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경제
학문
세상에서 제일 수명이 긴 생물은 무엇인가요?
종류에 상관없이 제일 오래 사는 생물이라면 유리해면을 꼽을 수 있습니다.학자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최대 1만 5천 년 이상을 살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남극해의 로스해에서 발견된 한 유리해면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로 보고 있습니다.유리해면이 이런 수명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느린 성장속도와 낮은 신진대사율, 단순한 구조 그리고 열악하지만 변하지 않는 매우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5.0
1명 평가
0
0
후각피로라는 금방 적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효율적인 신경 적응 현상 덕분입니다.후각 세포는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적은 양의 냄새 분자에도 반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일한 냄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후각 신경 세포가 그 냄새에 대한 반응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갑니다. 이는 신경계가 불필요한 자극에 계속해서 반응하는 것을 막고, 새로운 냄새나 중요한 변화에 반응하기 위한 일종의 적응 현상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0
0
야생동물은 운동을 안해도 근육이 유지되는데 왜 인간은??
기본적으로 야생동물은 사람에 비해 운동량이 많습니다.야생동물들은 먹이를 구하고, 영역을 지키며, 포식자로부터 도망치는 등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러한 일상적인 활동 자체가 사람의 규칙적인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냅니다. 특히 맹수들은 사냥감을 추격하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폭발적인 근력과 지구력을 사용하며, 이는 근육을 유지하고 발달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근육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또한 야생동물들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생존에 최적화된 신체 구조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근육 유지 및 발달에 명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먹이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진화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사람의 경우 육체적인 효율성보다는 뇌운동의 효율성에 중점을 둔 진화를 한 것 역시 또 다른 이유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0
0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약이나 제도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협약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입니다. 우리가 흔히 워싱턴 협약이라 부르는 협약인데, 멸종 위기에 처했거나 처할 위험이 있는 야생 동식물의 국제적인 상업 거래를 규제하여 무분별한 포획 및 채취를 막고 종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CITES는 부속서 1, 2, 3으로 나누어 규제 대상 종을 관리하는데, 우리나라는 1993년에 CITES에 가입하여 관련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고 불법 거래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0
0
제주도 이호테우해변에 미역이 많이 밀려온다구 하는데요. 미역 줄기가 왜 그렇게 많이 오나요?
최근 제주도 이호테우 해변에 미역이 많이 밀려오는 이유는 강한 바람과 파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말씀을 보고 찾아보니 지난 4월 16일, 이호테우 해변에는 밤사이 강한 바람과 파도로 인해 약 20톤가량의 미역이 해변으로 밀려왔다고 하는데, 바위에 붙어 있던 미역이 떨어지며 파도에 의해 해변으로 쓸려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또한, 제주도에는 3월부터 6월까지 봄철에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는 괭생이 모자반이라는 해초류가 밀려오는 현상이 있어, 이 역시 미역과 함께 해변에 쌓이며 그 양이 더 많아 보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0
0
집단 면역 관련해서 감염병 확산을 계산할 때 로지스틱 성장 모델을 쓰기도 하나요?
우선 로지스틱 성장 모델은 어떤 시스템의 성장이 초기에는 지수 함수처럼 빠르게 증가하다가, 환경적 요인이나 자원의 제약 등으로 인해 점차 증가율이 둔화하며 특정 수준에서 포화되는 S자 곡선을 나타내는 모델입니다.그리고 집단 면역과 관련하여 감염병 확산을 계산할 때 로지스틱 성장 모델을 단순화된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감염자 수가 초기에는 빠르게 증가하다가 점차 둔화되어 포화되는 S자 곡선 형태가 나타나는 것은 로지스틱 성장 모델의 특징과 유사하죠.하지만, 실제 감염병 확산은 훨씬 더 복잡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로지스틱 성장 모델은 감염병 확산의 전반적인 추세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정도로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0
0
까치와 까마귀는 숙적인건가요???
까치와 까마귀는 종종 경쟁 관계가 됩니다. 특히 번식기나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보통은 영역이나 먹이, 둥지, 세력 다툼과 같은 싸움이 발생하죠.까치와 까마귀는 모두 자신의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번식기에는 둥지를 짓고 새끼를 키울 안전한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역을 두고 다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그리고 둘 다 잡식성으로 다양한 먹이를 먹지만, 특정 먹이가 부족해지면 서로 경쟁하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먹이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게다가 까마귀는 다른 새의 둥지를 습격하여 알이나 새끼를 잡아먹는 경우가 있어서 까치는 자신의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 까마귀와 싸우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까치도 때로는 까마귀 둥지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0
0
꿀벌의 경우 꽃을 통해서 꿀을 채취하는데 꽃이 없으면 꿀 채취가 않되는건가요?
보통의 경우 꽃이 없으면 꿀벌은 꿀을 채취할 수 없습니다.꿀은 꿀벌이 꽃에서 꿀샘을 통해 얻는 꿀물, 즉 꽃의 꿀을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이며, 꿀벌은 이 꿀을 자신들의 몸 안에서 효소와 섞어 농축시키고 저장하여 겨울철 식량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 꽃이 아닌 다른 자연물에서 단물을 얻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감로입니다.감로는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서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단물 또는 진딧물이나 깍지벌레와 같은 곤충들이 식물의 수액을 먹고 배설하는 단물을 말합니다. 꿀벌은 이 감로를 꿀처럼 채취하여 꿀과 유사한 물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감로꿀이라고 부릅니다.참고로 이런 부분을 인공적으로 활용한 것이 설탕물이나 화분떡과 같은 대체 먹이를 제공하여 꿀을 만드는 것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0
0
강원도 원주시에 노송에서 벚꽃이 피었다구 하는데요. 가능한가요?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소나무와 벚나무는 생리적 특성이 전혀 다른 수목이기 때문입니다.그러기에 뉴스 기사나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벚꽃이 아니라, 소나무에 기생하는 다른 식물의 꽃이거나, 벚꽃이 소나무 가지에 우연히 붙어 있는 것일 수 있으며, 오보일 수도 있죠.그리고 드물긴 하지만 식물학자가 실험적인 목적으로 소나무에 벚나무를 접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일 해당 뉴스의 기사가 있으시면 다시 답을 드리겠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0
0
원숭이에게 인간의 유전자를 이식했을 경우 생기는 현상이 밝혀져 있나요?
말씀하신 대로 돼지 장기에 인간 유전자를 편집하여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연구가 실제 진행되고 있으며, 나름 긍정적인 성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인간 유전자가 편집된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2년 이상 생존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이러한 연구에서는 돼지 세포가 인간 세포와 더 유사해지도록 인간 유전자를 도입하여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죠.그러나 말씀하신대로 뉴스에서 인간 유전자를 원숭이에게 직접 이식하는 실험에 대한 내용을 들으셨다 하셨는데, 아마 먼저 말씀드린 인간 유전자 편집 돼지 장기 이식 연구를 말씀하신게 아닐까 합니다. 현재까지 인간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원숭이에 이식하여 특정 기능을 변화시키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종류의 실험 결과는 제가 알기로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4.17
4.0
1명 평가
0
0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