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고양이가 늦은 밤만 되면 갑자기 온 집안을 미친 듯이 우다다 뛰어다니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밤에 갑자기 우다다 뛰는 행동은 대부분 정상적인 에너지 분출과 사냥 본능이 섞여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완전한 야행성이라기보다 해질 무렵과 새벽에 활동성이 높아지는 동물에 가깝습니다. 낮 동안 잠을 많이 자고 에너지를 아껴 두었다가 집이 조용해지고 불이 꺼지는 시간대에 갑자기 각성이 올라오면, 사냥하듯 뛰고 방향을 바꾸고 숨었다가 튀어나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특히 실내에서만 지내는 고양이는 실제 사냥을 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남은 에너지가 놀이 형태로 터져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미친 듯이 뛰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는 사냥감을 발견하고 추적하고 도망치는 과정을 혼자 재현하는 놀이일 수 있습니다. 낮에 잠을 오래 자고 저녁 시간에 충분히 놀지 못한 아이일수록 밤에 우다다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또 하나 흔한 이유는 보호자의 생활 패턴입니다. 가족들이 자려고 불을 끄고 집안이 조용해지는 순간, 고양이에게는 오히려 움직이기 좋은 시간이 됩니다. 낮에는 사람 움직임이나 소음이 많아 쉬고 있다가, 밤이 되면 환경이 조용해져 탐색 행동과 놀이 행동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여기에 보호자가 놀라서 반응하거나 말을 걸면, 고양이는 밤에 뛰면 관심을 받는다고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층간소음이 걱정된다면 핵심은 밤에 혼내는 것이 아니라 저녁 시간에 에너지를 미리 빼주는 것입니다. 자기 전 15분에서 20분 정도 낚싯대 장난감으로 사냥놀이를 해주고, 마지막에는 잡게 해준 뒤 소량의 간식이나 사료를 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사냥하고, 잡고, 먹고, 그루밍하고, 쉬는 흐름을 만들어주면 밤에 갑자기 뛰는 행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 동안에는 캣타워, 숨숨집, 창밖 보기 자리, 퍼즐 피더처럼 혼자 에너지를 쓰고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스트레스 관리에서 놀이, 휴식 공간, 선호 장난감, 환경 변화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소동물 내과 교과서에서 강조됩니다.다만 모든 우다다가 정상 행동인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가 갑자기 밤에 심하게 뛰거나 울거나 잠을 못 자는 모습이 새로 생겼다면 갑상샘기능항진증, 통증, 고혈압, 인지기능 저하, 불안 문제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노령묘에서 체중 감소, 식욕 증가, 물을 많이 마심, 구토, 설사, 털 상태 변화, 과도한 흥분이 함께 보이면 갑상샘기능항진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8세 이상 고양이에서 흔하고, 체중 감소와 과식, 안절부절못함, 과활동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설명됩니다.또 노령묘가 낮에는 자고 밤에는 깨서 돌아다니거나 울고, 방향감각이 떨어지거나 예전과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인지기능 저하도 감별해야 합니다. 신경학 교과서에서도 노령 반려동물의 인지기능 저하에서는 낮과 밤이 바뀌는 수면 주기 변화, 밤중 각성, 배회, 불안, 야간 울음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따라서 젊고 건강한 고양이가 늘 해오던 우다다라면 정상적인 놀이와 사냥 본능에 가까운 행동으로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최근 갑자기 심해졌거나, 체중 변화나 식욕 변화, 물 마시는 양 증가, 구토, 설사, 숨이 차 보임, 절뚝거림, 밤중 울음, 배뇨 변화가 같이 있다면 단순한 장난으로 보지 말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령묘라면 혈액검사, 갑상샘 호르몬 검사, 혈압 측정, 통증 평가 정도는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 Feline hyperthyroidism and feline environmental management sections.Dewey CW, da Costa RC.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 Cognitive dysfunction and sleep wake cycle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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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강아지 이가 없는데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생후 3~4개월 강아지라면 보호자님이 잘못 키우셔서 이가 빠진 것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이 시기는 원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는 치아 교환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보통 강아지는 생후 3개월부터 유치가 하나씩 빠지기 시작해 6~7개월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영구치가 올라옵니다. 따라서 지금 입안을 봤을 때 이가 듬성듬성 없거나 빈 공간이 보이는 것은 정상적인 치아 교환 과정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 시기에는 씹는 것이 서툴러 사료를 흘리거나 잘 씹지 못하는 모습도 흔하게 관찰됩니다.또한 딱딱한 사료를 일찍 먹였다고 해서 치아가 빠지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치아를 가진 강아지라면 건사료 때문에 치아가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님이 사료를 잘못 급여해서 생긴 문제라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한 가지는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3~4개월인데 정말 치아가 거의 하나도 없다면 정상적인 치아 교환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를 잘못 추정한 경우일 수도 있고, 선천적으로 치아가 적은 경우나 영구치 발육 이상이 있는 경우도 드물게 있기 때문입니다.