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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보다 오래사는 동물도 있을까요?
생각보다 200년 이상, 거북이보다 긴 수명을 가진 동물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그린란드 상어는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수명이 400년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북극고래는 포유류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 중 하나로, 20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북대서양에 서식하는 대양 백합은 수명이 500년을 넘는 개체도 발견되었습니다.그 외에도 특정 종류의 산호와 해면은 수천 년에서 심지어 만 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홍해 성게의 일부 개체는 200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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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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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수수하면서도 얌전해 보이는 노란 꽃을 아시는지요?
사진 속 꽃은 금계국으로 보입니다.보통 금계국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9월까지 여름 내내 꽃을 피우는데, 벌써 저렇게나 피었군요.금계국의 꽃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상쾌한 기분', '항상 활기찬', '첫눈에 반한 사랑', '사랑의 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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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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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은 어떠한 질병인지 궁금합니다
펌피스킨병, 즉, LSD는 소와 물소에서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최근 국내에서도 발생하여 축산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 이 질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도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하여 발생 시 각국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럼피스킨병은 폭스바이러스과 카프리폭스바이러스속에 속하는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양두 및 산양두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높습니다.앞서 말씀드렸지만, 주로 소와 물소에서 발생하며, 품종에 따라 감수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주로 모기나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의 피부 결절, 침, 분비물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오염된 사료, 물, 주사기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가축의 이동에 의해 장거리 전파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잠복기는 보통 4일에서 14일 정도이며, 주요 증상이라면 고열, 피부 및 점막의 결절, 림프절 붓기, 피부 부종, 식욕 부진, 유량 감소, 눈곱, 콧물, 과다한 침흘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진단을 할 때는 앞서 말씀드린 임상 증상과 함께 바이러스 분리, 유전자 검출, 항체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및 통제 방법은 백신 접종이며, 매개 곤충 방제 및 전파를 막기위한 농장 생차단 방역 수칙 준수 또한 중요한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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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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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 숨을 멈출때 세포는 언제까지 살아 있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생물이 죽는다고 세포도 즉시 죽는 것은 아닙니다.세포가 죽는 이유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 중단으로 인한 에너지 생산 중단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포가 살아있는 시간은 세포의 종류나 산소 부족에 대한 민감도, 그리고 주변 환경, 특히 온도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먼저 뇌 세포는 산소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산소가 3~5분만 공급되지 않아도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시작되며, 그 이상 지나면 대부분의 뇌 세포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심정지 후 빠른 심폐소생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그리고 심장 근육 세포 역시 뇌 세포만큼은 아니지만 산소 요구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심장 박동이 멈춘 후 수십 분 이내에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신장이나 간 등 장기 세포는 뇌 세포보다는 오래 버티지만, 역시 산소 부족에 민감한 편입니다. 보통 수십 분에서 1~2시간 정도가 지나면 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장기 이식 시 장기 적출 및 이식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냉장 보관하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근육 세포와 피부 세포, 뼈 세포, 결합 조직 세포들은 대사 활동이 느리고 산소 요구량도 적습니다. 심장 박동이 멈춘 후에도 몇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이상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후 강직은 근육 세포의 에너지 고갈과 관련된 현상으로, 세포가 즉시 죽지 않고 일정 시간 기능을 유지하다가 발생하는 현상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막 이식이나 피부 이식 등이 사망 후에도 가능한 이유가 이들 세포의 생존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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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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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동물이라는 타이라신은 정확히 어떤 종류인가요?
