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어떤 생리적 신호를 통해 항산화물질의 합성을 조절하나요?
말씀하신 대로 식물은 가뭄이나 자외선 등 환경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내에 활성산소(ROS)를 급격히 생성합니다.이때 활성산소는 되레 신호 물질이 되어 칼슘 이온 유입과 MAPK 효소 경로를 자극하는데, 여기에 앱시스산, 살리실산 같은 식물 호르몬이 개입해 항산화 유전자 전사 인자를 깨웁니다.이 신호 체계를 거쳐 식물은 스트레스 맞춤형 항산화물질을 선택적으로 대량 합성하는 것이죠.말씀하신 물질을 예로 들어 본다면 강한 자외선에는 차단제 역할을 하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를 표피에 축적하고, 가뭄 상황에서는 기공을 닫고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수용성인 비타민 C의 생산을 크게 늘립니다.또 병원균이 침입하면 살리실산 신호에 의해 항균 성적인 파이토알렉신과 탄닌을 집중 생산하는데, 이 폴리페놀 물질들은 병원균을 억제하고 세포벽을 단단하게 만들어 물리적 장벽을 치는 것이죠.이렇게 식물은 움직일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화학적 방어 시스템을 가동하는데, 결국 우리가 먹는 과채류의 항산화물질은 식물이 외부 자극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물질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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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인슐린이 포함된 식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잠만보님 말씀이 맞습니다.천연 인슐린 식재료는 없는데, 인슐린은 동물의 췌장에서만 나오는 호르몬이며, 식물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그리고 돼지감자의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 이름이 인슐린과 비슷하여 생긴 마케팅상 오해(설마 고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일 뿐입니다.설령 식물에 인슐린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입으로 먹으면 위산에 분해되어 호르몬 효과가 사라집니다.그리고 이미 먹은 술과 당분으로 인한 췌장의 부담을 나중에 줄여주는 식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당분이 몸에 들어오면 췌장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무조건 인슐린을 분비해야 하죠.그래서 췌장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식품을 통한 사후 해결이 아닌 흡수 속도를 늦추는 사전 예방법입니다.예를 들어 술이나 간식을 먹기 전, 채소(식이섬유)나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되는데, 이 소화 메커니즘이 췌장을 쥐어짜며 인슐린을 분비하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이죠.길게 말씀드리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그런 식품은 없으며, 먹는 순서와 총량을 조절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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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닝게코를 키우고싶은데 그정보가 부족하여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모어닝 게코의 가장 큰 특징인 무성생식을 한다는 것입니다.즉, 암컷 혼자 알을 낳고, 그 알에서는 모체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암컷 새끼가 태어납니다.그리고 다 자라도 8~10cm 정도로 매우 작고, 다른 도마뱀들과 달리 사회성이 좋아 여러 마리를 한 사육장에서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모어닝 게코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도마뱀입니다. 벽을 잘 타기 때문에 세로로 높은 사육장이 좋습니다.그래서 세로형의 20x20x30 이상의 대형 사육장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탈출을 자주 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도 있습니다. 온도는 22~26도정도, 습도는 60~80%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죠.그리고 숨을 수 있는 인조 식물과 은신처, 타고 놀 수 있는 얇은 유목이나 백스크린 등을 구조물로 넣어주는게 좋습니다.가장 좋은 점은 먹이스트레스가 적은 것입니다.곤충과 과일을 모두 먹는 잡식성이기에 크레스티드 게코가 먹는 슈퍼푸드를 먹여도 좋고 작은 곤충을 먹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알을 자주 낳기 때문에 D3가 포함된 파충류용 칼슘제를 섞어 주셔야 칼슘 부족으로 인한 질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참고로 번식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몸이 작고 빨라서 헨들링용으로는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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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암은 어떤 상황에서 더 잘 생기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암은 단 한 가지 방법으로 99%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암은 정상 세포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무한 분열하며 시작됩니다.암세포는 텔로미어를 계속 복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죽지 않는 세포가 되는데 이런 종양세포가 커지면 주변 정상 혈관을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신생 혈관을 만들어 영양분을 가로챕니다.이후 주변 조직을 녹이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전이 기전을 가지게 됩니다.다만, 매일 몸속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기지만, NK세포 등 면역세포가 이를 감시하고 제거하기에 암으로 크게 성장하지 않는 것이죠.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발암 요인을 피하면 암의 약 30~50%는 현실적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봅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과학적 예방법은 암 유발 1위인 담배를 끊고 탄 음식이나 발암 물질을 피하는 것이며, 간암의 원인이 되는 B형 간염이나 자궁경부암을 부르는 HPV 바이러스 백신을 맞는 것도 확실한 방어책이 됩니다.결론적으로 99%의 완벽한 예방책은 없지만, 유전자 변이 요인을 줄이고 면역력을 지키는 생활 습관이 예방법이 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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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낮과 밤에 어떻게 호흡과 광합성을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일 빛이 전혀 없는 밤이라면 식물은 광합성을 멈추고 오직 호흡만 합니다. 그래서 사람처럼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 맞습니다.식물은 낮 동안 빛을 받아 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광합성과 호흡을 동시에 합니다. 이때는 광합성 양이 호흡량보다 훨씬 많아서 겉보기에는 산소만 내뿜는 것처럼 보입니다.하지만 밤이 되어 빛이 약해지면 광합성이 멈추게 됩니다. 반면 생명을 유지하는 호흡은 24시간 내내 지속되어야 하므로, 밤에는 사람처럼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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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혈액형과 자녀의 혈액형 관계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모님이 모두 보통의 O형이라면 자녀는 99.99% O형으로 태어납니다.사람의 ABO식 혈액형은 부모에게서 각각 하나씩 물려받는 대립유전자(A, B, O)의 조합으로 결정됩니다.이때 A와 B는 우성이고, O는 열성입니다.그래서 자세한 표기로는 A형의 유전자형은 AA 또는 AO이고 B형의 유전자형은 BB 또는 BO, AB형의 유전자형은 AB, O형의 유전자형은 OO입니다.결국 O형은 열성이기 때문에, 겉으로 O형이 되려면 무조건 부모 양쪽에서 O 유전자만 물려받은 OO 조합이어야 하기에 일반적인 O형 부모(OO)가 만나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유전자가 O밖에 없으므로, 자녀는 무조건 OO(O형)가 됩니다.다만, 앞서 100%가 아닌 0.01%를 비워둔 이유는 유전학적 돌연변이나 특이 혈액형이 있기 때문입니다.대표적으로 Cis-AB형나 봄베이 O형인데, 이 경우 자녀가 A형이나 B형이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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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어떤 생물학적 이유로 풍부하게 축적되나요?
