을 보는 게 맞습니다. 통증이 없다는 게 오히려 더 꼼꼼히 봐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이번 주 안에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진찰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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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에서 넘어져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어요
4일째 고름이 계속 나온다는 부분이 걱정됩니다.소독 시 문지르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상처 관리 지침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마른 거즈로 강하게 문지르는 방식은 새로 생기는 육아조직을 손상시키고 통증만 심하게 만들어서, 지금은 생리식염수나 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습윤 드레싱(메디폼 계열)으로 덮는 방식이 표준입니다. 병원에서 문지르는 게 너무 고통스러우셨다면 담당 의료진께 방법을 바꿔달라고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4일째 군데군데 고름이 나온다는 건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아스팔트 찰과상은 도로 이물질이 피부 안에 박히는 경우가 있어서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지금 드레싱 받으시는 곳이 병원이라면, 고름 양상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담당 선생님께 다시 말씀드리시고 항생제 필요 여부를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아래 증상이 있으면 감염이 심해지는 신호이니 빨리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상처 주변이 점점 더 붉어지고 열감이 심해질 때, 고름 양이 줄지 않거나 냄새가 날 때, 발열이 동반될 때가 해당됩니다.고통스러우신 만큼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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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이 짧은데 발레해도 될까요?
못한다고 단정 짓기 이릅니다.햄스트링이 짧은 건 발레를 못하는 이유가 되기보다, 시작 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에 가깝습니다. 발레에서 중요한 유연성은 햄스트링만이 아니라 고관절 외회전, 발목 족저굴곡, 척추 움직임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햄스트링이 짧아도 다른 요소들이 받쳐주면 상당히 많은 동작이 가능합니다.다만 짧은 햄스트링을 그대로 두고 발레 동작을 무리하게 시도하면 좌골신경 자극이나 슬관절 부하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지금 하시는 필라테스에서 햄스트링 신장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유연성을 먼저 확보하고, 어느 정도 늘어난 뒤에 발레를 병행하는 방식이 부상 위험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성인 입문 발레는 전문 무용수 수준의 유연성을 전제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180도 개각이나 아라베스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도 입문 클래스는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선생님께 햄스트링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고 동작 범위를 조절하면서 진행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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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먹고난뒤부터속이계속안좋아요
증상 경과를 보면 급성 위장관염이나 식이성 위 자극이 가장 가능성 높습니다.떡국으로 가볍게 때우다가 저녁에 기름진 햄버거와 아이스크림까지 한꺼번에 들어가면 위 배출이 느려지고 역류가 생기기 쉽습니다. 다음날 짠 음식까지 더해지면서 위 점막 자극이 누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살짝 올라오는 느낌과 트림이 반복되는 건 위 내압이 높아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양상입니다.평소보다 심했던 이유는 공복 상태에서 과식과 고지방 식사가 겹쳤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속에 기름진 음식이 들어오면 담즙 분비와 위 운동이 따라가지 못해서 평소보다 훨씬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지금 현재 상태가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지금도 구역이 있거나 음식물이 올라오거나, 복통이 지속된다면 며칠간 자극 없는 음식으로 위를 쉬게 해주시는 게 맞습니다. 미음, 죽, 토스트 정도로 시작해서 소화가 되면 천천히 일반식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38도 이상 발열이 생기거나, 구토가 멈추지 않거나, 복통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면서 심해진다면 그때는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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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옅어지는 연고나 피부 관리법있을까요?
레이저로 빼도 재발한다고 하셨는데, 이게 기미의 본질적인 특성 때문입니다.기미는 단순히 색소가 많아진 게 아니라, 멜라닌 세포 자체가 자외선과 호르몬에 과민하게 반응하도록 바뀐 상태입니다. 그래서 레이저로 색소를 제거해도 자극이 반복되면 다시 만들어집니다. 치료의 목표가 '완치'보다 '관리'에 가까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바를 수 있는 것들 중 근거가 있는 성분을 말씀드리면,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이 가장 효과가 검증된 미백 성분입니다. 국내에서는 2% 이하 제품이 일반 판매되고, 4% 제품은 처방이 필요합니다. 장기 사용 시 오크로노시스(피부 변색) 부작용이 있어서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사용 후 휴약 기간을 갖습니다.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은 먹는 약과 바르는 제형 모두 기미에 효과가 있고, 하이드로퀴논보다 부작용이 적어서 장기 사용에 유리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는 멜라닌이 각질세포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고, 자극이 거의 없어서 민감한 분도 쓸 수 있습니다. 아젤라산과 알부틴도 보조적으로 쓰입니다.선크림 사용법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SPF 수치보다 바르는 양과 덧바르는 횟수가 더 중요합니다. 얼굴 기준으로 500원 동전 크기 정도를 충분히 펴 바르고, 2시간에서 3시간마다 덧발라야 실제 차단 효과가 납니다. 실내에서도 창문을 통한 UV-A는 통과하므로 실내 생활이 많아도 아침에는 꼭 바르시는 게 맞습니다.피부과에서 트라넥삼산 경구 처방과 하이드로퀴논 처방 크림을 병행하고, 레이저는 단독이 아닌 이 유지 치료와 함께 조합하는 방식이 재발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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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부에 생긴게 뭔지 알수 있을까요?
사진을 보면 불규칙한 붉은 반점들이 군집을 이루면서 일자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좀 신경 쓰입니다.일자로 배열된다는 게 핵심입니다. 습진이나 두드러기는 보통 불규칙하게 퍼지는데, 특정 방향으로 선상 배열을 보이면 대상포진(herpes zoster) 초기를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발진이 생기고,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 먼저 붉은 반점이나 구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지럽고 신경 쓰인다고 하셨는데, 대상포진 초기에는 가려움, 따끔거림, 혹은 옷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불쾌한 감각 이상이 선행합니다.고혈압이 있으시고 40대라면 면역 기능 저하 요인이 있을 수 있고, 대상포진은 이런 분들에서 더 잘 생깁니다.이전에 습진으로 진단받으셨다고 했지만, 그때와 양상이 같은지 다른지도 중요합니다. 이번 발진이 일자 배열이라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면 새로운 원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이라면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오늘 중으로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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