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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통째로 삼켜 먹는 뱀은 동물의 뼈도 모두 소화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 뼈도 소화시킵니다.대부분의 육식동물은 먹이의 살만 먹고 뼈는 소화하지 못해 배출하지만, 뱀은 매우 강력한 소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강력한 위산 덕분입니다. 뱀의 위산은 사람보다 10배에서 100배 정도 더 강한 염산으로 되어 있어 뼈를 포함한 먹이 전체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마비단뱀과 같은 일부 뱀 종의 장에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세포가 발견되었는데, 이 세포들은 칼슘, 인, 철 등으로 이루어진 큰 입자를 형성하여 뼈에서 미네랄을 흡수하고 처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강력한 소화 효소도 뼈까지 소화시킬 수 있게 만들어주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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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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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스스로 자발적으로 가축화되고 있다는 가설의 진위는 어떻게됩니까?
먼저 '인간의 자가 가축화' 가설이란 인간이 스스로의 진화 과정에서 가축화된 동물과 유사한 특성을 발달시켰다는 주장입니다. 외부의 강제적인 길들임 없이, 친사회적이고 협력적인 특성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자연스럽게 선택되었다는 것이죠.이 가설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의 공격성 감소, 두개골 및 치아 크기 축소, 그리고 긴 유년기 발달 같은 특징을 설명하며 마치 인간이 스스로를 길들인 것처럼, 이러한 변화들이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노보가 침팬지보다 온순한 것이 자가 가축화의 한 예라는 것이죠.동시에 이는 사회적 변화와도 연결됩니다.복잡한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선 협력과 친사회성이 필수적이었고, 이러한 사회적 요구가 진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의 자가 가축화는 진화와 사회적 상호작용이 얽혀 일어난 과정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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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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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플라나리아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각각의 질문에 답을 드리면..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육지플라나리아는 복어 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육지플라나리아가 독성을 띠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외래종은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맨손으로 만졌을 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해도, 혹시 모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맨손 접촉은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락스로 청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일반 세제로도 기본적인 청소는 가능합니다.육지플라나리아는 편형동물로, 알이나 균을 남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락스는 살균소독제로 육지플라나리아의 흔적이나 혹시 모를 잔여물, 그리고 화장실의 다른 세균이나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결론적으로, 육지플라나리아는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고, 그 자리를 청소할 때는 락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위생 관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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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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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무리에서 벌의 절반이 논다는 것은 사실인가요?
절반이 일을 하지 않고 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얼핏 보기에 모든 벌이 쉬지 않고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벌집 안에는 다양한 역할이 있고, 특정 시기에는 일부 벌들이 활동량이 적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벌은 종류에 따라, 또 같은 벌이라도 나이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집니다. 어린 벌은 주로 벌집 청소, 애벌레 돌보기, 여왕벌 돌보기 등 벌집 내부 일을 하고, 나이가 들면 외부로 나가 꿀과 꽃가루를 모으는 일을 합니다. 외부 활동을 하는 벌들도 날씨가 좋지 않거나 벌집에 충분한 식량이 있을 때는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는 것이죠.또 벌 무리에서 일부 벌이 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군집 전체의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또 군집의 유연성과 비상 상태를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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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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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해로 농작물피해가 믾다고하는데요?
생물학적 부분은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수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당연히 집중호우로 인해 채소, 과일, 곡물 등 다양한 농작물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고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기본적인 식료품 수요는 꾸준하여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게 됩니다.물론 그 방편으로 수입을 확대하거나 정부 비축분의 방출, 일부 가격의 정부 지원 등의 방법이 있겠지만, 이 역시 한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또한 안타깝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매년 집중호우 및 이로 인한 수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기상 이변이 심화되며 강수량과 강수 패턴이 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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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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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이라고 하면, 실제 어떠한 종류 상관없이 다 섭취하는건가요?
