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경제
학문
도심 한복판 개천변에 돌 미나리가 많이 있는데요
돌미나리는 말씀하신 대로 다년생 식물이 맞습니다.그래서 한번 뿌리를 내리면 그 뿌리에서 해마다 새싹이 돋아나 계속 자라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계속 채취해가도 뿌리가 살아있는 한 다음 해에도, 그리고 그 다음 해에도 꾸준히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는거죠.
학문 /
생물·생명
25.06.29
5.0
1명 평가
0
0
러브버그는 익충인가요? 해충인가요?
대량 출몰 시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해충으로 보기도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익충에 가깝습니다.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이나 동물의 배설물 같은 죽은 유기물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지렁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또한 성충 러브버그는 꿀벌처럼 꽃의 꿀을 먹으면서 꽃가루를 옮겨 수분 활동을 돕습니다.게다가 사람을 물거나 쏘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고 독성도 없습니다.결론적으로 러브버그는 생태계에서는 분명 이로운 역할을 하는 곤충입니다. 유기물을 분해하고 식물의 수분을 돕는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죠.하지만 징그러운 외형과 대규모 출몰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해충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9
5.0
1명 평가
0
0
폭증하는 러브버그로 인해 산이나 생활 속에서 피해가 많은데, 대책이 없는 건가요?
먼저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기후 변화로 추측하고 있습니다.즉, 러브버그는 따뜻한 기온에서 번식이 활발하지만, 한국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겨울철 추위가 약해져 유충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봄철 이상 고온으로 번식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대량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대량으로 발생하는 것이죠.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하지만 러브버그는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분해하고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익충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과 같은 화학적 방제는 지양하는 추세입니다. 화학적 방제는 다른 동식물에 악영향을 미치고 생태계 균형을 붕괴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주로 하는 대책으로는 물을 살표하고, 물리적 포집기 등을 이용하여 포집하거나 광원을 이용하여 일정 구역에 유인하는 방식을 주로 취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대량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과 민원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성충의 수명은 3~7일 정도로 매우 짧고, 대량으로 발생했다가도 1~2주 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살충제 사용보다는 일정 기간 불편을 감수하는 자연과 함께 살아갈 필요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9
3.0
1명 평가
0
0
인두 조직에 치아나 머리카락이 생기는 것도 쓸모가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두 조직에 치아나 머리카락이 생기는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인두 조직에 치아나 머리카락이 생기는 현상은 기형종이라는 종양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배아 발생 과정에서 유래한 다능성 줄기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신체의 다양한 조직(을 형성하는 양성 또는 악성 종양입니다.그래서 오히려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특히 인두는 음식물 섭취와 호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에 비정상적인 조직이 생기면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에 방해가 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다윈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특정 형질의 쓸모는 해당 형질이 생존과 번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개체의 적합도를 높이는지 여부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두 조직에 치아나 머리카락이 생기는 돌연변이는 생존 및 번식에도 불리하기 때문에 자연 선택에 의해 제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쓸모 없는 돌연변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8
5.0
1명 평가
0
0
러브버그가 서울에서만 많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은 유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러브버그, 정확히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2022년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처음 대량 발생이 보고된 미기록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래종의 경우 처음 유입된 지역에서 개체수가 급증하고, 이후 점차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서울, 특히 북한산 인근 은평구를 중심으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서울에서 더 많이 관찰될 수 있는 것이죠. 2023년에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인천 일부 지역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또 러브버그는 수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환경, 즉 습도가 높고 부엽토가 풍부한 곳을 선호합니다.서울 내에도 북한산과 같은 큰 산림 지역과 도심 곳곳의 공원, 아파트 단지 내 조경 공간 등이 이러한 서식 조건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한산과 같은 녹지대가 서울 도심과 인접해 있어 러브버그가 산에서 번식한 후 도심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서울에서 더 많이 관찰되는 것은 외래종으로서의 초기 확산 패턴으로 생각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8
0
0
공룡의 화석은 어떻게 형성되고 발견이 되는건가요
