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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겪는 모든 후천적인 요인을 배제한다면 신체는 100% 유전으로 설계되나요?
이론적으로는 유전적 설계에 따라 발현될 수 있지만 꼭 그렇게 되지는 앟습니다.유전자는 단순히 존재한다고 해서 기능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 얼마나 활성화될지 상당히 정교하게 조절되게 되는데, 이런 유전자 발현 과정은 DNA 서열 자체 외에도 다양한 분자적 상호작용과 신호 전달 같은 사소한 것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말씀하신대로 비록 외부 환경 요인을 제거했더라도, 세포 내부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복잡한 조절 과정 자체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최종적인 단백질 생성량이나 시점에 영향을 미쳐 신체의 미세한 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즉, 이론적으로는 모든 요인을 통제한다고 가정했지만, 세포 내부의 미시 환경이나 분자 수준의 상호작용까지 완벽하게 동일하게 만드는 것은 생명 현상의 복잡성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사고 실험에서도 이러한 미세한 차이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결론적으로, 말씀하신 완벽한 조건 하에서는 유전자가 신체의 기본 설계 및 발달 방향을 거의 완벽하게 결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유전자 발현의 복잡성, 발생 과정의 내재된 확률적 요소, 그리고 미세한 생물학적 변이 가능성 때문에, 신체가 100% 유전자에 의해서만 설계되고 정해진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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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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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는 인공적인 조명에도 생성이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비타민 D는 피부가 자외선 B (UVB)에 노출될 때 생성됩니다. 태양광에는 UVB가 포함되어 있어 비타민 D 합성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 조명 중에서도 햇빛의 UVB 파장과 유사한 파장을 방출하는 조명은 비타민 D 생성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주변의 인공 조명으로는 비타민 D를 생성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실내 조명인 백열등이나 형광등, LED 등은 비타민 D 합성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UVB를 방출하지 않습니다.UVB는 비타민 D를 생성할 수 있기는 하지만, 과도하게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 손상이나 다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명에서는 UVB의 방출량이 매우 적습니다.그렇기 때문에 UVB를 방출하는 인공조명은 특정 광선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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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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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한 사례가 있나요?
네, 실제 임상 사례가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최근의 사례로는 유전자 편집된 돼지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한 경우가 있는데,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시도된 두 건의 돼지 심장 이식 수술입니다.물론 돼지 심장 외에도 다양한 동물의 장기나 조직을 사람에게 이식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1900년대 초 침팬지 등과 같은 다른 영장류의 신장이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당시의 의학 기술로는 면역 거부 반응 등으로 실패했었습니다.다만, 돼지는 장기 크기나 생리학적 특성이 인간과 유사한 점이 많아 이종 이식 연구에 주로 활용되어 왔는데, 말씀하신 심장 이외에 신장이나 간, 취도, 심장 막판, 간막, 피부 등의 이식도 연구 중이며 또 시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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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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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정말 하마와 코끼리처럼 물을 좋아하나요?
네, 맞습니다.돼지가 더럽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영리하고 깨끗한 환경을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특히 방목해서 키우는 돼지들이 풀을 뜯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관찰되고, 야생 멧돼지 역시 물을 매우 좋아하며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다만, 돼지는 하마처럼 물속에서 살지는 않지만, 더위를 식히고 몸을 깨끗하게 하는 등 물을 활용하며 즐기는 행동을 자주 합니다.따라서 돼지도 하마나 코끼리처럼 물을 좋아하고 여러모로 활용하는 동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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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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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커풀은 우리몸에서 무슨역활을하나요?
