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을 직접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되어 뼈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데 선크림을 바르면 합성이 방해받게 되나요?
0이론적으로는 비타민 D 합성을 방해하지만, 실제로는 선크림을 발라도 비타민 D가 충분히 합성되며, 체내 비타민 D 농도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우선 선크림을 자외선이 완전히 차단되도록 두껍게 바르는 경우가 드물고, 바르지 않은 부위나 땀에 의해 지워진 공간으로 자외선 B가 충분히 침투하기 때문입니다.다수의 피부과 연구에서도 보통의 선크림 사용이 비타민 D 결핍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고, 오히려 얼굴에 선크림을 안 바르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기미, 피부암 위험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그러니 얼굴 등 노출 부위에는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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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농산물이라도 토양 속 미생물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분명히 달라지게 됩니다.토양 속 미생물은 단순히 작물이 잘 자라도록 돕는 영양분의 공급자일 뿐만 아니라 작물의 당도와 향, 식감 등 풍미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근권세균은 테르펜, 페놀 등 고유의 향미와 항산화 물질 생성을 촉진하며, 미생물이 불용성 미네랄을 분해해주면 영양 흡수가 늘어 당 축적량이 증가합니다.그래서 같은 품종이라도 토양 미생물 지도가 다르면 완전히 다른 풍미를 가지게 되며, 인공 비료 없이 미생물 제제만으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맛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실제 포도나 토마토, 딸기 등에 특정 유용 균주를 투입해 당도와 향을 올린 사례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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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 패턴이 달라진다는 흔한 밑도 끝도 없는 믿음이 과학적으로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비과학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혈액형 성격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유사과학이 맞습니다.또 MBTI 역시 혈액형보다는 조금 낫지만, 심리학계에서는 과학적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심리 테스트 수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혈액형은 적혈구의 항원 특성일 뿐이며, 뇌나 성격 형성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대중 매체를 통해 상업적으로 퍼졌을 뿐, 통계적 상관관계는 0%에 가깝습니다.MBTI 역시 혈액형보다는 성향을 반영하지만, 과학적 정당성은 부족합니다. 질문지 형태지만 인간을 극단적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재검사를 하면 결과가 쉽게 바뀌게 되죠. 또 학술 검증도 없었기 때문에 심리학계에서는 공식 도구로 쓰지 않습니다.그럼에도 두 이론이 맞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는 심리적 착각 때문입니다.모호한 설명을 자기 얘기로 믿는 바넘 효과와 맞지 않는 사례는 잊는 확인 편향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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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인 상태에서도 성장을 할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식물인간과 뇌사 상태 모두 어린아이의 신체 성장이 가능합니다.식물인간은 대뇌만 손상되고 생명 유지 및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뇌간 기능은 유지됩니다.따라서 영양만 제대로 공급된다면 자체 성장호르몬이 정상 분비되기 때문에 키와 골격이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습니다.반면 뇌사는 뇌간을 포함한 뇌 전체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 의학적 사망 상태입니다.그래서 스스로 호흡이나 호르몬 분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며칠 내로 장기 기능이 멈추게 됩니다.하지만 인공호흡기로 유지하면서 부족한 성장호르몬을 약물로 계속 투여한다면 세포 분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이런 방식으로 외부에서 영양이나 호르몬의 주입을 통해 뇌사 상태에서도 키가 자라거나 2차 성징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 소아 뇌사 상태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수년간 키가 자란 사례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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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어떻게해서 플랑크톤으로 그 큰 덩치를 유지시키는건가여?
00보통 먹이사슬을 한 단계 거칠 때마다 80~90%의 에너지가 손실됩니다.그래서 고래는 중단 단계를 건너뛰고 플라크톤을 직접 잡아먹으며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것이죠. 게다가 최하위 소비자인 플랑크톤은 바다에 무한에 가깝게 엄청난 수가 존재하죠.이런 플랑크톤을 먹는 고래는 고래수염로 바닷물 속 플랑크톤만 대량으로 걸러 먹는데, 성체 대왕고래는 하루에 약 4~6톤에 달하는 크릴을 한꺼번에 삼킵니다.생물학적으로 몸집이 커질수록 체중당 필요한 기초대사율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도 있고, 덩치가 클수록 부피 대비 표면적이 줄어들어 체온 손실과 대사 소모가 적어지기에 실제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듭니다.또한 육상 동물과 달리 물의 부력 덕분에 거대한 몸을 지탱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거의 없습니다.결국 고래는 먹이사슬 최하단의 풍부한 자원을 직접 쓸어 담는 효율적인 섭식 구조에 대형화로 인한 대사 효율성을 더해 지구에서 가장 큰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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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체모중 머리카락만 계속 자라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옷과의 마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체모의 성장기 길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머리카락을 포함한 우리 몸의 모든 털은 성장기 - 퇴행기 - 휴지기라는 모주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 때 체모의 길이는 옷과의 마찰이 아니라 털마다 정해진 성장기 기간의 차이로 결정됩니다.머리카락은 성장기가 2~8년으로 길기 때문에 자르지 않으면 계속 길어집니다.반면 눈썹이나 속눈썹은 성장기가 1~4개월에 불과해 일정 길이가 되면 자라기를 멈추고 빠지고, 팔다리털 역시 성장기가 3~6개월 정도로 짧아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라지 못합니다.또한 영화 속 원시인이나 바야바처럼 온몸에 긴 털이 난 모습은 미디어의 상상력이 더해진 과장된 묘사입니다.실제 인류는 약 200만 년 전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익히며 온몸의 긴 털을 잃는 진화를 거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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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는 왜 팔다리가 짧을지에 대해알고시퍼여?
