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과 동물이 캣닢 냄새를 맡으면 좋아하는게 어떤 이유인가요?
말씀하신대로 네페탈락톤이 핵심 성분임은 맞지만 특정 단일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것은 아닙니다.좀 더 정확하게는 코 안의 후각 수용체를 통해 뇌의 감정 및 행동 조절 신경계를 통째로 활성화하는 것에 가깝습니다.캣닙의 네페탈락톤 분자가 고양이 코 안의 후각 수용체와 결합하면 이 신호가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와 자율신경계인 시상하부를 자극하게 됩니다.그런데, 이 성분은 암컷 고양이의 성적 페로몬과 구조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뇌가 이를 페로몬으로 착각해 침을 흘리거나 구르는 황홀경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그리고 캣닙 반응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라 유전자가 없으면 반응하지 않는 것이죠.실제 전 세계 고양이의 약 30~40%는 유전적으로 캣닙에 아예 반응이 없습니다.또 성적 신경계가 성숙하지 않은 생후 3~6개월 미만의 아기 고양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캣닙은 중독성이 없으며 몸에 해롭지 않지만, 너무 자주 주면 코가 마비되어 일시적으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내성이 생깁니다.참고로 캣닙에 반응이 없는 고양이에게는 개다래나무를 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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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생명이 등장하고 난뒤에 산소라는건 언제 생겼고 이후 산소가 중요해진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구에 생명체는 약 38억년 전에 등장했지만, 당시 대기에는 산소가 없었습니다.산소는 24억년전 최초로 광합성을 시작한 남세균(아노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이 사건을 대산소화 사건이라 부르며, 초기 혐기성 생물들에게 산소는 치명적인 독극물이었죠.하지만 일부 생명체가 산소의 강한 반응성을 역이용해 산소 호흡을 하는 방법을 찾아냈고, 산소 호흡은 기존 방식보다 유기물에서 최대 18배나 더 많은 에너지(ATP)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그 덕분에 생명체가 단세포에서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진화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또한, 대기 중으로 퍼진 산소는 태양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을 형성해서 자외선이 차단되면서, 바다 속 생명체들이 육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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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얼마나 빠른속도로 나는지 궁금해여?
사실 모기의 비행속도고 빠른 것은 아닙니다.보통 초속 약 50cm정도로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느립니다.다만, 모기 특유의 비행 방법 때문에 빠르다고 느끼신 걸겁니다.모기는 1초에 300~800번이나 날개를 저으며 비행을 하는데, 모기 특유의 소리도 이 날개짓으로 인한 것입니다. 또 그 덕분에 정지 비행을 하다가도 순간적으로 급가속하거나 90도로 꺾는 회전이 가능합니다.특히 사람의 시야에서 순식간에 벗어나는 사각지대 비행을 하기 때문에 빠르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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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생물들은 왜 이렇게 거대한 종류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천만년동안 다른 대륙과 격리된 지리적 고립 때문입니다.호주가 분리될 때 사자나 늑대 같은 포식자가 유입되지 않아 동물들은 위험을 피하려 몸집을 줄일 필요가 없었습니다.그 결과 캥거루와 에뮤 같은 유대류와 조류가 대형 초식동물의 빈자리를 채우며 크게 진화한 것입니다.또한 호주의 척박하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몸집이 클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적은 먹이로도 오래 버틸 수 있었습니다.사실 수만 년 전까지만 해도 호주에는 '디프로토돈'이나 5m가 넘는 도마뱀 '메갈라니아' 같은 거대 생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인류의 등장으로 대거 멸종하면서, 오늘날에는 캥거루와 에뮤 정도 마지막 생존자로 남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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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만일 모기가 전멸한다면 매년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은 질병이 사라지게 됩니다.의료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개발도상국의 보건과 경제가 확실히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죠.그러나 생물학의 입장에서, 그리고 생태계 측면에서는 물속의 장구벌레와 모기를 주식으로 삼던 물고기나 새, 박쥐 등이 심한 먹이 부족에 직면하게 됩니다.특히 북극 툰드라 지역처럼 모기가 폭발적으로 번식하는 곳에서는 철새들의 번식과 먹이사슬이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습니다.또한, 식물의 꿀을 먹는 수컷 모기 등이 사라지면 야생화와 카카오 같은 농작물은 수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합니다.결과적으로 3,500여 종의 모기를 모두 없애는 것은 생태계에 엄청난 대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큽니다.그렇기에 과학계는 모든 모기를 전멸시키는 대신, 질병을 옮기는 200여 종만 유전자 조작 등으로 박멸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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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계속 나오는데 무슨 벌레죠?.
