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과 제크의 콩나물은 다른거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식물은 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콩나물이 아닙니다.원작의 영어 제목은 'Jack and the Beanstalk'인데, 여기서 'Beanstalk'는 콩나물이 아닌 '콩 줄기'를 뜻합니다. 우리가 먹는 콩나물은 빛을 차단해 키운 나물이지만, 잭이 심은 것은 흙에서 자라는 실제 콩 씨앗이었습니다.물론 현실에서는 그런 식물이 없지만, 그나마 가장 유력한 모델은 씨앗과 꼬투리가 큰 작두콩이라는 식물입니다. 물론 작두콩 줄기가 주변을 감고 높이 자라기는 하지만, 하룻밤 사이에 하늘까지 닿는 것은 불가능하고 사람이 밧줄처럼 타고 올라갈 만큼 튼튼하게 자라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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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머리가 자꾸 멍한 기분인지 모르겟어여?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뀔 때 머리가 멍해지는 건 몸이 계절에 적응하는 정상적인 생물학적 현상입니다.여름이 되면 몸은 열을 식히기 위해 피부 쪽 혈관을 넓히는데, 이때 피가 피부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가 일시적으로 줄어듭니다. 동시에 해가 급격히 길어지면서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이나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 분비 체계에 일종의 시차증이 발생합니다.또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율신경계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응하느라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결국 내 몸이 온통 온도 조절과 생체 시계 리셋에 에너지를 쓰다 보니, 뇌가 쓸 에너지가 부족해져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하지만, 몸이 새로운 계절의 환경에 적응하고 나면, 뇌의 에너지가 회복되면서 다시 예전처럼 머리가 맑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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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로우 스네일을 몇마리 얻어와서 키웠는데
안타깝지만, 옐로우 스네일은 대식가라 어항 내 이끼만으로는 영양분이 부족해 굶어 죽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옐로우 스네일은 벽면의 부드러운 이끼만 먹을 뿐, 실이끼나 붓이끼처럼 질긴 이끼는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물고기용 침강성 사료나 삶은 채소를 별도로 줘야 합니다.그리고 두 달간 누적된 배설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어 폐사했을 수도 있는데, 수질이 악화되면서 물이 산성이거나 칼슘이 부족하면 껍질이 녹아내려 폐사하기도 합니다.또 수심은 깊어도 잘 살지만, 물 밖으로 숨관을 내밀어 폐호흡을 할 수 있는 수면 위 공간이 필요합니다. 가끔은 수조 밖으로 탈출하다가 떨어져 죽는 경우도 많으니 어항 뚜껑은 꼭 닫아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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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원숭이에서 진화했다? 사람 엉덩이에 꼬리뼈
큰 틀로 보면 말씀하신 것들이 사실입니다.하지만 엄밀히 말해 사람은 원숭이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 먼 옛날 원숭이와 공통의 조상을 공유했던 사촌 관계입니다.그 조상에게서 나무 위 생활을 택한 무리는 원숭이로, 땅으로 내려와 직립보행을 한 무리는 인류로 분류 진화한 것이죠.그리고 말씀하신 인간의 꼬리뼈는 직립보행으로 인해 꼬리가 퇴화하고 남은, 과거 영장류 조상으로부터 이어진 진화의 흔적입니다.또한 지구 최초의 생명체는 약 38억 년 전 바다에서 탄생한 박테리아(세균) 형태의 미생물이 맞습니다.이 미생물들이 오랜 세월 동안 서로 결합하고 복잡해지면서 다세포 생물로 발전했고, 이후 약 5억 년 전 바다에서 척추를 가진 최초의 어류가 탄생했습니다. 이후 이 물고기 중 일부가 지느러미를 다리 삼아 육지로 올라오면서 양서류와 파충류로 진화했죠.그리고 파충류의 시대를 거쳐 새끼를 낳는 초기 포유류가 등장했고, 이들이 나무 위 생활을 하며 영장류가 되었습니다.그 영장류 계보의 끝자락에서 마침내 지금의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가 탄생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즉 결과적으로 인간은 미생물 - 물고기 - 포유류 - 영장류 공통 조상을 거쳐 진화해 온 지구 생명체 역사의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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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사람이란 영장류 지금으로 따지면