입안을 살펴보았을 때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지는 않는지, 입 냄새가 심하지는 않은지, 통증 때문에 먹지 못하는 모습은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현재처럼 사료를 잘 먹지 못한다면 영구치가 충분히 올라올 때까지는 사료를 미지근한 물에 잠시 불려 부드럽게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만약 생후 6~7개월이 지나도 치아가 올라오지 않거나, 치아가 거의 없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치과 검진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Fossum TW. Small Animal Surgery, 5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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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배뇨 주기를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건강한 성견의 배뇨와 배변 횟수는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웰시코기와 같은 중형견이라면 일반적으로 하루에 3~5회 정도 소변을 보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낮 동안에는 6~8시간 정도 간격으로 배뇨하고 밤에는 8~10시간 정도 참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다만 물을 많이 마셨거나 운동량이 많았던 날에는 평소보다 소변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배변은 하루 1~3회 정도가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하루 두 끼를 먹는 강아지라면 아침 산책 때 한 번, 저녁 산책 때 한 번 정도 배변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변은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묽지도 않은 적당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중요한 것은 다른 강아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반려견 패턴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원래 하루 4번 소변을 보던 아이가 갑자기 8번 이상 보거나, 물을 많이 마시면서 소변량이 크게 늘어났다면 방광염이나 신장질환, 당뇨병, 내분비 질환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소변을 보려고 힘만 주는데 잘 나오지 않거나 하루 종일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응급상황일 수도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배변 역시 평소 하루 2번 보던 아이가 갑자기 며칠 동안 변을 보지 못하거나 설사가 계속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식이 변화가 아니라 장 질환이나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웰시코기는 비만과 척추질환이 비교적 흔한 품종입니다. 만약 배뇨나 배변 습관의 변화와 함께 뒷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허리 통증을 보인다면 비뇨기 질환뿐 아니라 신경계 질환의 가능성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Dewey CW, da Costa RC.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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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묘 건강 관련해서 질문했는데 사용이 불편해서 내용 없애뇨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15살 고양이라면 노화로 활동량이 줄 수는 있지만, 갑자기 식욕이 줄고 호흡이 달라 보이는 것은 단순 노화로만 넘기기 어렵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아픈 티를 잘 내지 않는 편이라 숨지 않고 평소처럼 있어 보여도 실제로는 심장병, 흉수, 폐질환, 빈혈, 신장질환, 갑상선질환, 종양, 통증 같은 문제가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영상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지만, 보호자분이 보시기에 숨쉬는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활동량과 식욕이 같이 줄었다면 병원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고양이는 정상적으로 안정 시 호흡 움직임이 크게 보이지 않는 동물이라, 가슴이나 배가 눈에 띄게 오르내리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목을 빼고 앉아 있으면 호흡이 많이 힘든 상태일 수 있습니다. 소동물 내과학에서도 고양이의 눈에 띄는 흉곽 움직임이나 개구호흡은 심한 호흡기 compromise로 보며, 이런 경우 검사보다 먼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집에서 우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잘 때나 완전히 쉬고 있을 때 1분 동안 호흡수를 세는 것입니다. 안정 시 호흡수가 지속적으로 분당 30회를 넘거나, 40회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배로 밀어내듯 숨을 쉬거나, 식욕 저하가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노령 고양이에서는 심장병이 식욕 저하, 무기력, 호흡 노력 증가, 호흡곤란처럼 애매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흉수나 폐부종이 동반되면 겉으로 보기보다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뚱냥이라면 체중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 보이고 숨이 차 보일 수는 있지만, 비만 자체가 갑작스러운 식욕 저하를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비만 고양이가 갑자기 밥을 적게 먹으면 지방간 위험도 올라갈 수 있어 식욕 변화는 더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병원 가는 것을 너무 무서워한다면 병원에 먼저 전화해서 이동 스트레스가 심한 노묘라고 말씀하시고, 진정 보조제 사용 가능 여부나 조용한 시간대 예약, 이동장 적응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보호자님이 느끼는 변화가 맞다면 단순 노화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검진을 받아보는 쪽이 안전합니다. 최소한 청진, 체중 확인,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필요 시 심장초음파나 혈압 측정 정도를 통해 심장과 폐, 신장, 갑상선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호흡이 이상해 보이는 고양이는 집에서 지켜보다가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가능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 Feline myocardial disease and respiratory distress s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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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검진 지금부터 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강아지 건강검진은 지금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말티즈는 평균 수명이 13~15년 이상으로 비교적 장수하는 품종이지만, 7살 정도부터는 신체 기능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여도 신장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내분비 질환과 같은 노령성 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건강검진을 통해 보호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특히 소형견은 7세 전후부터 노령기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시기부터는 최소 1년에 한 번은 정기 건강검진을 권장합니다. 