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유전자를 임의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요?
사실 학자마다, 그리고 분야마다 차이가 있습니다.하지만 크게 네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먼저 생식세포 수정에 관한 부분입니다.정자와 난자, 배아의 유전자를 바꾸면 그 영향이 후손에게 대물림되며 미래 세대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는 윤리적 결함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장 엄격하게 선을 긋는 부분으로 생식세포의 수정은 엄격히 금지됩니다.또한 질병을 고치는 치료를 넘어,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강화로 넘어가는 순간 윤리적 댐이 무너지게 됩니다.다시 말해 질병 치료를 넘어 외모나 지능, 성격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맞춤형 아기의 탄생은 인간 존엄성을 훼손하는 영역이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고가의 유전자 치료를 부유층만 누리게 된다면, 경제적 격차가 유전적 우열로 이어져 새로운 계급 사회가 고착화되는 시발점이 되어버립니다.마지막으로 목표 외의 엉뚱한 DNA를 잘라내는 기술적 오류로 인해 예기치 못한 암이나 새로운 유전병을 유발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그래서 국제 사회는 여러 의견에 따른 논란도 있지만 가장 엄격하게는 후손에게 유전되지 않는 체세포 치료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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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샤워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나요?
우선 찬물이 피부에 닿으면 교감신경이 작극되면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심박수가 올라가며 정신이 드는 각성효과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느낌도 이 때문이죠.하지만, 면역력 증진과 당뇨 환자의 심장 건강 측면에서는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이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뇨 환자분에게 심장 건강을 위한 찬물 샤워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먼저 찬물이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순식간에 수축하여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고 심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그런데 당뇨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이 약해지거나 좁아져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상태에서 급격한 혈압 상승은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더욱이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진 경우 온도 변화에 신체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기에 더 위험합니다.그러니 당뇨가 있으시다면 샤워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당뇨 환자의 심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안전하고 과학적인 방법은 찬물 샤워가 아니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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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는 한개일까요 두개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분 모두 맞습니다.하지만, 생물학적, 해부학적으로는 여새님의 말씀이 맞습니다.우리 골반은 오른쪽과 왼쪽 좌우로 나누어져 있고, 대둔근, 즉 엉덩이 근육 역시 좌우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왼발과 오른발을 따로 움직이듯 엉덩이 근육도 좌우를 따로 수축할 수 있죠.실제 영어권에서는 엉덩이를 Buttocks라고 복수형으로 부르고 있습니다.하지만, 시각적으로나 사전적인 관점에서는 남편분의 말도 틀리지는 않습니다.실제 국어사전에서 엉덩이는 볼기(뒤쪽 허리 아래, 허벅지 위)의 우뚝한 부분이라고 정의하고 있고, 표현도 단수로 하고 있죠.사실 국립국어원에서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하나로도, 두 개로도 볼 수 있다며 명확하게 단정하지는 않습니다.그러나 생물학적 관점에서라면 여새님의 말씀이 맞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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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내에서 광합성의 효율은 어느정도인가요?
사실 자연상태에서 광합성의 효율은 고작 1~2%정도이고 최대 3~4%정도로 낮은 편입니다.이론적인 최대 한계치도 11%를 넘지는 못합니다.광합성의 최대 조건이라면 종마다 다른 적당한 빛의 세기에 높은 이산화탄소의 농도, 그리고 산소와 결합해 에너지를 낭비하는 루비스코 효소의 단점인 광호흡을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포도당을 분해해 ATP 에너지를 얻는 세포호흡의 효율은 약 32%~34%로, 자동차 엔진만큼 효율적입니다.그리고 세포호흡 최대 조건이라면 수소 이온이 새지 않도록 미토콘드리아 내막이 강해야 하며 충분한 산소로 유산소 호흡이 완벽하게 일어나야 하죠.결론적으로 광합성은 외부 빛을 저장하느라 1~4%정도로 효율이 낮지만, 세포호흡은 저장된 에너지를 ATP로 바꿀 때 32~34%의 매우 높은 효율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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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을 때부터 우량아로 태어나서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던데 혹시 비만도 유전이 되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만은 유전적 영향이 강하고 거기에 환경적인 영향이 더해져 만들어집니다.즉, 유전적 영향이 분명 존재하며 그 영향력도 다른 것보다 꽤 강합니다.여러 연구에 따르면 비만의 유전적 기여도는 40~70%로 암이나 고혈압만큼 높습니다.특히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기초대사량, 그리고 에너지를 지방으로 축적하는 효율이 유전자에 의해 사람마다 다르게 태어납니다.게다가 말씀하신 것처럼 임신 중 엄마의 영양 상태나 당뇨 등으로 인해 아기가 자궁에서부터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었을 수 있고, 어릴 때 살이 찌면 지방세포의 개수 자체가 늘어나 성인이 되어서도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됩니다.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커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비만이 되지는 않습니다.즉, 부모의 식습관이나 야식 문화, 운동 부족 같은 생활 방식이 아이에게 그대로 이어지는 환경적 요인도 매우 강합니다.게다가 고칼로리 음식과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움직임이 줄어든 현대 환경이 유전적 취약성을 더욱 발현되기 쉽게합니다.결국 타고난 체질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그나마 식습관이나 활동량을 통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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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리인 러브버그 익충인거 맞나요?
