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피부 습진 어떻게 해야 가라앉을까요?
71일이면 병원 가셔도 됩니다. 오히려 이 시기에는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게 맞습니다.생후 2개월에서 3개월 사이는 태지가 빠지고 피지 분비가 줄면서 피부 장벽이 가장 취약한 시기입니다. 이때 생기는 습진은 영아 아토피 피부염의 초기 발현일 수 있고, 조기에 적절히 관리하면 이후 진행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려서 연고를 못 쓴다는 건 맞지 않습니다. 소아과에서는 월령에 맞는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나 비스테로이드 보습 처방을 해줍니다.수딩크림이나 밤은 보습 유지에 도움은 되지만, 이미 염증이 생긴 습진을 가라앉히기에는 부족합니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보습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태라는 신호입니다.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 뺨 등에 붉고 거친 피부가 있고 아기가 자꾸 긁으려 한다면 더 미루지 마시고 소아과 진료를 받으세요. 빠를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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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 상처가 났는데 후시딘만 발라도 상관없을까요?
사진으로 보면 귀두부에 표재성 열상이 확인됩니다. 깊지 않은 상처로 보입니다.후시딘 도포는 적절한 선택입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깨끗이 씻은 후 얇게 바르시면 됩니다. 해당 부위는 점막에 가까운 조직이라 습윤 상태가 유지되어 회복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병원은 상처가 벌어져 있거나, 3일에서 5일 지나도 아물지 않거나, 분비물이 생기거나, 발열이 동반될 때 가시면 됩니다. 가신다면 비뇨의학과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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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아들 내과에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변과 가스가 많이 찼다는 소견은 기능성 변비 또는 과민성 대장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기 초에 배가 자주 아팠다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13세 남학생이라면 학교 환경 변화, 긴장, 식습관 변화가 장 운동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식이 조절이 가장 먼저입니다. 하루 수분 섭취를 충분히 늘리고, 채소와 과일을 통한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라면, 빵, 과자 같은 정제 탄수화물이 많으면 장 운동이 느려지고 가스가 차기 쉽습니다. 학교에서 화장실 가는 걸 참는 습관이 있다면 이것도 변비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침 식사 후 15분에서 20분 사이가 장 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라 그 시간에 화장실 가는 걸 루틴으로 잡아주세요. 억지로 힘주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내과에서 처방받은 게 있다면 그걸 우선 따르시고, 2주에서 4주 정도 생활 습관 조절 후에도 개선이 없으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장 운동 촉진제나 변비약을 단기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한의원 약은 일단 중단하시고 내과 치료 방향에 집중하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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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부분 알러지반응(붉어짐, 간지러움, 열감)
작년 급성 반응 이후 지금까지 매일 부분적으로 반응이 지속되고 있다면, 이건 만성 두드러기 또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쪽으로 봐야 합니다.알레르기 검사에서 특정 원인 물질이 안 나오고 체질 양성만 나왔다는 건, 외부 항원보다 면역계 자체의 과민 반응이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정확한 유발 인자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절반 이상이고,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합니다. 지금 상황이 딱 그 범주입니다.관리 방향은 몇 가지입니다. 우선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증상이 있을 때만 먹는 게 아니라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방식이 만성 두드러기 표준 치료입니다. 한 종류로 조절이 안 되면 용량을 올리거나 다른 계열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조절합니다. 이 부분은 피부과에서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게 맞습니다.생활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 샤워, 술, 심한 운동, 스트레스는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꽉 조이는 옷도 피하는 게 좋고, 자극이 강한 향료나 방부제가 든 화장품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면 피부과에서 다시 진료를 받으시고, 오말리주맙(omalizumab) 같은 생물학적 제제 치료 옵션도 있으니 항히스타민제로 조절이 잘 안 된다면 그 단계까지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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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작년 12월9일 다발성 자궁근종수술 했어요
수술 후 약 5개월 반이 지난 시점이고, 2월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다는 게 일단 다행입니다.이번 생리 양상부터 말씀드리면, 검고 양이 적은 생리는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 내막이 재정비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로 근종을 제거하면 자궁 근층과 내막의 혈류 패턴이 바뀌면서 한두 번의 생리 주기 동안 양상이 달라지는 게 드물지 않습니다.왼쪽 질 입구 쪽 쿡쿡 쑤시는 통증과 생리통 같은 느낌은 조금 더 따져봐야 합니다. 가능성으로는 수술 부위 유착이나 봉합 부위 회복 과정에서 오는 불편감, 배란 후 황체 통증, 또는 질 입구 부위의 경미한 염증 등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다발성이었다는 점에서 수술 범위가 넓었을 가능성이 있고, 그런 경우 회복 과정에서 간헐적 통증이 더 길게 이어지기도 합니다.다만 8월 예약을 앞당겨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통증이 간헐적이더라도 수술 받은 부위 근처라면 확인이 필요하고, 특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발열이 동반되거나 분비물에 냄새가 난다면 그때는 바로 가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한 달 이상 기다리기보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담당 산부인과에 연락해서 증상을 설명하고 진료를 앞당기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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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지하다가 뜨끔했는데 무릎 뒤 오금이 자꾸 아파요.
