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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럼을 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왜 본인을 간지럽힐 수는 없을까요?)
간지럼을 타는 것은 생물학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그리고 스스로 간지럽히지 못하는 것은 뇌의 작용 때문이죠.간지럼은 주로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하나는 깃털처럼 부드러운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가려움과 유사한 느낌이고, 다른 하나는 좀 더 강하고 반복적인 접촉에 의해 웃음을 유발하는 간지럼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지럼을 탄다고 하면 두번째를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간지럼 반응은 우리 몸의 특정 부위, 특히 겨드랑이, 옆구리, 발바닥, 목처럼 취약하고 민감한 부위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진화적인 관점으로 보통 설명하죠.즉, 취약한 부위를 방어하기 위해 빠르게 인식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가벼운 접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피부에 있는 신경 말단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며, 이러한 민감성은 주변 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도록 하죠.그리고 스스로를 간지럽히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 뇌가 이미 자신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할 감각을 예측하고 해당 감각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반면, 다른 사람이 간지럽힐 때는 뇌가 자극의 시기나 위치, 강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예상치 못한 자극으로 인지되기 때문에 뇌는 감각 반응을 억제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어 간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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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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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는 별도로 자라는지요. 아니면 세잎클로버중에 돌연변이로 가끔 있는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별도의 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잎클로버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입니다.네잎 클로버가 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보통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 그리고 돌연변이로 나뉩니다.유전적으로 보면 네 잎을 만드는 유전자는 세 잎을 만드는 유전자에 대해 열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 클로버 모두에게서 네 잎 유전자를 물려받아야 네잎클로버가 될 확률이 높아지지만, 이러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네잎클로버를 보기 어렵습니다.그리고 토양의 성분이나 온도, 빛 등 환경적인 조건도 네 잎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환경 스트레스가 돌연변이 발생 확률을 높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씨앗이 싹트거나 식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네 잎이 형성되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네잎클로버는 세잎클로버가 유전적 또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생기는 것이며, 네잎클로버 씨앗을 심는다고 해서 네잎클로버만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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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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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 공원에 피어있는 보라색꽃이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아마도 저 식물은 '붉은토끼풀'로 보입니다.붉은토끼풀은 길가나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영어로로도 Red Clover라고 불립니다.꽃말은 강한 생명력, 약속, 행운, 보호 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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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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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는 닭의 뼈가 검다고 해서 오골계라고 하는데, 어떤 품종이고 우리나라 토종인지 궁금합니다.
오골계는 우리나라 토종 고유 품종은 아닙니다.보통 동남아시아나 특히 중국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깃털이 비단처럼 부드러워 영어권에서는 'Silkie Fowl'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장 큰 특징은 검은색의 색상도 있지만 다른 닭과 달리 발가락이 5개인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 토종인 비슷한 닭이 있는데 '오계'라는 종입니다.흔히 오골계와 오계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오계는 우리나라 토종으로 특히 충남 논산의 천연기념물 제265호 연산오계가 대표적입니다. 연산오계는 깃털까지도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으며, 발가락은 일반 닭과 같은 4개이고 다리에는 잔털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반면 현재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골계라고 불리는 닭은 일제강점기 이후 도입된 외래 품종인 실키(Silkie)와의 혼합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실키 품종은 깃털 색이 흰색, 검은색 등 다양하며, 깃털이 매우 부드럽고 발가락이 5개인 특징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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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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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왜 강수량이 적은 지역일까요? 바람, 지형, 기압 등 어떤 기후적 요인이 사막 형성에 영향을 줄까요?
