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람에게 악감정을 가질 수 있나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비숑

성별

암컷

나이 (개월)

5개월

안녕하세요 제가 원래 본가에 있었을때 3개월된 새끼 비숑을 데리고 왔었습니다.. 그러다 학교때매 자취를 해야해서 제 자취방에서 1달 정도 키웠구요 병원도 데리고 다니고 파보도 걸렸었는데 제가 병원 데리고 다니면서 키워서 완치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학교도 다녀야하고 알바때문에 바빠서 강아지를 제대로 케어 못할거 같다고 어머니가 본가에 잠깐 몇개월 여름에 종강 할때까지만 본가에 맡기라거 하셔서 현재는 본가에 맡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여름까지는 그 강아지를 못 볼거 같은데
혹시나 새끼 강아지가 주인 어디갔지.. 날 버렸나.. 하고 저한테 악감정을 가지거나 제가 돌아왔을때 저를 모른체 한다거나 못 알아보면 어쩌죠.. 유기 시키는거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참고로 제가 주인입니다 지금 당장은 데려올 상황이 못 돼요..

나 버려놓고 이제와서 왜 날찾아? 하면서 악감정 가지면 어떡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아지는 인간이 느끼는 복수심이나 원망 같은 복합적인 사회적 감정을 체계적으로 형성하지 못하므로 보호자에게 악감정을 품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개는 기본적으로 현재의 상태와 자극에 집중하는 인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보호자와의 재회 시 과거의 분리 경험을 유기 행위로 인식하여 보복하려 하기보다는 익숙한 냄새와 소리를 통해 반가움을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숑 프리제와 같은 품종은 사회성이 높고 보호자에 대한 유대감이 강하지만 이는 기억의 지속성으로 이어져 추후 재회했을 때 보호자를 알아볼 확률이 매우 높으며 짧은 공백이 신뢰 관계의 영구적 파괴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현재 상황은 관리 효율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며 강아지는 본가의 환경에 적응하며 지낼 뿐이므로 미래의 재회 시점에서 발생할 부정적인 감정적 반응에 대해 논리적으로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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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애정을 가지고 키운 강아지와 떨어지게 되셔서 마음아프시겠어요..

    강아지는 악감정을 가지기보다는 하루빨리 보호자님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있을거에요~

    저도 타지역으로 일을하러 가게되서 키우던 강아지를 어머니가 맡아서 키워주시게된적이 있는데 몇년 뒤에 만났을때 저에대한 적개심을 가지기보단 왜 이제왔냐는듯 아주 반겨주었었고, 제 주변에서도 떨어졌다 만났을때 반겨주었다는 강아지 이야기만 있지 적개심을 가진사례는 전혀 접한적이 없습니다 ㅎㅎ

    아 물론, 살이 찐상태였다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던가, 반대로 살이 엄청 쪘다던가, 성형수술을 했다던가 해서 외형적 변화가 크게 있고난 뒤 만나면 처음엔 못알아보고 경계하다가 냄새로 기억하고 다시 반겨주는 사례들은 있답니다 ㅎㅎ

    모쪼록 악감정을 가지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사람에게 사람처럼 악감정을 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삐지는 경우는 있어도..). 특히 5개월 정도의 어린 강아지는 보호자를 미워하거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유지하기보다는 현재 함께 지내는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잠시 떨어져 지낸다고 해서 보호자를 원망하거나 일부러 모른 척하는 행동을 보일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어린 강아지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 함께 지내는 가족에게 더 익숙해질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만났을 때 처음에는 약간 낯설어하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강아지는 냄새와 목소리를 잘 기억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지냈던 보호자를 다시 기억하고 관계를 다시 형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