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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하려는데 장비를 수입을 해야합니다. 수입하려면 어떤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장비를 해외에서 들여올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이 물건이 우리나라에서 수입신고만 하면 되는 물건인지, 아니면 인증이나 허가가 필요한 물건인지 확인하는 겁니다. 전기제품이라면 대부분 KC인증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전파법이나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적용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제품 모델이나 기능에 따라 달라지니 정확한 품명과 사양이 있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고가 장비라고 해서 무조건 수입허가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가격보다 중요한 건 용도, 위험성, 수입제한 품목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집진기 같은 산업용 전기장비라면 안전확인이나 자율안전확인 대상일 수 있고, 전자파 시험도 요구될 수 있습니다.무지하다고 하셨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수입 초보자의 경우엔 관세사무소나 수입대행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합니다. 물류회사에서 통관대행까지 같이 해주는 경우도 있고, 제품 인증만 전문으로 해주는 인증대행업체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업체 선정 전에 내가 들여오는 장비가 어떤 법 적용을 받는지부터 먼저 정확히 확인받는 일입니다. 그래야 절차도 단축되고, 불필요한 지출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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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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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정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누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관세 정책은 단번에 확 바뀌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요 무역 상대국의 정권 교체는 중장기적으로 관세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출기업은 흐름을 미리 읽고 대응하는 게 필요합니다. 최근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다변화 전략이나 FTA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환율은 관세 정책의 직접적인 반응보다는 통상정책 전반, 무역수지 전망, 외국인 투자 유입 등과 엮여서 움직이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국가가 관세를 올릴 조짐이 보이면 그 나라 통화가 강세로 갈 수도 있고, 반대로 무역 경색 우려로 약세 흐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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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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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가 붙는 이유가 정확히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어떤 나라든 외국에서 물건이 들어오면 무조건 환영만 하진 않습니다. 자국 산업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국 제품이 너무 싸게 들어와서 국내 기업이 피해를 본다면,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붙입니다. 그게 관세입니다. 단순히 세수 확보 목적도 있긴 한데, 근본적으로는 수입품과 국내 생산품 간의 경쟁 균형을 맞추려는 정책 도구로 쓰입니다. 특히 특정 산업을 보호하거나, 무역 정책에서 협상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그래서 그냥 세금이 아니라, 의도가 꽤 뚜렷한 세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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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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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 이후 동남아 무역 정책 흐름은 어떤 방향으로 바뀌었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신남방정책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 정부 차원의 직접적 구심점은 사라졌지만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은 오히려 더 다변화되고 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처럼 '하나의 정책 아래 통합된 전략은 줄어들었고, 개별 국가의 산업별 수요나 국내 규제 대응 역량에 따라 실무 방향이 조정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은 전자와 부품 쪽, 인도네시아는 원자재나 광물류, 태국은 의약식품 분야 중심으로 무역협력 우선순위가 세분화되고 있습니다.이런 변화에 따라 실무에서는 개별 FTA 조건 외에도 각국의 통관 규정, 기술규제, 원산지 증명방식 등을 먼저 파악하고, 기업별로 가장 비용 효율적인 라우팅 구조를 짜는 방식으로 전략을 재편하는 것이 유리해졌습니다. 한아세안 FTA처럼 포괄적인 틀 안에서도 각국별 차별화된 접근이 중요해졌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정부 주도보다는 기업 주도의 실질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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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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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한 각국 무역 조치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환경 규제를 무역의 조건으로 삼는 흐름은 이제 예외가 아니라 기본 전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수출입 기업 입장에서는 이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탄소 관련 데이터를 갖추는 것이 대응의 시작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탄소배출량 산정 내역, 에너지 사용 구조, 생산 공정별 배출 강도 등 구체적인 수치 기반의 정량 정보가 필요하며, 단순히 숫자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근거 자료와 산정 방식까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이와 함께 각국 규제별 제출 서식, 검증 방식, 허용 범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대상 시장별로 요구되는 문서 체계를 별도로 정리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유럽연합의 경우 CBAM은 품목별 적용이 진행 중이므로 HS 코드와 연계된 규제 적용 여부를 사전에 분류해 놓는 작업도 병행해야 실무상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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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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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무역을 실현하기 위한 무역업체의 ESG 실무 전략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요즘 수출계약 검토하다 보면 ESG라는 말이 계약서 한구석에 꼭 들어갑니다. 