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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콜리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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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곳에 있다가 따듯한데로가면 졸린이유?

추운곳에 있다가 따뜻한곳에만 가면 몸이 노곤해지며 졸음이 쏟아지던데여,

왜 추운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만 가면 졸음이 몰려오는걸까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했을 때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은 체온이 올라가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인데요, 추운 환경에서는 몸이 열을 보존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그런데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순간 혈관이 확장되고 심박수 감소, 근육 긴장 완화, 신진대사 속도 감소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며 이때 뇌는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으로 인식해 휴식·졸음 반응을 유도합니다. 즉, 긴장 모드 → 이완 모드로의 급격한 전환 때문에 졸음이 오는 것입니다.

    또한 따뜻한 곳에서 체온이 살짝 오르면 수면 호르몬 분비 패턴이 바뀝니다. 사람은 잠들기 전 약 1시간 동안 심부 체온이 약간 떨어지고, 피부 온도는 올라가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를 통해 뇌가 잠들 준비 상태로 바뀝니다. 추운 곳에서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면 피부혈관이 갑자기 열리며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이 열전달 과정에서 심부 체온이 서서히 떨어집니다. 이 패턴이 수면 직전의 체온 변화와 매우 유사한데요 따라서 뇌는 지금은 수면 상태로 전환할 때구나라고 인식하여 졸음을 유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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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큰 이유는 체온 변화와 혈액 순환의 변화 때문입니다.

    추운 환경에서는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의 혈관이 수축합니다. 이때 몸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긴장하고 신진대사를 높여 정신이 또렷하게 합니다.

    하지만,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면, 몸은 더 이상 열을 지킬 필요가 없어지죠. 그래서 수축했던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어 혈액이 피부 표면으로 집중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뇌로 공급되던 혈액의 양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뇌로 가는 혈류량 감소는 뇌 활동을 느슨하게 만들어 나른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 몸이 휴식 상태로 전환되며 부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하고, 이는 심장 박동을 늦추고 근육을 이완시켜 노곤함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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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체온 조절 시스템이 이완되어 졸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추위에 대응하기 위해 수축되어 있던 혈관이 따뜻한 환경에서 이완되며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이 과정에서 몸이 편안함을 느끼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신호로 작용하여 노곤함과 졸음이 몰려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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