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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피부에 염증같은게 터진거 같은데..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피부에 원형의 결손과 노란색 분비물이 동반된 병변으로, 피지낭종 혹은 농피증과 같은 세균성 피부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지낭종의 경우 피지가 고여 주머니처럼 형성되었다가 파열되면 노란색 또는 흰색의 분비물이 나오고, 그 부위가 움푹 패이며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벌레 물림이나 외상으로 인한 2차 감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터비덤 스프레이큐어는 국소 항균, 항염 기능이 있는 소독형 제제로, 경미한 상처나 일시적 농피증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피부가 터지고 고름이 배출되는 단계라면, 단순 소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하 깊은 곳까지 염증이 확장되어 있거나, 괴사조직이 남은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 치료나 병변 세정, 드레싱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일부 스프레이 제제는 알코올 성분이나 자극제가 포함되어 있어 노출된 상처에 사용 시 통증과 조직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사용 시 강아지가 통증 반응을 보인다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우선 자택에서는 병변 부위를 미온수에 적신 거즈로 부드럽게 닦은 뒤 건조시키고, 통증이 없다면 하루 1~2회 터비덤 스프레이를 얇게 도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노란색 고름이 계속 나오거나, 주변 피부가 붉고 열감이 동반되면 단순 표피 염증이 아닌 피하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내원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세균 배양 검사나 현미경 검사를 통해 피지낭종, 모낭염, 농피증 등을 구분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결론적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터비덤 스프레이 사용은 임시 조치로 가능하지만, 고름이 있거나 결손 부위가 깊은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통해 원인과 염증의 깊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주변 털을 정리하고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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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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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강아지 1차접종 후 외출 괜탆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4개월령 강아지라면 아직 면역 형성 과정 중으로, 외부 환경 노출 시 감염 위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이동과 외출 상황으로 보아, 위생 관리가 잘 된 상태에서의 짧은 외출이라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고속버스 이동 중 가방에 있었고, 식당에서도 외부 접촉이 거의 없었다면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애견카드에 ‘심장사상충 접종’이라고 표기된 부분은 실제로는 심장사상충 예방주사를 의미하며, 이는 감염 치료제가 아니라 예방 목적의 약입니다. 대부분 1회 접종 시 약 1개월간, 장기형 주사일 경우 6개월까지 예방 효과가 지속됩니다. 즉, 현재 시점에서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은 예방되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다만 4개월령이라면 종합백신이 3차까지 진행되었더라도 아직 완전한 면역 형성 단계는 아닙니다. 보통 5차 접종까지 완료되어야 체내 항체가 안정적으로 형성되며, 그 이전에는 외부 바이러스(파보, 디스템퍼 등)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은 가능하더라도 지면 접촉, 다른 동물과의 접촉, 배변 냄새 맡기 등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이후 남은 예방접종 스케줄(특히 4차, 5차, 항체 형성 완료 후의 종합백신 및 광견병 접종)을 병원 일정에 맞춰 마무리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심장사상충 주사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매달 구강약이나 추가 주사로 예방을 이어가야 합니다.결론적으로, 이번 외출 정도는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며, 앞으로는 면역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까지는 외부 환경 노출을 짧고 통제된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 중 스트레스가 컸을 수 있으니, 귀가 후에는 충분히 휴식시키고 식사량과 활력, 배변 상태를 관찰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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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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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누으면 재채기 하는 이유 뭘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현상은 특정 자세에서 코나 기도 점막이 자극되어 생기는 반사적 재채기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포메라니안처럼 코가 짧거나 기도가 좁은 단두형에 가까운 소형견에서는,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하늘을 보는 자세가 될 때 코 안의 점막이 일시적으로 좁아지면서 공기 흐름이 변하고, 그로 인해 재채기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즉, 자세 변화로 생긴 단순 자극성 재채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와 비슷하게, 코 주변의 털이나 손이 코 근처를 스치면서 물리적인 자극을 줄 때도 같은 반응이 나타납니다. 보호자가 배를 긁어줄 때 팔꿈치나 손끝이 얼굴 근처에 닿거나, 강아지가 긴장을 하며 코 점막이 건조해질 때 재채기를 하기도 합니다. 