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한참순수한수선화
사람은 원숭이에서 진화했다? 사람 엉덩이에 꼬리뼈
존재했던게 있던데 진짜 원숭이 에서 진화하고 그 개체에서 분류 2차 진화로 이뤄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건지요? 생명체 조상은 미생물 세균 균주에서 박테리아인지 거기서 물고기 등 탄생 한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우선 사람은 원숭이에서 진화한 게 아니에요. 흔히 오해하는 부분인데 인간이 현재의 원숭이나 침팬지에서 진화한 게 아니에요. 정확히는 인간과 유인원이 공통 조상을 공유하다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진 거예요. 약 600만 년 전 인간과 침팬지의 공통 조상이 존재했고 그 조상에서 한쪽은 침팬지로, 다른 쪽은 인간으로 각자 진화한 거예요. 현재의 침팬지는 그대로 있는데 인간이 침팬지에서 나온 게 아니에요.
말씀하신 꼬리뼈, 정확히는 미골이 아주 좋은 증거예요. 인간의 미골은 3~5개의 작은 뼈가 합쳐진 흔적 기관이에요. 과거 꼬리가 있던 조상에서 진화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사라졌지만 뼈 구조가 흔적으로 남아있는 거예요. 이런 흔적 기관이 여럿 있어요. 사람의 귀를 움직이는 근육, 닭살이 돋는 반응인 입모근, 맹장의 충수 등도 모두 조상에게는 유용했지만 지금은 기능이 퇴화한 흔적들이에요.
말씀하신 이해가 대체로 맞아요. 지구 생명의 역사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게 돼요.
약 38억 년 전에 최초의 생명이 탄생했어요. RNA와 단백질로 이루어진 단순한 세포, 즉 원핵생물이 최초예요. 현재의 세균과 고세균이 이 계통이에요. 약 20억 년 전에 핵을 가진 진핵생물이 등장했어요. 약 6억 년 전에 다세포 생물이 출현했어요. 약 5억 3천만 년 전 캄브리아기 대폭발로 다양한 동물 형태가 폭발적으로 등장했어요. 최초의 척추동물인 물고기가 이때 나타났어요. 약 3억 7천만 년 전에 물고기 일부가 육지로 올라오면서 양서류가 됐어요. 약 3억 년 전에 파충류가 등장했어요. 약 2억 년 전에 포유류 조상이 등장했어요. 약 6,600만 년 전 공룡 멸종 후 포유류가 다양하게 진화했어요. 약 600만 년 전에 인간과 침팬지의 공통 조상이 갈라졌어요. 약 30만 년 전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했어요
현재 지구상 모든 생물은 공통 조상에서 출발했어요. 인간과 침팬지는 DNA가 약 98.7% 같아요. 인간과 쥐는 약 85%가 같고 인간과 바나나도 약 50%의 유전자를 공유해요. 생명이 공통 기원을 가진다는 강력한 증거예요.
정리하면 인간은 원숭이에서 직접 진화한 게 아니라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독립적으로 진화했고, 그 뿌리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최초의 단세포 생물까지 이어진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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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큰 틀로 보면 말씀하신 것들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사람은 원숭이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 먼 옛날 원숭이와 공통의 조상을 공유했던 사촌 관계입니다.
그 조상에게서 나무 위 생활을 택한 무리는 원숭이로, 땅으로 내려와 직립보행을 한 무리는 인류로 분류 진화한 것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인간의 꼬리뼈는 직립보행으로 인해 꼬리가 퇴화하고 남은, 과거 영장류 조상으로부터 이어진 진화의 흔적입니다.
또한 지구 최초의 생명체는 약 38억 년 전 바다에서 탄생한 박테리아(세균) 형태의 미생물이 맞습니다.
이 미생물들이 오랜 세월 동안 서로 결합하고 복잡해지면서 다세포 생물로 발전했고, 이후 약 5억 년 전 바다에서 척추를 가진 최초의 어류가 탄생했습니다. 이후 이 물고기 중 일부가 지느러미를 다리 삼아 육지로 올라오면서 양서류와 파충류로 진화했죠.
그리고 파충류의 시대를 거쳐 새끼를 낳는 초기 포유류가 등장했고, 이들이 나무 위 생활을 하며 영장류가 되었습니다.
그 영장류 계보의 끝자락에서 마침내 지금의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가 탄생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즉 결과적으로 인간은 미생물 - 물고기 - 포유류 - 영장류 공통 조상을 거쳐 진화해 온 지구 생명체 역사의 결과물입니다.
사람은 원숭이에서 직접 진화한 것이 아니라 원숭이와 공통 조상을 공유하는 것이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아주 오래전 단세포 미생물로부터 진화하여 어류를 거쳐 현재에 이른 것이 사실입니다.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과 현대의 원숭이는 수백만 년 전 공통의 유인원 조상으로부터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져 나와 각각 독립적으로 진화했으며, 인간의 꼬리뼈는 그 공통 조상에게 꼬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흔적 기관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약 38억 년 전 원시 바다에서 탄생한 박테리아 같은 단세포 미생물이 최초의 생명체이며, 이들이 수억 년 동안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어류가 등장했고, 그 어류 중 일부가 육지로 올라와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를 거쳐 인류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는 표현은 틀렸지만, 미생물에서 시작해 어류를 거쳐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진화해 왔다는 인식은 현대 생물학의 진화 계통도와 일치하는 명확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