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꽤장엄한코끼리
주식에서 손절이라는 게 필요할까요??
요즘에 느끼는게 주식에서 손절이 필요한가 입니다. 제가 잘 모를때 투자한 주식들이 정말 마이너스 60-70%를 기록하는게 있는데 이런 주식들을 오를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기준을 정해서 손절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손절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마이너스 60~70% 상황에서의 판단은 종목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핵심 질문은 단 하나로 그 기업이 지금도 돈을 벌고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느냐입니다. 삼성전자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라면 장기 보유로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소형주나 테마주처럼 실적 없이 기대감으로 올랐던 종목은 -70%에서 주가 하락에 상장폐지까지 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손절이 아까운 이유는 이미 잃은 돈에 집착하기 때문인데, 그 돈은 이미 사라진 것이고 지금 가진 잔액으로 더 나은 종목에 투자하는 게 현실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하락한 것인지, 아니면 사업 자체가 망가진 것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손절 기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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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손절은 필요합니다. 다만 몇 % 빠졌으니 무조건 판다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내가 이 종목을 산 이유가 아직 살아 있는지입니다. 실적, 재무상태, 산업 전망이 계속 나빠졌고 단순히 본전만 기다리는 상태라면 손절도 투자 판단의 일부입니다.
마이너스 60~70%까지 내려간 종목은 100% 올라야 본전이 아니라, 60% 손실이면 150%, 70% 손실이면 233% 정도 올라야 원금 회복이 됩니다. 그래서 언젠가 오르겠지만으로 버티면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좋은 기업인데 시장 전체 하락 때문에 빠진 것이라면 무리하게 손절하기보다 보유 판단을 다시 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종목별로 계속 보유할 이유가 있는지 다시 점검하고, 이유가 약한 종목은 반등 때 일부 정리하는 방식이 베스트라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박경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손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단순히 “몇 % 빠졌으니 무조건 판다”보다는, 처음 샀던 이유가 아직 살아 있는지를 다시 보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스 60~70%면 이미 단순 조정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 오르겠지”만으로 버티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적이 계속 나빠지거나, 재무상태가 안 좋거나, 회사의 성장성이 훼손됐거나, 왜 샀는지 설명이 안 되는 종목이라면 손절 또는 비중 축소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반대로 회사 자체는 괜찮고, 시장 전체 하락이나 일시적인 업황 부진 때문에 빠진 것이라면 바로 전량 매도하기보다 분할로 정리하거나 일부만 남겨두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앞으로는 매수 전에 손절 기준을 미리 정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 종목을 산 이유가 깨지면 판다”, “한 종목 비중은 얼마 이상 넘기지 않는다”, “추가 매수는 실적과 재무를 확인한 뒤에만 한다” 같은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이미 크게 빠진 종목은 손실률보다 “지금 이 돈으로 다시 이 종목을 새로 살 것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시면 좋습니다. 새로 살 자신이 없다면, 계속 들고 있는 것도 사실상 같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