눕혀서 배를 드러내는 자세 자체가 기도를 눌러 코 호흡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약 이러한 재채기가 짧게 1~2회 정도로 끝나고, 콧물, 기침, 호흡음, 눈물 증가 같은 다른 증상이 없다면 생리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재채기 빈도가 잦아지거나, 누운 자세 외에도 재채기가 반복된다면 비강 내 이물, 알레르기성 비염, 치아 뿌리 염증으로 인한 비강 자극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우선은 배를 긁을 때 고개가 너무 뒤로 젖지 않도록, 완전히 눕히기보다는 옆으로 비스듬히 눕힌 자세에서 만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고, 털이나 먼지가 코 주위에 쌓이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면 재채기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지속적으로 재채기를 하거나, 콧소리나 비음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비강 내 염증이나 협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 이비인후 검사 또는 구강, 비강 방사선 촬영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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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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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치 수술 후 의료사고 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사례는 발치 후 이물 잔존과 2차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보입니다. 우선 수의학적으로는 발치 후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다양하며, 모든 경우가 의료 과실로 단정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근이 복잡하거나, 잇몸과 뼈가 약한 고령의 고양이에서는 발치 중 치근이 부러지거나, 뿌리 일부가 남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숙련된 수의사라도 완전히 예측하기 어렵고, 수술 당시 영상 촬영으로 확인되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잔존 조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거나, 수술 후 재검을 권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보호자의 입장에서 관리 부주의나 설명의무 위반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습니다.의료사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명백한 과실의 존재, 그로 인한 손해 발생, 인과관계의 입증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기존 병원에서 발치 후 이물이 남았다는 점은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었지만, 그것이 과실로 인한 것인지, 불가피한 합병증인지가 쟁점이 됩니다. 또한 손해가 단순한 재수술 비용인지, 아니면 생명 손상이나 장기적 후유증이 동반된 것인지에 따라 보상 가능성이 달라집니다.절차적으로는 우선 해당 병원의 진료기록부, 수술기록, 방사선 자료 등을 열람 또는 복사 요청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두 번째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 및 소견서를 함께 확보하면, 객관적 비교가 가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소비자원(1372 소비자상담센터)이나 대한수의사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법적 절차로 가기 전, 조정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때 과실 정도와 치료비 부담 비율을 조정합니다.청구 금액의 기준은 명확히 정해진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수술 및 추가 치료비, 약물치료비, 통원비 등 실질 손해를 중심으로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생명 보상이나 정신적 피해 보상은 사람 의료와 달리 동물진료에서는 법적으로 폭넓게 인정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이번 상황은 ‘과실 가능성이 있는 사례’이지만 반드시 의료사고로 단정되지는 않으며, 기록과 소견서를 근거로 조정 절차를 거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재수술 후 회복 경과가 안정적이라면, 아이의 건강 회복을 우선으로 하면서 병원 간 소통 기록을 차분히 정리해 두시는 것을 권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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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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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힘이 없어요 얼굴을 다쳤어요 ㅠ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얼굴 부위를 다친 뒤 힘이 없어진 경우는 단순한 통증 반응부터 신경 손상, 내부 출혈, 뇌진탕 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외관상 출혈이나 부종이 크지 않더라도, 충격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안면 신경, 턱관절, 두개골, 또는 뇌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충격 후 멍하니 있거나, 평소보다 반응이 둔하고 걷는 모습이 달라졌다면 뇌진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얼굴 쪽 부위는 근육과 신경, 혈관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할수록 식사나 물 마시는 행동이 줄고, 그로 인해 전신 기운이 떨어지는 양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즉, 힘이 없다는 것이 단순 피로라기보다는 통증, 탈수, 혹은 신경계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 직후에는 아드레날린 영향으로 겉보기엔 멀쩡하다가, 몇 시간 뒤부터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우선 집에서는 얼굴을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안정을 취하게 해주세요. 식사나 물을 먹이려 억지로 입을 벌리지 말고, 턱이나 코 주변이 붓거나 통증이 심한지 관찰합니다. 