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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닭뼈를 먹고 3일후에 변을 봤는데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닭뼈를 섭취한 이후 혈변과 하얀 변이 함께 보였다면, 장 내벽에 물리적인 손상이나 자극이 있었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닭뼈는 단단하고 날카롭게 부서지기 때문에 위장관을 지나며 점막을 긁거나 천공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식욕이 유지되고, 복부가 부드럽고, 처짐 없이 평소처럼 행동한다면, 현재로서는 급성 천공이나 심한 장폐색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얀색 변의 경우에는 소화되지 않은 뼈 성분이 배설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닭뼈가 위산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일부 남았을 경우, 이처럼 회백색 또는 백색 변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변은 그 과정에서 점막 손상이나 경미한 출혈이 동반되었을 수 있습니다.현재 상태에서의 관리로금식은 필요하지 않으며, 말씀하신 것처럼 사료를 불려서 소량씩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갑자기 많은 양을 주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대변 모양을 관찰하시고, 검은색, 선홍색 혈변이 지속되거나, 구토, 복통, 활력 저하 등의 변화가 생기면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증상이 안정적이라면, 병원이 열리는 금요일에 내원하여 복부 방사선 촬영을 통해 남은 뼈 조각 유무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뼈 조각이 위장관 내에 남아 있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장폐색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정리하면, 현재로서는 아주 긴급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며칠 내 경과 관찰과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태로 판단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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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연구에서 자가포식(autophagy)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자가포식은 세포가 손상된 단백질이나 기능 저하된 소기관을 분해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으로,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이 기능이 점차 떨어지면서 손상 단백질이 축적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되어 활성산소가 증가하며, 만성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세포 기능 저하와 조직 노화로 이어집니다.또한 자가포식은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 신경세포의 단백질 균형, 면역세포의 염증 조절에도 관여합니다. 따라서 자가포식이 원활할수록 세포 손상을 줄이고 조직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자가포식이 억제되면 단백질 응집체 축적, 염증성 반응 증가, 조직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자가포식은 칼로리 제한, 단식, 규칙적인 운동이 이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자가포식은 오히려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균형이 중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학문 /
생물·생명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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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치료 기술이 희귀 유전 질환 치료에 적용되는 원리
안녕하세요. 유전자 치료는 질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유전자 자체를 교정하거나 대체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술입니다. 희귀 유전 질환의 대부분은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나 결함으로 인해 단백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기능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따라서 손상된 유전자를 직접 교정하거나, 정상 유전자를 세포에 전달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 원리입니다. 이 기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작용합니다.첫째, 정상 유전자를 세포 안에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결함이 있는 유전자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정상 유전자를 세포 내로 주입합니다. 보통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유전자를 전달하며, 이 유전자가 세포 안에서 정상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도합니다. 둘째, 돌연변이 유전자를 직접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CRISPR-Cas9 시스템이 이용되며, 결함이 있는 DNA 염기서열을 잘라내고 정상 염기서열로 교체하여 유전자의 구조를 복원합니다. 이 방식은 유전 질환의 근본 원인을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또한 최근에는 RNA 수준에서 결함을 수정하는 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mRNA를 전달하거나,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를 이용해 잘못된 단백질 번역을 억제하거나 수정함으로써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입니다.요약하면, 유전자 치료는 정상 유전자를 보충하거나, 돌연변이를 직접 교정하여 세포가 정상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며, 이를 통해 희귀 유전 질환의 근본적 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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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시 용존 산소가 낮을수록 유리한가요 ?
안녕하세요. 발효 과정에서 용존 산소의 농도는 어떤 미생물이 주로 작용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발효 과정은 혐기성(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더 활발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오렌지와 물을 블렌딩한 뒤 발생하는 ‘젤리처럼 변하고 부풀어 오르는 현상’은, 대체로 자연발효에 의한 미생물(효모나 젖산균 등)의 증식과 가스 생성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때 산소가 많을 경우에는 초기에 호기성 세균(산소를 이용하는 세균) 이 먼저 증식하면서 발효 미생물의 활성화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는 효모나 젖산균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부풀어 오르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즉, 용존 산소가 낮을수록 발효 미생물이 빠르게 혐기 상태에 적응하여 대사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젤리화와 팽창이 더 빨리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산소가 많은 환경에서는 초기에 다른 미생물의 개입이나 산화 반응이 우선 일어나, 발효가 지연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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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있는 강아지 덜 불안하게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분리불안 은 보호자와 떨어질 때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는 행동학적 문제입니다. 