사실 쌍커풀은 일종의 주름입니다.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해부학적으로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의 일부 섬유가 눈꺼풀 피부와 연결되어 눈을 뜰 때 피부가 함께 접혀 만들어지는 주름입니다.그리고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과 비교하여 이 근육과 피부의 연결이 약하거나 지방 조직이 더 많아 쌍꺼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쌍꺼풀의 기능적인 역할은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시력 보호나 눈물 순환과 같은 필수적인 생리적 기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아니며 구지 그 역할을 찾는다면 용적인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꺼풀이 눈동자를 덮는 면적이 줄어들어 눈이 더 커 보이고 시원해 보이게 만드는 것이죠.결론적으로 쌍꺼풀은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나타나는 눈꺼풀의 형태이고 몸의 필수적인 기능 수행보다는 주로 눈의 외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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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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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달팽이의 껍질의 종류가 있을까요?
말씀하신대로 달팽이의 종류에 따라 껍데기의 모양이 다릅니다.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팽이가 아닌 좀 독특한 달팽이라면 정말 보석같은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 보석 달팽이, 물레처럼 생긴 나선형 껍질을 가진 유럽물레고둥, 밝은 노란색 껍질을 가진 황금사과달팽이 등이 있습니다.그 외에도 호랑이 무늬와 비슷한 무늬를 가진 달팽이도 있고, 푸른빛을 띠는 껍데기를 가진 달팽이도 있죠.최근에는 무지개 바다 달팽이도 독특한 껍데기를 가진 달팽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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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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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곤충들이 못달아나는건 왜인가요?
거미줄을 만져보셔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접착력 때문이니다.거미줄의 특정 부분에는 작은 액체 방울 형태의 끈끈한 접착 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이 접착제가 곤충의 몸이나 날개에 달라붙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듭니다. 특히 이 접착제는 습도가 높을수록 접착성이 강해지는 특징도 있습니다.게다가 거미줄을 이루는 거미 실크는 같은 굵기의 강철보다 훨씬 강하고 뛰어난 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곤충이 거미줄에 부딪혔을 때, 거미줄은 끊어지지 않고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며 늘어나게 되는데, 이 탄성 덕분에 곤충은 충격으로 인해 튕겨 나가지 않고 거미줄에 더욱 단단히 얽히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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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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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렁이는 빛을 싫어하는걸까요??
지렁이의 독특한 호흡방식 때문입니다.지렁이는 사람의 허파 같은 호흡 기관이 따로 없고 축축한 피부를 통해 직접 산소를 흡수하며 숨을 쉽니다. 햇빛이 강하게 비추는 낮에는 땅이 매우 건조한데, 지렁이가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호흡을 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죽게 됩니다.그래서 지렁이는 몸의 수분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호흡하기 위해 습도가 높은 땅속이나 어두운 밤, 비가 오는 흐린 날에 주로 활동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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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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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은 몸에서 딱딱한 부분인데 어떤 성분으로 되어 있나요?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케라틴은 머리카락이나 털, 피부의 가장 바깥층 등에도 존재하는 단단한 섬유질 형태의 단백질입니다.손톱의 케라틴은 특히 황의 함량이 높아 단단하고 견고한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 외에도 소량의 칼슘이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철, 구리, 아연 등 미네랄 성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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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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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게 안 좋은건가요??
체내 혈당이 올라갈 때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는 과정은 매우 정상적이고 필수적인 작용입니다.만일 인슐린이 없다면 혈당이 계속 치솟아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죠.그런데도 그좋은 게 아니다거나 지속되면 당뇨가 온다고 하는 이유는 그 정상적인 조절 작용이 과도하게 또는 자주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식사 후 혈당이 살짝 올라가면 췌장에서 적당량의 인슐린이 분비되고 그 결과 혈당은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이 과정은 정상이며 건강한 상태죠.문제는 우리가 과식하거나,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활동량이 적을 때 혈당이 정상적인 수준보다 훨씬 높게, 그리고 자주 치솟게 됩니다. 그렇다면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슐린을 쥐어짜내야 하고, 우리 몸의 세포들은 혈액 속에 인슐린이 너무 많고, 포도당이 계속 들어오려고 하면 '경보 시스템'처럼 반응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이죠.결과적으로 혈당이 올라갈 때 인슐린이 분비되는 조절 작용 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과도하게 올라가면서 이 조절 작용을 무리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상황이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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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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