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해당 증상은 사람과 비슷하게 노령성 변화와 관련된 행동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의 치매와 비슷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는 이런 모습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경우 강아지가 갑자기 멍하니 서 있거나, 허공을 바라보거나, 목적 없이 서 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청각이나 시각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주변을 확인하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노령견에서는 감각 기능이 점점 둔해지면서 소리나 움직임을 파악하려고 가만히 서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보호자를 관찰하는 성향이 있는 강아지라면 이런 행동이 더 눈에 띄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멍하니 서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느려지는 경우, 집 안에서 길을 헤매는 행동이나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돌아다니는 행동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인지 기능 저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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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