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인슐린이 포함된 식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맞을까요?

돼지감자가 천연 인슐린 성품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이 있지만, 이건 맞지 않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술이나 당분이 많은 간식을 먹었을 때, 췌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식품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게 맞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잠만보님 말씀이 맞습니다.

    천연 인슐린 식재료는 없는데, 인슐린은 동물의 췌장에서만 나오는 호르몬이며, 식물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돼지감자의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 이름이 인슐린과 비슷하여 생긴 마케팅상 오해(설마 고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일 뿐입니다.

    설령 식물에 인슐린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입으로 먹으면 위산에 분해되어 호르몬 효과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미 먹은 술과 당분으로 인한 췌장의 부담을 나중에 줄여주는 식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분이 몸에 들어오면 췌장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무조건 인슐린을 분비해야 하죠.

    그래서 췌장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식품을 통한 사후 해결이 아닌 흡수 속도를 늦추는 사전 예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술이나 간식을 먹기 전, 채소(식이섬유)나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되는데, 이 소화 메커니즘이 췌장을 쥐어짜며 인슐린을 분비하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이죠.

    길게 말씀드리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그런 식품은 없으며, 먹는 순서와 총량을 조절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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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연 인슐린이 포함된 식재료가 있다는 표현은 사실상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호르몬이기 때문에, 어떤 식품에 인슐린이 들어 있더라도 우리가 먹으면 위와 장에서 단백질이 분해되어 아미노산이 되므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으로 작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들이 사용하는 인슐린은 주사로 투여하는 것입니다.

    말씀해주신 돼지감자의 경우에도, 돼지감자에 들어 있는 주요 성분은 인슐린이 아니라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입니다. 이눌린은 소장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인슐린처럼 혈당을 직접 낮추는 호르몬은 아닙니다. 술이나 단 음식을 먹을 때 췌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식품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특정 식품이 췌장을 대신해서 일을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여 결과적으로 인슐린 분비 부담을 줄이는 식품들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채소류, 콩류, 통곡물, 견과류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인데요, 이런 음식들은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만듭니다. 또한 단 음식만 먹는 것보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함께 포함된 식사를 하면 혈당 상승 속도가 완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