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산책을 안좋아해요 ㅠ(살도 쪘고, 쓸개골도 안좋아 고민입니다)

4살 말티푸입니다~ 지난주에 설사를해서 보다가..나아지지 않아 병원에가서 주사 맞고, 약 받고 산책중 스트레스 일수도 있다고해서…주말내내 약먹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그런데 살도 쪄서 다이어트도 해야하고, 쓸개골도 안좋아서 평소에 1시간~1시간 30분정도 산책을 했습니다~시간은 길지만…걸음이 느리고, 냄새도 오래 맡아서 걷는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여튼 여러 상황으로 저는 산책을 꾸준히 시켰는데 우리 강아지는 산책을 너무 안좋아해요~병원에서 설사가 스트레스가 원인일수도 있다고 해서 ㅠㅠ 산책을 안시켜야 하나 고민중입니다~산책을 안하는 주말동안 너무 편안해했고, 오늘도 산책 안나가고 싶어해서 고민중입니다 ㅠㅠ

이런경우 산책을 안시켜야 하나요? 살도 쪘고, 쓸개골도 안좋아서 ㅠㅠ (다리 근육 빠질까봐)고민됩니다.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상황은 산책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강아지에게 맞지 않는 방식의 산책이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슬개골 문제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때 산책 자체를 회피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고 산책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권장되기 어렵습니다. 체중 관리와 근육 유지, 특히 슬개골 안정성을 위해서는 적절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1시간 이상 장시간 산책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 방식을 바꾸어 시간을 줄이고, 강아지가 거부하지 않는 수준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0~15분 정도의 짧은 산책을 하루 2~3회로 나누거나, 냄새 맡기 위주의 느린 산책을 유지하되 강제로 끌고 가지 않는 방식이 더 적절합니다. 또한 평지 위주, 미끄럽지 않은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슬개골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는 활동량을 보완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단한 노즈워크나 실내에서의 짧은 움직임 유도만으로도 스트레스 없이 에너지 소모를 도울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은 운동보다 식이 조절이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료량 조절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다만 산책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걷기 싫어하고 안으려고 하거나, 특정 다리를 들거나 절뚝거리는 모습이 있다면 실제 통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슬개골 상태 평가와 함께 통증 관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강아지가 산책 자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설사와 같은 신체화 증상을 보인다면 현재 방식의 산책을 즉시 중단하거나 형식을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말티푸와 같은 소형견에게 한 시간 이상의 산책은 신체적으로 무리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슬개골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로 걷게 하는 행위는 통증을 유발하여 산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강화합니다. 다이어트와 근육 유지는 집안에서의 가벼운 놀이나 사료 급여 방식을 조절하는 제한 급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며 산책은 집 앞 단 오 분이라도 강아지가 즐거움을 느끼는 선에서 짧게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적응시켜야 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강박적인 산책은 질병 악화와 심리적 불안을 초래하므로 수의사의 권고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이 생물학적 관점에서 타당한 선택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위 경우, 유모차에 태워서 산책 나가 보는걸 권장드립니다

    초반부터 과한 운동량을 권하기 보단, 일단 유모차에 태워 바깥 바람과 햇볕을 쐬어 준 후,

    다른 강아지가 없는 곳에서 내려놔주면 냄새 맡는 등 산책에 호의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