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차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 맘입니다!
생후 60일 아기의 2차 예방접종, 잘 준비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2차 접종에서는 보통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B형 간염,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등이 함께 진행됩니다. 여러 백신이 동시에 들어가는 만큼 접종 후 반응이 1차보다 다소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열과 관련해서는, 접종 당일부터 1에서 2일 사이에 38도 안팎의 발열이 흔히 나타납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의 영아용 해열제를 미리 준비해두시되, 38.5도 이상이거나 아기가 많이 보채고 먹지 않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부프로펜 계열은 생후 6개월 미만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접종 부위(허벅지나 팔)에 발적이나 부기가 생기는 것도 정상 반응입니다. 억지로 주무르거나 마사지하지 않는 것이 좋고, 붓기가 심하면 차갑게 찜질하시면 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경구 투여 백신이라 접종 후 하루 이틀간 묽은 변이나 보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병원 방문 시에는 아기가 현재 열이 없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인지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날 밤이나 당일 아침부터 미열이 있다면 접종을 미루는 것이 원칙입니다. 접종 후에는 병원 대기실에서 15에서 30분 정도 머물며 급성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다음 상황에서는 즉시 소아과나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접종 부위가 점점 심하게 붓고 딱딱해지거나, 아기가 먹지 않고 3시간 이상 계속 울거나, 처지고 반응이 없어 보일 때가 이에 해당합니다.준비물로는 영아용 해열제, 모자 등 체온 유지를 위한 얇은 겉옷, 모유나 분유 수유 준비물, 그리고 예방접종 수첩을 챙겨 가시면 충분합니다. 접종 당일은 목욕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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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약 복용 후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된 엄마
현재 어머니의 상태는 단순한 치매 진행으로만 보기 어렵고, 복용 중이신 두 약물의 부작용이 상당 부분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아립세트(성분명: 도네페질)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로, 흔한 부작용으로 오심·구토·식욕부진 외에도 요실금, 서맥, 과도한 진정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에빅사(성분명: 메만틴)는 NMDA 수용체 길항제로, 졸림, 어지러움, 보행 불안정, 혼돈이 주요 부작용입니다. 두 약물을 병용할 경우 이러한 부작용이 상호 상가(additive)될 수 있으며, 특히 고령 여성에서는 약물 대사 속도가 느려져 혈중 농도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증량 이후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이는 용량 과다에 의한 독성 반응(toxicity)일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또한 현재 증상, 즉 보행 장애·요실금·무기력·인지 저하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이 치매와 혼재하고 있을 가능성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 질환은 치매로 오인되기 쉽고, 약물로 악화되지 않더라도 독립적으로 위와 같은 세 가지 증상을 동시에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촬영한 MRI에서 이 부분이 충분히 검토되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현실적인 대응 방향을 말씀드리면, 현재 담당 의사가 부작용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증량만 반복하고 있다면,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2차 소견을 구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진료 시에는 약 복용 시작 시점과 증상 발생 시점의 전후 관계, 증량 후 악화 경과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제시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 약물 중 하나를 일시 감량하거나 중단한 상태에서 증상 변화를 관찰하는 약물 휴약(drug holiday) 시도를 고려할 수 있으나, 이는 반드시 의료진의 판단 아래 진행되어야 합니다.치매 진단이 맞더라도, 약이 삶의 질을 이 정도로 훼손하고 있다면 현재의 처방이 이 분께 맞는지를 재평가받으실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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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조절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네, 충분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각 식이 요소별로 신체에 미치는 기전을 설명드리겠습니다.정제탄수화물과 당분을 줄이면 혈당 급등락 폭이 완만해지면서 식후 피로감과 졸림이 줄어들고, 인슐린 분비가 안정되면서 체내 수분·나트륨 저류(retention)도 감소합니다. 인슐린은 신장에서 나트륨 재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탄수화물 섭취가 줄면 이 경로를 통한 부종이 감소하여 몸이 가볍게 느껴지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나트륨 섭취 감소는 세포외액량 자체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트륨 1g이 체내에서 약 200mL 내외의 수분을 붙잡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 킬로그램에 해당하는 수분 무게가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초기의 "가벼워진 느낌"에 상당 부분 기여합니다.기름진 음식,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 속도가 느려 위장 내 체류 시간이 길고, 장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줄이면 소화 부담이 경감되고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서 복부 팽만감과 무거운 느낌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종합하면, 지금 느끼시는 변화는 수분 저류 감소, 혈당 안정화, 소화 부담 경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으며, 건강한 방향으로의 식이 전환에 따른 정상적인 신체 반응입니다. 이 상태를 지속하시면 장기적으로 대사 지표(혈당, 중성지방, 혈압 등)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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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물린곳이 왜 자꾸 이렇게 변하는지 모르겠어요 ㅠ
오우 바닷가 모기랑 산 모기가 세긴세죠. 올려주신 사진상 병변의 양상을 보면, 단순한 모기 물림 반응이 아니라 "유사구진두드러기(papular urticaria)" 내지는 과민 반응이 심화된 형태로 보입니다. 특히 물린 부위에 긁힘이 더해지면서 이차적으로 진물과 가피(딱지) 형성, 국소 부종이 동반된 상태입니다.모기 타액에는 여러 종류의 단백질 항원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부 사람에서는 이 항원에 대해 IgE 매개 과민반응이 강하게 일어납니다. 이 경우 일반적인 모기 물림보다 훨씬 심한 팽진과 소양감이 발생하고, 수주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다 낚시터처럼 야외 습지 환경의 모기는 종류와 타액 성분이 다양할 수 있어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버물리(디펜히드라민 성분)는 경증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 정도로 2주 이상 지속되고 진물까지 동반된 상태라면 충분하지 않습니다. 긁힘에 의한 피부 장벽 손상으로 이차 세균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피부과 방문을 권해 드립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과 함께, 필요 시 경구 항히스타민제나 단기 경구 스테로이드를 병행하면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이차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 연고나 경구 항생제도 고려 대상입니다. 또한 "항상 이렇게 된다"고 하셨으니, 향후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착용과 방충제(DEET 또는 이카리딘 성분) 사전 도포를 습관화하시는 것이 흉터 예방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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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넘은거 같습니다. 매일 코피가 납니다.