사막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지구 대기의 대순환 패턴의 영향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지형과 해류의 영향도 크게 받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막의 경우 대륙 내부의 위치하여 수증기 자체의 공급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죠.사막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데, 대표적인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조직을 가지고 있어 건조한 시기를 견디고, 일부 식물은 넓고 얕게 뿌리를 뻗어 짧은 시간 내에 내리는 비의 물을 빠르게 흡수하고도 하고 또 어떤 식물은 매우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려 지하수를 이용하는 식물도 있습니다.잎을 변형시키거나 CAM광합성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막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죠.동물도 비슷한데, 낮시간의 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신체구조를 가지고,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구조 등 사막에 특화된 신체구조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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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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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같은데 이게 무슨딱따구리인가요
사진의 새는 딱따구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아마도 동고비류의 한 종류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동고비는 딱따구리처럼 나무 줄기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먹이를 찾기 때문에 딱딱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나무를 쪼는 모습이 딱따구리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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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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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보다 오래사는 동물도 있을까요?
생각보다 200년 이상, 거북이보다 긴 수명을 가진 동물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그린란드 상어는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수명이 400년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북극고래는 포유류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 중 하나로, 20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북대서양에 서식하는 대양 백합은 수명이 500년을 넘는 개체도 발견되었습니다.그 외에도 특정 종류의 산호와 해면은 수천 년에서 심지어 만 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홍해 성게의 일부 개체는 200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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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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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수수하면서도 얌전해 보이는 노란 꽃을 아시는지요?
사진 속 꽃은 금계국으로 보입니다.보통 금계국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9월까지 여름 내내 꽃을 피우는데, 벌써 저렇게나 피었군요.금계국의 꽃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상쾌한 기분', '항상 활기찬', '첫눈에 반한 사랑', '사랑의 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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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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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은 어떠한 질병인지 궁금합니다
펌피스킨병, 즉, LSD는 소와 물소에서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최근 국내에서도 발생하여 축산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 이 질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도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하여 발생 시 각국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럼피스킨병은 폭스바이러스과 카프리폭스바이러스속에 속하는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양두 및 산양두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높습니다.앞서 말씀드렸지만, 주로 소와 물소에서 발생하며, 품종에 따라 감수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주로 모기나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의 피부 결절, 침, 분비물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오염된 사료, 물, 주사기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가축의 이동에 의해 장거리 전파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잠복기는 보통 4일에서 14일 정도이며, 주요 증상이라면 고열, 피부 및 점막의 결절, 림프절 붓기, 피부 부종, 식욕 부진, 유량 감소, 눈곱, 콧물, 과다한 침흘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진단을 할 때는 앞서 말씀드린 임상 증상과 함께 바이러스 분리, 유전자 검출, 항체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및 통제 방법은 백신 접종이며, 매개 곤충 방제 및 전파를 막기위한 농장 생차단 방역 수칙 준수 또한 중요한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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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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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 숨을 멈출때 세포는 언제까지 살아 있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생물이 죽는다고 세포도 즉시 죽는 것은 아닙니다.세포가 죽는 이유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 중단으로 인한 에너지 생산 중단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포가 살아있는 시간은 세포의 종류나 산소 부족에 대한 민감도, 그리고 주변 환경, 특히 온도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먼저 뇌 세포는 산소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산소가 3~5분만 공급되지 않아도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시작되며, 그 이상 지나면 대부분의 뇌 세포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심정지 후 빠른 심폐소생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그리고 심장 근육 세포 역시 뇌 세포만큼은 아니지만 산소 요구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심장 박동이 멈춘 후 수십 분 이내에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신장이나 간 등 장기 세포는 뇌 세포보다는 오래 버티지만, 역시 산소 부족에 민감한 편입니다. 보통 수십 분에서 1~2시간 정도가 지나면 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장기 이식 시 장기 적출 및 이식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냉장 보관하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근육 세포와 피부 세포, 뼈 세포, 결합 조직 세포들은 대사 활동이 느리고 산소 요구량도 적습니다. 심장 박동이 멈춘 후에도 몇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이상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후 강직은 근육 세포의 에너지 고갈과 관련된 현상으로, 세포가 즉시 죽지 않고 일정 시간 기능을 유지하다가 발생하는 현상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막 이식이나 피부 이식 등이 사망 후에도 가능한 이유가 이들 세포의 생존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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