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은 머리 감기와 연관이 있을까요?
비듬의 주된 원인은 두피에 상재하는 Malassezia 속 진균입니다. 이 균이 두피의 피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올레산(oleic acid) 같은 대사산물이 생성되고, 이것이 두피 각질세포의 과도한 탈락을 유발하는 것이 핵심 기전입니다. 즉 비듬은 단순한 불결함의 문제가 아니라 진균과 피지, 개인의 면역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피부 질환입니다.머리를 오래 감지 않으면 피지가 두피에 축적되고 Malassezia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비듬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발 주기는 연관이 있습니다. 다만 반대로 너무 자주 감거나 자극적인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 장벽이 손상되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치료적으로는 항진균 성분이 포함된 샴푸가 가장 근거 수준이 높습니다. 케토코나졸(ketoconazole), 피록톤올아민(piroctone olamine), 징크피리치온(zinc pyrithione), 셀레늄황화물(selenium sulfide) 성분이 대표적이며, 주 2회에서 3회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샴푸로도 호전이 없거나 두피 염증, 가려움이 심하다면 지루피부염으로 진행된 경우일 수 있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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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아플라즈마 파붐/유리아리티쿰
Ureaplasma parvum(UP)과 Ureaplasma urealyticum(UU)은 성 매개 감염이 주된 경로이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여성의 경우 질 내 상재균으로 존재할 수 있어,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40%에서 80%까지에서 검출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즉, 검출 자체가 곧 '새로운 감염'이나 '외도'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감염 시점을 특정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잠복 기간이 명확하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간 무증상으로 보균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2년 넘게 만난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이미 보균 상태였을 수도 있고, 처음부터 본인의 상재균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증상이 없는 경우 치료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의학계에서도 견해가 나뉩니다. 다만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반복적인 비뇨생식기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파트너에게도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현재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과 치료 여부를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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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관련된 초진을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내과(또는 가정의학과)로 가시면 됩니다.신경과는 뇌·신경계 질환을 다루는 곳이라 고혈압 초진에는 맞지 않습니다. 동네 내과 의원에서 혈압 측정, 기본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고혈압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약물 치료까지 이어집니다. 초진이라면 큰 병원보다 가까운 동네 내과 의원이 대기도 짧고 훨씬 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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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억제제 데오드란트 발라도 효과가 일도 없습니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상황, 특히 더운 날씨가 아닌데도 지속된다면 원발성 다한증(primary hyperhidrosis)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교감신경계가 체온 조절과 무관하게 과활성화되어 에크린(eccrine) 땀샘을 자극하는 것이 주된 기전으로, 체질적·유전적 소인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한국인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암내(액취증)는 별개의 기전입니다. 겨드랑이에는 에크린 땀샘 외에 아포크린(apocrine) 땀샘이 풍부한데, 아포크린 분비물 자체는 무취이지만 피부 상재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특유의 냄새가 발생합니다. 동아시아인은 ABCC11 유전자 변이로 인해 아포크린 분비가 적은 경향이 있어 액취증 유병률이 낮지만, 해당 유전자형이 아닌 경우엔 같은 냄새가 납니다. 즉 한국인이라도 체질에 따라 액취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겨드랑이 다한증과 동반되면 더욱 두드러집니다.일반 데오드란트가 효과가 없는 이유는 제품 기전 차이에 있습니다. 시중 데오드란트 대부분은 냄새를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땀 분비 자체를 줄이는 제품은 염화알루미늄(aluminum chloride) 고농도 제형의 antiperspirant입니다. 일반적으로 12%에서 20%까지 농도의 염화알루미늄 제품을 밤에 완전히 건조한 겨드랑이에 도포하고, 효과가 생기면 사용 빈도를 줄여가는 방식으로 씁니다.이것으로도 조절이 어렵다면 피부과에서 보톡스(보툴리눔 독소) 겨드랑이 주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으로 가는 콜린성 신경 전달을 차단해 평균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다한증 치료 중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액취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아포크린 땀샘을 직접 제거하거나 파괴하는 레이저 치료 또는 미라드라이(microwave thermolysis) 시술도 선택지가 됩니다.정리하자면, 이상한 체질이라기보다는 다한증과 액취증이 동반된 상태로 보이며, 먼저 고농도 염화알루미늄 antiperspirant를 시도해보시고, 개선이 없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보톡스나 시술적 치료를 논의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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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글삼켜을떼 생긴나요 문제있나??