예전엔 그냥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언급됐던 게, 지금은 납품 조건이나 통관 인증에까지 영향을 주는 흐름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그래서 무역업체가 실무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도 꽤 구체적입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에는 공급망의 인권 보호나 환경 리스크에 대한 조항을 넣는 경우가 많고, 원산지 증명이나 생산공정 관련 문서에서도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 근로조건 등을 간단하게라도 명시하는 방식이 실제로 사용됩니다. 따로 거창한 보고서를 만들 필요까지는 없지만, 서류상으로 ESG 요소가 빠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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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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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물류 전략을 배송속도보다 안정성 중심으로 전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속도가 예측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는, 아예 물류의 방향을 다르게 잡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창고 거점 전략 쪽입니다. 국내외 주요 고객 인근에 보세창고나 3PL 창고를 미리 확보해두고, 일괄배송이 아닌 분산배송 방식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특히 유럽이나 북미처럼 항만 혼잡이 심한 지역은 입항 전에 내륙 물류까지 시뮬레이션해서 사전 대응 가능한 구조를 갖춰야 안정성이 확보됩니다.또 하나는 공급계약 조건 자체를 다시 보는 겁니다. DDP 방식으로 진행 중이었다면 FCA나 FOB 조건으로 전환해서 물류 책임을 분산하거나, 리드타임 예측 오차 범위를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하는 것도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무작정 빠른 배송보다, 도착 일정이 정확한 시스템을 고객에게 신뢰로 어필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실질적인 안정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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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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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을 이용한 무역 시 품질 유지와 통관 절차에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신선식품이나 바이오 제품처럼 온도에 민감한 품목은 콜드체인을 활용한 운송 단계부터 통관까지 전 과정이 예민하게 작동합니다. 통관 단계에서는 적정 온도가 유지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도기록장치 데이터 요구가 생길 수 있고, 일부 품목은 실제로 해당 정보를 세관에 제출해야만 정식 통관이 가능합니다.또 하나 중요한 건 도착 후 냉장 또는 냉동상태가 유지되지 않으면 검역 과정에서 부패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어 반송되거나 폐기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바이오 계열은 GMP 인증, 냉장 유통증명서 같은 서류가 필수일 수 있어 출발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결국 콜드체인 운송은 단순히 냉장차에 실는 문제가 아니라, 유통과정 전반의 온도이력, 적절한 서류 준비, 그리고 세관과의 사전 협의까지 전부 포함된 흐름 속에서 품질을 증명해야 하는 구조로 운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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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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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안정성이 무역 계약 체결과 이행에 미치는 실무적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정치적 리스크는 계약서 문장 몇 줄로 쉽게 덮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부터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특히 중동이나 아프리카처럼 정세 변동이 심한 지역과 거래할 땐, 계약 단계에서부터 상황 변화 가능성을 전제로 조건을 조율하는 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불가항력 조항을 일반적인 자연재해나 전쟁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부 수출입 제한 조치나 외환 규제까지 포함시키는 방식이 실제 계약서에 반영됩니다. 또 거래 상대국이 이행 의무를 지연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선지급보증이나 제3국 중재조항을 포함하는 것도 자주 사용되는 수단입니다. 이런 구조 없이 계약을 맺었다면, 보험으로라도 일정 부분 리스크를 분산해야 합니다. 특히 무역보험공사에서 제공하는 계약불이행보험은 정치 불안으로 인한 손해를 일정 범위 커버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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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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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먹는 망고는 왜 이리 비쌀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망고 값이 왜 이렇게 높은지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수입과 관련된 요소들이 여러 가지 얽혀 있어서 단순히 세금 때문이라고만 보긴 어렵습니다. 망고는 보통 항공으로 수입되기 때문에 운송비가 상당히 큽니다. 반면 바나나는 선박으로 대량 수입되기 때문에 물류비가 훨씬 낮습니다. 보관도 바나나는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망고는 익는 속도나 상태에 따라 변질 우려가 있어 신선도 유지 비용도 많이 듭니다. 세금도 영향을 주지만, 결국 가격을 결정짓는 건 운송방식, 유통구조, 보관 비용 같은 전체 흐름에서 나오는 구조적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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