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뱃의 배설물이 정육면체처럼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역 표시라는 생존 전략에 특이한 장 구조로 인한 결과입니다.먼저 웜뱃은 바위나 나무 위 등 높은 곳에 배설물로 영역을 표시하는데, 각진 모양으로 굴러떨어지지 않고 고정됩니다.그런데, 웜뱃의 소화 과정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장에서 수분을 최대한 흡수하기에, 배설물이 아주 딱딱하고 건조한 상태가 됩니다. 특히 대장 마지막 부분의 근육 두께와 신축성이 부위마다 다른데, 장이 수축할 때 부드러운 부분은 늘어나 모서리를 만들고, 딱딱한 부분은 배설물을 눌러 평평한 면을 형성하게 되죠.결론적으로 수분을 극한으로 짜내고 여기에 비대칭적 장 수축이 만나 주사위 모양을 만들어내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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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동자개가 낙동강에서만 서식하는 이유가 있나요?
크게 세가지 정도로 그 이유가 있습니다.가장 먼저 지리적 격리 때문입니다.아주 오래전 지각 변동으로 백두대간이 가로막히면서 낙동강은 타 수계와 완전히 분리되었고, 이곳에 갇힌 종이 독자적으로 진화하여 고유종이 된 것이죠.두번째는 까다로운 서식 조건 때문입니다.꼬치동자개는 물 흐름이 완만하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맑은 물에서만 사는데, 낙동강 중상류의 특정 지류들이 이 조건을 만족하는 몇 안되는 지역 중 하나.마지막으로 환경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수질 오염이나 댐 건설로 인한 유속 변화에 상당히 민감해서, 기존 서식지인 낙동강 내에서도 분포 범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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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큰 알은 어떤 동물의 알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타조의 알이 가장 큽니다.길이는 약 15~20cm, 무게는 최대 2kg에 달해 달걀 약 25~30개와 맞먹는 부피를 자랑하죠.하지만, 하지만 역사상 가장 컸던 알은 멸종한 코끼리새(에피오르니스)의 알로 이 알은 길이가 30cm가 넘고 부피는 달걀 160배에 육박하여, 웬만한 공룡 알보다도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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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말하는 잠꼬대는 왜 하는건가요??
잠꼬대는 우리 뇌가 잠듬과 깨어남의 경계에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보통 꿈을 꾸는 REM 수면 단계에서는 몸의 근육이 굳어져 쉽게 움직일 수 없지만, 근육이 일시적으로 느슨해지면 꿈속의 대화가 입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해 뇌가 깊게 잠들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일 때 더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또 유전적인 요인이나 성장기 아이들의 미성숙한 신경계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며, 술이나 특정 약물로 수면의 질을 떨어지며 발생하기도 합니다.그래도 대부분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주먹질 같은 과격한 신체 움직임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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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면 왜 몸은 움찔 하나요?? 이것도 뭔가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인가요??
네, 말씀처럼 놀라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움찔'은 우리 몸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발동하는 초고속 생존 시스템입니다.즉, 뇌의 편도체가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여 0.1초 만에 근육을 수축시키며 발생하는 것이죠.이 과정에서 눈을 깜빡여 안구를 보호하고, 어깨를 올려 급소인 목을 방어하며, 본능적으로 몸을 굽혀 주요 장기를 숨깁니다. 동시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며 즉시 도망치거나 싸울 수 있는 투쟁-도피 상태로 몸을 전환하는 것이죠.이는 과거 자연에서 포식자의 습격에 대비하던 조상의 유전자가 오늘날까지 이어진 결과입니다.설령 위험이 없는 것이라 해도, 진짜일 수 있는 한 번의 진짜 위협을 놓치지 않으려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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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름 본사람이 익숙하게 느껴지는건 뭔가요??
사람의 뇌는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 과거의 경험과 대조하며, 상대의 눈매나 말투 같은 것들이 내가 아는 누군가와 닮았다면 그 친밀감을 그대로 전이시킵니다.이런 친숙성 전이는 0.1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호감과 친밀함을 느끼게 만듭니다.또한, 상대의 미세한 행동 패턴이 내가 선호하는 리듬과 일치한다면 우리 뇌는 경계심을 풀고 편안하다는 신호를 보냅니다.즉, 익숙하다는 것은 주로 우리 뇌의 무의식적인 데이터 매칭 결과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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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온 붉은가재가 한반도를 점령했는데 국내에 천적은 없을까요?
다행스럽게 천적은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수달이나 왜가리, 가물치, 메기 같은 천적들이 이 가재들을 먹이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미국가재를 즐겨 사냥하는 편입니다.하지만 미국가재는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낳고 가뭄이나 오염된 물에서도 굴을 파고 살아남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천적의 포식 속도보다 번식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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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유제품을 넣었을때 덩어리지는 것이 무엇일까여?
아마 페더링 현상을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커피에 유제품을 넣었을 때 생기는 덩어리는 우유 속 단백질인 카세인(아마 카제인이라고도 들으셨을 거고, 배운 연도에 따라서는 케이신이라 배웠을 수도 있는데, 같은 말입니다.)이 응고된 현상입니다.원인은 커피의 산성 성분과 높은 온도 때문인데, 뜨거운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단백질의 구조가 파괴되면서 서로 엉겨 붙게 됩니다. 특히 산미가 강한 원두를 사용하거나 커피가 많이 뜨거울 때 페더링 현상이 더 잘 나타납니다.또 우유가 신선하지 않아 이미 산도가 높아진 상태라면 커피와 만나는 즉시 덩어리가 질 수도 있습니다.이를 방지하려면 우유를 미리 살짝 데우거나, 커피 온도를 80~90도 정도로 조금 식힌 뒤 섞는 것이 좋습니다.그렇지만, 비주얼은 좀 그래도 상한 우유가 아니라면 인체에는 무해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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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속에는 유해균과 유익균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장이라고 하던데, 유익균 비율이 많아지면 좋은 건가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유익균의 비율이 높은 것은 바람직하지만, 유익균이라도 특정 균이 과도한 비율로 독점하는 상태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보통 유익균 25%, 유해균 15%, 중간균 60%의 비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유익균이 많을수록 중간균이 유익균처럼 행동하여 면역력과 소화력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유익균이라도 특정 유익균만 과도하게 증식해 균형이 깨진다면 오히려 가스 발생이나 복부 팽만감 같은 불편한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그래서 단순히 균의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다양한 채소와 발효 식품을 섭취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결론적으로 유익균 비율이 높은 것은 좋지만, 한 종류에 치우치지 않는 환경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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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는 왜 뼈를 통쨰로 삼켜도 멀쩡할 수 있나여?
가장 큰 부분은 압도적인 신체 구조 덕분입니다.먼저 하이에나는 사자보다 강한 약 1,100psi의 턱 힘을 가지고 있어, 뼈를 잘게 부술 수 있습니다. 특히 원뿔형 어금니는 강한 압력에도 깨지지 않고 뼈를 으깨는 데 최적화되어 있죠.게다가 하이에나의 위액은 매우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딱딱한 뼈 조직도 화학적으로 완전히 분해합니다. 그래서 다른 포식자가 버린 뼈에서 칼슘과 단백질 같은 영양분을 취할 수 있는 것이죠.참고로 하이에나의 배설물이 흰색을 띄느 경우가 많은데 이는 뼈를 먹고 남은 칼슘 성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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