만약 눈 주변 부종, 코피, 입안 출혈, 한쪽 눈이 감기지 않음, 고개를 기울임, 구토, 무기력, 비틀거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두부 외상, 안면신경 손상, 혹은 안와 골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외상 후 활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신체검사와 X-ray, 필요 시 혈액검사나 신경학적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 멍만 보이더라도, 얼굴 안쪽 조직 손상이나 내부 출혈이 동반되는 사례가 많습니다.지금처럼 기운이 없고 얼굴 외상이 있는 상황이라면, 가능한 한 빠르게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기에 확인할수록 회복이 빠르고, 통증 조절도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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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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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제인지 변비올수있는 약을 먹고나서부터는 2일째 변을 못누고 있는데 배는 단단해졌습니다 밥도잘먹고 잘뛰놀고는 하고 소변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지사제 복용 이후 발생한 장운동 저하로 인한 변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사제는 설사를 멎게 하기 위해 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약효가 강하거나 체질적으로 장운동이 느린 개체에서는, 반대로 대장의 운동이 지나치게 둔해지면서 변이 장내에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변의 수분이 과도하게 흡수되어 딱딱해지고, 복부가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현재 활력과 식사, 소변 모두 정상이면 응급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 상태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장 내 압력 상승으로 인해 복통, 구토, 식욕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변이 장의 끝부분까지 이동했는데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항문 주변 불편감으로 불안해하거나 엉덩이를 바닥에 비비는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우선 집에서 가능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사료를 미지근한 물에 불려 급여하거나 습식 사료를 함께 급여해 장내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간식이나 캔사료를 소량 첨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가벼운 산책을 통해 복부의 연동운동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산책 시간을 평소보다 늘리고, 실내에서도 가벼운 놀이를 통해 배를 움직이게 해주세요.배가 단단해 만져지고 변이 굳어 항문 가까이 머물러 있다면 미온수에 적신 수건으로 항문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자극을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통증을 느끼거나 배를 만질 때 싫어한다면 억지로 자극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직장 내 변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이후에도 변을 보지 못하거나, 복부 팽만이 심해지고 구토, 무기력, 식욕 저하가 동반된다면 장 폐색이나 심한 변 정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X-ray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복용한 지사제의 성분과 용량을 수의사에게 알려주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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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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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끈끈이를 핥은거 같은데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끈끈이(끈끈이 트랩)는 주로 접착성 수지, 광유, 식물성 오일, 고무 수지류로 만들어지며, 대부분의 제품이 독성은 낮지만 입안 점막 자극이나 위장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가 실제로 삼켰는지, 아니면 표면만 핥았는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단순히 혀로 몇 번 핥은 정도라면 대부분의 경우 큰 중독이나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입 안이 끈적이거나, 이물감으로 인해 침을 많이 흘리거나 구토를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깨끗한 미온수로 입 안을 여러 번 닦아주거나, 거즈에 물을 적셔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억지로 입을 벌리거나 비누, 세제를 사용해 닦는 것은 오히려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만약 끈끈이 일부를 삼켰거나, 이후 구토, 식욕 저하, 기침, 침흘림, 기침, 호흡 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구강 내 잔류물 확인 및 흉복부 방사선 촬영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제품에는 살충 성분(특히 곤충용 트랩류)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 포장에 성분 표시가 있다면 사진을 찍어 병원에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고, 핥은 양이 많지 않다면 미온수로 입안 세척 후 관찰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24시간 정도는 구토나 설사, 침흘림 같은 이상 반응이 없는지 지켜봐 주세요.