가장 큰 이유는 기후에 적응하며 진화한 것도 있지만, 체형적 착시도 있습니다.먼저 추운 빙하기 환경에 적응하며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표면적이 넓은 팔다리가 짧고 굵게 진화했습니다.반대로 더운 지역의 흑인은 열 배출을 위해 사지가 길어졌고, 아시아계는 체온 보존을 우선한 것이죠.그리고 몸통이 긴 체형 구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팔다리 비율이 더 짧아 보이는 것도 있고, 체중이 증가해 몸통과 사지의 두께가 굵어지면 시각적으로 길이가 더 짧아 보이기도 합니다.특히 관절 주변에 지방이 축적되면 몸통과의 경계가 흐려져 사지가 더 짧아보이게 됩니다.결국 추위를 극복하기 위한 유전적 생존 전략에 체형에 따른 시각적 착시가 그 정도를 더 심하게 보이도록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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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이름은 왜 대부분 라틴어나 그리스어로 지어졌나요?
공룡 이름에 라틴어와 그리스어가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학문적 통일성과 역사적 관습 때문입니다.18세기 칼 폰 린네가 생물 분류 체계인 이명법을 정립할 당시 유럽 학술계의 공용어가 라틴어였습니다.무엇보다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죽은 언어이기 때문에 시대가 지나도 의미가 변하지 않고, 특정 국가에 편향되지 않는 중립성을 갖는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사실 공룡(Dinosaur)이라는 명칭 자체도 그리스어로 무서운(Deinos)과 도마뱀(Sauros)을 합친 말입니다.그리고 공룡의 이름은 주로 신체적 특징이나 발굴 지역, 발견자의 이름을 따 어근을 조합합니다. 대표적으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폭군(Tyrannos) 도마뱀(Sauros) 왕(Rex)을 뜻하고, 트리케라톱스는 3개(Tri)의 뿔(Keras)을 가진 얼굴(Ops)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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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목이는 정말 유전적으로 코브라와 관계가 있나요?
먼저 유혈목이와 코브라는 유전적으로 직접적인 친척 관계가 아닙니다.생물학적 분류상 유혈목이는 뱀과, 코브라는 코브라과에 속하며 과 단위에서부터 달라지는 완전히 다른 그룹이죠.참매님이 말씀하신 위험할 때 목을 부풀리는 행동이 닮은 이유는 수렴 진화 때문인데, 서로 다른 종이 포식자를 위협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비슷한 행동 방식을 발전시킨 것입니다.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행동에도 차이는 있습니다.유혈목이는 목을 좌우로 넓게 눌러 펼쳐 몸집을 커 보이게 만들고 목 뒤의 경고색을 드러내는 형태인데 반면 코브라는 목 늑골을 펼쳐 특유의 둥근 후드 형태를 만드는 것입니다.독 구조 역시 전혀 다릅니다.코브라는 입 앞쪽 송곳니로 신경독을 주입하지만, 유혈목이는 어금니쪽 독니와 목 뒤 독샘을 사용합니다.결국 두 뱀의 닮은 모습은 유전적 친척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각자 선택한 비슷한 방향으로 진화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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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생기는 원인과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실 분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꽉 끼는 신발을 신을 때 생기는 물집은 피부 아래 미세 혈관과 신경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 몸의 일종의 쿠션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피부는 겉면의 표피와 그 아래 신경 및 혈관이 있는 진피가 아주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그런데 신발이 발을 눌러 겉 피부는 밀리고 속 뼈는 제자리에 머물며 피부 층에 서로 엇갈리는 강한 힘이 작용하게 되고, 계속되는 마찰과 열로 인해 표피와 진피 사이의 결합이 약해지며 내부에 빈 공간이 찢어지듯 벌어집니다.이런 손상을 감지한 인체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찢어진 공간으로 모세혈관의 혈청을 보내고, 채워진 혈청이 볼록하게 부풀어 올라 충격을 흡수하는 물집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이런 물집 내부의 액체는 2차 감염을 막고 세포가 새로운 피부를 재생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죠.결론적으로 물집은 피부가 더 깊게 찢기거나 다치지 않도록 몸이 만드는 액체 방패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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