단순히 버릇이나 고집이 아니라, 심리적 불안에 의한 반응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분 말씀처럼 간식을 주고 나가도 효과가 없다면, 이미 간식보다 불안감이 더 큰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간식은 불안의 원인을 해소하기보다는 단순한 일시적 주의 전환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둔감화 훈련보호자가 나가기 전 반복되는 행동(옷 입기, 열쇠 잡기, 가방 들기 등)이 강아지에게 신호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이를 없애기 위해, 실제로 외출하지 않고 평소에도 일부 신호 행동을 반복해보는 둔감화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가방을 들었다가 그냥 다시 내려놓거나, 신발을 신었다가 벗는 행동을 반복하여 ‘나가기 전 행동이 꼭 이별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시킵니다.짧은 시간부터의 점진적 분리 훈련처음부터 오래 비우면 불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몇 초~몇 분 단위로 점점 시간을 늘리며 혼자 있는 시간을 훈련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보호자가 다른 방에 들어갔다가 금세 돌아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독립적인 휴식 공간 마련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 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공간에서 스스로 머물렀을 때 칭찬이나 간식 보상을 주면, 혼자 있는 시간을 긍정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출입 시 과도한 반응 자제나갈 때나 들어올 때 과한 인사나 작별 인사는 오히려 불안을 강화시킵니다. 자연스럽고 조용하게 나가고, 돌아올 때도 차분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심리적 안정 보조 방법진정 효과가 있는 보조제, 또는 심한 경우에는 수의사 처방 하의 항불안제 병용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훈련 효과를 보조해주며, 불안을 완화시켜 학습이 가능하게 만듭니다.분리불안은 보호자와의 유대가 깊은 아이들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지만, 위의 방법들을 꾸준히 적용하면 대부분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심한 분리불안으로 인해 자해, 무기력, 식욕부진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행동의학적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셔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불안 원인과 개선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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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한 마리 키울 때 들어가는 비용?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를 키울 때 드는 한 달 비용은 견종, 크기, 건강 상태, 사는 지역, 생활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소형견 기준 월 10만~30만 원, 중대형견은 월 20만~50만 원 이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사료비강아지의 크기와 사료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소형견은 한 달 2만~5만 원, 중대형견은 5만~15만 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처방식이나 프리미엄 사료를 급여할 경우 비용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간식, 영양제간식을 자주 급여하거나, 관절·피부·장 건강 보조제를 함께 주는 경우 월 5~10만 원 정도가 추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미용 및 위생 관리미용은 종에 따라 다르며, 푸들, 말티즈 등은 1~2개월마다 5~10만 원 정도입니다. 귀 세정제, 샴푸, 치약, 배변패드 등 위생용품도 용품 비용에 따라 추가될 수 있습니다.정기 진료 및 예방접종연 1회 정기 건강검진, 구충제, 심장사상충 약 등을 포함하면 월평균 1~3만 원 수준이지만, 질병이 생기면 비용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예상치 못한 진료비가장 큰 변동 요인입니다. 사고나 질병 치료 시에는 중증도에 따라 1회 진료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 수천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보험이 없을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결국, 기본적인 관리만 해도 소형견은 월 15만 원 내외, 중대형견은 30만 원 이상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의료비나 미용, 훈련 등 추가 항목이 더해지면 실제 체감 비용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 상태에 따라 변동성은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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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발바닥 핥는 이유는 몬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발바닥을 반복적으로 핥는 행동은 여러 가지 원인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크게 피부 질환, 행동학적 요인, 그리고 통증이나 이물 자극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먼저, 피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러지성 피부염,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세균성 피부염, 말라세지아 감염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가려움, 발가락 사이의 붉은 염증, 습진, 냄새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러지성 원인일 경우 특정 시기(꽃가루철)나 사료 교체 후 (식이 알러지)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행동학적 원인도 매우 흔합니다. 스트레스, 분리불안, 심심함 등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특정 부위를 핥는 강박 행동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처음에는 단순한 습관성 행동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복적인 자극으로 피부염, 탈모, 궤양, 2차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발바닥의 작은 상처, 가시나 이물, 관절 통증, 관절염 초기 통증 등 다양한 통증이 있을 때에도 핥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외관상 특별한 상처가 없고, 발 외에는 문제없다면 알러지나 행동학적 요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가정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발바닥을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후 발을 씻을 때는 미온수로 간단히 헹궈주고, 완전 건조 후에 보습제를 소량 바를 수 있습니다.