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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가 비료를 아주조금 먹은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비료의 경우 무기질 비료 (화학 비료), 유기질 비료 (동식물 잔해 이용)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 무기질 비료(질소, 인, 칼륨 비료)라면 대부분 심각한 중독보다는 일시적인 위장 자극에 그칩니다. 이런 비료는 주성분이 무기염류이기 때문에, 소량 섭취 시에는 구토, 설사, 복통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면 대부분 자연 배출됩니다. 다만, 살충제나 제초제가 혼합된 복합비료라면 별도로 신경독성, 간 및 신장 손상, 철중독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포장지 확인이 필요합니다.그러나 유박비료(식물성 비료)의 경우 리신과 같은 같은 강한 독소가 함유되어 있어, 극소량만 섭취해도 심한 구토, 침 흘림, 복통, 탈수, 순환기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효 과정에서 암모니아, 황화수소 가스가 발생하므로 위 내에서 가스 팽창, 대사성 산증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비료는 급성 중독 및 급사 보고 사례가 있을 만큼 위험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비료 종류를 반드시 구분해야 하며, 무기질 비료는 관찰 위주, 유박비료는 소량이라도 즉시 병원 내원이 원칙입니다. 결론적으로, 비료를 조금 삼킨 경우라도 유박 비료라면 즉시 진료, 일반 비료라면 수분 공급 및 24시간 관찰 후 이상 시 내원이 안전합니다. 비료의 성분과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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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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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으로 9살 진돗개 갑자기 밥을 안먹고 잠만잡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말씀하신 상황이라면 단순한 노화보다는 급성 전신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관상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고령의 나이에서 갑작스러운 식욕부진은 다양한 내부 장기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진돗개처럼 통증에 둔감하고 의연한 품종은 심한 불편감이 있어도 조용히 잠으로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므로, ‘그저 노화로 보이는 상태’가 실제로는 심각한 대사 이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해당 상태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합니다. 가족 외에는 접근이 어렵다 하더라도, 이 시점에서는 진정제 또는 경미한 마취하 채혈, 초음파를 통한 최소한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는 통증을 최소화하면서도 원인(간·신장 수치, 전해질, 빈혈, 장기 종양 여부)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결론적으로, 단순 노화보다는 급성 대사 이상 또는 장기 질환의 악화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단순 관찰보다는 진정 후 혈액검사 및 복부 초음파를 통한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택에서는 탈수 방지, 체온 유지, 조용한 환경 제공이 최선의 보조 조치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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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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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깃털이 삐져나와 있는데 왜그런거죠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앵무새의 깃털이 한두 개 삐져나오거나 방향이 비정상적으로 휘어 있는 경우, 대부분은 털갈이과정 중 새로 자라는 깃털이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다만, 깃털이 삐져나온 부위에 붉은기나 부종, 피, 각질 같은 변화가 보인다면 피부염, 기생충, 영양 결핍 등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깃대가 부러진 상태로 피부에 남아 있을 경우, 피부 안쪽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현재 붓거나 진물 없이 단순히 깃털 방향만 어긋난 상태라면 억지로 뽑거나 손대지 말고, 1~2개월 정도 털갈이 주기 동안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해당 깃털을 앵무새가 자꾸 물어뜯거나 주변 털이 빠지는 경우, 병원에서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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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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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고양이가 계속 사료토를 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3개월령 고양이에서 건사료만 급여했을 때 사료토가 반복된다면, 대부분은 위장 발달 미성숙 또는 식이 전환 속도가 빠른 경우에 해당합니다. 