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경제
학문
고생물학자 같은경우는 그전에 생물이 없는데도 어떻게 연구를 하나요?
말씀하신 화석이 가장 핵심적인 연구는 맞지만, 그렇다고 화석이 전부는 아닙니다.지질학적 증거나 분자 고생물학 같은 계열에서는 유전자 등을 연구합니다.먼저 화석을 통해 형태학적 분석, 비교 해부학, 생흔 화석 연구, 미세 화석 연구 등을 진행합니다.그리고 지질학정 연구에서는 화석이 발견된 지층 순서를 연구하는 층서학이나 연대를 확인하는 방사성 연대 측정, 그리고 퇴적암을 통해 기후를 확인하는 고기후 및 고환경 연구를 진행합니다.또 분자 고생물학에서는 DNA분석이나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생명 역사를 재구성하기도 하죠.
학문 /
생물·생명
25.04.29
0
0
소나무의 끝부분에 송화가루를 날리며 줄기처럼 20~30Cm 정도 자라고 있습니다.
소나무 끝부분에 송홧가루를 날리며 자라는 줄기 같은 것은 새로운 수꽃입니다.그래서 꽃이 지는 것 처럼 수꽃은 꽃가루를 날린 후에는 말라 떨어지게 됩니다.즉, 이 수꽃 자체가 소나무의 가지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29
0
0
공원에 단풍잎같은 나무가 피어있는데, 아무래도 단풍은 아니고 원래 그런 것이겠지요?
네, 맞습니다.하지만, 사진 속의 붉은 잎을 가진 나무는 단풍나무의 품종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단풍나무는 보통 가을에 붉게 물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품종은 봄부터 붉은색이나 자주색 잎을 가지고 자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잎 색깔이 조금 옅어지거나 다른 색이 섞이기도 하지만, 늦봄까지도 붉은 잎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니 말씀하신 것처럼, 그 나무는 단풍이 든 것이 아니라 원래 잎 색깔이 붉은 품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29
0
0
현재 황소개구리나 베스는 한국 생태계에 그리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황소개구리와 베스는 여전히 한국 생태계에 위협적인 존재죠.먼저 황소개구리는 왕성한 번식력과 식성으로 지역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어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토종 하천 생물을 포식하고, 우리나라 고유 양서류의 개체수 감소 및 서식지 잠식을 일으키며, 토종 어류를 포식하여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죠.물론 최근에는 황새, 백로와 같은 천적의 등장으로 개체수가 예전만큼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고 있고, 그래서 말씀하신 살아남기 바쁘다고도 하지만, 여전히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베스 또한 강한 육식성으로 하천의 토착 어종의 개체수 감소를 유발하고 생태적, 경제적,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큰입배스는 수생태계 대부분의 생물을 섭식할 수 있어 생태계에 심각한 교란은 물론이고, 붕어나 빙어와 같은 주요 어족 자원까지 포식하여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29
0
0
유칼립투스나무는 호주에서만 자라는건가요? 코알라가 먹는 나무라고 하는데요.
호주에만 자라지는 않습니다.물론 호주가 원산지인 것은 맞지만, 현재는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죠.현재 유칼립투스는 남유럽, 남아프리카, 뉴질랜드 등 지중해성 기후와 열대 기후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약 7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아이러니 하게 현재 호주에서는 환경 오염과 기상 이변으로 인해 유칼립투스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서, 오히려 유칼립투스 나무가 많이 자라는 에티오피아에서 수입하는 방안까지 고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29
4.0
1명 평가
0
0
이맘때쯤 하천가 풀숲에 바글바글한 벌레 뭔가요
사실 사진을 주시면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하천가 풀숲이라면 깔따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깔따구는 몸길이가 1~10mm 정도의 작고 검은색을 띤 곤충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하천이나 호수 등 물가 주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날씨가 좋은 시기에 떼를 지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죠.
학문 /
생물·생명
25.04.29
0
0
산에가면 진달래, 철쭉이 많이 피었는데요. 똑 같이 보이는데 어떻게 다르고, 식용여부는 어떤가요?