오금 통증의 원인을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런지 동작에서 뜨끔하는 느낌과 함께 시작됐다면, 슬와근(popliteus) 또는 햄스트링 하단 건의 부분 파열이나 좌상이 가장 흔합니다. 슬와근은 무릎 뒤쪽에서 경골을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런지처럼 무릎이 굽혀진 상태에서 비틀리는 힘이 가해지면 손상되기 쉽습니다. 관절염 2기가 있으신 상태에서는 관절 정렬이 이미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정상 무릎보다 이 부위에 훨씬 더 많은 부하가 걸립니다.베이커 낭종 파열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관절액이 뒤쪽 관절낭 약한 부위로 밀려나와 혹처럼 고이게 됩니다. 이게 갑자기 터지면 정확히 뜨끔하는 느낌과 함께 오금 통증이 시작되고, 심하면 종아리까지 붓거나 당기기도 합니다. 파열된 낭종액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서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반월판 후각 손상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무릎 뒤쪽 반월판의 뒷부분이 찢어지면 굽힐 때 통증이 오금 쪽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있고,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서 반월판 변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작은 충격에도 파열이 옵니다.초음파로는 낭종, 근육 손상, 건 파열을 확인할 수 있고, 반월판이나 인대 쪽까지 보려면 MRI가 필요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진찰 후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결정하게 됩니다. 3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더 기다리지 마시고 진료 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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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몸이 마취된 거 마냥? 이상해요
지금 바로 응급실 가주세요.오른쪽 목 통증, 오른손 저림, 오른쪽 다리 무거움이 같은 쪽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건 단순 근육 문제가 아닙니다. 한쪽 신체 전체에 걸친 감각 이상과 운동 이상이 함께 오는 경우, 뇌나 척수 쪽 문제를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20대라도 예외가 없습니다.특히 뇌경색이나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초기 증상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중으로 신경과 또는 응급실에서 MRI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며칠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지금 추가로 말어눌림, 시야 이상, 균형을 잡기 어려움, 극심한 두통 중 하나라도 있다면 지체 없이 119를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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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영상의학검사결과 판독부탁드려요
매우 걱정되실 상황이라는 걸 잘 압니다. CT 결과를 있는 그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이번 CT에서 가장 중요한 소견은 복강 내에 복수가 새로 많이 찼고, 복막 전체에 걸쳐 작은 결절들이 퍼져있다는 것입니다. 영상의학과에서는 이것을 복막암종증(carcinomatosis peritonei)으로 판독하면서, 감별진단으로 결핵성 복막염(TBc peritonitis)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흉부 CT에서는 오른쪽 흉강에 중등도의 흉수가 새로 생겼고, 이전에 폐 수술(좌하엽 절제술)을 받으신 흔적이 확인됩니다.결론적으로 두 가지 가능성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장암이 복막으로 전이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결핵이 복막으로 퍼진 것입니다. 영상만으로는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결핵약을 이미 복용 중이시고 폐결핵 기왕력이 있다는 점에서 결핵성 복막염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반면 대장 용종 발견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복막 전이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조직검사가 필요하다는 말은 맞습니다.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결핵이라면 항결핵제 강화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암 전이라면 항암치료 등 별도 계획이 필요합니다. 복수를 뽑아 세포 검사를 하거나, 복강경으로 복막 조직을 직접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2달 전 CT가 깨끗했다는 점이 오히려 결핵성 복막염 쪽에 약간 더 무게를 둘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암 전이가 이 정도 규모로 2달 만에 진행되는 경우가 드물지는 않지만, 결핵도 면역 상태에 따라 급격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담당 교수님이 조직 확인을 먼저 하겠다는 판단은 현재로서는 가장 정확한 접근입니다.체중 감소와 복수가 이미 나타나고 있으므로, 조직검사 일정을 최대한 빨리 잡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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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목 승모근 아플때 좋은 운동 알려주세요
병원 치료도 효과가 없었다면, 운동 방식이나 자세 습관 쪽에서 접근하는 게 맞습니다.승모근과 어깨 통증의 상당수는 흉추(등 윗부분)가 굳어있고 어깨 주변 안정화 근육이 약한 상태에서 승모근이 과도하게 일을 대신하면서 생깁니다. 그래서 승모근 자체를 푸는 것보다 흉추 가동성 회복과 견갑골 주변 근육 강화를 같이 해야 효과가 납니다.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폼롤러나 수건을 등 윗부분에 대고 누워 천천히 뒤로 젖히는 흉추 신전 스트레칭, 벽에 등을 붙이고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려 위아래로 미끄러뜨리는 벽 슬라이드, 밴드나 맨몸으로 하는 페이스풀(face pull) 동작이 견갑골 후인 근육을 효과적으로 자극합니다. 턱을 살짝 당기고 뒤통수를 뒤로 미는 턱 당기기(chin tuck)도 목 앞쪽 심부 근육을 활성화해서 승모근 부담을 줄여줍니다.피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거운 숄더프레스나 업라이트 로우는 오히려 악화시킵니다. 스트레칭만 반복하는 것도 일시적 해소는 되지만 근본 해결이 안 됩니다.병원 치료가 효과 없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치료를 받으셨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가 달라집니다. 도수치료나 재활의학과 운동치료를 아직 안 해보셨다면 그쪽으로 연결해서 자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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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시 계속 심전도 판독불가 떠서 질문 드려요!
네, 병원 가셔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워치 판독불가 자체는 움직임이나 접촉 불량 때문에 흔히 뜨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기가 아니라 증상입니다. 가슴 통증과 압박감, 어지럼증, 식은땀, 심박수가 130까지 급격히 오르다 안정되는 패턴, 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평소 안정 시 심박수가 90에서 120이라는 것도 정상 범위보다 높습니다.이런 증상 조합은 발작성 빈맥, 자율신경계 이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여러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워치 심전도는 단일 유도라 정보가 제한적이고, 증상이 나타날 때 12유도 심전도나 24시간 홀터 모니터링을 해야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가슴 통증이 심하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응급실이 맞고, 현재 증상이 가라앉은 상태라면 이번 주 안에 순환기내과 외래 예약을 잡으시면 됩니다. 워치에 기록된 측정 데이터를 캡처해서 가져가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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