어린 고양이는 아직 위장운동 조절이 완전하지 않아, 단단한 건사료를 급히 먹으면 위내 팽창과 역류가 쉽게 일어나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건사료 자체의 수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삼키는 과정에서 식도 자극과 연하 곤란이 생겨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따라서 현재는 불린 사료나 습식과 혼합한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 물에 너무 오래 불리면 세균이 번식하므로 30분 이내 불린 후 바로 급여하고, 남은 것은 버려야 합니다. 습식과 병행 시에는 점진적으로 건식 비율을 늘려가면 위장 적응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불린 사료를 먼저 더 급여하며 아이가 토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서서히 덜 불린 상태로 전환하세요.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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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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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묘) 고양이 상태별 사료와 제한급식 질문드립니다. (로얄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네 마리의 고양이가 모두 로얄캐닌 가스트로인테스티널을 급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각의 건강 상태에 따라 사료를 세분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GI 사료는 단기적으로는 위장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 급여 시 높은 지방 및 에너지 밀도로 인해 비만묘나 신장, 간, 췌장 질환 소인이 있는 개체에는 대사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1번 아이(9세, 구토력 있음)는 위장 예민성이 남아 있으므로 즉시 변경은 피하고, GI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소화기 친화 시니어용 사료로 2주 이상에 걸쳐 점진 전환하는 것을 권합니다. 구토가 재발하면 지방 함량이 낮은 i/d Low Fat으로의 조정이 위 배출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2번 아이(10세, 비만묘 8.3kg)는 GI의 고열량 특성상 췌장 효소 자극, 간 지방 축적, 신장 질소 배설 부담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수치가 상승했을 확률은 낮지만, 예방 차원에서, 추가적인 기저 질환이 없는 경우 노묘의 단백질 요구량은 여전히 높으므로 시니어 사료를 기본으로, 비만 해결을 위해 식사량 감소, 혹은 다이어트 사료 등을 섞어서 주실 수 있습니다.3번과 4번 아이(2세)는 성장 후 안정기이므로, 비만묘와 동일한 저열량 사료를 급여하면 과도한 체중 감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지용 사료를 선택하고, 자동급식기 분리 급여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급여 간격은 6시간이 공복토를 유발할 정도로 길게 느껴진다면, 초기에는 4~5시간 간격(하루 5회)으로 위를 안정화한 뒤 1~2주에 걸쳐 4회(5~6시간 간격)로 서서히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감량 중에는 위산분비가 증가하므로, 공복 시간을 갑자기 늘리면 역류성 구토가 쉽게 발생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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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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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가스트로인테스티널 장기급여 가능여부와 제한급식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로얄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처방식은 위장관 질환 환묘를 위해 높은 소화율(고소화성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중간 수준의 지방, 가용성 섬유소, 프리바이오틱스로 구성된 식이입니다. 따라서 일반 사료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1g당 칼로리↑), 소화가 잘되어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특성이 오히려 건강한 개체에게 장기간 급여될 경우 열량 과다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GI 사료는 단백질, 지방 균형이 잘 맞추어져 있어 영양학적 불균형을 직접 초래하지는 않지만, 고열량 특성 때문에 비만 개체나 활동량이 적은 개체에서는 장기 급여 시 체중 과다, 간, 췌장 부담, 신장 수치 상승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기 질환이 없는 고양이는 장기적으로 GI를 먹이지 않고, 정상 성묘용 또는 체중조절용 사료로 전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둘째, 적정량 이하로 먹는데도 체중이 증가하는 원인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사료의 에너지 밀도 차이입니다. GI 처방식은 일반 사료보다 약 15~25% 더 높은 열량을 갖습니다. 따라서 같은 g 수를 먹어도 섭취 열량이 더 많아집니다. 이 외에도, 활동량 대비 대사량 감소 가능성이 있습니다입니다. 