사실 혐오스러울 수 있지만, 생태계 측면에서 본다면 익충이 맞습니다.애벌레 시절에는 땅속에서 썩은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해 흙을 비옥하게 만들고, 성충이 되면 꽃의 꿀을 먹으며 벌과 나비처럼 식물의 수분을 돕습니다.또한 모기처럼 사람을 물지 않으며, 독성이 없고 전염병을 매개하지도 않죠.오히려 독한 화학 살충제를 뿌리면 해충을 잡는 천적까지 함께 죽게 되고, 살충제 남용은 생태계를 파괴해 모기같은 해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죠.안양시의 홍보처럼 성충의 수명은 3~7일로 짧고, 짝짓기가 끝나는 2~3주 뒤면 자연 소멸하게 되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곧 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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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도열병은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쉽다고 하는데.
오이도토리냉국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물을 빼면 벼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새벽 이슬도 더 오랫동안 맺히기 때문에 도열병에 더 취약해지게 됩니다.벼는 물에 녹은 규산을 흡수해 방어벽을 만드는데, 물을 빼면 규산 흡수가 되지 않아 조직이 약해지게 됩니다.또한 물의 보온 효과가 사라져 밤과 새벽에 논 내부 온도가 더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게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벼 표면에 이슬이 더 많이 맺히고, 마르는 시간도 늦어집니다. 도열병균은 표면에 물방울이 몇 시간 이상 머물러야 싹을 틔우는데, 이 이슬이 균의 침투를 돕는 꼴이 되어버리죠.결국 말씀하신 것처럼 전체적으로는 건조해 보이지만, 새벽녘 이슬로 인한 저온다습 조건에 벼의 면역력 약화가 겹쳐 병이 더 쉽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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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듣는 것과 글을 읽는 것이 뇌에 들어오는 차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글을 읽는 독서입니다.소리로 듣는 것과 글로 읽는 것은 우리 뇌를 작극하는 방식과 효율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먼저 소리로 들을 때는 뇌의 청각 피질 위주로 사용되며, 타인의 속도에 맞추느라 정보가 금방 휘발됩니다. 반면 글을 읽을 때는 시각, 청각, 사고를 담당하는 뇌의 여러 부위가 동시에 가동됩니다.또한 글을 읽으면 내 페이스대로 멈추거나 앞뒤로 넘나들며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뇌는 이렇게 에너지를 많이 쓰며 해독한 정보를 중요한 지식으로 인식하게 됩니다.결론적으로 소리로 듣기는 가벼운 흐름 파악이나 멀티태스킹에 적합하지만, 이해를 하고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기를 원한다면 글로 읽는 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여기에 정말 완벽하게 박아 넣고 싶다면 눈으로 읽으며 손으로 메모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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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계절이 바뀌는 것을 어떻게 인식하나요?
식물은 밤과 낮의 길이, 즉 광주기와 온도 변화를 통해 계절을 인식합니다.특히 잎 속의 광수용체 등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이 낮과 밤의 길이를 측정해 현재 계절을 파악합니다.그래서 봄 식물은 낮이 길어질 때, 가을 식물은 밤이 일정 시간 이상 길어질 때를 맞춰 개화를 준비합니다. 또한 많은 식물은 겨울의 추위를 일정 기간 겪어야만 봄을 인식할 수 있는데, 겨울 동안은 꽃을 피우지 못하게 막는 억제 유전자가 작동하다, 추위를 겪으면 이 브레이크가 풀리게 되됩니다.그래서 계절 조건이 충족되면 잎에서 꽃을 피우는 신호 단백질인 플로리겐을 만들어내는데, 이 호르몬이 체관을 타고 줄기 끝 생장점으로 이동해 잎 대신 꽃눈을 만들도록 명령을 전환하는 것입니다.식물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이처럼 빛과 온도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번식에 유리한 시기에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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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어떤 환경 조건에서 자가수분을 선택하도록 진화했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상당히 혹독한 환경이 자가수분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먼저 빙하기나 고산지대처럼 꽃가루를 옮겨줄 곤충, 즉 매개자가 너무 부족한 경우였습니다.또한 새로운 서식지에 뿌리를 내렸으나 주변에 동종 식물이 없는 고립된 상황, 즉 개체군 밀도가 너무 낮은 경우입니다.세번째는 앞의 혹독함과 달리 오히려 서식지 환경이 너무 안정적이어서 굳이 유전자를 섞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을 때입니다.이로 인한 유전적 다양성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식물은 나름의 적응 방법을 진화시켰는데, 봄에는 꽃을 피워 타가수분을 하고, 조건이 나빠지면 자가수분을 하는 혼합 수분 방식입니다.또한, 오랜 자가수분을 통해 집단 내 치명적인 열성 유전자를 미리 걸러내 제거하기도 합니다.마지막으로 씨앗을 바람이나 동물을 통해 멀리 퍼뜨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남도록 생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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