가장 큰 이유는 차가운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생물의 세포막은 영양소 흡수를 위해 늘 부드러운 유동성을 유지해야 합니다.하지만 육류에 많은 포화지방은 온도가 낮아지면 삼겹살 기름처럼 쉽게 굳어버립니다. 반면 오메가-3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분자 구조가 꺾여 있어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합니다.만약 물고기의 몸에 포화지방이 많았다면 차가운 물속에서 세포가 굳어 살아남기 어려웠을 것입니다.물론 여기에 바다의 먹이사슬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극지방의 미세조류가 추위를 견디려 자체적으로 오메가-3를 다량 합성하고, 이를 작은 물고기가 먹고, 다시 큰 물고기가 먹으면서 몸속에 고농도로 축적되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오메가-3는 차가운 심해에서 세포가 얼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물고기의 부동액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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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학과 이런거 가면 뭐배워요?
먼저 해양생물학과는 기본적으로 바다 생명체와 생태계, 해양 바이오 신소재 등을 배우는 학과입니다.학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1~2학년 때는 일반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등 기초 과학과 해양학 개론을 주로 배우고 3~4학년에는 어류학, 해양무척추동물학, 해양생태학, 해양 환경 오염론 등을 배우게 됩니다.또한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배를 타고 나가 직접 채집하고 실험하는 실무형 현장 수업이 많은 편입니다.그리고 입시와 대학 수업 모두 이과 계열이므로 수학을 포기하면 진학이 어렵습니다.수학을 어디에 쓰냐고 할 수도 있지만, 데이터 분석과 실험의 확률 및 통계 등이 실제로도 자주 쓰입니다.그렇지만 현실은 수학보다 고등학교 생명과학과 화학, 그리고 원서 해석을 위한 영어가 더 중요합니다. 실제 진학을 해보면 기본 학습이 부족하다면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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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모기가 있는데 모기인가요? 다른 종인가요?
아마 각다귀가 아닐까 싶습니다.생긴 건 영락없는 대형 모기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완전히 다른 종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흔히 이 벌레를 보고 왕모기나 수컷 모기라 부르기도 하지만, 각다귀는 모기과가 아닌 각다귀과에 속하는 완전히 다른 곤충입니다.사람을 물지 않기 때문에 독성도 없고 병을 옮기지도 않는 무해한 곤충입니다. 오히려 비행 실력이 형편없어서 집안 여기저기 툭툭 부딪히며 파닥거리다가 며칠 못 가 스스로 굶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니 가능하다면 종이컵 같은 것으로 생포하셔서 집 밖으로 방생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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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입맛은 어떻게 형성되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수에 대한 것은 과학적 사실이 맞지만, 그렇다고 모든 음식 취향을 유전자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통계적으로 보면 음식 취향은 타고난 유전자가 30~40%, 후천적인 경험이 60~70% 정도의 영향을 미칩니다.처음 말씀하신 고수에서 비누 맛을 느끼거나 오이에서 극심한 쓴맛을 느끼는 것은 특정 후각 및 미각 수용체 유전자 때문이 맞지만, 이는 일부에 국한됩니다. 대부분의 복합적인 요리는 단 하나의 유전자로 결정되지 않으며, 유전자는 감각의 예민도만 정해줄 뿐이죠.결국 나머지 입맛은 태아 시절 어머니의 식단이나 반복적인 노출, 음식에 얽힌 기억과 분위기 같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게 됩니다.그래서 만약 유전자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에게 평생 같은 음식만 준다면 기본 감각이 같아 취향이 비슷해질 확률은 매우 높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리적인 반발이나 음식을 먹을 당시 기분 같은 미세한 경험 차이로 인해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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