다묘가정에서는 경쟁적 식사 환경 때문에 일부 개체가 빠르게 먹고 쉬는 경향이 있고, 성묘가 되면 근육량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이전과 동일한 급여량에서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하루 총 급여 열량을 개체별 권장량의 80~90%로 감량하고, 놀이형 급식기나 펫피더볼 등을 활용해 사료 섭취 속도를 늦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제한급식 초기에는 식사량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적인 적응 과정입니다. 기존에는 자동급식기에 의해 자유롭게 섭취하다가, 일정 시간 간격으로만 사료를 제공하면 초기에 불안, 식욕 저하, 탐색 행동이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 3~5일 내에 스스로 새로운 급식 리듬에 적응하며, 이후 한 번에 먹는 양이 늘어납니다. 다만 첫 2~3일간 섭취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면 저혈당 위험은 거의 없지만, 체중과 활력 상태는 관찰해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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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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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와의 합사 및 아기고양이 변비문제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아기 고양이의 상태를 종합해보면, (1) 선천적 횡격막 발달 이상으로 인한 복압 변화 가능성, (2) 배변 시 호흡곤란 동반, (3) 변비 경향과 배변 보조 필요, (4) 성묘와의 합사 스트레스, (5) 체중 정체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상황으로 보입니다.우선 고양이는 배변을 할 때 복근 수축과 횡격막 운동이 함께 일어나 복압을 높여 변을 밀어냅니다. 그런데 횡격막 발달이 불완전하거나 복근력이 약한 아기 고양이는 변을 밀어내는 힘이 부족해 변이 장내에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이때 장 내용물이 수분을 더 흡수하면서 변이 점점 단단해지고, 배에 만져지는 ‘똥 덩어리’가 생기게 됩니다. 배를 눌러 도와주면 일시적으로 배변이 되지만, 복압 상승이 어려운 아이는 이 과정에서 숨이 가빠지고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기계적 도움보다는 장내 수분 조절과 식이섬유 조절 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분은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습식사료 비율을 늘리거나 사료에 따뜻한 물을 살짝 섞어 젤리처럼 만들어주는 형태가 효과적입니다. 유산균은 병원용 수의학적 제제가 가장 안전하며, 사람용 유산균은 첨가물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다음으로 합사 스트레스와 체중 정체 부분입니다. 어린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민감해,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장운동이 느려지고 식욕이 불안정해집니다. 특히 큰 고양이가 사냥하듯 쫓는 행동은 “놀이 공격성”이라도 어린 개체에게는 위협으로 인식되어 배변 억제, 위장 운동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분리 공간을 유지하면서 냄새와 소리를 통해 점진적으로 재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성묘의 접근을 완전히 차단한 ‘안정 구역’을 아기 고양이에게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두 마리의 관계는 단순 체격 차이보다는 성묘의 사회성 수준과 통제 학습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체중이 늘어나도 완전한 호전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체중 정체는 활동량 감소와 흡수 불균형 모두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여량 대비 체중이 오르지 않는다면 고단백, 고지방 습식사료나 성장기용 처방식으로 바꿔보는 것을 권합니다. 하루 급여량을 3회 이상으로 나누어 주고, 스트레스 환경을 줄이는 것이 체중 증가에 가장 중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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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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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에 있는건데 이게 뭘까요? ㅜㅜ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해당 위치(견갑 부위 인접 경부, 3cm 이내 크기의 검은색 병변)는 몇 가지 가능한 원인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가 통증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겉으로 보기엔 딱딱하게 붙어 있으면서 손톱으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단순 피딱지보다는 피지낭종, 각질 마개, 혹은 멜라닌 색소 침착 부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지낭종은 피지선이 막혀 피지가 내부에 고여 생기는 혹으로, 초기에 검은 점이나 작은 돌기처럼 보이다가 점차 크기가 커지며 표면이 딱딱해집니다. 내부에는 치약 같은 흰색 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표면이 검게 보이기도 합니다. 