사진상으로는 좀벌류의 일종으로 보입니다.주로 딱정벌레의 알이나 유충에 기생하는 좀벌류 중 미세기생벌이 아닌가 싶습니다.이런 좀벌류는 크기가 1~3mm로 아주 작고 몸이 단단해 손으로 잘 죽지 않습니다.그리고 방에서 계속 나오는 이유는 집안 어딘가에 이들의 숙주가 되는 해충의 서식지가 터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주로 권연벌레나 쌀바구미, 팥바구미 같은 곡물 해충의 몸에 알을 낳아 번식하기 때문에, 눈앞의 기생벌만 잡아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먼저 주방의 쌀통이나 잡곡 포대, 오래된 한약재, 반려동물 사료 등을 뒤져 벌레의 진원지를 찾아내 그걸 처리해주셔야 합니다.사람을 쏘거나 해를 주지는 않지만, 큰 스트레스를 주는 만큼, 원인이 된 식품을 찾아 폐기하고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박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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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거미줄을 어느 정도 길이까지 칠 수 있는 건가요?
먼저 거미줄의 길이는 거미의 종류에 따라 수 cm에서 수 m로 다양합니다.말씀하신 시골 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당거미나 호랑거미의 경우 대게 1~3m정도의 공간에 거미줄을 칩니다.그리고 마다가스카르의 일부 거미는 강을 가로질러 무려 25m 길이의 거미줄을 펼치기도 합니다.또 거미는 걸어 다니며 줄을 치는 게 아니라, 꽁무니에서 실을 뽑아 바람에 날려 보내고, 날아간 실이 건너편 나무나 가로등에 걸리면, 거미가 이를 팽팽하게 당겨 기초를 만드는 것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좀 불편할 수 있지만, 모기 같은 해충을 엄청나게 잡아주기 때문에 나름 잇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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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할때 물 교환주기는 얼마나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2주에 한번 해주시면 적당합니다.다만, 식물의 상태와 계절에 따라 조금씩 조절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흙을 막 털어냈거나 가지치기 직후인 초기에는 3일~5일 주기로 자주 갈아줘야 뿌리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특히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물속 산소가 빨리 줄어들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3일~7일 주기로 해주셔야 합니다.물을 갈아줄 때는 유리병 안쪽의 이끼를 닦아내고, 혹시 뿌리에 끈적이는 점액질이 있다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고, 혹시나 수돗물은 사용하신다면 하루 정도 받아두어 염소 성분을 날린 후 실온과 비슷한 온도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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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용량이 호모사피엔스보다 크던 네안데르탈인이
먼저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전쟁으로 학살했다기 보다는 생존 경쟁으로 인해 서서히 밀어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호모 사피엔스는 적게 먹고도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신체 구조와 끈끈한 사회적 네트워크 덕분에 자원 확보 싸움에서 유리했습니다.반면 네안데르탈인은 거구 탓에 많은 열량이 필요했고 소가족 단위로 고립되어 살다 기후 변화 속에 도태되었습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두 인류는 중동 지역 등에서 만나 유전자가 섞였고, 그 결과 아프리카를 제외한 현대 유라시아인의 몸속에는 약 1~2%의 네안데르탈인 DNA가 남아있습니다.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인 역시 이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명백한 후손이라 할 수 있습니다.우리가 물려받은 유전자는 낯선 유라시아 환경과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면역력을 높혀주었죠.결국 네안데르탈인은 완전히 전멸한 것이 아니라, 사피엔스라는 무리에 흡수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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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듬 콩벌레가 많이 보이던데 콩벌레도 자연에 어떤 역활을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콩벌레는 생태계에서 없어선 안될 특급 청소부입니다.화단에 쌓인 낙엽이나 썩은 식물을 먹어 흙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유기물을 먹고 누는 배설물은 영양분이 풍부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듭니다.또한 흙 속의 납,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을 흡수해 체내에 가둬 토양을 정화하고, 흙 표면을 헤집고 다니며 틈을 만들어 뿌리가 숨을 쉬고 물이 잘 빠지게 돕니다.그리고 새나 작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 도시 생태계를 연결해주기도 하죠.참고로 콩벌레는 곤충이 아니라 게나 새우 같은 갑각류라 촉촉한 돌 밑이나 낙엽 아래를 좋아하고, 적의 위협을 피하는 동시에 몸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몸을 동그랗게 마는 것이죠.결론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식물을 망치는 해충이 아닌 익충으로 화단에 보인다면 안심하고 그대로 두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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