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량 벤치프레스이후 손목통증이 생겼어요
증상을 보면 단순 힘줄 염증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구조물 손상을 의심해야 하는 양상입니다.척골 쪽 손목 통증에 새끼손가락과 약지로 찌릿한 느낌이 동반되는 조합은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 손상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게 합니다. TFCC는 손목 척골 쪽에 있는 연골과 인대 구조물로, 고중량 운동 시 과부하가 걸리면 손상되기 쉽습니다. 또한 척골 쪽을 지나는 척골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받으면 약지와 새끼손가락으로 찌릿한 방사통이 생기는데, 이것도 현재 증상과 일치합니다.평소 있었다고 하신 손목 소리는 힘줄이 뼈 돌기 위를 지나면서 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이 없다면 당장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 손상과 같은 부위라면 함께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바로 병원에 가보셔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TFCC 손상은 엑스레이로는 보이지 않고 MRI나 초음파로 확인해야 하며, 방치하면 만성 손목 불안정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소염제 겔과 휴식만으로는 구조적 손상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정형외과 또는 손 전문 외과에서 진료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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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와 출혈이 있었는데 치핵 파열인걸까요???
사진을 보면 선홍색 출혈량이 상당하고 조직 덩어리가 동반된 것이 확인됩니다.내치질 진단을 받으신 적이 있고 항문에 둥글게 만져지는 것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치핵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파열되어 출혈이 생긴 치핵 탈출 및 파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홍색 출혈은 하부 직장이나 항문 부위 출혈의 특징이고, 덩어리는 탈출된 치핵 조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지금 출혈이 멈춘 상태라도 오늘 중으로 항문외과 진료를 받으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이 정도 출혈량과 조직 탈출은 단순 관찰로 넘기기 어려운 수준이고, 둘째로 저혈압이 기저 질환이신 분이 상당량 출혈이 있었다면 혈압과 빈혈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만약 출혈이 다시 시작되거나, 어지러움, 식은땀, 기운이 급격히 빠지는 느낌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저혈압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은 출혈에 더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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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무릅 타박상 오른쪽무릅통증문의
사진을 보면 오른쪽 무릎 상단에 타박 흔적이 보이고 양쪽 무릎 주변으로 약간의 피부 변화가 있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MRI를 찍어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이유가 명확합니다. 오른쪽은 이미 연골을 제거한 상태라 일반 엑스레이로는 연골 손상 여부를 전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엑스레이는 뼈만 보이고 연골, 인대, 반월상연골판 같은 연부조직은 MRI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1주일이 지나도 통증이 줄지 않고 오히려 심해진다는 것은 단순 타박 이상의 구조적 손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특히 연골이 이미 없는 상태의 무릎은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이 부족해서 같은 충격이라도 주변 조직인 인대, 반월상연골판, 활액막에 더 큰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담당 정형외과 선생님께 1주일째 통증이 악화된다고 말씀하시고 MRI 촬영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골 수술 기왕력이 있으시니 선생님도 MRI 필요성에 동의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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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 자궁근종수술 회복기간 질문
복강경 자궁근종 수술 3일차라면 지금 느끼시는 증상들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입니다.소화 불편감과 복부 팽만감은 복강경 수술 시 사용하는 이산화탄소 가스가 아직 완전히 흡수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보통 수술 후 3일에서 7일 사이에 서서히 해소됩니다. 배가 당기고 아픈 것도 수술 부위 조직이 회복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회복 일정을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1주일에서 2주일 사이에 가벼운 집안일 정도는 가능해지고, 2주에서 4주 사이에 일상적인 보행과 가벼운 활동이 편해지기 시작합니다. 사무직 업무 복귀는 보통 2주에서 3주 이후이고,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드는 행동은 4주에서 6주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근종의 크기와 개수, 수술 범위에 따라 개인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담당 선생님의 안내를 기준으로 삼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지금 당장 병원에 연락해야 하는 상황은 38도 이상 고열, 수술 부위에서 진물이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소변이 잘 안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 없이 불편한 정도라면 조금씩 나아지실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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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슈어토닝+줌패스했는데 따끔해요
시술 후 1주일 시점에 듀오덤을 제거하고 나서 따끔함과 간지러움이 생기는 것은 피부 장벽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자극에 노출되며 나타나는 반응으로,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경과입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장벽 회복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자극 없이 가볍게 하시고, 보습제는 성분이 단순한 것으로 두껍게 덧발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나 세타필, 아벤느, 라로슈포제 같은 민감성 라인이 적합합니다. 선크림은 자외선이 재생 중인 피부에 색소침착을 만들 수 있어 외출 시 반드시 발라야 하고,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 성분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피해야 할 것은 손으로 만지는 것, 각질 제거, 기능성 화장품(레티놀, 비타민C, 산 계열), 사우나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열 자극입니다.간지럽더라도 절대 긁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긁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진물, 붓기, 열감이 동반되면 시술받은 병원에 바로 연락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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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남자 항문 봐주세요!!( 혐주의)