먼저 인류는 영장류에서 갈라져 나와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호모 사피엔스'라는 하나의 종이 맞습니다.약 20만~30만 년 전 아프리카 남아공과 동아프리카 일대에서 등장한 초기 인류는 모두 검은 피부를 가졌습니다. 이후 약 6만~7만 년 전부터 인류 중 일부가 아프리카를 떠나 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 대륙으로 이동했는데, 각 대륙으로 흩어진 인류는 거대한 자연환경에 가로막혀 서로 고립된 채 수만 년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이 과정에서 각 지역의 기후와 햇빛 양에 맞게 살아남기 위한 유전적 진화가 일어났습니다.햇빛이 강한 아프리카에서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많은 검은 피부가 유지되었지만, 햇빛이 부족한 유럽에서는 비타민 D를 쉽게 합성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줄어든 하얀 피부로 변했고, 아시아 지역의 인류 역시 중간 정도의 햇빛과 빙하기의 강한 추위 등에 맞게 피부색과 눈매 등이 달라졌습니다. 즉, 흑인, 백인, 황인의 외모 차이는 각 대륙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이 스스로를 맞춰 진화한 결과입니다.유전학적으로 보면 세계 모든 인류는 99.9% 동일한 뿌리를 공유하는 하나의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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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멸종은 운석이 지구와 충돌로 인해 ?
0말씀하신대로 공룡을 멸종시킨 주된 원인은 운석 충돌 그 자체보다, 충돌 이후 발생한 급격한 지구 환경 변화가 훨씬 더 결정적이었습니다.약 6,600만 년 전 거대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충돌 직후 강력한 지진, 쓰나미, 대화재로 많은 생물이 즉사했습니다.하지만 진짜 대멸종의 원인은 충돌 이후 찾아온 극심한 환경 변화였습니다.폭발로 치솟은 먼지와 황산염 입자가 대기권을 완전히 뒤덮었고 이 장막이 햇빛을 차단하면서 지구는 수년간 어두운 암흑기가 되었습니다.햇빛이 사라지자 기온이 떨어지며 혹독한 겨울이 시작되었으며, 광합성이 불가능해지자 식물들이 가장 먼저 말라 죽기 시작했습니다. 먹이가 사라진 초식 공룡들이 굶어 죽었고, 이어 육식 공룡도 굶어 죽게 됩니다.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초거대 화산 폭발까지 겹치며 지구 환경은 최악의 상황이 되었습니다.결국 공룡은 운석 자체보다, 파괴된 기후와 먹이사슬 붕괴로 인해 멸종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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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사람들의 신체는 어떻게해서 시기와 외관들을 파악하나여?
먼저 유해에 남은 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몇 년 전 사람인지 밝히게 됩니다.예를 들어 말씀하신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의 경우, 이 기술을 통해 약 5,300년 전 신석기 시대 사람임이 증명되었죠.또 치아가 닳은 정도와 뼈의 퇴행성 변화, 골밀도 등을 분석해 사망 당시 나이를 알아내는데, 와치의 경우 알프스의 차가운 얼음이 유해의 피부와 장기를 냉동 인간처럼 완벽하게 보존해 분석이 쉬웠습니다.그리고 현대의 CT나 MRI 촬영을 통해 몸속에 남아있는 미세한 상처와 이물질을 찾아내는데, 외치의 어깨 뒤에 박힌 화살촉과 과다출혈 흔적을 발견해 타살당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또한 위와 장 속에 남아있는 내용물을 분석하여 죽기 직전 염소 고기와 곡물을 먹었음을 알아냈고, 뼈와 치아에 축적된 원소를 분석해 그가 알프스 남쪽 지역에서 자랐다는 이동 경로도 확인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머리카락과 유전자를 분석해 갈색 눈동자, O형 혈액형, 우유 소화 불량 같은 체질까지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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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같은거에서 dna추출은 어트케 가능한지 궁금해여?
