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초반인데 내시경 검사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위/대장 내시경을 꼭 실시해야 하는 절대적인 연령 기준은 없으나, 국가검진으로는 위내시경의 경우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만 50세 이상에서 분변잠혈검사 양성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이면 암 발생률이 높은 연령은 아니라 자주 검사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증상이나 가족력 있을 경우에는 한번쯤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원의 경우, 회사에서 지원될 경우에는 위내시경은 연 1,2회 정도, 대장내시경의 경우에는 3,4년에 한번씩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Q. 미란성 위염이 있는데요. 위암 전조증상을 알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위암의 증상은 명확하지 않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흔하게는 속쓰림, 복통, 오심/구토, 위장관 출혈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위암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암 환자들은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험요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짠 음식, 흡연/음주, 가족력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식이로는, 짠 음식이나 불에 탄 음식은 삼가하고, 신선한 채소/과일을 포함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구내염은 꼭 피곤해야만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구내염이라고 하면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단순포진(헤르페스 구내염), 진균(곰팡이균)감염이 원인인 구강 캔디다증 등의 감염성 질환과 자가면역/알레르기에 의한 아프타성 구내궤양 등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피로나 구강 상처 등에 의한 경우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에 해당됩니다.치료 역시 원인에 따라 다른데,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구강위생 및 영양개선 등 보조적인 요법을 시행합니다. 대개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자연 치유되며 필요에 따라 통증 완화를 위한 국소마취 연고제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가면역 또는 알레르기가 원인인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은 자연 치유되지 않을 경우, 연고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