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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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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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췌장염 급하게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췌장염 치료 중이며 간수치가 호전된 상태에서 췌장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간수치가 낮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이는 간세포 손상이나 담즙 정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전신 염증 반응이 안정화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반면 췌장 수치가 오르는 것은 반드시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췌장염의 혈중 지표는 치료 중에도 일정 기간 지연되어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실제 염증은 줄어들고 있어도 혈액 내 효소 수치가 잠시 늦게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다시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수액, 진통제, 항구토제 등으로 증상은 호전 중인데 활력이 회복되고 식욕이 유지된다면 임상적으로는 호전 단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수의사가 추가 입원을 권한 이유도 급성 췌장염의 경우 염증이 잔존하거나 재발하지 않도록 수액과 진통제, 항구토제, 항생제 등의 지속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동안 아이의 활력, 식사량, 구토 여부, 복통 반응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수치 역시 뒤따라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재 상태는 불안정하다기보다 회복 과정의 중간 단계로 볼 수 있으며, 간수치 호전과 활력 회복은 좋은 예후 신호입니다. 다만 향후 며칠 동안 갑작스러운 구토, 식욕 저하, 복부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퇴원 후에는 저지방 처방식 유지와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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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예방접종 3차이후 처음으로 똥을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우선 보호자님 말씀처럼 접종 후 피가 털을 덮을 정도로 흘렀다면 정상적인 주사 반응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은 피하 또는 근육사로 시행되며, 주사 시 약간의 출혈이나 붉은 자국 정도는 생길 수 있으나 지속적이거나 다량의 출혈은 주사 바늘이 피하의 혈관을 직접 손상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시적인 통증과 출혈이 생기지만 대부분은 곧 멎고, 멍처럼 보이다가 흡수됩니다. 다만 피가 멎지 않거나, 주사 부위가 붓거나, 통증 반응이 심하다면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염증이나 조직손상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이후 보인 식분 행동은 접종의 직접적인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스트레스나 배변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행동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 후 통증, 낯선 환경 경험, 긴장 등으로 장운동이 늦어지고, 그 과정에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어린 강아지에서 ‘냄새 제거 본능’으로 자신의 배변을 먹는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배변 후 보호자가 즉시 치우지 못하거나, 사료 냄새가 강한 변을 호기심으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현재 단계에서 우선 권장드릴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배변 직후 바로 치워 강아지가 변을 먹을 기회를 차단하시고, 식사량과 배변 패턴을 관찰하여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없는지 확인하시되,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세요. 다만 영양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행위가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영양 불균형(특히 비타민 B 결핍), 기생충 감염, 흡수장애 등 기질적 원인 감별을 위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병원을 바꿔야 할지 여부는, 현재의 주사 후 관리와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다른 병원에서 부위 상태를 점검받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한 번의 접종 실수로 병원의 전체 신뢰도를 단정하기보다는, 이후의 대응과 진료 자세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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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개미집이 빗물에 잠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날에는 실제로 일부 개미집이 빗물에 잠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개미 종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배수 구조가 잘 갖춰진 둥지를 짓거나, 물이 고이지 않는 위치를 선택해 둥지를 만드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모래나 흙 속에 사는 개미들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구 근처를 좁게 만들고, 내부는 경사 구조나 여러 개의 통로로 연결된 형태로 둥지를 구성합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입구를 임시로 흙이나 모래로 막아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마철처럼 장시간 비가 내리거나 지반이 낮은 곳에 둥지가 있을 경우, 둥지 내부가 일시적으로 침수되거나 통로 일부가 붕괴되는 일도 있습니다.이런 상황이 생기면 개미들은 매우 빠르게 대피 행동을 보입니다. 일부 일개미들이 여왕개미와 알, 번데기를 입으로 물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며, 땅 위나 나뭇가지로 올라가 임시 거처를 마련합니다. 특히 열대 개미들은 물 위에서 부유하는 ‘개미 뗏목’을 만들어 집단으로 이동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결국 비가 오는 날 개미집이 물에 잠기는 경우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개미들은 습도와 지형을 예측해 둥지를 만들거나, 침수 시 빠르게 이동하는 생존 전략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짧은 소나기 정도로는 개미집 전체가 잠기는 일은 드물고, 오랜 폭우나 배수가 어려운 지형에서만 일시적인 침수가 일어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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