만약 심장병이나 신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약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면 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7살, 3.8kg 말티즈라면 다음과 같은 검사를 기본적으로 추천드립니다.혈액검사(CBC, 혈청화학검사)를 통해 빈혈, 염증, 간과 신장 기능을 확인하고, 전해질 이상 여부를 평가합니다. 소변검사는 신장 기능과 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혈액검사보다 먼저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흉부 방사선 검사와 심장 청진을 통해 심장 크기와 폐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심장초음파를 추가합니다. 말티즈는 노령이 되면서 승모판 폐쇄부전증이 흔하게 발생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심장 평가가 특히 중요합니다.복부 초음파는 간, 신장, 비장, 담낭, 방광 등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압 측정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에서는 고혈압이 신장질환이나 내분비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추가적으로 SDMA와 같은 신장 조기 평가 검사, 갑상선 검사(필요 시), 치과 검진도 함께 받으면 더욱 완성도 높은 건강검진이 됩니다.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지금 건강검진을 받아 정상 수치를 기록해 두면, 앞으로 수년간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기준이 생긴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선택지가 훨씬 많아지고 예후도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결론적으로 7살 말티즈라면 건강검진을 시작하기에 아주 적절한 시기입니다. 오히려 증상이 생긴 뒤 검사를 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기준치를 만들어 두는 것이 노령기 건강관리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References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AAHA). AAHA Senior Care Guidelines for Dogs and Cats. Journal of the 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Small Animal Spinal Disorders, 2nd Edition. Elsevier.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Fossum TW. Small Animal Surgery, 5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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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등보다 배를 만져주는걸 좋아하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배를 보여준다고 해서 모두 배를 만져달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등을 쓰다듬어 줄 때 자연스럽게 몸을 뒤집어 배를 드러내는 행동은 대부분 편안함과 신뢰를 표현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배는 강아지에게 가장 보호가 필요한 부위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배를 드러낸다는 것은 보호자를 믿고 경계심을 내려놓았다는 의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몸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누워 있거나, 꼬리를 살짝 흔들고 눈을 가늘게 뜨는 모습을 보인다면 현재의 교감을 즐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반대로 배를 보이더라도 몸이 굳어 있거나 꼬리를 말고 있고, 귀를 뒤로 젖히거나 시선을 피하는 모습이라면 긴장이나 복종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배를 만져주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질문하신 치와와처럼 보호자가 등을 쓰다듬을 때마다 스스로 발라당 누워 배를 보여준다면, 배를 만져주는 것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강아지가 등을 싫어하고 배를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체마다 선호하는 부위가 다르며, 어떤 아이는 가슴이나 목 주변을, 어떤 아이는 엉덩이나 등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의 반응입니다. 배를 만져줄 때 몸을 더 기대거나 편안하게 누워 있고, 손을 치우면 다시 배를 내밀거나 손을 따라오는 행동을 보인다면 그 아이에게는 배를 쓰다듬는 것이 매우 긍정적인 교감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ferencesHorwitz DF, Mills DS. BSAVA Manual of Canine and Feline Behavioural Medicine. BSAVA.Overall KL. Manual of Clinical Behavioral Medicine for Dogs and Cats. Elsevier.Landsberg GM, Hunthausen WL, Ackerman LJ. Behavior Problems of the Dog and Cat. Else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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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강아지 놀아주는 방법 좀 알랴주세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똑똑한 강아지라면 산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쓰는 놀이를 함께 해주면 훨씬 만족도가 높아집니다.보물찾기집안 곳곳에 간식을 숨겨두고 찾게 해보세요. 후각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놀이입니다.숨바꼭질보호자가 집 안에 숨은 뒤 "찾아!"라고 말해보세요. 보호자를 찾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장난감 이름 맞추기장난감마다 이름을 붙여 "공 가져와", "곰 가져와"처럼 놀이를 해보세요. 