통증이 없고 오랜 기간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자연적으로 터지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각질의 발생으로 피부 표면의 각질과 피지가 엉겨 붙은 형태로, 겉보기에는 검은 피딱지처럼 보이지만 출혈이 없고 피부와 단단히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긁으면 약간 들릴 수 있지만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주위에 붉은 자국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색소 침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숑처럼 흰색 견종은 반복된 자극(목줄, 스카프 마찰 등) 부위에 멜라닌이 침착되어 검은 점처럼 보이는 색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표면이 매끈하고, 만져도 돌출이 거의 없으며, 통증, 진물, 가려움이 없습니다.만졌을 때 미세한 단단한 덩어리가 잡히거나 점차 커지는 양상이 있다면 피지낭종이나 피하종양(지방종, 모낭종 등) 가능성을 우선 의심해야 합니다. 염증이 생기면 표면이 붉거나 노랗게 변하고, 고름이 차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통증이 없고, 크기가 작고, 표면이 마른 상태라면 자택에서는 긁거나 짜내지 않고, 관찰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표면에 진물 고름 등이 보이는 경우, 해당 부위를 아이가 긁는 경우 내원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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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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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도 사료와 별개로 채소과일은 먹여야하지 않을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에게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강아지의 영양 구조는 사람과 다소 다릅니다. 개는 본래 잡식성에 가까운 육식동물(단백질, 지방 중심)이기 때문에, 식물성 식품에서 얻는 항산화 물질이나 무기질의 필요량이 사람보다 훨씬 적고, 일부는 체내 이용률이 낮습니다.현재 시판되는 균형 잡힌 사료에는 이미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성분(비타민 C, E, 셀레늄 등)이 완전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건강 상태의 강아지는 사료만으로도 영양 균형이 충분히 유지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자연 식품 형태의 식이 항산화제는 가공 과정에서 일부 손실되므로, 적당량의 채소나 과일을 보조적으로 급여하는 것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소량 급여로 항산화, 식이섬유 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브로콜리, 단호박, 오이, 당근, 사과, 블루베리, 배추잎, 양배추 삶은 것 등입니다. 이들은 익혀주거나 잘게 으깨서 소량(체중 5kg 기준 하루 1~2스푼 이내) 제공하면 됩니다. 반대로 포도, 양파, 마늘, 아보카도, 견과류 등은 적은 양으로도 신장·간독성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사료가 기본이고, 과일·채소는 건강 보조용으로 ‘추가’하는 수준이 적절합니다. 특히 노령견이나 만성 염증성 질환(피부염, 관절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식이 항산화 물질을 소량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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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오메가3 급여량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포메라니안(2.8kg, 10세)의 경우, 오메가3(EPA+DHA) 급여량은 체중당 필요량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일반적으로 개에서의 오메가3 권장량은 목적에 따라 기본 건강 유지 (피모, 피부, 면역 보조)인 경우 EPA + DHA 합산 기준으로 40~70mg/kg/일 (2.8 kg 기준 약 110~200mg/일), 항염, 관절보조 등 치료용인 경우 EPA + DHA 합산 기준으로 100~150mg/kg/일 (2.8kg 기준 약 280~420mg/일)입니다.현재 급여 중인 멀티핏(약 50mg)과 안티놀래피드(약 22~25mg)의 합계 70mg/일은, 2.8kg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5mg/kg에 해당합니다. 이는 피부·피모 유지에 필요한 최소량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며, 항염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용량입니다. 따라서 추가로 EPA+DHA 합산 100mg 정도를 더 급여하여 총 170mg으로 맞추면 체중당 약 60mg/kg 수준이 되어, 노령견의 피부·관절·혈관 보호 목적에는 충분히 적절한 범위입니다.단, 오메가3는 용량을 무리하게 높일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고용량(>100mg/kg)에서 드물게 혈소판 응집 억제, 설사, 구토, 체중 감소가 보고된 바 있으며, 특히 10세 이상의 노령견에서는 간 기능이나 혈액 응고계 이상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유선종양 수술 이력과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총 150~180mg/일 수준(EPA+DHA 합산 기준)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범위로 판단됩니다.결론적으로 현재 상태에서는 추가 100mg 급여(총 170mg/일)이 적절하며, 이후 2~3주 뒤 변 상태, 식욕, 눈, 피부 윤기 변화를 관찰하면서 유지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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