네, 잡식성이라 하면 보통 식물성 먹이와 동물성 먹이를 모두 섭취하여 에너지를 얻고 영양분을 공급받는 동물을 의미합니다.단순히 말하면 '먹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다 먹는 동물'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좀 더 구체적인 기준이 있습니다.기본적으로 잡식 동물의 가장 특징은 풀이나 열매, 씨앗 등의 식물성 먹이와 다른 동물의 고기, 곤충, 알 등의 동물성 먹이를 모두 먹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잡식 동물은 초식 동물이나 육식 동물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소화 기관이 구성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개와 같은 잡식 동물은 육식 동물과 달리 탄수화물 소화 능력을 지니는 것이죠.하지만, 말씀하신 '모든 것을 다 아우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잡식 동물이라 하더라도 특정 독성 물질이나 소화가 불가능한 물질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또한, 종에 따라 선호하는 먹이의 종류나 비율이 다를 수 있고, 다른 동물이 먹을 수 있는 먹이라도 먹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결론적으로 잡식성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및 동물성 먹이를 섭취하여 살아가는 동물을 말하며, 이는 해당 동물의 소화 시스템이 그에 맞춰져 있습니다. 단순히 먹을 수 있어 보이는 것을 모두 먹는다는 개념보다는,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다양한 먹이원에서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의미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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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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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다사자는 이제 바다로 돌려보낸 뒤에 사육을 중단시켜야 되나요?
성급히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야생에 방류하는 것은 동물의 야생 적응 가능성과 방류 시 생존율이 가장 중요하고 생태계에 미칠 영향까지도 과학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오랜 사육으로 야생성을 잃었다면 방류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또한 종 보전 측면에서 해당 개체가 종 번식이나 연구에 관한 사항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게다가 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변화하는 동물원의 역할 역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하죠.결국 결정은 단순히 감정적이거나 일방적이라면 곤란합니다. 해양 생물학자와 수의사, 동물 행동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시켜 논의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해당 동물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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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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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네, 20층 건물 이상의 거대한 쓰나미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물론 영화가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실제 역사적으로 엄청난 높이의 쓰나미가 기록된 사례들이 있습니다.1958년 알래스카 리투야만 쓰나미의 경우 역사상 가장 높은 쓰나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지진으로 인한 산사태가 만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최대 약 524m의 높이를 기록했다는데, 이는 약 190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규모입니다.물론 이 경우는 좁은 만의 특수한 지형에서 발생한 거대 해일로, 일반적인 지진 해일과는 메커니즘이 다르기는 합니다.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는 일본 동해안을 강타했는데, 당시 해안에서 관측된 최대 높이는 40.5m였습니다. 이는 대략 12~13층 건물 높이에 해당합니다. 특정 지역에서는 쓰나미가 육지로 올라가면서 도달한 최고 높이가 38.2m에 달하기도 했습니다.말씀하신 20층 건물의 높이는 대략 60~70m 정도인데, 먼저 말씀드린 쓰나미만 보더라도 20층은 물론 그 이상의 훨씬 더 높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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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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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타아제와 갈락토시다아제의 차이?
락타아제와 갈락토시다아제는 모두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사실상 같은 효소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도 좀 더 엄밀히 말씀드리면 락타아제는 갈락토시다아제의 한 종류입니다.좀 더 정확히 말하면, 락타아제는 주로 유당을 분해하는 b-갈락토시다아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b-갈락토시다아제는 b-갈락토사이드 결합을 가수분해하는 효소를 통칭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유당은 b-갈락토사이드 결합을 가지고 있는 이당류이기 때문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는 b-갈락토시다아제에 속합니다.따라서, 둘 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맞으며, 우리 몸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는 락타아제라고 불리는 b-갈락토시다아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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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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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프리 우유 실험하는 방법에 대하여
락타아제를 우유에 직접 넣는 방식은 간단하지만 효소를 회수하기 어렵습니다.반면, 알긴산나트륨 오호에 넣어 사용하는 방식은 효소를 재사용할 수 있고 안정성을 높여주며 최종 우유에 효소가 남지 않습니다. 다만, 오호 방식은 반응 속도가 느릴 수 있고 만드는 과정이 좀 더 복잡합니다.상온에서 락타아제가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시간은 효소의 활성도와 양, 우유의 유당 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그래도 보통 수 시간에서 반나절 정도면 포도당 수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유당을 분해하려면 12~24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그렇다보니 실험 시 주기적으로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며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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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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