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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은 수온이 몇도 이상 올라가면 죽게 되나요?
어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28~30도 이상으로 수온이 오르게 되면 폐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좀 저 자세히 알려드리면..냉수성 어류인 연어나 송어 등은 일반적으로 섭씨 10~20도 내외의 시원한 물을 선호하며,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폐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냉수성 어류인 무지개송어는 10~18도까지는 견디지만 20도는 넘지 않아야 합니다.그리고 온수성 어류인 쏘가리나 잉어, 붕어, 피라미 등 대부분의 민물고기들은 비교적 넓은 온도 범위에 적응하고 있지만, 20~28도 정도의 수온을 선호합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활동량이 줄거나 먹이 섭취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도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고수온성 어류 중 일부 어종은 30도 이상의 고수온에서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는데, 멕시코의 특정 잉어류는 45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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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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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이 터지면 어떠한가요? 궁금합니다
상황에 따라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먼저 눈알 내부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하고 있으므로, 손상 정도에 따라 상당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터진 부위와 손상된 혈관의 종류에 따라 출혈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또한 눈알은 안구 내부의 유리체와 같은 젤리 형태의 투명한 물질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망막이나 수정체 등 다양한 조직들이 존재합니다. 눈알이 터지면 이러한 내부 조직들이 함께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데, 이 경우 흰물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결국 상황에 따라서는 말씀하신 출혈과 흰 물 모두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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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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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과 익충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네, 사람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즉, 해충과 익충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이로움을 주느냐, 해로움을 주느냐로 뉘기는 하지만, 자연의 관점에서 특정 생물이 해롭다 또는 이롭다고 정의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자연은 모든 생물이 연결되어 균형을 이루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해충은 인간의 생활이나 농업, 산림 등에 직간접적으로 해를 주는 곤충을 의미하며, 익충은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주는 곤충을 의미합니다. 다만, 같은 곤충이라도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충이 될 수도, 익충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상대적인 계념입니다.결론적으로 해충과 익충은 인간의 활동과 이익에 초점을 맞춘 주관적인 분류입니다.생물학적으로는 단순히 생태계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생명체일 뿐아며, 우리가 해충이라고 부르는 곤충도 자연 생태계에서는 먹이사슬의 중요한 구성원이거나 다른 생명체의 먹이가 되는 등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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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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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가 익충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러브버그가 익충이라 알려져 있지만, 너무 많아지면 여러가지 불편함과 잠재적 피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러브버그 개체수 조절은 자연적인 조절과 인위적인 관리가 모두 필요합니다.자연 생태계는 기본적으로 개체수를 스스로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천적이 증가하거나 환경적인 요인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그 수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그러나 현재로서 자연적인 조절만으로는 현재의 급증하는 러브버그 개체수를 감당하기 어렵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인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화학적 방제는 생태계 교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현재 추진 중이거나 권장되는 인위적 관리 방법이라면 유충단계에서 방제나 물리적인 방법으로 선별적인 방제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화학적인 방제는 러브버그의 천적까지 죽여 생태계의 균형을 더욱 무너뜨릴 수 있어 신중론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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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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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 사는 생물은 어떻게 그렇게 큰 압력을 견디면서 살수 있는건가요?