티이라신은 흔히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또는 '태즈메이니아 늑대'라고도 불렸지만, 개나 호랑이와는 전혀 다른 유대류에 속하는 동물이었습니다.타이라신은 현존하는 가장 큰 육식성 유대류였으며, 개과 동물과도 비슷한 얼굴 형태와 호랑이 같은 줄무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겉모습의 유사성은 유연관계가 아닌 수렴진화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타이라신은 '포유강 - 유대하강 - 주머니고양이목 - 타이라신과 - 타이라신속'에 속하는 동물로 개과나 고양이과는 태반이 있는 포유류에 속하므로, 타이라신과는 매우 먼 관계입니다. 현존하는 동물 줄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는 태즈메이니아 데빌이나쿼l(quoll)과 같은 다른 주머니고양이목 동물들이 있습니다.몸길이는 꼬리를 포함하여 1.2 ~ 1.9m 정도이며, 어깨 높이는 약 60cm 정도였습니다. 등 쪽에 13~20개의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 가로 줄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라 불렸고, 주둥이는 길고 좁으며 귀는 쫑긋했습니다.가장 큰 특징은 유대류답게 암컷은 새끼를 기르는 육아낭을 가지고 있었고, 수컷에게도 불완전한 형태의 주머니가 있었습니다. 꼬리는 비교적 길고 뻣뻣했으며, 개의 꼬리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기보다는 몸통의 연장선처럼 보였습니다. 발은 앞발에 다섯 개의 발가락, 뒷발에 네 개의 발가락을 가졌으며 발바닥은 비교적 평평했습니다. 걸음걸이는 개과 동물과 유사하게 발가락으로 걷는 지행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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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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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균의 침입 시 면역세포들이 빠른 대처가 안되는 이유?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매독은 15세기 후반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콜럼버스의 항해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입되었다는 이론이 가장 유력하죠. 또한 매독균이 인체의 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많은 세균들은 외막의 단백질이나 지단백 때문에 면역 세포의 패턴 인식 수용체에 의해 인식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매독균은 외막에 노출되는 단백질의 양이 상당히 적습니다. 그 때문에 면역 세포의 직접적인 인식을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또한 매독균은 자신의 표면에 사람의 혈청 단백질이나 숙주에서 만들어진 다른 분자들을 흡착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숙주 성분으로 자신을 감싸면, 면역 체계가 이를 본래 몸에 있던 세포 등으로 오인하여 공격하지 않거나, 공격하더라도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게다가 다른 병원성 세균에 비해 매독균은 증식 속도가 느린데, 이는 면역 체계가 인지하는 항원의 양이 적어 강력한 면역 반응이 빠르게 일어나기 어렵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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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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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이름좀 알려주세요 키울까 하는데 ..
줄장지뱀으로 보입니다.이름은 뱀이지만, 도마뱀이 맞으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도마뱀 종류입니다.하지만, 키우는 것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사소하다면 사소하지만, 야생 동물을 잡아 사육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거나 제한되어 있는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기르는 것은 자칫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사실 꼭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줄장지뱀에게 적절한 온도와 습도, 조명, 은신처, 먹이 등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는 생각보다 까다롭고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야생에서 살던 개체는 포획 및 사육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폐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야생 개체는 기생충 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그래서 발견하신 줄장지뱀은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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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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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피톤치드가 나무에서 나오는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어디에 좋을까요?
기본적으로 피톤치드는 테르펜을 비롯한 몇가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면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일으킵니다.대표적으로 신경계에 작용하여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뇌파에 영향을 미쳐 심신 안정을 유도하게 되죠. 일부 성분은 신경전달물질인 GABA 수용체에 작용하여 진정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또한 면역 세포의 활동성을 증가시키는 신호 전달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세균이나 곰팡이의 세포막에 손상을 입히거나 대사 활동을 방해하여 항균 및 살균 효과를 나타냅니다.그리고 사람에게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냄새 유발 분자와 화학적으로 결합하거나 분해하여 탈취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피톤치드 성분은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향상, 숙면 유도, 유해균 억제, 공기 정화 등 다양한 형태로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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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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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어떤 종에 속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개구리는 양서류에 속합니다.사실 양서류라는 이름 자체가 '두 가지 생활 방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물과 육지 환경 모두에서 살아가는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며, 개구리와 두꺼비는 바로 이러한 양서류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좀 더 정확하게는 '동물계 - 척삭동물문 - 양서류 - 무미목 또는 개구리목'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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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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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분열과 유전자 발현, 단백질 생성 등은 미세한 오차와 확률적 변동성 등 이런건 우리가 조절하거나 바꿀수 없는건가요?
제가 답변드린 내용으로 보이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으로도 절대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과거에는 이러한 미세한 변동성이 제어 불가능한 노이즈로 표현한 논문도 있습니다.만일 이러한 변동성을 제어하려면 특정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거나 서열을 변화시켜 유전자 발현 자체를 조절하거나 또 특정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거나 활성화하는 약물로 유전자 발현이나 단백질의 활성, 세포 분열 주기 등에 영향을 미쳐 과정을 조절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그리고 인공적인 유전자 회로를 설계하여 세포 내에 도입하고 세포의 행동을 직접 제어하려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실제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유전 질환이나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구를 하고 있죠.만일 이러한 것을 조절할 수 있다면 상당 수의 질병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조금 다른 비유일 수도 있지만, 기계로 1초에 수천억번 똑같이 실을 꼰다고 했을 때 수천억개의 꼬인 실이 모두 동일하지 않고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도 이세한 변동성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기술이 발달한다면 이러한 변동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겠지만, 현재는 제어가 어려운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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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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