진달래와 철쭉은 비슷해 보이기는 하지만, 분명 차이가 있고 식용 가능 여부도 다릅니다.진달래의 꽃잎은 5개로 갈라져 있으며, 끝이 둥글고 넓게 퍼져 있는 반면 철쭉은 꽃잎이 5개로 갈라져 있긴 하지만 끝이 뾰족하고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꽃잎 안쪽에 짙은 반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잎을 보면 진달래는 잎이 작고 얇으며, 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나옵니다. 반면 철쭉은 잎이 진달래보다 크고 두꺼우며, 꽃과 잎이 거의 동시에 나오거나 잎이 먼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잎 뒷면에는 털이 있습니다.꽃이 피는 시기도 미묘하게 다른데, 진달래는 보통 4월 초중순에 만개하는 반면 철쭉은 진달래가 지고 난 후인 4월 말에서 5월 초에 피기 시작합니다.가장 중요한 식용의 경우 진달래는 꽃잎은 식용 가능해서 '진달래 화전'과 같은 음식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수술에는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꽃잎만 먹어야 합니다. 반면 철쭉은 독성이 있어 식용할 수 없습니다. 잘못 섭취하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죠.
학문 /
생물·생명
25.04.29
5.0
1명 평가
0
0
식물학자가 되면 무슨 일을 하게 되나요?
식물학자들은 그 이름처럼 정말 폭넓은 분야에서 식물을 연구합니다. 대표적으로 새로운 식물 종을 발견하고, 기존 식물들의 유전적 관계를 분석하여 식물 계통수를 만들고 진화 과정을 연구하며, 식물이 어떻게 광합성을 하고,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며, 스트레스에 반응하는지 등 식물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기도 합니다.또한 식물의 생태나, 유전 및 육종, 식물 병리학과 미생물과의 관계 등을 연구 주제로 하기도 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28
0
0
태어나고부터 겪는 신체변화는 유전자가 바뀌는게 아니죠?
네, 맞습니다. 태어나고 나서 겪는 대부분의 신체 변화는 유전자 자체가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유전자는 태어날 때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자세가 좋지 않아 발생하는 신체 불균형으로 인한 얼굴 비대칭이나 변형은 뼈나 근육의 구조적인 변화이지, 얼굴을 만드는 유전자 자체의 변화는 아닙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유전자는 그대로이지만, 환경적인 요인인 나쁜 자세 때문에 외형이 달라지는 것이죠.마찬가지로 술이나 담배로 인한 탈모나 피부 노화 역시 유전자 변이가 아니라, 이러한 외부 요인들이 우리 몸에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즉, 술과 담배의 유해 물질들이 모낭 세포나 피부 세포에 손상을 주어 탈모를 촉진하거나 피부 탄력을 잃게 만드는 것이지, 탈모 유전자나 피부 노화 유전자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평행세계의 비유가 아주 적절해보입니다.같은 유전자를 가진 두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사람은 바른 자세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유전자대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외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다른 한 사람은 나쁜 자세와 술, 담배 등의 습관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고 피부가 노화되는 등 외형적인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죠. 하지만 이 경우에도 두 사람의 유전자는 여전히 동일합니다.결론적으로 같은 사람이라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따라 신체 특징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전자는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지만, 생활 습관이나 환경적인 요인 등이 작용하여 우리 몸의 외형과 건강 상태를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28
0
0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왜 흰머리가 일찍 생기고 많이 생기나요?
스트레스가 흰머리를 유발하는 기작에서 대해서는 여러가지 원인들이 알려져 있습니다.크게는 멜라닌 세포의 기능 저하, 모낭세포의 손상, 그리고 영양 불균형이나 자율신경계 이상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고, 이 활성산소는 모낭 속 멜라닌 세포를 손상시켜 멜라닌 색소 합성을 방해합니다. 멜라닌 색소는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합성이 줄어들면 흰머리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는 두피의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모낭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그리고 최근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반응 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이 멜라닌 줄기세포를 고갈시켜 흰머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또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모낭 줄기세포의 활성화를 지연시키고, 조직 재생 빈도를 변화시켜 모발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더 심각한 것은 단순히 흰머리뿐만 아니라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죠.
학문 /
생물·생명
25.04.28
0
0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