가글액을 소량 삼킨 경우 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시중에 유통되는 가글 제품(리스테린, 가그린 등)은 소량을 실수로 삼켰을 때 심각한 독성이 나타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3번 정도 행굼 물과 함께 넘어간 양이라면 실제 섭취량은 매우 적고, 위장에서 희석되어 대부분 별 증상 없이 지나갑니다.다만 제품에 따라 알코올 함량이 높은 경우 속이 약간 쓰리거나 구역감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고, 어린아이라면 알코올 성분이 문제될 수 있지만 성인 남성이라면 그 정도 양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으시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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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 너무 심한데 해결법 있나요??
재채기가 한번 시작되면 멈추지 않는 양상은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재채기 충동이 왔을 때 즉각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인중(코와 윗입술 사이)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거나, 혀끝으로 입천장을 강하게 누르거나, 코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쉬는 방법이 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반사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 파악이 먼저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털 등 유발 항원을 찾아 회피하는 것이 기본이고, 이비인후과에서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처방받으시면 증상 조절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매일 꾸준히 사용할 때 효과가 나타나므로 증상이 심한 날만 쓰는 것보다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증상이 특정 계절에 심하거나 특정 환경에서 악화된다면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나 혈액검사로 원인 항원을 확인하고 면역치료(항원 특이 면역요법)까지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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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탈모샴푸추천해주세요!!!
질문과 벗어날지는 몰라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0대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숱이 줄어드는 것은 단순 두피 문제보다 철분 부족, 갑상선 기능 이상, 영양 불균형 등 내과적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샴푸로는 이런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탈모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면 피부과에서 원인 감별을 받아보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혈액검사 한 번으로 교정 가능한 원인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과 진료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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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가 가끔찌릿찌릿한데 왜 그럴까요
뒤통수의 찌릿한 감각은 대부분 후두신경(occipital nerve)과 관련이 있습니다.뒤통수에서 두피까지 감각을 담당하는 대후두신경과 소후두신경이 목 근육이나 경추(목뼈) 주변 구조물에 의해 자극받으면 찌릿하거나 전기 오는 듯한 감각이 생깁니다. 판매직처럼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하고 이 신경들을 압박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근육 긴장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혈압이 정상이고 다른 신경학적 증상(팔 저림, 시야 변화, 어지럼, 발음 이상 등)이 없다면 당장 응급한 상황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범위가 넓어지거나 강도가 세진다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경추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은 목과 어깨 스트레칭, 수시로 자세 바꾸기,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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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화장 꿀팁좀 알려주새요ㅠㅠ!!!
말씀하신 증상은 전형적인 복합성 피부(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건조한 상태)로, 10대 남성에게 매우 흔합니다.핵심 원인은 피지 분비는 많은데 피부 장벽이 약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흔히 하는 실수가 번들거린다고 세안을 자주 하거나 알코올 성분 토너를 쓰는 것인데, 이러면 피부 장벽이 더 손상되어 오히려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되는 악순환이 됩니다.기본 루틴은 단순하게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 하루 두 번 약산성 폼클렌저로 세안하고, 세안 후 물기가 살짝 남은 상태에서 가벼운 수분 에센스나 젤 타입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전부입니다. 오일프리,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표시가 있는 제품이면 번들거림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수분을 잡아줍니다. 고가 제품이 아니어도 되고, 올리브영 기준으로 1만원에서 2만원대 제품으로도 충분히 관리됩니다.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번들거린다고 보습을 건너뛰면 피부가 수분 손실을 막으려고 피지를 더 분비합니다. 가벼운 보습이 오히려 번들거림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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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증상이어디까지인지햇갈립니다 알려주시오
두 가지 모두 뇌전증과 직접 관련된 증상입니다.발작 중 구토는 특히 측두엽 뇌전증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자율신경계 증상으로, 발작 중 구역 반응이 동반되거나 발작 후 의식이 저하된 상태에서 구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 흡인(aspiration) 위험이 있어 발작 후 자세 관리가 중요합니다. 발작이 끝난 뒤 옆으로 눕히는 회복 자세(recovery position)를 주변 분들이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됩니다.발작 후 2일에서 3일간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발작 후 상태(postictal state)가 길게 이어지는 것으로, 이 역시 뇌전증의 범주 안에 있는 증상입니다. 발작 자체로 인해 뇌가 일시적으로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발작의 강도나 지속 시간에 따라 이 기간이 수 시간에서 수일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최근 발작이 다시 잦아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20년간 치료를 받아오셨더라도 약물 혈중 농도 변화,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조절이 흔들릴 수 있고,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이시라면 현재 복용 중인 항경련제의 종류와 용량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 항경련제는 태아 기형 위험과 관련이 있어 임신 전부터 신경과 전문의와 함께 약물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담당 신경과 선생님께 최근 발작 빈도 증가와 임신 계획을 함께 말씀하시고 상담받으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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