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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새들은 겨울에도 발이 얼지 않고 전봇대에 잘 앉아 있나요?
새의 발이 겨울에 얼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역류 열 교환 시스템 때문입니다.새 다리에는 심장에서 내려가는 따뜻한 동맥과 발에서 돌아오는 차가운 정맥이 촘촘하게 얽혀 있습니다. 그래서 동맥은 발에 도달하기 전 정맥에게 많은 열을 미리 전달하는데 이로 인해 발의 온도는 외부 온도와 비슷하게 낮게 유지됩니다.발 온도가 낮으면 외부로 빼앗기는 열 자체가 적어지기 때문에 몸의 핵심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게다가 새의 발은 근육이 적고 힘줄 위주여서 필요한 혈액과 에너지가 적습니다. 그래서 발에 많은 양의 따뜻한 피를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고 동상에 걸릴 위험 또한 줄어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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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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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둔 과일은 금방 시들지 않는데 실온에서는 왜 빨리 시드나요?
가장 큰 이유는 냉장고의 낮은 온도로 인해 숙성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냉장고의 낮은 온도는 과일의 숙성과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 가스의 분비 및 작용을 늦춥니다. 반면 실온에서는 에틸렌 가스가 활발하게 작용하여 과일이 빨리 물러지고 색이 변하게 됩니다.또한 과일 부패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나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은 실온에서 가장 빠르게 증식합니다. 하지만 냉장고의 낮은 온도는 과일 자체의 세포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도 억제하고 미생물의 증식도 느리게 만듭니다.게다가 냉장고의 낮은 오도는 수분의 증발속도를 늦추는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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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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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짝짓기를 할 수 있는 최초의 동물은 무엇인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해면동물은 지구 최초의 동물로 추정하고 있고, 유성생식을 합니다.하지만 일반적인 동물의 유성생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별도의 생식기는 없습니다.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해면동물은 자웅동체로, 한 개체가 난자와 정자를 모두 만들 수 있고, 고등 동물의 정소나 난소와 같은 기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정자와 난자는 금세포나 원시세포와 같은 체세포가 변형되어 만들어지게 되죠.그래서 수컷 역할을 할 때, 정자는 물속으로 방출되어 다른 개체로 이동하게 되고, 암컷 역할을 할 때, 난자는 해면 내부의 중교에 머무르며 외부에서 들어온 정자가 난자를 수정시키면 유성생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따라서 암수 구분을 결정짓는 별도의 생식기 형성 과정은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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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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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
현재 초콜릿에는 코코아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 때문에 카페인이 존재합니다.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을 위해 카페인이 없는 초코렛이 개발되고 있습니다.다만, 초코렛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 초코렛을 개발하는 방식입니다.이는 차차오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호밀이나 보리 같은 곡물이나 과일 껍질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며, 대체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종 제품에는 카페인이 없습니다.물론 장기적으로는 카카오 자체의 카페인 함량을 낮추는 유전자 편집 기술 연구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대체 초코렛이 가장 현실적인 개발 가능성이 높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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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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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인가요? 계란이 먼저인가요?
사실 명확하게 닭과 알 중 무엇이 먼저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과학계에서도 학자마다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결론도 달라집니다.다만, 최근 기류는 알이 먼저라는 것이죠.이전에는 닭이 먼저라는 기조가 있었는데, 닭의 오보클레디딘-17(OC-17)이란 단백질이 계란 껍데기 형성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한때 닭이 먼저라는 주장의 근거가 되었죠.하지만, 이 단백질은 닭 이전 조류에게서도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고, 어느 순간 완벽한 닭의 유전자가 생긴 것이 아니라 닭과 흡사한 조류가 낳은 알 내부에서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최초의 닭 유전자를 가진 병아리가 태어났다는 것이 최근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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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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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오소리가 멸종위기까지 간 것은 벌꼴오소리의 성향 때문인가요?
먼저 벌꿀오소리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의 레드 리스트에서 멸종 위기 등급 중 최소 관심종(LC)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즉,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은 아닙니다.참고로 최소 관심종(LC)은 널리 분포하며 개체 수가 안정적이거나 멸종 위협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종을 의미합니다.말씀하신대로 벌꿀오소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매우 호전적이고 겁 없는 성격으로 유명합니다.이러한 성격은 벌꿀오소리가 야생에서 살아남고 먹이를 얻는 데 도움을 주는 생존 전략이지, 개체수를 감소시켜 멸종에 이르게 하는 주된 요인은 아닙니다.오히려 벌꿀오소리의 강력한 전투력과 생존력이 현재 '최소 관심종'으로 분류되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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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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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종이 다양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개미의 사회성 덕분입니다.개미는 여왕, 일개미, 병정개미 등 엄격한 역할 분담을 통해 자원 활용과 생존 효율을 높혔는데, 이 때문에 개미 내에서도 임무에 따라 서로 다른 신체 구조를 진화시켜 특정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그 덕분에 먹이 수집과 서식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약 1억 년 이상의 진화 과정 동안 이러한 특성들이 축적되고 강화되어 현재의 다양성을 이루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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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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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에 필요한 품목이 담배랑 술이라고 하는데 ,
엄밀히 말해 전쟁이라는 극심한 물자 부족 상황에서 말씀하신 담배와 술 같은 기호품이 중요한 교환 수단 또는 사실상의 화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또 전쟁이라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담배나 술은 일시적인 긴장 완화와 심리적 위안을 얻는 수단이 됩니다.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정신적인 필수품 역할을 한 것입니다.그리고 담배나 술 외에도 양초, 비누, 치약, 커피, 설탕 등 일상적인 생필품들이 고가에 거래되거나 중요한 교환 품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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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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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불면증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멜라토닌 감소와 조기 각성을 개선하는 기술은 말씀하신대로 10~20년 내 상용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가 디지털 치료제 DTx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불면증 CBT-I 기반의 DTx가 승인되어 처방되고 있습니다.특히 DTx는 노년층의 수면 습관나 생체 리듬을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상당히 효율적이죠.또 새로운 약물 개발도 활발한 편으로 부작용과 의존성을 낮춘 차세대 수면 유도제나 멜라토닌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이 연구 중이고, 뇌파 조절 및 경두개 직류 자극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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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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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미어에대해궁금햐서질문합니다.
가능성은 높습니다.이미 mRNA 등을 이용해 세포 수준에서 텔로미어 길이를 연장하는 데 성공했으며, 다시 말해 기술의 기본 가능성은 이미 입증했다고 할수 있죠. 그래서 말씀하신 10~20년 후에는 기술의 활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특정 텔로미어 질환 환자 대상의 유전자 치료 임상에서 지속적인 텔로미어 연장 효과가 보고되는 만큼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현재는 말씀하신 것처럼 텔로머라아제 효소를 활성화하거나, 유전자 편집 기술로 텔로미어 유지 유전자를 교정하는 방식이 연구 중입니다.다만 특정 치료가 아니라 노화를 막는 것 같은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데는 기술이 있다고 해도 3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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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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