한 달 이상 매일 반복되는 코피는, 비록 양이 적고 금방 멈추더라도 원인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비중격 전방부의 모세혈관 집중 부위인 키셀바흐 부위(Kiesselbach's plexus)의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지만, 이 분의 경우 고혈압을 갖고 계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으면 코 점막의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아 일상적인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생기고, 이것이 매일 반복되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이시더라도 실제 혈압이 목표 범위 안에서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봄철 건조한 공기와 알레르기성 비염도 점막을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만으로 한 달 이상 매일 출혈이 반복되는 것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아침저녁 세수 시 반복적으로 출혈이 유발된다는 패턴은, 점막 특정 부위에 미세 혈관 노출이나 혈관 확장이 고착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출혈 양이 적고 금방 멈추더라도, 40대 고혈압 남성에서 한 달간 매일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비강 내시경으로 출혈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동시에 내과 혹은 담당의에서 현재 혈압 조절 상태를 점검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필요하다면 혈관 수축 소작술로 간단히 처치가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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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에 난 이 점이 혹시 흑색종 피부암 일까요..??
사진상으로 보면 경계가 다소 불규칙하고 색조가 균일하지 않으며, 완전한 원형이 아닌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년에 걸쳐 모양과 크기가 변했다고 하시니, 이 조합은 피부과적으로 반드시 직접 확인이 필요한 소견입니다.흑색종을 임상적으로 선별할 때 흔히 사용하는 ABCDE 기준, 즉 비대칭성(Asymmetry), 불규칙한 경계(Border), 색조 불균일(Color), 직경 6mm 초과(Diameter), 변화(Evolution) 중에서 이 분의 경우 비대칭성, 경계, 색조, 그리고 시간에 따른 변화 항목이 걸립니다. 이 기준 자체가 확진 도구는 아니지만, 복수의 항목에 해당될수록 전문의 평가가 시급해집니다.사진만으로 양성 모반과 흑색종을 구별하는 것은 피부과 전문의도 육안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반드시 더모스코피(dermoscopy, 피부확대경 검사)를 통해 병변 내부의 색소 패턴을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절제 생검을 통한 조직 검사가 진단의 최종 기준이 됩니다.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흑색종은 초기에 거의 무증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현저히 좋아지는 암종이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더모스코피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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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맞는건가요? 다른 분들의 이석증이랑 다른것같아요
말씀하신 증상의 양상을 보면, 이석증(양성 발작성 체위성 어지럼증, BPPV)보다는 다른 진단을 함께 고려해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이석증의 전형적인 특징은 특정 체위 변화 시 30초에서 1분 이내로 나타났다 소실되는 회전성 어지럼증과, 그에 동반되는 안진(눈동자 떨림)입니다. 그런데 이 분의 경우 회전감 없이 몸이 붕 뜨는 느낌, 걸을 때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 안진 없이 체위에 따라 악화되는 양상, 왼쪽으로 누울 때 더 심해지는 구역감, 그리고 왼쪽 얼굴·귀·목의 찌뿌둥함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전정 기관의 말초 병변 외에도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우선 전정 신경염 또는 미로염의 회복기 양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가 지나고 전정 기능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회전감보다는 부동감(몸이 뜨는 느낌), 보행 불안정감이 주로 남는 경우가 있으며, 이 시기에는 항어지럼증 주사에 잘 반응하지 않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편두통성 어지럼증(전정 편두통)입니다. 처음 이비인후과에서 이 진단을 언급하셨는데, 전정 편두통은 회전감 없이 부동감·멀미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고, 두통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구역이 동반되고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이 분의 증상과 상당히 부합합니다. 세 번째로 왼쪽 귀와 얼굴, 목의 찌뿌둥한 감각이 동반된다는 점은 내이 혹은 그 주변 구조물의 국소 병변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메니에르병 초기도 감별 대상에 포함됩니다.공황장애를 갖고 계신 점도 증상 지속과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자체가 불안을 유발하고, 불안이 다시 어지럼증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이 형성되면 기질적 원인이 해결된 뒤에도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를 지속성 체위-지각성 어지럼증(PPPD)이라 하며, 최근에는 독립적인 진단 범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뇌 CT와 MRI가 정상이라는 점은 뇌졸중, 종양 등 중추신경계의 구조적 이상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안심 근거가 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권고드리고 싶은 것은, 신경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전정 기능 정밀 검사(비디오 안진 검사, 온도안진 검사, 전정 유발 근전위 검사 등)를 통해 말초 전정 기능의 좌우 비대칭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전정 편두통이 의심된다면 예방 치료를 포함한 추가적인 약물 조정도 가능합니다.평생 지속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면 그에 맞는 치료와 전정 재활 운동으로 대부분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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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얼굴 괄사 마사지 유/무해한가요?
