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인 팔면 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사실 팔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가 그렇게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래 기다리다 결국 손절하는 타이밍은 대부분 더 이상 못 버티겠다는 극한의 공포 상태인데, 이 시점이 공교롭게도 다른 투자자들도 동시에 포기하는 시점, 즉 매도 물량이 소진되는 바닥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손절 후 오르는 경우는 강렬하게 기억되고, 손절 후 더 내린 경우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인지 편향도 작용합니다. 실제로 통계적으로 보면 팔고 나서 오르는 경우와 내리는 경우는 비슷한 확률이지만, 오른 경우만 유독 선명하게 남아 패턴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매수 전에 목표가와 손절가를 미리 정해두고 감정이 개입되기 전에 기계적으로 실행하는 원칙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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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차이가 역전되면 경제 위험의 신호인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장단기 금리 역전은 역사적으로 경기침체의 가장 신뢰도 높은 선행지표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 2년물 금리가 10년물을 역전한 이후 평균 12~18개월 내에 경기침체가 발생한 사례가 1970년 이후 거의 예외 없이 반복됐습니다. 단기 금리가 높다는 것은 중앙은행이 현재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하게 긴축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장기 금리가 낮다는 것은 시장이 미래 경기 둔화와 금리 인하를 이미 선반영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역전 자체가 곧바로 불황을 의미하지 않고, 역전이 해소되는 시점, 즉 다시 정성화될 때가 오히려 실제 침체 진입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2~2023년 미국이 역전을 겪었지만 침체가 지연된 사례처럼 재정 부양이나 고용 시장이 버텨주면 침체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 단독 지표보다 고용, 소비, 기업 실적과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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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개별주 레버리지 도입으로 주가가 불안정해졌다는 게 무슨 이야기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개별주 레버리지 ETF는 특정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인데, 이게 주가 변도성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동 원리는 이렇습니다.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를 운용하는 회사는 매일 장 마감 전에 목표 비율을 맞추기 위해 기계적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아야 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더 사야 하고, 내리면 더 팔아야 하는 구조라 상승과 하락을 모두 증폭시킵니다. 이를 숏감마 현상이라고 하는데, 어제처럼 삼성전자가 크게 내리면 레버리지 ETF 운용사가 대량 매도를 쏟아내면서 하락이 더 커지고, 반등 시에는 반대로 대량 매수가 들어와 급등이 나오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미국은 개별주 레버리지 ETF가 오래됐지만 워낙 시장 규모가 커서 영향이 희석되는 반면, 코스피는 시장 규모가 작고 특정 종목 쏠림이 심해 변동성 증폭 효과가 훨씬 크게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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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손절이라는 게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손절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마이너스 60~70% 상황에서의 판단은 종목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핵심 질문은 단 하나로 그 기업이 지금도 돈을 벌고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느냐입니다. 삼성전자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라면 장기 보유로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소형주나 테마주처럼 실적 없이 기대감으로 올랐던 종목은 -70%에서 주가 하락에 상장폐지까지 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손절이 아까운 이유는 이미 잃은 돈에 집착하기 때문인데, 그 돈은 이미 사라진 것이고 지금 가진 잔액으로 더 나은 종목에 투자하는 게 현실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하락한 것인지, 아니면 사업 자체가 망가진 것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손절 기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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횐율이 계속 오르는데 국민연금으로 환율 방어 하면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국민연금으로 환율을 방어한다고 해서 연금이 고갈되는 것은 아닙니다. 환율 방어는 국민연금이 해외에 투자한 달러 자산을 국내로 환전해 원화 공급을 늘리는 방식인데, 이는 자산 구성 변화일 뿐 연금 총액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연금 고갈 문제는 환율과 무관하게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납부자는 줄고 수급자는 늘어나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 예상으로 2050년대 중반 소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 연령 조정 등 개혁을 추진 중이어서 완전 고갈 시나리오는 현실화되기 어렵고, 설령 기금이 소진되더라도 그 시점의 보험료 수입으로 축소 지급하는 방식이 유지됩니다. 동남아 이민을 고민하실 만큼 불안하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국민연금 때문에 이민을 결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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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용돈벌수 있는방법좀 알려줘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소액으로 용돈벌이에 적합한 방법은 배당주 투자와 단기 스윙 매매가 있습니다. 배당주는 배당수익률이 연 5~7%대인 종목을 보유하면 매달 또는 분기마다 배당금이 입금되는 구조로, 신경 쓸 일이 적어 직장인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단기 스윙은 어제 같은 급락 후 반등 초입에 매수해 3~5% 수익 시 매도하는 방식인데, 수익은 빠르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있어 소액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전체 용돈의 30% 이내 금액만 투자하고 손절선을 미리 정해두는 원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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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장이 끝난 뒤에도 사고팔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은 정규장외에도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존 한국거랫소에서는 장 전후로 시간외 단일가 거래가 가능하고, 2025년는 한국 최초 대체거래소인 NXT(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훨씬 긴 시간 동안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아직 거래량이 KRX보다 적어 유동성이 낮은 종목은 원하는 가격에 체결이 안 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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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라들마다 중산층이라 하는 것은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중산층의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가장 널리 쓰이는 국제 기준은 OECD 방식으로, 중위소득의 75~200% 구간에 속하는 가구를 중산층으로 분류합니다. 즉 소득 순서로 딱 중간인 사람 소득의 75%이상 200%이하를 버는 계층입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선진국 대부분에서 전체 가구의 약 50~60%가 중산층에 해당함니다. 한국의 경우 이 기준을 적용하면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약 350~930만 원 구간이 중산층에 해당하며, 전체의 약 55% 수준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주관적 체감과 객관적 기준이 크게 다르다는 것인데, 한국에서 설문하면 스스로를 중산층이라 생각하는 비율이 30% 내외에 불과합니다. 결국 중산층은 소득 기준보다 생활 안정감과 미래에 대한 여유가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숫자만으로는 다 설명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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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도 반도체 호황에 반사적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구조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일본은 반도체 직접 생산보다 소재, 장비, 부품 분야에서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누리는 구조입니다.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CMP 슬러리 같은 핵심 소재는 JSR, 신에츠화학, 스미토모화학 등 일본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삼성, 하이닉스, TSMC가 많이 만들수록 일본 소재 기업 매출이 덩달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장비 분야에서도 도쿄일렉트론(TEL)이 세계 3위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HBM 생산 증가의 직접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라피더스라는 자국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어서 장기적으로 직접 생산 역량도 키우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은 반도체 호황 시 '보이지 않는 수혜자'로, 완성품보다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중간재 공급국 역할을 하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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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가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 장이 좋은 주식장이라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사이드카가 밥 먹듯 발동되는 시장은 건전한 주식시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이드카는 원래 1년에 한두 번 발동될까 말까 한 비상장치인데,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하루 이틀 간경으로 번갈아 발동된다는 것은 시장 자체가 투기적 성격으로 변질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말씀처럼 코인 시장이 24시간 급등락한다고 비판받았는데, 지금 코스피가 그 수준에 근접한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레버리지 ETF 과열과 수급 쏠림이 작용한 결과입니다.하지만 코인과 다른 점은 주식 뒤에 실제 기업 실적이 있다는 것이고, 변동성이 크다는 것 자체가 도박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처럼 구조적 변동성 증폭 장치가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는 분명히 시장 건전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고, 금융당국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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