세월이 흐르면 살점은 썩지만, 뼈와 이빨은 DNA를 보호하는 금고 같은 역할을 합니다.특히 귀 뒤쪽의 아주 단단한 뼈(추체골)나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의 냉동 미라에는 많은 양의 DNA 가 보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런 뼈에서 DNA를 추출하게 되는데 이 뻐를 고운 가루로 만들고 약품으로 녹여내면 미량의 DNA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나온 DNA는 수만 조각으로 찢어진 누더기 상태에다가 양도 턱없이 부족하기에 현대 과학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PCR 기술로 DNA를 증식시키게 됩니다.그 다음 컴퓨터를 이용해 퍼즐을 맞추듯 유전 정보를 복원하는 것입니다.실제 이 기술 덕분에 수만 년 전 원시인이나 매머드의 유전자는 완벽하게 해독해 냈습니다.하지만 DNA도 유통기한이 있어서, 보존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약 680만 년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집니다.결국 수천만 년 전 살았던 공룡의 DNA를 얻어 쥬라기 공원처럼 부활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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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를 추출해서 고대생명체 복제가 가능한지 궁금해여?
우선 말씀하신 양은 최초의 복제 포유류인 돌리이며, 뉴스에 안 보일 뿐 복제 기술은 계속 발전 중입니다.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DNA만 있다고 해서 생명체를 복제할 수는 없습니다.복제를 하려면 깨진 DNA 조각이 아니라, 손상되지 않은 온전한 세포핵이 필수입니다. 또한, 그 세포핵을 받아들여 줄 난자와 대신 키워줄 대리모(자궁)라는 생체 환경도 있어야 합니다.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화석 속 DNA만으로 공룡을 살려내는 것이 현재 기술로 불가능한 이유죠.현재 이 기술은 주로 멸종 위기 동물의 종 보존이나 마약 탐지견 같은 특수 목적견 복제에 쓰이고 있는데, 죽은 반려견을 그대로 복제해 주는 상업적 서비스도 실제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긴 합니다.그리고 원숭이 같은 영장류 복제까지 성공했기에, 기술적으로는 인간 복제도 이론상 가능합니다.하지만 기형 발생 위험과 인간 존엄성 침해라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로 실현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며 이 때문에 전 세계가 법으로 인간 복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관련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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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식물은 일반적인 보통의 식물과 비교했을 때 광합성 의존도가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식충식물은 척박한 토양에서 살아남기 위해 곤충을 잡아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이런 식충식물도 다른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독립영양생물입니다. 그렇지만, 잎이 덫으로 변형되어 광합성 면적이 좁고 분비물 생성에 에너지를 많이 쓰는데, 이 때문에 단위 무게당 광합성 효율은 일반 식물의 30~70% 수준으로 낮습니다.대신 포획 방식은 서식환경에 따 끈끈이식이나 함정식, 개폐식, 흡입식 등으로 다양하게 분화되었고 소화 효소는 병원균 방어용 단백질이 진화 과정에서 재창조된 것입니다. 단백질을 쪼개는 프로테아제와 단단한 외골격을 부수는 키티나아제가 대표적이죠.영양이 풍부한 환경에서도 유전적 프로그램과 물리적 자극에 의해 곤충을 계속 잡고 또한 곤충으로부터 질소 외에 칼륨, 마그네슘 같은 미량 원소를 추가로 얻기도 합니다.다만 영양 과잉이 지속되면 에너지가 드는 덫을 줄이고 일반 잎을 늘리는 적응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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