가장 큰 부분은 독특한 몸 덕분입니다.즉, 심해어는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진화했는데요, 가장 큰 부분은 몸에 기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다시 말해 높은 수압을 받는 심해생물들은 일반 생물들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몸속 빈 공간에 공기대신 물이나 기름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몸 안에 물과 몸 밖에 있는 물의 압력이 균형을 이뤄 몸이 높은 수압으로 찌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심해어는 부레가 없죠.또한 심해 생물들은 고압에서도 세포 사이의 물질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막 구조에 불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수압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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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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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계절의 영향을 받을수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화도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여름의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입니다. 자외선은 피부 콜라겐을 파괴하고, 색소 침착을 유발하며, 주름을 깊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환경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또 가을이나 겨울의 건조하고 찬 바람, 낮은 습도, 큰 일교차는 피부 수분을 빼앗아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실내 난방 또한 건조함을 심화시켜 피부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극심한 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분자 수준의 생체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더위에 취약하며, 이는 노화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이러한 계절적 영향은 피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노화 과정에 다양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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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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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가 익충이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이나 썩어가는 식물 물질, 동물의 배설물 등 죽은 유기물을 먹고 분해합니다.이 과정에서 유기물을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으로 바꾸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성충 러브버그는 주로 꽃의 꿀이나 수액을 먹고 삽니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수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또한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쏘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고. 독성도 없어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도 않습니다.물론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하여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생태계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곤충이기 때문에 익충으로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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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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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의 크기는 어느정도나 되는건가요?
먼저 미생물이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생물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따라서 크기가 매우 다양하며, 종류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0.1mm 이하의 크기를 미생물이라고 부르지만, 그 범위 안에서도 엄청난 스펙트럼이 존재하죠.먼저 바이러스는 미생물 중 가장 작습니다. 물론 바이러스는 미생물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20nm ~ 300nm정도입니다. 이 크기라면 광학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고 전자 현미경으로만 관찰 가능합니다. 최근 널리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80~100nm 정도입니다.그리고 세균은 바이러스 다음으로 작은 단세포 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0.2um ~ 5um정도입니다. 일부 세균은 0.1um에서 80um까지도 다양합니다. 구균, 간균, 나선균 등 다양한 모양을 가지며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 가능합니다.진균은 세균보다 크기가 큰 편입니다. 곰팡이는 균사 형태로 자라며, 균사 굵기는 5um ~ 10um 정도이며, 곰팡이 포자는 2um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또 효모는 주로 단세포 형태로 5um ~ 7um 정도의 크기를 가집니다. 진균류는 인간 세포와 세균의 중간 정도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원생생물은 미생물 중 비교적 큰 편에 속합니다. 종류에 따라 크기 차이가 매우 크지만, 일반적으로 10um ~ 100um 정도입니다. 일부는 육안으로도 겨우 보일 정도로 큰 종류도 있으며 짚신벌레, 아메바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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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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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이 계속 빠지는이유가 궁금하네요
고양이도 털갈이를 하기 때문입니다.사람도 계절에 따라 머리카락이 더 빠지기도 하듯이, 고양이도 자연스러운 털갈이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털이 가늘고 밀도가 높아서, 빠지는 털의 양이 더 많게 느낄 수 있습니다.그리고 털갈이의 이유도 다양합니다.가장 흔한 것이 계절성 털갈이입니다. 고양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가 때문에 계절에 맞춰 털갈이를 합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 털갈이를 하고, 추운 계절에는 두꺼운 털을 새로 올려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죠.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자연광이나 실내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아 털갈이를 합니다.게다가 고양이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그루밍, 즉 스스로 털을 핥아 깨끗하게 하는 데 할애하는데, 이 과정에서 죽은 털들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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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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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원래 추운 바다에 살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못 오게 되었나요?
말씀하신대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기후변화로 인한 동해안의 수온 상승입니다.명태는 원래 차가운 수온을 좋아하는 한류성 어종으로 산란과 유생의 성장에 적합한 차가운 수온대를 따라 이동합니다.그런데 우리나라 동해안의 표층 수온은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태가 산란하고 어린 물고기들이 자라는 시기에 동해안의 수온이 많이 오르면서 명태의 서식 환경이 크게 나빠졌습니다.특히 1980년대 후반 급격한 기후변화가 명태 개체수 감소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당시 약해진 몬순으로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고 북서풍이 약화되면서 동한난류의 북상이 저지되지 못해 명태의 산란 및 어장 해역의 온난화가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명태 유생의 생존율이 크게 줄어들고 서식지로 이동하는 유생 수도 감소했다고 합니다.물론, 남획도 명태 개체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긴 했습니다만, 더 큰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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