사진을 보면 항문 주변으로 피부 주름이 불규칙하게 돌출되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새벽에 심해지는 항문 가려움증과 사진상 소견을 종합하면 두 가지를 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치핵(치질)으로, 사진에서 보이는 돌출된 피부 주름이 피부 태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항문 소양증으로, 새벽에 가렵다는 것이 중요한 단서인데 요충 감염이 있으면 밤사이 항문 주변에 산란하면서 새벽에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40대 성인에서도 드물지 않습니다.요충 여부는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기 전 항문 주변에 투명 테이프를 붙였다 떼어서 병원에 가져가면 현미경으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항문외과 방문은 정확한 선택입니다. 치핵, 항문 피부 상태, 요충 여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끄러우실 수 있지만 항문외과 선생님들은 매일 보는 증상이라 편하게 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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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최근에 얼굴 감각이 무디다고 하시고 오늘 많이 졸립다고 하시네요.
지금 바로 응급실로 모시고 가셔야 합니다.얼굴 감각 이상과 갑작스러운 졸음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뇌졸중(뇌경색 또는 뇌출혈)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78세에 혈압과 당뇨가 있으시면 뇌혈관 질환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무리해서 생긴 피로와는 구별해야 하는 증상들입니다.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혈전 용해제 투여가 가능하고 골든타임을 넘기면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내과가 아니라 응급실로 바로 가셔서 신경과 협진을 받으셔야 합니다.지금 추가로 확인하실 것은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지, 말이 어눌해지는지, 한쪽 눈이 안 보이는지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119를 먼저 부르시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지금 즉시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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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증상과 수포의 크기가 얼만한가요?
대상포진 수포 크기는 보통 2에서 5밀리미터 정도로, 좁쌀보다 약간 크고 녹두알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처음에는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서 물집으로 변하고, 여러 개가 모여 포도송이처럼 군집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상포진의 가장 전형적인 양상입니다.30대 발병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주로 50대 이상 고령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30대 발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로, 극심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이와 무관하게 발병할 수 있어 30대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수포 발생 즉시 내원하시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는 수포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시작해야 치료 효과가 가장 좋고, 이 시간이 지나면 통증 후유증인 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이 남을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포가 생기면 지체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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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피부 및 성기에 발잔 같은게 생겼어요
사진에서 손목에 작은 붉은 점들이 보이고, 성기 부위에도 유사한 병변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말씀하신 특징들, 즉 손목과 성기 동시 발생, 짜면 맑은 액체가 나오는 수포 형태, 크게 가렵지 않은 점을 종합하면 옴(scabies)보다는 전염성 연속종(물사마귀, molluscum contagiosum)에 더 가까운 양상입니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 감염으로 중앙에 흰 액체가 차 있는 작은 구진이 생기고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부위로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기 부위에 생긴 경우 성 접촉으로 전파된 것일 수 있습니다.옴은 밤에 극심하게 가렵고 손가락 사이나 손목 주름에 선상 굴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 말씀하신 증상과는 다소 다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짜거나 건드리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짤수록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면 냉동치료나 소파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성기 부위에 발생했다면 성병 동반 여부 확인도 함께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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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증상인가요 생리전증후군인가요?
증상만으로는 두 가지를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아랫배 통증, 허리 통증, 흰색 냉은 생리전증후군과 임신 초기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다만 뇌전증으로 항경련제를 복용 중이시라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프로산, 페니토인, 카바마제핀 등 여러 항경련제는 임신 초기 태아 신경관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들입니다. 임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빠르게 확인하고 담당 신경과 선생님께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 조정이나 엽산 고용량 보충 등 임신 초기에 빠르게 대응해야 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입니다.지금 당장 하실 일은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생리 예정일 이후라면 테스트기 정확도가 충분히 높습니다. 만약 양성이라면 바로 산부인과와 담당 신경과에 동시에 알리셔야 합니다. 임신 중 항경련제를 임의로 끊는 것도 위험하므로 반드시 의사 지도 하에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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