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먹으면 죽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옛날에 위기탈출넘버원에서 봤는데, 물 많이 마시기 대회에서 죽은 사람 있잖아요. 죽었다는 것만 기억나고 물 많이 먹으면 죽는 이유가 기억이 안 나요. 과학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짧은 시간 동안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죽게 되는 가장 주된 원인은 저나트륨혈증(물 중독)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혈액 속에는 일정한 농도의 나트륨이 존재하고, 세포 안팎의 수분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혈액의 나트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며 피가 아주 싱거워지게 됩니다.

    이때 농도가 낮은 혈액 속의 수분이 농도가 높은 세포 안으로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온몸의 세포가 팽창하게 되고 특히 딱딱한 두개골에 갇혀 있는 뇌세포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죠.

    결국 뇌세포가 팽창하면 뇌압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뇌가 압박을 받아 두통이나 구토, 경련을 일으키고 결국 호흡 중추가 마비되어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간단히 말해 신장이 처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물을 마시면 뇌가 부풀며 죽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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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물을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많은 양을 마실 경우오히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데요, 이는 혈액 속 전해질 농도 중에서도 특히 나트륨 농도가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나트륨, 칼륨, 염소 같은 전해질이 일정 농도로 유지되어야 신경 전달, 근육 수축, 혈압 유지, 세포 부피 조절이 원활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신장이 처리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많은 물을 마시면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지고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서 체액의 삼투압 균형이 깨집니다. 삼투압이 낮아진 혈액은 세포 밖보다 상대적으로 묽어지므로, 물이 세포 안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때 뇌는 두개골 안의 제한된 공간에 들어 있어 부종이 매우 위험합니다. 뇌세포가 붓기 시작하면 두통, 메스꺼움, 구토, 혼란, 졸림, 경련, 의식저하가 생길 수 있고, 심하면 뇌압 상승으로 호흡중추와 뇌간 기능이 손상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중 탈수를 걱정해 전해질 보충 없이 물만 과도하게 마시거나, 억지로 물을 급하게 마시는 경우에 더욱 위험합니다.

    원래 건강한 신장은 물을 소변으로 배출해 균형을 맞추지만 한계가 있는데요, 시간당 배출 가능한 물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 속도를 넘는 섭취가 지속되면 혈중 나트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마실 때에는 규칙적으로 마시고, 장시간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전해질 보충을 병행하며, 억지로 과도한 수분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중독(water intoxication)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핵심 원인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입니다.

    이로 인해 체 내 삼투압(osmotic pressure) 균형이 깨져, 물은 농도가 낮은 혈액에서 세포 내부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 결과 세포가 부어오르는 현상이 발생해요.

    특히 뇌세포가 부으면 뇌부종(cerebral edema)이 생기게 되죠. 심한 경우 의식 저하, 발작,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마시게되면 체내로 물이 다량 흡수되면서, 세포 바깥의 염분농도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이로인해 세포 내부로 물이 많이 유입되거나 세포 내부의 염분이온들이 바깥으로 삼투압에 의해 나오게 됩니다.

    이 과정때문에 세포가 제기능을 못하며 탈진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과도한 물 섭취는 혈액의 나트륨 농도를 급격히 희석시키는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하기떄문에 삼투압 불균형을 만듭니다. 이로인해서 물이 세포 특히, 뇌로 이동하는 삼투압 작용으로 뇌부종이 발생하고, 머릿속의 압력 상승으로 혼수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몸속 소금 농도가 갑자기 낮아져서 위험해집니다
    이걸 쉽게 말하면 몸의 물이 너무 많아져 피가 묽어지는 상태입니다

    우리 몸은 물과 소금의 균형을 아주 좁은 범위에서 유지해야 정상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에 물을 과하게 마시면 신장이 물을 바로 다 내보내지 못합니다
    그러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고 세포 안으로 물이 들어가 세포가 붓습니다

    문제는 뇌입니다
    뇌는 단단한 두개골 안에 있어서 부을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뇌세포가 붓기 시작하면 두통 구역질 구토 어지럼증이 생기고 더 심해지면 의식이 흐려지거나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태가 더 악화되면 호흡을 조절하는 부위까지 압박되어 결국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 현상을 물 중독 또는 저나트륨혈증이라고 합니다
    마라톤 뒤에 물만 과하게 마셨을 때나 벌칙 게임 물 마시기 대회 같은 상황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땀으로 소금이 빠진 상태에서 물만 계속 마시면 더 위험합니다

    핵심은 물 자체가 독이라서 죽는 것이 아니라 몸이 처리할 수 있는 속도를 넘어서 너무 많은 물이 들어오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고 뇌부종이 생겨서 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갈증이 난다고 한 번에 과하게 들이키기보다 나누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고 오래 운동했거나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만 계속 마시기보다 전해질 보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물을 너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체내 미네랄 균형이 깨지게되며 이에 따라 신체가 원활한 활동을 하기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수분 섭취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주된 원인은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신장이 이를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혈액이 희석되고, 이로 인해 체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집니다. 농도 차이에 의한 삼투압 현상으로 혈액 속의 수분이 세포 내부로 이동하면서 세포가 팽창하게 되는데, 특히 공간이 한정된 두개골 내부의 뇌세포가 부풀어 오르면 뇌압이 상승하여 뇌부종이 발생합니다. 이는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발작을 거쳐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