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학문
조선 시대 과거 급제자는 어떤 대우를 받았습니까?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시험에서 대과의 갑과 1등은 장원랑(壯元郞) 2등은 방안랑(榜眼郞) 3등은 탐화랑(探花郞)이라 불렀으며, 1등은 종 6품, 2등은 정7품, 3등은 종7품에 제수 되었다고 하는데요. 종6품은 현재에 군인 대위 혹은 공무원이면 5급 사무관 정도가 되겠고 정7품이면 6급공무원 혹은 중위, 주사보 정도가 될 것이고 종7품이면 7급 공무원 혹은 소위 장도가 되겠네여. 과거에 급제하면 살인죄 이외에는 체포나 감금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급제한 사람이 거주하는 부락 앞에는 소도(蘇塗)나무를 높이 세웠으며, 그 부락을 지날 때 일반인은 경의를 표했고, 말을 타고 가는 사람은 말에서 내렸으니 과거 급제야말로 치외법권력인 특권계급에 속한다고 할수 있지요. 생진과 급제자에게 주는 합격증서(교지)는 백지에다 써 주었기 때문에 백패(白牌)라 하였으며 대과에 급제하면 홍색지에 써 주었기 때문에 홍패(紅牌)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학문 /
역사
22.12.24
0
0
조선시대에 '갓'은 언제부터 착용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갓의 시초는 의외로 오래되어서 조선시대가 아닌 삼국시대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신라 입형 백화 피모 모자나, 고구려 감신총 벽화에 등장하는 패랭이쓴 인물들이나, 원성왕이 꿈에 복두를 벗고 소립을 썼다는 삼국유사의 기록 등, 여러 자료들을 통해 갓의 존재시기와 기원을 추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갓은 개화기인 1894년부터 중절모 등 서구 문화가 정착할 때까지 1,500년 이상 한국 남성들이 즐겨 쓰던 유일 무이한 장신구라고 볼 수 있지요.
학문 /
역사
22.12.24
0
0
NFT도 예술작품에 속하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NFT 아트는 현대 예술계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 아니라 ‘예술-기술-경제’가 만나는 보다 큰 융합적 영역에서 탄생했다고 볼수 있으며 이것은 4차 산업 혁명에서 말하는 융합 이론중의 하나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오히려 예술 개념은 NFT 전체 분야 중에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예술을 통한 투자의 속성이 강하다는 점을 전제하여 이 기술을 이해하고 예술가의 관점에서 자기만의 철학을 세우지 않으면 NFT 시작점에서 부터 인식과 개념의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예술의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러서는 안되며 예술가들이 경제와 기술 영역까지 파고 들어가 어떻게 기술을 미학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투자마저 예술이 되게 할 수 있을 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순수 미술 적인 시각으로는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변화된 시대정신 앞에 작가는 스스로의 정체성 갱신이 필요 한 것이지요. 작가 정신을 발휘해서 이 세계에 직접 뛰어들어 경험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가의 철학을 반영해 NFT화해 본다면 그 과정에서 단순히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 이상으로 NFT 아트가 무엇인지 깨달으며 이 속에 담긴 살아있는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원작을 단순하게 색상 등만 바꿔서 NFT작품 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또 그만큼 사람들의 보는눈이 낮거나 단순하지 않구요. 이제 미술계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학문 /
미술
22.12.24
0
0
조선의 보쌈 풍습은 언제부터 시작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쌈이라는 것은 일종의 약탈 혼인 인데 이런 약탈 혼인은 전쟁 같은 상황을 통해서 인류가 생기면서부터 있어왔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문화의 한 형태 처럼 자리 잡게 된 것은 조선 시대 입니다. 그 이유는 고려까지만 해도 과부의 재혼을 국가에서 막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유교적인 명분으로 과부의 재가를 엄격하게 금지하였다고 하지요. 하지만 인간의 본능을 외면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보쌈’이라는 비정상적인 결혼 형태가 생겨 난 것이지요. 금주령이 생기면서 밀주가 생겨 나듯이 과부의 재가라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막으면 또 거기에 상응하는 보쌈이라는 문화가 등장하게 되는 가 봅니다.
학문 /
역사
22.12.24
0
0
한국에 최초의 자동차가 들어온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내에 자동차가 처음으로 등장한 이유는 1902년 12월 조선의 대신들은 고종에게 신식문물의 상징인 자동차를 타고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식에 참여해줄 것을 간청했다고 합니다. 고종은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았고 격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반대했다가 강권에 밀려 마지못해 승낙했다고 하지요.그떄 타려고 했던 자동차가 바로 우리마라 최초의 1903년 미국 공사의 협조로 포드 A형 리무진인데요, 하지만 정작 고종은 자동차를 타지 못했다고 합니다. 알렌이 섭외한 자동차가 수송 수단이 번거로워 예식이 열리고 나서도 4개월 후에 우리나라에 도착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1903년 들어온 고종 황제 어차는 아쉽게도 1904년 2월 러·일전쟁 때 자취도 안 남고 사라졌다고 하네요.