임신 중 괄사 도구를 이용한 얼굴 마사지는 일반적으로 태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얼굴 부위는 자궁과 해부학적으로 거리가 있고,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혈이나 반사구가 얼굴에 밀집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다만 몇 가지 사항은 유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괄사는 피부 표면에 마찰과 압력을 가해 국소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기법인데, 과도한 자극 시 피부 손상이나 멍(瘀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증가로 피부가 더 민감하고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있어 평소보다 쉽게 멍이 들 수 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여 압력을 조절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통증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맞는 방향입니다. 통증 자체가 태아에게 직접 전달되지는 않지만, 극심한 통증은 모체의 스트레스 반응(코르티솔 분비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누적되면 태아 환경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시원함을 느끼는 수준이 가장 이상적인 강도입니다.반면, 발바닥이나 손목, 복사뼈 주변, 어깨와 목 깊숙한 부위 등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부위의 강한 자극은 임신 중 피하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얼굴 마사지라면 이러한 부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편안하게 즐기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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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텍트렌즈 파는 곳이나 사이트 알려주세요.
바슈롬 내추레 브라운 -8.00은 고도근시용 컬러렌즈라 일반 안경원에서 재고 보유가 드문 편입니다. 아래 방법을 참고하세요.강남권 오프라인의 경우, 강남역·압구정·신사동 일대의 대형 안경원(토탈안경, 눈사랑 등)에 전화로 재고 문의 후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고도수 컬러렌즈는 맞춤 주문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온라인 구매의 경우, 렌즈미(lensme.co.kr), 렌즈타운(lenstown.com), 올렌즈(allens.co.kr) 등 주요 렌즈 전문 쇼핑몰에서 취급 여부를 검색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단, 콘택트렌즈는 의약외품으로 처방전 없이 구매 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8.00 고도수의 경우 안과 정기 검진 후 처방에 맞춰 구입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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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이성과 성접촉중 상처 관련문의
그러게요 임테기처럼 즉시 확인되는 성병 검사지 하나 개발하면 대박을 칠건데요. 안타깝게도 그런건 없습니다. 우선 구강성교 중 점막 손상이 발생한 경우, 혈액 및 체액을 통한 병원체 노출 위험이 실질적으로 존재합니다. 지혈이 되었더라도 점막 손상 부위는 바이러스와 세균 모두에 대한 침입 경로가 될 수 있으므로, 병원 방문 시점과 검사 항목 선택이 중요합니다.즉시 확인 가능한 성병은 제한적입니다. 임질(Neisseria gonorrhoeae)이나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는 핵산증폭검사(NAAT)로 비교적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지만, 노출 직후에는 음성이 나와도 의미가 없습니다. 매독(Treponema pallidum)은 노출 후 혈청 전환까지 통상 3주에서 6주가 소요되고, HIV는 4세대 항원·항체 복합 검사 기준으로 최소 2주에서 4주의 잠복기가 필요합니다. 즉, 오늘 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시행해도 '현 시점의 감염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병원을 방문하셔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HIV 노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노출 후 예방요법(PEP, Post-Exposure Prophylaxis)은 노출 후 72시간 이내에 시작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PEP 자체가 의미 없어지므로, 상대방의 HIV 감염 상태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면 오늘 내로 감염내과 또는 성병 전문 클리닉을 방문하여 PEP 시작 여부를 반드시 상담받으시길 권합니다.초진 후에는 노출 시점으로부터 2주, 4주, 그리고 12주 시점에 각각 추적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표준적인 추적 관찰 일정입니다. 현재 통증 외 증상이 없더라도 이 일정은 지켜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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