반복할수록 단어를 구분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새로운 장소 탐험산책 거리를 늘리기보다 새로운 공원, 숲, 시장 등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새로운 냄새와 환경을 탐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정신적 자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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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며칠 임보 맡기는 게 정서불안을 일으킬 수 잇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4일 정도 친구에게 맡기는 것만으로 애착 형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서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강아지가 평소에도 다양한 사람과 환경을 긍정적으로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새로운 환경에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6개월은 아직 사회화와 정서 발달이 계속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장소에서 갑자기 혼자 지내는 것보다는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에게 맡기거나, 미리 한두 번 방문해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강아지가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보호자와 떨어지는 것보다 생활 환경이 한꺼번에 크게 바뀌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평소 먹던 사료와 간식, 자주 사용하는 담요나 방석, 장난감 등을 함께 보내주면 익숙한 냄새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 시간과 산책 시간도 평소와 비슷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친구분께도 처음 하루 이틀은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하거나 새로운 장소를 계속 데려가기보다는 조용한 환경에서 충분히 쉬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을 가끔 받아보면 보호자분의 걱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다녀온 뒤에는 일시적으로 보호자를 더 따라다니거나 반가움을 크게 표현할 수 있지만, 대부분 며칠 안에 원래 생활 패턴으로 돌아옵니다. 이것만으로 애착이 망가지거나 분리불안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반대로 맡겨진 동안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거나, 계속 짖거나, 심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다음부터는 맡기는 환경을 바꾸거나 적응 기간을 더 길게 갖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평소 건강하고 사회화가 잘 되어 있는 6개월 강아지라면 4일 정도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맡기는 것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 맡기는 경우라면 익숙한 물건을 함께 보내고 생활 패턴을 최대한 유지해 주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참고문헌Overall KL. Manual of Clinical Behavioral Medicine for Dogs and Cats. Elsevier, 2013.Landsberg GM, Hunthausen WL, Ackerman LJ. Behavior Problems of the Dog and Cat. 3rd ed. Elsevi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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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꽤 긴 깃털을 4개 삼켰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깃털 장난감을 삼킨 지 몇 시간이 지났고 지금 잘 놀고 사료도 먹고 배를 아파하지 않는다면 당장 응급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양이는 실이나 끈처럼 길게 이어진 물체를 삼켰을 때 장이 주름지거나 막히는 선형 이물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깃털 자체보다 깃털에 연결된 끈이나 섬유, 장식 부품을 함께 삼켰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고양이에서는 선형 이물이 개보다 비교적 흔하고, 구토나 식욕부진만 보이다가 장 손상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관찰이 필요합니다. 사진처럼 깃털만 떨어져 나온 것을 네 개 삼킨 정도라면 대부분은 위장관을 지나 대변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깃털 끝의 단단한 심지, 접착제, 작은 구슬, 끈 일부가 같이 들어갔다면 위나 장을 자극하거나 걸릴 가능성이 있어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억지로 토하게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구토유발 처치가 개처럼 단순하지 않고, 깃털이나 장식물이 식도에 걸리거나 흡인될 위험도 있어 병원 판단 없이 집에서 시도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지금은 사료와 물을 평소처럼 먹는지, 반복 구토가 있는지, 침을 흘리거나 헛구역질을 하는지, 배를 만질 때 싫어하는지, 기운이 떨어지는지, 화장실을 정상적으로 가는지를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대변에서 깃털이 확인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눈에 보이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은 반복 구토, 식욕 저하, 침 흘림, 헛구역질, 배를 웅크리고 숨는 행동, 배를 만질 때 통증 반응, 기력 저하, 변을 못 봄, 설사나 혈변, 장난감의 끈이나 긴 섬유까지 같이 삼킨 가능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보이면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서 복부 촉진,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형 이물은 일반 엑스레이에서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영상검사와 임상증상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현재처럼 잘 놀고 잘 먹는 상태라면 오늘 밤은 무리하게 구토유발제를 먹이기보다 조용히 관찰하면서 장난감 조각이 더 남아 있지 않게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보호자분이 삼킨 양이나 재질이 불확실해서 불안하시다면, 증상이 없어도 병원에 전화로 먼저 문의하고 필요 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쪽이 가장 안전합니다.참고문헌Nelson and Couto.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Gastrointestinal foreign body and linear foreign body s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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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쓸개골 에좋은보조식품은이나음식이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저는 개인적으로는 안티놀이라는 제품을 애용하지만 반려견들마다 각자 몸상태에 맞는 제품이 있기때문에 병원에서 수의사와 진료 후에 추천받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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