학문 /
역사
22.12.24
0
0
조선 시대에도 정보기관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전담 기구가 없었던 만큼 사안에 따라 담당 기구 비변사나 예조, 병조 등에서 정보 수집을 나누어서 해야 했습니다. 지금 처럼 기무사나 정보부 같은 데서 했던 업무에 질은 좀 떨어 졌겠지요. 그런 가운데에서도 세종이나 광해군은 다양한 경로로 척후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세종은 여진에 대한 정보 활동을 강화했는데,간첩, 내통, 반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간첩 활동의 체계가 확립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런 정보 활동은 후일 임진왜란 떄 이순신 장군이 왜군의 정보를 입수하는데 이용한 간첩, 반간 등의 업무에도 활용하게 됩니다.
학문 /
역사
22.12.24
0
0
일본의 '시노비'는 실제로 어떤 존재입니까?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忍者(닌자)와 忍び(시노비)는 완전히 같은 뜻 입니다. 어원은 "남몰래 뭔가를 하다"란 뜻을 가진 일본어忍ぶ(しのぶ)의 명사형입니다. 忍(참을 인) 에 者(사람 자)를 붙여서 음독으로 읽은 것이 닌자, 忍를 훈독으로 읽고 히라가나를 붙여 명사형으로 바꾼게 시노비라고 보면 되지요. 마치 우리말의 임금과 왕처럼 같은 단어 입니다. 다만, 시노비는 남자 닌자만을 일컫는다고 하는데요. 여자 닌자는 쿠노이치라고 보통 합니다. 가마쿠라 시대부터 에도 시대까지 존재하여 활동하였던 일본의 특수 전투 집단을 말하며 . 이들은 주로 다이묘의 휘하에 소속되기도 하였으며, 이들의 임무는 첩보, 파괴, 침투, 음모, 암살 등이 주된 임무 였지요.
학문 /
역사
22.12.24
0
0
언젠가는 모든 언어가 영어로 통일될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절대 그럴 일은 없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이고 그 나라의 자존심입니다. 세계에는 다양한 언어가 있고 그 나라 별로 자긍심이 대단 합니다. 프랑스어를 쓰는 나라도 세계에는 대단히 많고 ,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등등 너무 나도 많은 국가들이 다양한 언어를 쓰고 있지요. 전 세계 적으로 영어를 쓰는 나라는 20억명 정도 중국어를 쓰는 나라도 약 20억명 , 스페인어 약 5억명, 독일어 약 1억명, 프랑스어 약 1억명, 등등 영어를 비지니스 및 학술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 지지만 절대 모든 나라의 언어를 대체 하지는 못할 것 입니다.
학문 /
역사
22.12.23
0
0
학벌없는 사회가 과연 바람직한 사회일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벌은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 합니다. 미국도 아이비리그라고 해서 하버드(Harvard), 예일(Yale), 프린스턴(Princeton), 브라운(Brown), 펜실베니아(U-Penn), 콜롬비아(Columbia), 다트머스(Dartmouth), 코넬(Cornell)까지 총 8개의 대학연합을 최고의 대학이라고 해서 다른 학교들과 구분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한떄 SKY 대학 이라고 해서 서울, 연, 고대를 지칭하는 말로 써 왔구요. 결국 학벌은 존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자본 주의 사회에서 돈을 누구나 똑 같이 벌 수 없는 이유와 같습니다. 다만, 학벌은 존재 하되 학벌의 차이로 인해서 차별을 두는 것을 하지 말자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좋은 대학교를 나온 사람이 대기업에 들어 갈 수 있는 자격이 있고 지방대를 나온 사람은 대기업을 들어 갈 수 있는 기회조차 안주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기에 그런 차별을 없애자는 것이지요.
학문 /
철학
22.12.23
0
0
서얼, 서출과 서자는 어떤 차이입니까?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얼은 서자와 얼자가 합해진 말입니다. 적자가 정식으로 결혼한 양반의 아버지와 양반인 첫 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자식을 가리키는 것에 반해 서자는 양반의 아버지와 양인 이상의 첩 사이에 태어난 자식이며 얼자는 양반의 아버지와 천민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을 뜻합니다. 서출이라는 것은 서자 혹은 서얼 출신 아라는 약자인 것이구요.
학문 /
역사
22.12.23
0
0
2296
2297
2298
2299
2300
2301
2302
2303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