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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어미는 왜 새끼를 냄새로만 알아보려고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즉, 말씀하신대로 알려진 바와는 달리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에게 사람 냄새가 묻었다고 해서 새끼를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하거나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물론 새끼 고양이를 인식하는 데 시각보다는 후각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기에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의 고유한 냄새를 통해 자신의 새끼임을 확인하고 돌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잠시 새끼 고양이를 만졌다고 해서 어미 고양이가 그 냄새를 낯설게 여겨 공격하거나 버리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어미 고양이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황에서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사람 냄새 때문에 새끼를 버리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오히려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의 냄새에 이상이 있다면 젖을 먹이고 핥아주면서 자신의 냄새를 묻히고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새끼 고양이 또한 어미의 냄새를 통해 안전함을 느끼고 어미를 따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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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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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세포와 미생물은 다른 건가요??
사실 미생물과 세포는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우리 몸에 있는 세포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단위이고, 미생물은 우리 몸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도 존재하는 아주 작은 생물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세포는 우리 몸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몸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적, 기능적 단위입니다. 사람의 몸은 수많은 종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고유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피부 세포, 근육 세포, 신경 세포 등이 있으며, 우리 몸의 세포들은 대부분 스스로는 살아갈 수 없지만, 함께 모여 조직과 기관을 이루어 생명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반면 미생물이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생물들을 말합니다. 세균(박테리아)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원생생물 등이 미생물에 속하죠. 미생물은 우리 몸 안팎은 물론이고, 흙, 물, 공기 등 지구상의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합니다. 어떤 미생물은 우리 몸에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미생물은 우리 몸의 소화를 돕거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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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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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을 가진다는 해파리의 능력은 어떤 원리인가요?
말씀하신 해파리는 '작은보호탑해파리' 또는 '붉은해파리'라고 불리는 'Turritopsis dohrnii'입니다.이 해파리는 특정 조건 하에서 나이를 거꾸로 돌려 다시 어린 시절의 폴립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불멸의 해파리'라고도 불립니다.이 해파리의 가장 핵심적인 능력은 바로 '세포의 역분화'라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인 생물은 세포가 특정 기능에 맞춰 분화하면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Turritopsis dohrnii는 해파리 형태에서도 심각한 환경 변화나 물리적인 손상, 혹은 노화가 진행될 경우, 자신의 모든 세포를 다시 어린 폴립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해파리는 손상된 세포를 초기 상태로 되돌리고, 사실상 생물학적인 죽음을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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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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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보면 곱슬머리가 많던데 곱슬머리로 태어나는 유전적 원리가 있나?
곱슬머리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전적 특징입니다.곱슬머리의 가장 큰 원인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모낭의 모양입니다. 타원형이거나 납작한 모낭에서는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꼬불꼬불하게 배열되어 자라면서 곱슬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모낭이 더 납작할수록 곱슬기가 강해지고, 반대로 둥근 모양의 모낭에서는 직모가 자라납니다.그리고 이 모낭의 모양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데, 곱슬머리 유전자는 직모 유전자보다 우성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곱슬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자녀에게 곱슬머리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곱슬머리 형태를 결정하는 데에는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유전 양상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곱슬머리가 특정 지역에 더 많이 보이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추정됩니다.특히 특정 지역의 인구 집단 내에 곱슬머리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높을 수 있는데, 이는 과거 이주나 유전적 부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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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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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의 위치가 측면에 달린 어류는 전방에 대한 시야가 어찌되는가요?
말씀하신대로 물고기는 전방 시야가 완전히 확보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각이 전방에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옆으로 배치된 눈은 물고기에게 매우 넓은 전체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포식자를 감지하거나 먹이를 찾는 데 유리한 것이죠. 또한 눈이 완전히 옆에 있는 경우에도, 각각의 눈이 앞쪽으로 약간씩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어느 정도의 전방 시야가 존재합니다.그리고 일부 물고기는 눈을 약간 앞쪽으로 모으거나 움직여 전방의 시야를 좀 더 확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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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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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든 시골이든 일단 밤 시간에 불빛에 각종 벌레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나요?
명확한 이유는 알지 못합니다.그래서 다양한 가설이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가설은 항행의 혼란입니다. 야행성 곤충들은 달이나 별 같은 자연적인 광원을 이용하여 방향을 잡고 이동합니다. 이때, 곤충들은 빛을 특정한 각도로 유지하며 날아가는데, 인공적인 불빛은 이러한 자연적인 광원과는 달리 너무 가깝고 밝기 때문에 곤충들이 방향 감각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나침반이 고장 난 것처럼, 곤충들은 인공 불빛 주변을 맴돌게 되는 것이죠.또는 포식자로 부터 도피하거나 먹이와 관련되거나 광원의 열을 원인으로 보는 가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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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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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복어는 바다에 사는 복어와 어떤 점이 같아서 복어로 분류된 것인가요?
말씀대로 단순히 독의 유무 만으로 복어목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닙니다.우선 대부분의 복어는 몸이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위협을 느끼면 물이나 공기를 들이마셔 몸을 크게 부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물복어 중에도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 종들이 있습니다.또한 복어류는 위턱과 아래턱의 이빨이 각각 두 개씩 붙어 마치 새의 부리처럼 보이는 단단한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이빨 구조는 단단한 먹이를 부수거나 껍데기를 벗기는 데 유용하며, 민물복어와 바다복어 모두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참고로 학명인 Tetraodon 또는 Diodon도 이빨의 개수에서 유래했습니다.그리고 결정적으로 비록 서식 환경과 크기는 다르지만, 민물복어와 바다복어는 유전적으로 가까운 관계입니다.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조상에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분화되었음을 알 수있는 부분이며 동시에 같은 목으로 분류되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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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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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 애벌레인지 알랴주세오ㅠㅠ
정확한 성충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구더기로 보입니다.주변에 혹시 썩거나 부패한 유기물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할 듯 합니다.대표적으로 동물의 사채나 배설물 또는 음식물 쓰레기 등인데 상가라고 하셨으니 천장에 쥐의 사채나 배설물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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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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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 달팽이인가요??????
사진에 보이는 달팽이는 명주달팽이로 보입니다.학명은 'Acusta despecta'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동아시아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달팽이로 가장 흔한 종입니다. 그리고 걱정하시는 독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고구마나 담배, 무, 배, 배추, 백합, 상추, 수박, 양파, 오이, 콩 등을 먹고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종으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에 등재되어 있는 종입니다.6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알을 낳는데 약 12일정도면 부화하고, 11월부터 3월까지 동면으로 겨울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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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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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꼬리가 퇴화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직접적인 원인은 유전적 이유입니다.최근인 2024년 미국 뉴욕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인간을 포함한 유인원의 DNA와 꼬리가 있는 원숭이의 DNA를 비교 분석한 결과, 꼬리 발달에 관여하는 TBXT 유전자 내에 삽입된 Alu라는 DNA 조각이 꼬리 퇴화를 유발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말씀하신 직립보행도 간접적인 원인입니다.꼬리가 없어짐으로써 인간은 두 발로 걷는 직립 보행에 유리해졌고, 이는 활동 범위 확장과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즉, 직립보행에서는 꼬리가 하던 균형 유지의 필요성 감소하고 팔과 다리의 움직임으로 균형을 잡는 방식으로 진화하며 꼬리의 역할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결국 꼬리가 짧거나 없는 개체가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했을 것이고, 이러한 특징이 자연 선택을 통해 후대로 전달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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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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