공룡 화석은 주로 석화 과정을 통해 형성됩니다.공룡이 죽은 후, 그 사체가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부패하기 전에 빠르게 진흙이나 모래, 진흙, 화산재 등의 퇴적물에 묻혀야 합니다. 특히 강바닥이나 호수 바닥과 같이 퇴적물이 풍부하고 산소가 적은 환경이 화석화에 유리합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유기물의 분해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시간이 지나면서 공룡 사체의 살과 같은 연조직은 썩어서 사라지고, 뼈, 이빨, 발톱과 같은 단단한 부분만 남게 됩니다.단단한 부분 위에 더 많은 퇴적물이 쌓여 지층을 형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무게와 압력이 가해지면서 퇴적물은 점차 단단한 퇴적암으로 변합니다.그리고 퇴적암 속으로 지하수가 스며들게 되는데, 이 지하수에는 다양한 광물이 녹아 있습니다. 물이 공룡 뼈의 미세한 구멍과 빈 공간으로 스며들면서, 뼈의 원래 유기물질을 녹여내고 그 자리에 광물질을 침전시킵니다. 이 과정이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 동안 서서히 진행되면서 뼈의 유기물은 완전히 광물로 대체되어 돌처럼 단단해집니다. 이렇게 형성된 화석은 원래 뼈의 내부 구조와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공룡 화석은 다양한 형태로 발견될 수 있으며, 크게 체화석과 흔적 화석으로 나뉩니다.체화석은 공룡의 실제 신체 일부가 화석화된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룡 화석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흔적 화석은 공룡의 활동 흔적이 화석화된 것으로 공룡의 행동 양식, 이동 방식, 생존 환경 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8
0
0
온혈동물과 냉혈동물의 차이와 특징은 무엇인가요
온혈동물은 외부 온도 변화에 상관없이 체내 물질대사를 통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대부분 35~40도 정도의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체온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열을 생성해야 하므로 물질대사율이 높습니다. 이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의미이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먹이를 섭취해야 하죠.그리고 체온 조절 메커니즘 발달했습니다. 즉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열을 생성하거나 방출하는 메커니즘은 물론이고 털이나 깃털, 피하 지방층 등이 발달하여 체열 손실을 막는 구조로 진화했습니다.결론적으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운 극지방부터 더운 열대지방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할 수 있고, 외부 온도에 영향을 덜 받으므로 새벽, 밤 등 낮은 온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냉혈동물은 스스로 열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여 외부 환경의 온도 변화에 따라 체온이 변합니다.가장 큰 특징이라면 체온 유지를 위한 에너지 소모가 적으므로 물질대사율이 낮아 온혈동물에 비해 적은 양의 먹이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주로 행동으로 체온 조절하기 때문에 서식지가 제한적이고, 활동성에 제약이 많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8
0
0
불편한 소름 반응이 인간의 어떤 생존 전략과 연결되어 있나요?
피부와 뇌는 발생학적으로 동일한 외배엽에서 유래하여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피부는 뇌, 근육계, 혈관, 내분비계, 면역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감정의 변화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또한 얼굴에는 수많은 표정 근육이 분포하며, 이 근육들은 대뇌 겉질에서 처리된 복잡한 중추신경계 정보가 얼굴 신경을 통해 전달되어 수축함으로써 다양한 감정을 표현합니다.피부 근육의 수축, 특히 얼굴 근육의 수축은 진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즉, 의사소통이나 경고및 방어, 생리적 조절 등 다양한 감정을 얼굴 표정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동료들과 협력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종의 생존과 번식에 필수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8
0
0
화석을 통해서 공룡에 대해 무엇을 알수가 있나요
공룡학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화석을 통해 공룡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단순히 뼈 화석뿐만 아니라, 흔적 화석 등 여러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공룡의 생김새는 물론 행동이나 생태, 심지어는 색깔까지 유추해내고 있습니다.먼저 신체 구조 및 생김새는 뼈 화석과 피부 및 깃털 자국 화석, 이빨 화석, 알 화석 및 둥지 화석 등을 통해 알아내고 있습니다.또한 행동 및 생태는 발자국 화석, 배설물 화석, 뼈 화석의 성장선과 병변 흔적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죠.그리고 서식 환경 및 시대는 화석이 발견된 지층과 해당 지층에서 발견되는 식물 화석을 통해 알아냅니다.또한 현대에는 3D 스캐닝이나 CT 스캔, 분자 고생물학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화석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깊이와 정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8
0
0
신생대에서 조류와 곤충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한건가요
약 6,60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신생대는 공룡의 멸종 이후 포유류와 조류가 번성한 시기이지만, 조류와 곤충 역시 중요한 진화와 번성을 이루었습니다.먼저 조류는 중생대 백악기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수각류 공룡의 후손입니다. 대멸종 이후 비조류 공룡들이 사라지면서, 조류는 비어있는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다양화되었습니다.조류는 비행에 특화된 신체 구조를 더욱 발달시켰습니다. 가볍고 튼튼한 뼈, 효율적인 호흡기관, 발달된 시각 및 청각 등은 비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었죠.특히 먹이에 따라 부리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게 진화했습니다. 씨앗을 먹는 새, 곤충을 잡아먹는 새, 물고기를 잡는 새 등 다양한 먹이에 맞춰 부리가 변화하여 생존율을 높였습니다. 이는 먹이 경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사실 곤충은 데본기부터 존재했으며, 신생대 이전부터 이미 엄청난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신생대에는 잦은 화산활동으로 다양한 섬과 열대림이 생겨나면서 곤충의 종류 또한 더욱 다양해졌습니다.신생대에는 속씨식물이 크게 번성했는데, 많은 곤충들이 이들과 공진화하며 함께 번성했습니다. 특히 나비목, 개미, 사회성 벌 등은 꽃가루 매개자로서 속씨식물의 번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다양성을 폭발적으로 늘렸습니다.또한 곤충은 몸 구조의 적응성이 매우 뛰어나 비행, 도약, 수중 생활 등 다양한 생활 방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짧은 세대 기간과 엄청난 생식력 또한 곤충이 빠르게 번성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입니다.조류와 곤충은 신생대 지구 생태계에서 수분, 씨앗 분산, 먹이 사슬의 유지, 유기물 분해 등 지구 생태계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오늘날과 같은 생태계가 형성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8
0
0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