또한 심한 핥음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넥칼라나 부츠 형태의 보호구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료를 저알러지 처방식으로 바꾸거나, 간식, 환경을 단순화시켜 알러지에 대한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행동학적 문제로 의심될 경우에는 충분한 산책, 놀이, 장난감 제공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핥는 부위가 붉어지고, 진물이나 냄새가 나거나, 발가락 사이가 붓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이 동반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내 진료 및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피부 알러지 또는 행동학적 강박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자가 관리로는 청결 유지와 자극 방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가 벌겋게 변하고 핥는 강도가 심하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 감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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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살아가는 들개 같은 경우에는 심장 사상충에 강한 개체들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야생에서 살아가는 들개라고 해서 심장사상충에 특별히 강한 개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환경과 생존 방식의 차이로 인해 감염된 개체 중 일부만이 자연선택적으로 살아남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예방약을 꾸준히 먹는 반려견에 비해 야생 개체들은 예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감염률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에서 야생 들개나 유기견의 30~70% 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즉, 들개 개체군 안에서도 감염은 흔하지만, 심한 감염으로 폐혈관과 심장이 막혀 사망한 개체는 자연적으로 도태되고, 상대적으로 경증 감염에도 생존 가능한 개체들만이 살아남는 형태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일견 강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이는 면역적으로 강하다는 뜻이라기보다, 질병에 의해 선별된 결과에 가깝습니다.또한, 들개는 일반 가정견보다 활동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어 심폐 기능이 일시적으로 보상되는 경우가 있을 뿐, 병의 진행 자체가 느린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일정 시점이 지나면 우심부전, 폐고혈압, 간비대, 복수 등 전형적인 심장사상충 말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결국, 가정견인지 들개인지에 따라 상관없이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유일하고 확실한 예방법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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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노견입니다 증상질문좀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크게 두 가지 범주, 즉 1) 척수 병변(디스크 등)의 악화와 2) 복부 통증(복통)에 의한 이차적 자세 변화로 구분하여 고려할 수 있습니다.1. 척수 병변 악화 가능성이미 디스크 질환을 진단받은 상태에서 등이 굽고, 눕지 못하며, 헥헥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척수 압박이 심화되었거나 통증이 증가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추간판(디스크) 물질의 추가 돌출, 염증 및 부종의 확대, 또는 신경근 압박에 의한 통증 전도 증가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척추 병변에 의한 자세 변화일 경우, 척추 움직임에 따른 신경 압박 자극을 피하려는 보호자세로, 디스크 병변의 급성 악화나 척수 부종 진행 시 특징적입니다. 약물 치료를 진행중임에도 증상이 악화된다면, 신경학적 재평가와 척추 MRI 검토가 필요합니다. 보행에 이상이 생길 경우 (다리를 끌고 다니는 등), 응급 상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2. 복통으로 인한 자세 변화 가능성디스크 외에도, 복부 통증이 심한 경우 유사한 자세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장 통증이 심한 질환에서도 등을 굽히고, 눕지 못하며, 헥헥거리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복부 내 장기 확장이나 염증, 내출혈 등이 복막 자극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척추 통증과 달리 복부 촉진 시 배에 긴장성이 느껴지거나 통증 반응이 뚜렷하고,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배를 바닥에 붙이려는 자세 (차가운데 누워 있음)를 보이기도 합니다.복부 방사선,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통해 복부 장기 질환 등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종합 정리하자면, 현재 증상은 척수 병변 악화가 우선 의심되지만, 복통성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별을 위해서는 도수 검사,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이 필요합니다.따라서 내원 시에는 다음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정에서는 무리한 체위 변경이나 이동을 최소화하고, 운동 제한을 시킨 뒤 빠른 시일 내 내원을 권장드립니다. 현재처럼 눕지 못하고, 서서 헥헥거리는 상태는 통증이 상당히 심한 상태이므로, 가능한 한 오늘 중으로 재진 및 영상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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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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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노견입니다 증상질문좀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크게 두 가지 범주, 즉 1) 척수 병변(디스크 등)의 악화와 2) 복부 통증(복통)에 의한 이차적 자세 변화로 구분하여 고려할 수 있습니다.1. 척수 병변 악화 가능성이미 디스크 질환을 진단받은 상태에서 등이 굽고, 눕지 못하며, 헥헥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척수 압박이 심화되었거나 통증이 증가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추간판(디스크) 물질의 추가 돌출, 염증 및 부종의 확대, 또는 신경근 압박에 의한 통증 전도 증가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척추 병변에 의한 자세 변화일 경우, 척추 움직임에 따른 신경 압박 자극을 피하려는 보호자세로, 디스크 병변의 급성 악화나 척수 부종 진행 시 특징적입니다. 약물 치료를 진행중임에도 증상이 악화된다면, 신경학적 재평가와 척추 MRI 검토가 필요합니다. 보행에 이상이 생길 경우 (다리를 끌고 다니는 등), 응급 상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2. 복통으로 인한 자세 변화 가능성디스크 외에도, 복부 통증이 심한 경우 유사한 자세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장 통증이 심한 질환에서도 등을 굽히고, 눕지 못하며, 헥헥거리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복부 내 장기 확장이나 염증, 내출혈 등이 복막 자극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척추 통증과 달리 복부 촉진 시 배에 긴장성이 느껴지거나 통증 반응이 뚜렷하고,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배를 바닥에 붙이려는 자세 (차가운데 누워 있음)를 보이기도 합니다.복부 방사선,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통해 복부 장기 질환 등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종합 정리하자면, 현재 증상은 척수 병변 악화가 우선 의심되지만, 복통성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별을 위해서는 도수 검사,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이 필요합니다.따라서 내원 시에는 다음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정에서는 무리한 체위 변경이나 이동을 최소화하고, 운동 제한을 시킨 뒤 빠른 시일 내 내원을 권장드립니다. 현재처럼 눕지 못하고, 서서 헥헥거리는 상태는 통증이 상당히 심한 상태이므로, 가능한 한 오늘 중으로 재진 및 영상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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